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전기차 배터리 업체 가운데 최고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기업에 선정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중국법인은 중국사회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2021 중국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전기차 배터리 기업 부문 1위에 올랐다. 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는 중국 내 가장 권위 있고 영향력 있는 CRS 평가지수로 꼽힌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3회를 맞았다. 이번 평가에서 처음으로 배터리 부문을 신설하고 현지 주요 배터리 기업 10곳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녹색 생산과 녹색 운영 등 환경책임 부문 △협력업체와 안전생산 등 사회적 책임 부문 △책임경영의 통합·소통 부문 등 총 7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아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중국 사회과학원은 LG에너지솔루션이 ESG 경영철학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고 글로벌 경영 전반에 걸쳐 ESG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사업 전반에 걸쳐 ESG를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30년까지 모든 공장의 전력을 친환경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리튬 생산업체 '진달리 리소스(Jindalee Resources·이하 진달리)'가 미국 오리건주에서 대규모 리튬 광산 시추 작업에 돌입했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진달리는 오리건주 지질 및 광물 산업부(DOGAMI)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맥더밋 칼데라(McDermitt Caldera)' 프로젝트와 관련, 회사의 리튬 매장량 추정치를 확인하기 위해 39개의 시추 구멍을 뚫는 것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멕더밋 칼데라는 오리건주와 네바다주의 국경 도시인 멕더밋 서쪽에 위치한 리튬 광산을 채굴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시추 작업은 오리건주 말허르 카운티 부지에서 이뤄진다. 내년 3월까지 시추를 마무리하고 당국으로부터 개발 승인을 받는다는 목표다. 진달리는 멕더밋 칼데라 프로젝트가 미국 최대 규모의 리튬 탐사·개발 프로젝트라고 보고 있다. 최종 개발 허가를 받으면 오리건주에서 이뤄지는 첫 리튬 광산 채굴 프로젝트다. 회사는 "범위 지정 연구의 주요 결과는 실행 가능한 독립형 리튬 채굴·처리 작업을 지원하는 프로젝트의 잠재력을 확인했다"며 "또 빠르게 성장하는 미국 배터리 제조 산업에 미래 잠재적인 장기 공급원으로서 멕더밋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이 다시 성장세로 돌아서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산업현장 자동화에 속도가 붙으며 로봇 도입이 늘어나는 추세다. 11일 중국전자학회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산업용 로봇 시장 규모는 422억5000만 달러(약 50조원)으로 전년 대비 18.9% 증가했다. 향후 3년간 시장이 지속 성장, 오는 2023년 589억 달러(약 69조6000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 2013년 세계 최대 로봇 시장으로 부상하며 8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 하방 압력, 산업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시장 성장률은 2017년 이전 30%대에서 2018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코로나19로 자동화, 비대면이 주요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로봇 도입과 스마트 팩토리 구축이 가속화, 상황이 급변했다. 특히 중국에서는 운반, 용접, 조립, 도장 작업 등에 쓰이는 산업용 로봇 비중이 가장 크다. 세계 로봇 시장에서 산업용 로봇의 평균 비중은 43%인 가운데 중국은 이보다 10%p 높은 53%다. 수요 급증으로 산업용 로봇 제조기업들도 생산능력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본 화낙, 야스카와, 스위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종합솔루션 전문업체 인테그리스(Entegris)가 대만에 추가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5나노미터(nm) 이하 초미세공정 기반 반도체 소재 생산에 집중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인테그리스는 대만 가오슝시 생산기지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80억 대만달러(약 3410억원)를 추가 투자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8월 발표한 60억 대만달러(약 2558억원) 규모 투자안에 더해 총 140억 대만달러(약 5969억원)을 투입한다. 구체적으로 가오슝 공장 부지 규모를 기존 2만7000㎡에서 5만4000㎡까지 두 배 넓힌다. 완공되면 인테그리스의 세계 최대 제조 기지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규모 확대에 발맞춰 100명을 신규 고용한다. 추후 지속적인 인력 충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인테그리스가 공격적인 증설을 결정한 것은 최대 고객사 중 한 곳인 TSMC를 지원 사격하기 위해서다. 가오슝 공장은 5나노, 3나노 등 첨단 반도체 소재를 생산한다. 내년 4분기 TSMC의 3나노 반도체 양산 계획에 맞춰 핵심 원료 생산 속도를 높인다. 인테그리스는 반도체 특수화학 물질·소재 처리 솔루션 업체다. 반도체 미세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일본 친환경 소재 기업 TBM이 베트남에 진출한다. 베트남을 교두보 삼아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시동을 건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TBM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에 동남아 첫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베트남 내 제조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라이멕스(LIMEX) 가격 경쟁력과 생산체제를 강화, 글로벌 판로를 개척한다. 베트남에는 라이멕스 주원료인 석회석이 풍부해 많은 원료 공급업체와 컴파운드 제조사가 있다. TBM은 우선 라이멕스 펠릿(Pellet)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생산을 맡고 있는 협력사에 대한 품질·생산관리를 강화한다. 또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신규 파트너사 발굴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일본법인이 담당하던 베트남산 라이멕스 펠릿의 선적업무를 현지법인이 담당하게 해 공급망의 효율성을 꾀한다. 이를 통해 현지 고객사들의 요구사항 등을 즉각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라이멕스는 플라스틱 소재를 대체할 수 있는 석회석 등 무기물이 50% 이상 포함된 친환경 소재다. 일반 쓰레기처럼 소각할 수 있고 재활용도 가능해 주목받고 있다. 2011년 설립된 TBM은 유니콘 기업(자산가치가 1조원 이상인 벤처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고생(Gaussin)이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와 손잡고 중동 수소차 시장에 진출한다. 파트너십을 맺고 고생에 수소 기술을 제공하는 플러그파워의 수혜가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11일 업계에 따르면 고생은 최근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와 수소차 사업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아람코와 수소차 개발에 협력하고 사우디에 수소차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우선 고생과 아람코는 수소차 생산 공장과 수소 유통 사업의 타당성을 연구한다. 또 아람코의 '첨단 혁신 센터(LAB7)’에서 고생의 수소차과 원격 제어·자율 수소 레이싱 트럭 개발을 추진한다. LAB7은 아람코의 복합 소재를 고생의 기존 제품에 통합, 차량의 중량, 에너지 소비, 비용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람코는 고생이 개발한 세계 최초 수소 레이싱 트럭인 '고생 H2 레이싱 트럭'도 후원한다. 이 트럭은 내년 1월 사우디에서 열릴 다카르 랠리에서 첫 데뷔할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은 이달 초 걸프 지역 순방에 나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자예드 알 나흐얀 아부다비 왕세제 간 회담 직후 이뤄졌다. 당시 순방에는 고생 최고경영자(CEO)인 크리스토퍼 고생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이 러시아 전기장비·에너지 회사 'ERSO 에너지 홀딩스(이하 ERSO)' 경영진과 회동,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ERSO는 지난 8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효성그룹 관계자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존 얘기가 오갔던 전력기기부터 재생에너지, 수소 분야까지 광범위한 파트너십을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가스절연개폐장치(GIS), 변압기 등 첨단 전력 기기 공동 홍보·판매 △ERSO의 우파(Ufa) 공장에서 GIS 생산 현지화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 △수소 분야 기술 개발 등에 중점을 둔다. 앞서 효성중공업은 지난 6월 현대코퍼레이션, ERSO와 전력시장 내 현재 기술 요구 사항과 국가·기업 표준을 공동으로 분석·개발하기 위한 3자 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신흥 시장인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전력 기기 사업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서다. 김성호 현대코퍼레이션 모스크바 지사장이 이달 초 ERSO 경영진과 만난 바 있다. <본보 2021년 12월 2일 참고 [단독] 현대코퍼레이션·효성중공업, CIS 전력기기 시장 진출 추진> 효성과 ERSO는 에너지 사업에서도 협력을 모색한다. 효성중공업은 지난해 산업부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모놀리스가 세계 최대 타이어 제조사 굿이어타이어앤러버(이하 굿이어)와 손을 잡는다. 모놀리스의 친환경 원료와 열분해 기술을 타이어 생산 과정에 접목,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구축한다. [유료기사코드] 모놀리스는 굿이어와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지난 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네브래스카주 할람 소재 모놀리스 OC(Olive Creek)1 시설에서 생산되는 청정 카본블랙 개발·사용에 협력한다. 2012년 설립된 모놀리스는 독자 개발한 반응기에 천연가스를 주입한 뒤 열분해하는 방법으로 고순도의 청록수소와 친환경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 세계 최초로 청록수소 양산 공장을 완공했다. 올해부터는 청록수소 생산 과정에서 타이어의 주성분인 카본블랙 등으로 가공이 가능한 친환경 고체탄소를 양산중이다. 모놀리스의 열분해 기술을 통해 기존 카본블랙 제조 공정 대비 1t당 약 2.3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생산량 확대를 위한 증설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카본블랙 1만4000t을 생산할 수 있는 OC1을 가동하고 있다. 오는 2025년 완공을 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이동통신사 AT&T와 손잡고 원격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큐어포유(Qure4u)' 지원 사격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큐어포유의 원격 환자 모니터링(RPM) 키트에 갤럭시탭 A7 라이트를 공급한다. 삼성 태블릿에 탑재된 큐어포유 플랫폼이 의료진에 고혈압 환자의 생체 정보를 제공, 환자를 면밀하게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돕는다. 큐어포유의 RPM 솔루션은 포괄적인 건강 관리를 위한 큐어포유 가상 의료 서비스 플랫폼 일환이다. AT&T가 미국 연방정부 산하 응급대응통신청(First Responder Network Authority)과 공동으로 구축한 재난망 '퍼스트넷(FirstNet)'의 기본 사용자(조직·기관) 중 하나로 선택받았다. 비상 사태 발생 시 공공 안전을 지원할 수 있다. AT&T와의 협력으로 안정적인 연결망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솔루션인 'AT&T 프로페셔널 서비스' 기능으로 RPM 키트를 설정, 전달, 관리한다. RPM 키트에는 갤럭시탭 A7 라이트 외에 블루투스 기능을 지원하는 혈압계 등도 포함된다. 큐어포유는 RPM 키트를 통해 낙후된 지역에 거주하는 환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정준 SK E&S 대표이사(부회장)가 미국 독립 전력 생산업체(IPP) ‘KCE(Key Capture Energy·키 캡쳐 에너지)' 이사회에 합류했다. 양사는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하고 파트너십의 첫 발을 내딛는다. KCE는 유정준 부회장을 비롯해 박종욱 글로벌사업개발투자 그룹장, 송경열 퀀텀그로스(Quantum Growth) 태스크포스(TF)장 등 SK E&S 경영진 3인을 이사로 선임했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밝혔다. KCE는 "SK E&S와 KCE 간 파트너십은 각 회사가 가진 전문 지식과 역량을 바탕으로 서로의 다양성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사회에 합류한 SK E&S 경영진의 지도와 조언은 KCE가 향후 몇 년 동안 성장 전략을 본격화할 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SK E&S는 지난 9월 KCE의 지분 약 95%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다. 투자와 사업모델 고도화 등을 통해 2025년까지 KCE를 미국 내 1위 기업으로 성장시킨다는 목표다. 글로벌 에너지솔루션 선도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내건 SK E&S는 관련 분야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지난달 미국 내 에너지솔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의 북미 전자사업부 'EMD 일렉트로닉스'가 미국 빅데이터 전문 회사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이하 팔란티어)'와 합작 투자에 나선다. 반도체 공급망 분석 플랫폼을 개발,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유료기사코드] 10일 업계에 따르면 EMD 일렉트로닉스와 팔란티어는 합작사 '아티니아(Athinia)'를 설립한다고 지난 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MD 디지털이라는 또 다른 머크의 자회사에 소속될 예정이다. 아티니아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제조사와 재료 공급업체의 데이터를 한 자리에 모아 공유, 집계, 분석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한다. 재료·화학 공급업체와 반도체 공장의 데이터를 가져와 분석 후 생산 효율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반도체 품질과 공급망 투명성을 개선, 칩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EMD 일렉트로닉스는 북미에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용 재료 공급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반도체 첨단 재료·솔루션, 디스플레이용 액정·OLED 재료, 코팅·화장품용 효과 안료 등 광범위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애리조나 템피와 펜실베니아 필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라이트를 위탁생산(CMO)하는 GL라파가 당국으로부터 완제품 품질에 대해 합격점을 받았다. 막바지 출하 준비 작업을 거쳐 본격 수출한다. 9일 러시아 국영 통신사 타스(TASS)에 따르면 김기영 GL라파 홍보담당은 "스푸트니크 라이트 상용 백신을 생산했으며 가말레야 국립전염병연구소의 상호 품질 검사를 성공적으로 통과했다"고 밝혔다. 가말레야 연구소는 조직으로 스푸트니크 백신을 개발한 러시아 보건부 산하 조직이다. 김 담당은 "현재 러시아 국부펀드(RDIF)의 최종 사용자에 대한 세부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며 "이후 스푸트니크의 수출 공급을 시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출 물량 규모는 함구했다. GL라파는 지난 10월 러시아로부터 스푸트니크 백신 제품군 생산·판매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 러시아가 단순 수출이 아닌 해외 생산까지 허용한 것은 처음이다. GL라파는 2회 접종을 요구하는 스푸트니크V 백신을 연간 1억5000만회분 이상 생산한다. 강원도 춘천의 생산라인에서 백신 원료 생산부터 포장까지 전 과정을 진행한다. 현재 접종 횟수를 1회로 줄인 스푸트니크 라이트 백신을 최
[더구루=김은비 기자] 중국 가전업체 하이센스가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을 포함한 자사 핵심 기술을 전 세계에 오픈소스로 공개했다. 기술 독점보다 공유를 택하는 행보다. 하이센스는 핵심 기술 공유를 통해 산업 생태계 전반의 기술 혁신을 유도하는 한편 글로벌 세탁 가전 산업 주도권을 잡는다는 각오다. [유료기사코드] 20일 하이센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자사 66개 세탁기 핵심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분류 세탁 기술 △고효율 건조 시스템 △모듈형 설계 등을 아우른다. 특히 하나의 기기 내에서 서로 다른 소재·용도 의류를 따로 세탁할 수 있는 트리플 드럼 세탁 기술도 포함됐다. 하이센스는 지난 2017년 세계 최초 트리플 드럼 세탁기 ‘마스터(Master)’ 시리즈를 선보이며 업계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19년에는 상단 이중 드럼을 하나의 외부 드럼으로 통합해 공간 효율성과 세탁 용량을 동시에 개선했다. 올해는 ‘마시멜로 울트라 패밀리 텁(Marshmallow Ultra Family Tub)’을 출시하며 기술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이 제품은 독자 개발한 일체형 히트펌프 건조 시스템 ‘제우스(Zeus)’를 탑재, 세탁부터 건조까지 드럼별 독립 작동이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양자광학 기술기업 퀀텀컴퓨팅(Quantum Computing)이 첫 양자통신 연구용 '광자 얽힘(Entangled Photon)' 장치를 출시했다. [유료기사코드] 퀀텀컴퓨팅은 20일 "양자 네트워킹 및 보안 통신 연구를 지원하는 최초의 상용 광자 얽힘 장치를 성공적으로 출하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 소재 연구기관으로부터 주문을 받은 것이다. 다만 구체적인 기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광자 얽힘은 양자 역학에서 발생하는 특이 현상으로, 두 개 이상의 광자가 서로 연결돼 마치 하나의 시스템처럼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무리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하나의 광자 상태가 변하면 다른 광자의 상태도 즉시 영향을 받는 현상이다. 광자 얽힘을 활용한 통신 방식은 외부 해킹이 불가능하다는 점에서 양자통신, 양자인터넷, 양자 텔레포테이션, 양자컴퓨팅 등의 핵심 기술로 평가받는다. 퀀텀컴퓨팅은 "이번 계약은 우리 기술의 검증·상용화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양자통신 로드맵의 기반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퀀텀컴퓨팅은 통합 광자·양자 광학 기술 전문 기업으로, 양자 기기와 리튬나이오베이트(TFLN) 광자칩 파운드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