[더구루=정예린 기자]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가 자신이 테슬라의 수석 엔지니어가 아니었다는 일론 머스크 CEO의 주장에 처음으로 반박했다. 머스크의 트위터 행보는 오락거리로 치부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롤린슨은 최근 미국 온라인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테슬라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는 물론 '수석 엔지니어'라고 적힌 오래된 명함이 테슬라에서의 내 역할을 증명한다"며 "(머스크의 발언은) 일종의 역사수정주의(historical revisionism)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5월 트위터를 통해 "롤린슨은 결코 수석 엔지니어가 아니었다"며 "그는 모델S 프로토타입이 제작된 후 합류해 상황이 어려워지기 전에 떠났고 파워트레인, 배터리, 소프트웨어, 생산 또는 디자인이 아닌 차체 엔지니어링만 담당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롤린슨은 테슬라 핵심 차종인 모델S 개발을 총괄한 기술 담당 고위직 출신 인물로 유명하다. 루시드모터스는 실제 전기차 개발 경험을 가진 롤린슨이 설립한 회사로 상용화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져 주목을 받았다. 롤린슨이 공식 석상에서 머스크의 주장을 반박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중국 패널업체 톈마(Tianma)와 손잡고 디스플레이 신기술을 연구한다. 양사 협력 확대로 톈마에 장비를 납품하는 영우디에스피, AP시스템, 디바이스이엔지, 엘아이에스 등 국내 기업의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샤오미와 톈마는 새로운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연구개발(R&D)을 위한 공동 연구소 설립 등 다방면으로 협력한다. 합작 연구소는 디스플레이 관련 장비와 재료의 연구, 검증 등 디스플레이 신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에 중점을 둔다. 얇고 가벼워 휴대가 간편하면서도 에너지 효율적인 새로운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양산하는 것이 목표다. 파트너십을 통해 패널 개발 주기와 상업 생산을 가속화, 빠른 신기술 도입으로 산업 생태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플렉시블 OLED 패널 개발 프로젝트 협력을 확대한다. 양산에 성공할 경우 내년 출시 예정인 샤오미 2세대 폴더블폰에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는 지난 4월 자사 최초 폴더블폰 '미믹스폴드'를 출시한 바 있다. 톈마는 스마트폰 저온다결정실리콘 액정표시장치(LTPS LCD) 시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굴착기업 '보링컴퍼니'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대규모 교통 인프라 구축 사업 입찰에 참가한다. 보링컴퍼니의 제안으로 시작된 프로젝트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보링컴퍼니는 이달 1일(현지시간) 마감한 '샌안토니오 국제공항 인근과 도심 지역을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교통 프로젝트' 수주 공고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보링컴퍼니를 포함해 총 5개 기업이 경쟁한다. 샌안토니오가 위치한 벡사 카운티의 지역 교통국인 알라모 RMA(Alamo Regional Mobility Authority)가 프로젝트를 총괄한다. 당국은 서류 검토를 거쳐 이사회가 내달 17일부터 21일까지 인터뷰 심사를 진행한다. 오는 2월 22일 최종 입찰자를 결정한다. 보링컴퍼니는 샌안토니오 국제공항과 시내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고속터널 '루프' 건설을 제안했다. 유타에 기반을 둔 자율주행 전문 운송 분야 컨설팅·투자 기업 '프레토르 캐피탈(Praetor Capital)'도 수주전에 뛰어든 기업 중 한 곳이다. 이 회사는 자율·전기차를 활용해 지상과 지하 모두를 연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샌안토니오 교통 프로젝트는 보링컴퍼니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투자공사(KCI)가 투자한 캐나다 '캐노피 그로스(Canopy Growth)'가 유럽 의료용 대마 사업 자회사를 독일 제약 기업에 매각했다. 사업 구조를 단순화, 운영 효율화를 꾀하고 수익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유료기사코드] 캐노피 그로스는 독일과 오스트리아에 기반을 둔 자회사 'C3 칸나비노이드 컴파운드(이하 C3)'를 '더마팜 홀딩 SE(Dermapharm Holding SE)'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선지급금으로 1억1550만 캐나다달러를 받고 추후 C3가 특정 실적 목표를 달성할 경우 최대 6140만 캐나다달러를 추가로 받는다. 당국의 승인이 필요한 거래인 만큼 필요한 허가를 적시에 받아 내년 1월 31일까지 관련 거래를 모두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C3 인력은 더마팜이 그대로 흡수한다. C3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노이마르크트인데어오버팔츠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거점을 두고 의료용 대마 등 의약품 개발·제조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조치 등으로 인해 지난 2분기 C3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한 1190만 캐나다달러를 기록했다. 앞서 캐노피 그로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가 포르투갈 에너지 종합기업 '갈프(Galp)'와 손잡고 유럽 최대 규모의 리튬 합작 공장을 설립한다. 생산량 절반을 확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갈프와 합작사 '오로라(Aurora)'를 출범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는 2026년 대량 양산을 목표로 초기 연간 3만5000t의 생산능력을 갖춘 수산화리튬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합작사 지분은 노스볼트와 갈프가 각각 50%씩 보유한다. 오는 2025년 말 합작 공장 운영을 시작해 이듬해 본격 상업 가동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생산 시설의 연간 생산능력은 50GWh 규모 배터리 또는 약 7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신공장은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추출·농축, 수산화리튬 처리 등 모든 관련 공정을 아우른다. 합작 공장 위치와 구체적인 투자 액수는 결정되지 않았다. 현재 다양한 후보지를 놓고 검토중이다. 다만 노스볼트는 유사한 프로젝트와 비교했을 때 약 7억 유로(약 9355억원)를 투자하고 1500개의 직·간접적인 일자리 창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배터리 소재 전문 회사를 설립했다. 원재료 수요 확대에 따른 가격 급등으로 수급이 불안정한 가운데 공급망 리스크를 최소화히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16일 중국 기업정보 플랫폼 QCC에 따르면 CATL은 최근 구이저우성에 100% 자회사 'CATL(구이저우) 신에너지 소재 유한공사'를 신설했다. 자본금은 10억 위안(약 1856억원)이며 장 리 부사장이 법인 대표로 선임됐다. CATL(구이저우) 신에너지 소재 유한공사는 △신소재 기술 연구개발 △신소재 기술 보급 서비스 △광물자원 채광·선광 △관련 산업 투자 등의 사업을 운영한다. 앞서 CATL은 올 10월 구이저우성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 리튬이온배터리 소재부터 배터리 회수, 재활용까지 전 산업 사슬 체계를 공동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파트너십 일환으로 지난달 초 70억 위안(약 1조2994억원)을 투자해 구이저우성 구이안신구에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생산기지를 짓는다고 발표했다. 프로젝트 1단계로 약 80만㎡ 부지에 배터리 공장을 세운다. 건설 기간은 약 18개월이다. 배터리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달 말 100% 자회사 ‘CATL(구이저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즈솔루션(구 알폰소·이하 LG애즈)이 미국 TV 광고 측정 전문기업 '아이스팟티브이(iSpot.tv·이하 아이스팟)'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풍부한 TV 시청 데이터를 제공해 광고 분석 생태계 구축을 돕는다. 아이스팟은 LG애즈와 4년 반 동안의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 LG애즈의 모든 스마트 TV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권한을 확보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를 통해 LG애즈가 보유한 북미 2000만 가구 이상의 옵트인(Opt-in)된 TV 시청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G애즈는 LG전자를 비롯해 도시바, 티보, 샤프, 하이센스 등 8개 TV 제조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광범위한 스마트 TV 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시청 유형, 지역, 인구 통계, 국적, 가구 구성 등 전반에 걸쳐 광고 게재·시청 시간 등을 분석한 결과다. 데이터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TV 제조사와의 신규 파트너십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아이스팟은 기존 가지고 있던 1900만 가구의 스마트 TV와 1200만 가구의 셋톱박스 데이터에 LG애즈의 데이터까지 더해 총 5000만 가구 이상의 TV 시청 데이터를 확보했다. 스마트 TV 광고 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엔터테인먼트 회사 '레드박스'와 손잡고 콘텐츠 서비스를 강화한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FAST(Free Ad-Supported Streaming TV·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채널 경쟁력을 끌어올려 소비자에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레드박스는 최근 LG전자 스마트 TV 무료 방송 서비스 'LG 채널'에 레드박스의 FAST 채널을 입점하는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2016~2021년형 스마트 TV를 보유하고 있는 고객은 레드박스의 콘텐츠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LG 채널에는 △레드박스 무료 영화 △레드박스 리와인드 △레드박스 워 앤 웨스턴스 △레드박스 홀리데이 △레드박스 로맨스 등 총 5개의 레드박스 스트리밍 채널이 포함된다. 고전 영화부터 전쟁, 액션, 로맨스 영화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른다. LG전자와 레드박스는 LG 채널이 출시되기 전인 지난 2013년 협업한 바 있다. 당시 레드박스와 버라이즌 커뮤니케이션즈의 합작법인 '레드박스 인스턴트'가 LG 스마트 TV 플랫폼에 온디맨드(주문형)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했었다. LG전자는 2007년 첫 스마트 TV를 선보였다. 201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미국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채용한다. 빅데이터 분석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미국법인은 최근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근무할 데이터 사이언티스트 인력 모집 공고를 냈다. 관련 분야에서 2년 이상 경력을 쌓은 전문가를 뽑는다. 채용된 이들은 소프트웨어 아키텍처 개발·연구를 맡아 비즈니스 문제 해결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지원자는 정형·비정형 데이터를 처리하고 해석하는 AI 알고리즘을 연구·개발할 수 있어야 한다. 요구 사항을 도출하고 결과를 요약하기 위한 의사소통 능력도 요구된다. 삼성SDS는 이 직군의 코딩과 연구 업무 비중이 각각 80%와 20%라고 명시했다. 구체적으로 △적절한 기술 솔루션을 식별하기 위해 최신 AI 기술 조사·연구 △AI 영역의 근본적인 기술 아이디어를 도축하고 검증하기 위한 실험 설계·수행 및 보고서 작성 △파이톤으로 REST 기반 마이크로 서비스 소프트웨어 활용 △생산 유지·관리를 위한 고품질의 코드 제공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지원 자격으로는 △파이톤 등 프로그래밍 기술 능력 △강력한 수학
[더구루=정예린 기자] 엘앤에프의 파트너사인 중국 'CNGR'이 핀란드 국영 광업회사 '피니시미네랄그룹(FMG)'과 협력해 니켈·코발트·망간(NCM) 삼원계 전구체 공장을 짓는다. 전기차 주요 시장인 유럽 내 배터리·완성차 고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다. [유료기사코드] CNGR과 FMG는 핀란드 하미나에 연간 12만t 규모 NCM 전구체 생산 공장을 설립한다고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최종 타당성 조사(DFS)를 마무리했으며 환경 허가를 받아 내년 여름 착공한다. 우선 프로젝트 1단계로 2~3억 유로(약 2674~4010억원)를 쏟아 연간 2만t 규모 시설을 갖춘다. 오는 2024년 첫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이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신공장은 CNGR과 FMG의 합작사 '프로젝트 1 Oy(Project 1 Oy)'가 운영한다. 합작사는 CNGR 자회사 '줌웨 홍콩 뉴에너지 테크놀로지(Zoomwe Hong Kong New Energy Technology)와 FMG 자회사 '피니시 배터리 케미칼(FBC)'가 각각 지분 60%, 40%를 보유한다. 전구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양극재 재료비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의 전자사업부가 대만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반도체 소재 제조·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대만을 아시아 거점기지로 삼는다. [유료기사코드] 머크 대만법인은 향후 5~7년 동안 반도체 사업에 5억 유로(약 6681억원)를 투자하겠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1989년 대만 첫 진출 이래 가장 큰 투자 계획이다. 우선 대만 가오슝 소재 남부사이언스파크 내 15만㎡ 이상 규모의 반도체 재료 제조 기지를 짓는다. 박막 재료, 특수 가스 등 머크의 주요 제품 라인업을 생산한다. 연내 착공해 내년 말 대만 등 아시아 지역 고객들에게 공급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머크는 대만 내 기존 제조 시설도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확장하고 화학 재료·특수 가스 제품 라인을 추가할 계획이다. 반도체 외에 디스플레이 소재 생산 규모도 늘린다. 머크는 현재 가오슝 루주, 타이난, 신주, 타오위안 등에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통합 소재 연구개발(R&D) 센터도 설립한다. 반도체 재료 연구 역량을 통합, 반도체 공정 전반에 걸쳐 전문성을 제공하고 고객에게 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이 베크만 머크 전자사업부 최고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버스 1위 업체 프로테라(Proterra)가 세 번째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배터리셀을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도 늘어날 전망이다. [유료기사코드] 프로테라는 7600만 달러(약 1000억원)을 투자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리어에 세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 1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부터 전기 상용차에 탑재될 배터리 시스템 생산에 돌입한다. 구체적인 생산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회사는 "연간 수 기가와트시(GWh)의 생산능력을 갖출 것"이라고 전했다. 3개 공장 중 가장 큰 규모다. 기존 캘리포니아주 벌링게임과 로스앤젤레스(LA)에 위치한 2개의 제조 공장 생산능력은 각각 345MWh와 675MWh이다. 오는 2025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능력을 확장할 계획이다. 사우스캐롤라이나 공장은 미국 동부에 들어서는 프로테라의 첫 번째 배터리 생산기지다. 인근 그린빌에 프로테라의 전기버스 제조 공장도 위치해 있다. 동부 지역에 거점을 둔 다양한 전기 상용차 업체들과의 협력이 확대될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프로테라는 현재 독일 다임러의 트럭 자회사인 미국 토마스 빌트 버스, 스웨덴 볼타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