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신생 전기차 업체 폴스타(Polestar)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 기업가치는 200억 달러(약 23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폴스타는 미국 나스닥 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스팩인 고어구겐하임(Gores Guggenheim)과 합병 계약을 맺었다고 27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번 거래를 통해 약 10억5000만 달러(약 1조2400억원)를 조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차 부문에서 이뤄진 스팩과의 합병 거래 중 두 번째로 큰 규모다. 지난 2월 상장한 루시드모터스는 240억 달러(약 28조3400억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합병 회사명은 폴스타 오토모티브 홀딩 UK(Polestar Automotive Holding UK)다. 상장 절차가 완료되면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종목 기호 'PSNY'로 거래된다. 폴스타는 지난 2016년 볼보에서 분사해 독립한 전기차 브랜드로 볼보와 중국 모회사인 지리자동차가 공동 소유하고 있다. 스웨덴 예테보리에 본사를 두고 중국 청두,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에 차량 조립라인을 두고 있다. 테슬라와 루시드모터스 등의 강력한 경쟁사로 꼽힌다.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바이오칩 개발에 대규모 자금을 투자한다. 흩어져 있던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 소재 분야에 집중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지난 2분기 기존 광물 탐사 자산을 처분해 620만 달러(약 73억원)의 순수 현금을 확보했다. 이 자금은 양자컴퓨팅칩 '12CQ'와 바이오칩 '랩온어칩(lab-on-a-chip)'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랩온어칩은 감지 요소를 형성하기 위해 신소재라 불리는 그래핀 기반 재료를 사용한다. 장치 상업화와 기술 연구 등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다만 12CQ 대비 개발 초기 단계로 실제 상용화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12CQ 칩은 IBM과 호주 국방 계야업체인 NIOA의 자회사 AMC(Australian Missile Corporation) 등과 계약을 체결하는 등 실제 성과도 내고 있다. 12CQ는 실리콘 웨이퍼에 50나노미터(nm) 크기의 단일 탄소 기반 큐비트를 매우 정밀하게 위치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정확도와 제어 성과를 높인 상온 양자컴퓨팅 칩이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정보처리 기본 단위로 엄청나게 빠른 계산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녹스(Nanox)가 내달 회사 비전을 공유하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내년 사령탑 자리를 넘겨 받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도 참석, 경영 로드맵을 제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나녹스는 내달 27일 '나녹스 인공지능(AI) 비전 이벤트'를 연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란 폴리아킨 회장과 내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회사를 이끌 에레즈 멜처 이사가 참석한다. 행사에서는 디지털 엑스레이(X-ray) 촬영기기 '나녹스 아크(Nanox.ARC)'·'나녹스 소스(Nanox.SOURCE)'와 AI 기술의 통합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멜처 신임 CEO의 새로운 경영 전략도 엿볼 수 있을 전망이다. 2011년 나녹스 설립부터 지금까지 CEO를 역임해온 폴리아킨 회장은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CEO직을 내려놓기로 했다. 나녹스는 의료장비 기술 스타트업으로 반도체 기술이 적용된 디지털 엑스레이 촬영기기를 개발하며 주목받았다. 실리콘 반도체 속에 있는 1억 개의 나노 전자 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전자를 생성하고 이를 X선으로 전환, 엑스레이나 CT를 촬영한다. 촬영 속도는 30배 빠르면서도 방사선 노출 시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경쟁사 대비 뒤처지는 파운드리사업부의 수익성을 개선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고객사 다변화와 공정 기술 차별화로 경쟁력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의 영업이익은 TSMC, SMIC, UMC 등과 비교해 낮다. 올 2분기 130억 달러(약 15조2672억원) 이상을 벌어들인 TSMC와 달리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2억6800만(약 3147억원) 달러에 그쳤다. 삼성전자는 외부 고객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기존에는 삼성전자 내부 구매 비중이 높아 수익성 끌어 올리기에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가전, 디스플레이 등 분야에서 고객사와 삼성전자가 경쟁 관계에 놓여있다는 점 또한 걸림돌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이 때문에 삼성전자가 파운드리사업부를 분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문이 돌았으나 회사는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고객사 확보를 위해 미세공정 도입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택했다. 올해 4나노미터(nm) 공정 기반 칩을 생산하고 내년부터 3나노 공정을 순차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 턴퍼런스콜에서 차세대 반도체 공정 로드맵을 공유하며 "2022년에 게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미디어텍과 손잡고 모바일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칩셋 출시가 현실화되면 협업을 공식화한 삼성전자를 비롯해 관련 업계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매체 콰이커지(快科技)는 최근 AMD가 스마트폰·태블릿용 AP 출시를 위해 대만 미디어텍을 파트너사로 낙점했다고 보도했다. 강점을 가진 고급 그래픽처리장치(GPU) 기술을 통합, 게이밍 성능 경쟁력 갖출 것으로 보인다. AMD는 PC·노트북용 중앙처리장치(CPU)와 GPU 시장 선도기업 중 한 곳이다. 업계 1위인 인텔의 최대 경쟁사로 꼽힌다. 모바일 기기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온칩(SoC)인 AP 시장으로 눈을 돌려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미디어텍은 풍부한 모바일 프로세서와 4G/5G 칩 관련 기술과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AP 시장에서는 급속도로 성장 중이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미디어텍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2분기 25%에서 3분기 31%, 4분기 32%로 지속 상승했다. AMD와 미디어텍은 합작사 설립도 논의 중이다. <본보 202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대용량 에너지저장장치(ESS)인 메가팩 생산거점을 미국 네바다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옮긴다. 전기차 공장 인근에 첫 메가팩 독점 생산기지를 세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캘리포니아주 북부 라스롭에 메가팩 생산을 위한 신규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메가팩토리'로 명명한 이 시설은 프리몬트 공장과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테슬라는 소니 달리왈 라스롭 시장 등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지난 24일(현지시간) 착공식을 개최했다. 달리왈 시장은 "우리는 테슬라의 메가팩토리 본거지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린에너지의 미래는 바로 여기 우리 지역사회에서 만들어질 것이며, 우리 도시의 더 많은 번영과 더 많은 고용 기회, 지구를 위한 더 밝은 미래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가 메가팩 생산 전용 시설을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기존에는 네바다주 기가팩토리에서 파워팩, 파워월 등 다른 ESS 제품과 함께 메가팩을 생산해 왔다. 파워팩과 파워월도 메가팩토리에서 생산할지 여부는 정해지지 않았다. 메가팩은 지난 2019년 출시된 대용량 ESS다. 단일 장치가 모듈과 인버터, 열 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최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터키 대규모 옥상 태양광 발전소 구축에 모듈 공급사로 선정됐다. 한화큐셀은 9000장 이상의 패널을 납품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터키 태양광 에너지 회사 '괴크테킨 에너지(Göktekin Enerji)'은 최근 건축자재 제조사 'NG 쿠타히야 세라믹(NG Kütahya Seramik)'와 옥상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한화큐셀의 태양광 패널과 이스라엘 솔라엣지의 인버터를 사용키로 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2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우선 3988kW 규모의 발전소를 세운다. 한화큐셀은 9300장 이상의 태양광 모듈을 납품한다. 이는 연간 약 255만5000kg의 온실가스 배출을 방지하고 12만2000그루의 나무가 정화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유사한 수준이다. 양사는 NG 쿠타히야 세라믹의 다른 시설에 옥상 태양광 발전소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다. 완공 후 설치용량은 15MW에 이른다. 한화큐셀의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한화큐셀은 터키를 비롯 선진 시장인 유럽에서 사업 영토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5년 터키에 첫 진출, 18.3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을 추진했다. 독일, 스페인, 포르투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내년 전기차 판매량이 130만 대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올해 예상 판매량 대비 약 45% 증가한 수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 시큐리티(이하 웨드부시)는 최근 발행한 보고서에서 테슬라가 올해 90만 대와 내년 130만 대의 전기차를 인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의 연간 판매량이 수년 동안 증가 추세인 가운데 내년까지 인도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테슬라의 인도량은 △2018년 24만5240대 △2019년 36만7500대 △2020년 49만9550대를 기록했다. 당초 올해 테슬라 인도량은 100만 대를 돌파할 것이라는 게 업계의 전반적인 시각이었다. 웨드부시는 자동차 산업 전반에 닥친 반도체 공급부족 현상으로 인해 90만 대에 그칠 것으로 분석했다. 웨드부시는 테슬라가 반도체 품귀현상 문제 해결에 있어 경쟁사 대비 우위에 있다고 평가했다. 베를린과 텍사스 기가팩토리가 본격 가동을 기반으로 내년 인도량을 130만 대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는 관측이다. 댄 아이브스 웨드부시 애널리스트는 "(전기차 산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자동차 산업 전체가 전기차로 이동함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영국 최대 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에 메가팩을 공급한다. 잇따라 대규모 수주를 따내며 현지 에너지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영국 에식스에서 진행하는 99MW 규모 ESS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했다. 테슬라는 메가팩과 에너지 거래 플랫폼 '오토비더'를 제공한다. 최근 완공한 웨스트서식스 콘테고 소재 34MW급 시설에 메가팩을 납품한 데 이은 쾌거다. 테슬라는 28대의 메가팩을 공급했다. 최근 오토비더 소프트웨어 최적화 작업도 완료했다. 메가팩은 단일 장치가 모듈과 인버터, 열 시스템을 통합한 것으로 최대 3MWh의 전기를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ESS다. 오토비더는 머신러닝 기반의 실시간 에너지 거래·제어 플랫폼으로 고객은 직접 잔여 에너지를 팔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올해 초 기준 오토비더는 1.2GWh 이상의 ESS를 관리하고 있다. 테슬라가 에너지 사업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면서 용량은 늘어날 전망이다. 테슬라는 메가팩 출시 2년 만에 ESS 업계 톱 플레이어로 떠올랐다. 지난해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시에 450MWh급 저장용량을 갖춘 ESS 구축에 참여했다. 자회사 갬빗에너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포크 에어드레서' 글로벌 출시에 시동을 걸었다. 유럽과 미국 등 판매 국가를 점차 확대, 전 세계 고객에 '비스포크 홈' 경험을 선사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과 유럽을 시작으로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를 글로벌 출시한다고 지난 23일 밝혔다. 연말까지 전 세계 지역으로 출시국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가전 라인업에 가장 최근 합류한 제품군이다. 소비자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에어드레서에도 적용, 올해 초 국내에 처음 선보였다. 비스포크 냉장고, 공기청정기, 무풍에어컨 등 기존 비스포크 라인업 제품들과 같이 두면 조화를 이루는 것이 특징이다. 공간 분위기에 맞춰 교체 가능한 도어 전면 패널도 추가로 별도 구매할 수 있다. 글로벌 출시에서는 총 6종의 색상 옵션이 제공된다. △크리스탈 미러 △글램 화이트 △글램 핑크 △새틴 베이지 △코타 화이트 △코타 차콜 등이다. 국내에 제공됐던 글램 네이비와 새틴 스카이블루 색상은 제외됐다. 용량은 일반(3벌)과 대용량(5벌) 두 가지 모델로 판매된다. 비스포크 에어드레서는 차별화된 인공지능(AI) 기술
[더구루=정예린 기자] 러시아 국영원자력기업 로사톰과 국내 배터리 제조사 에너테크인터내셔널(이하 에너테크)이 3GWh급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한다. 추후 12GWh 규모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로사톰은 최근 러시아 칼리닌그라드에 에너테크 기술 기반의 3GWh 규모 배터리 기가팩토리 공장을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2026년 가동 예정이다. 공장 운영은 지난 3월 에너테크 지분 49%를 인수한 로사톰의 자회사 레네라(Renera)가 맡는다. 이 곳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대부분 현지 자동차 제조사에 납품된다. 높은 시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량 확대도 추진한다. 에민 아스케로브(Emin Askerov) 레네라 총괄 책임은 "현재 러시아 시장에서 우리가 1년 전 계획한 (배터리) 생산량이 충분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며 "E모빌리티 개발 계획을 충족하기 위해 공장 생산능력을 최대 12GWh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배터리 제조업체가 러시아에 현지 생산시설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처음이다. 에너테크는 지난 5월 자회사 레네라-에너테크를 설립하고 배터리 제조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 배터리 모듈과 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올 상반기 베트남에서만 35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렸다. 스마트폰 생산법인의 호실적과 삼성디스플레이의 흑자전환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베트남 소재 4개 법인은 올해 상반기 매출 297억 달러(약 35조1800억원)와 영업이익 22억 달러(약 2조6063억원)를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각각 8%, 24.3% 증가한 수치다. 삼성전자는 베트남에 박닌 생산법인(SEV),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SDV) 등 총 4개의 법인을 두고 있다. 박닌과 타이응우옌 공장에서 전체 스마트폰 생산량의 절반 수준인 연간 1억5000만 대 가량을 생산하고 있다. 타이응우옌 법인은 삼성전자의 핵심 통신 장비 생산 라인 중 한 곳 이기도 하다. 매출 비중이 가장 큰 법인은 전체의 40%를 차지한 SEVT다. 상반기 매출 119억 달러(약 14조1110억원), 영업이익 9억3340만 달러(약 1조1068억원)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소폭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베트남 최초의 삼성전자 공장이자 모바일 최대 생산기지인 SEV는 올 상반기 매출 7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