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의 주행테스트를 본격화하기 위한 움직임이 감지됐다. 현대차그룹과의 협상 무산 이후 잠잠했던 애플카 소식이 최근 잇따라 들려오며 출시 가시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기존 임대해 사용하던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소재 피아트 크라이슬러의 전 시험장을 최근 1억2500만 달러(약1445억원)에 매입했다. 부지를 구입한 주체는 델라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루트 14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Route 14 Investment Partners)'인데 애플이 배후에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해당 부지는 5458에이커(2208만7742㎡) 규모다. 습한 날씨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도로, 횡당보도, 교차로 등이 설치돼 있고 여러 속도 등급, 도로 표면 등을 다양한 주행 조건을 제공, 차량의 도로주행 테스트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애플은 지난 2017년 9월 시험장을 소유한 부동산 개발 업체 아이스타(iStar)와 처음 임대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계약 갱신 등을 통해 이용한 뒤 최종적으로 부지 매입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부지 매입을 기점으로 애플카 주행테스트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애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EV 화재 원인과 관련해 배터리셀 간 열이 번지지 않도록 하는 기능의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배터리 제조 결함과 더불어 사고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3일 미국 자동차 전문 뉴스레터 '하이퍼드라이브'는 최근 업계 전문가들이 볼트에 탑재된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의 PPR(Passive Propagation Resistance·수동 전이 저항) 설계가 사고 과정에서 제 역할을 해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고 전했다. PPR은 배터리의 열 전이가 셀에서 셀로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설계다. 전기차는 보통 수천 개의 배터리셀이 하나의 팩에 모듈 형식으로 연결돼 탑재된다. 팩 안에서 일부 셀에 화재가 발생했을 때 주변 셀로 열지 번지지 않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대량의 배터리셀이 탑재되는 전기차용 등 대형 배터리팩에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설계 중 하나다. 필 리에너트 GM 대변인은 볼트EV의 PPR 설계에 대한 질문에 "차량 내 배터리 모듈은 셀과 셀을 분리시킬 수 있도록 각 셀 간은 물론 상단, 하단 표면 사이에도 수동 전파 완화 기능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GM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 올라일렉트릭이 대규모 신규 자금 조달에 나선다. 전기차 제조 사업에 본격 뛰어들어 남아시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일렉트릭은 2억5000만~5억 달러(약 2900~5800억원) 규모의 새로운 펀딩 라운드를 추진하기 위해 주요 투자자들과 협의 중이다. 팔콘엣지캐피탈(Falcon Edge Capital), 싱가포르 테마섹(Temasek) 등이 참여할 전망이다. 투자 유치에 성공하면 올라 일렉트릭의 가치는 최대 35억 달러(약 4조628억원)까지 치솟을 전망이다. 지난 2019년 펀딩 라운드에서 10억 달러(약 1조7412억원)의 평가를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새 기업 가치가 약 3배 이상 오른 것이다. 이번 투자 협상은 올라일렉트릭의 모기업인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앞두고 이뤄졌다.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이끈 올라는 올해 말 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상장을 통해 최대 10억 달러를 조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올라는 지난 2017년 자회사 올라일렉트릭을 설립했다. 당초 전기차 출시를 목표로 했으나 현지 전기차 시장 진출이 이르다고 판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기반 자율주행 센서 전문 스타트업 '에이아이(AEye)'가 위탁생산(OEM·ODM) 솔루션 업체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와 손 잡았다. 주력 제품인 라이다(LiDAR)의 대량 양산을 추진,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아이는 최근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와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는 지능형 라이다 센서 '4사이트(4Sight)' 제조에 필요한 주요 광학 부품·모듈 제조 서비스를 제공한다. 에이아이는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의 검증된 기술과 표준 프로세스를 활용, 글로벌 자동차 부품 공급업체 등 고객사의 물량에 적기 대응한다. 에이아이의 차세대 적응형 라이다센서는 모듈식 시스템 설계와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기능을 기반으로 해 각 시장 특성에 맞춰 성능과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릭 티웰 에이아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광학 모듈을 시장에 신속하게 출시하기 위해 도움이 되는 세계적 수준의 파트너가 필요했고 벤치마크일렉트로닉스라는 완벽한 파트너를 찾았다"며 "벤치마크일렉트로닉스는 뛰어난 작업을 수행했으며 우리는 전 세계 고객들을 만족시키기 위해 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모놀리스가 급속 성장에 힘입어 대규모 인력 채용을 실시한다. 생산시설도 대폭 확장, 친환경 수소와 청정재료 산업에서 리더십을 구축한다는 포부다. 모놀리스는 지난 1일(현지시간) 향후 18개월 내 화학·엔지니어링 분야 직원 약 200명을 고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채용되는 인력들은 네브래스카주 링컨 지역에 위치한 본사와 올리브 크릭(OC) 공장에서 근무하게 된다. 고용 이니셔티브와 함께 신규 기업 아이덴티티도 발표했다. 브랜딩 전략의 일환으로 회사 목표 및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기업 로고와 함께 공식 웹사이트도 업데이트했다. 롭 핸슨 모놀리스 최고경영자(CEO)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미래를 지원하기 위해 그린 수소, 청정 카본블랙 및 무탄소 암모니아와 같은 청정 재료를 생산하는 것은 혁신 없이는 이뤄지지 않는다"며 "우리는 녹색 세상을 만드는 데 열정적일뿐 아니라 직원들이 자신의 열정을 추구하도록 도전하고 그에 대해 좋은 보상을 주는 회사 문화를 만드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2012년 설립된 모놀리스는 독자 개발한 반응기에 천연가스를 주입한 뒤 열분해하는 방법으로 고순도의 청록수소와 고체탄소를 생산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셀의 생산 수율을 최대 80%까지 끌어 올렸다는 분석이 나왔다. 막바지 검증을 거쳐 조만간 대량 양산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구독자 15만명 이상을 보유한 투자정보 유튜버 갈릴레오 러셀은 소식통을 인용해 테슬라가 최근 4680 배터리셀 생산 수율 70~80%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약 20% 수준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년여 만에 획기적인 성장을 이뤄낸 셈이다. 수율 개선에 성공하면서 양산 시계도 빨라질 것으로 보인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 카토 로드 시설에서 4680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목표 수율을 달성하면 네바다 기가팩토리에서 본격 대량 양산한다. 테슬라는 지난 7월 열린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도 4680 배터리의 양산이 임박했음을 암시한 바 있다. 당시 배터리셀 성능, 시범테스트 결과 등 성공적인 개발 진척 상황 등을 밝히고 대량 양산에 착수하기 위해 제조 공정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본보 2021년 7월 28일 참고 테슬라, 4680 배터리셀 개발 현황 깜짝 공개> 램프업 과정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독일 재생에너지 회사 RWE 리뉴어블(RWE Renewables·이하 RWE)에 대규모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 장치(BESS)를 공급한다. 기존 경쟁력을 갖춘 자동차전지에 ESS까지 양 날개를 달아 수주잔고 증가 속도가 빨라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RWE가 추진하고 있는 2개의 미국 태양광 프로젝트에 200MW 규모 ESS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내년 하반기 인도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이 납품하는 제품은 이동식 배터리 인클로저를 사전 조립해 만든 통합 BESS인 뉴 그리드-스케일 ESS다. 모듈러 타입으로 유닛당 2.8MWh 용량을 갖췄다. RWE의 태양광 프로젝트에 800MWh 이상의 배터리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신영준 LG에너지솔루션 ESS사업부장(전무)는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에너지 저장 시장에서 두 개의 주력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공급하기 위해 RWE와 파트너십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LG에너지솔루션은 신뢰할 수 있고 깨끗하며 저렴한 에너지에 대한 전력 회사와 소비자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지속 가능한 에너지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미국 및 그 외 지역에서 R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의 상용차 자회사 만트럭버스(MAN Truck and Bus·이하 만)가 오는 2024년 전기트럭 신모델을 출시한다. 모회사의 적극적인 '탈디젤' 움직임에 적극 발 맞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토스트만 만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랏트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부터 뮌헨 본사에서 순수 전기 파워트레인이 장착된 대형 트럭 시리즈 생산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만은 지난 6월부터 약 4000㎡ 규모 시설에서 전기트럭 시리즈 신모델의 시범생산에 돌입했다. 오는 2023년 말까지 제조할 수 있는 모든 준비를 마친다는 목표다. 우선 1회 완충시 500km를 주행할 수 있는 전기트럭을 선보인다. 이후 주행거리를 700~1000km까지 늘린 모델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추후 전기버스까지 전기 상용차 모델을 다변화한다. 지난해 기존 상용차의 전기 버전을 선보인 바 있지만 여전히 디젤 엔진으로 작동하는 차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토스트만 CEO의 발표는 완성차 업계의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디젤 의존도를 줄이고 전기화를 가속화, 전기 상용차 시장에 집중하겠다는 선언으로 풀이된다. 만은 1960년대 설립된 독
[더구루=정예린 기자] LCD 패널 국제 가격이 하락세로 접어든 가운데 가격 감소폭이 확대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수혜를 입었던 TV, 모니터 등의 수요 둔화도 본격화되기 시작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시장조사업체 시그마인텔(Sigmaintell)은 이달 TV용 LCD 패널 가격이 전월 대비 사이즈별로 9~13달러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7월부터 세 달 연속 하락세다. 구체적으로 TV용 LCD 패널은 △32인치 62달러 △43인치 98달러 △50인치 168달러 △55인치 191달러 △65인치 269달러 △75인치 371달러로 예측했다. 43인치 패널의 감소폭이 13.2%로 가장 컸다. 가격 낙폭이 커지는 것은 공급 과잉 탓이다. 패널업체들이 높은 공장 가동률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전자제품 제조사들은 패널 구매를 점차 줄여나갈 계획이다. 전반적인 TV와 모니터 수요가 감소하고 있는데다 LCD 패널 가격 급등 우려로 미리 확보해 놓은 재고가 존재한다는 게 시그마인텔의 설명이다. 일부 주요 LCD 패널 제조사들을 제외하곤 3분기부터 실제 수요 감소가 확인됐다. 시그마인텔은 "3분기 TV용 LCD 패널 부문에서 삼성전자와 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칠레 재활용 캠페인에 동참한다. 전 세계 사업장의 폐기물 제로화를 추진, 지속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칠레법인은 최근 칠레 산티아고 상공회의소(CCS)가 주최하는 재활용 캠페인 'TRAEE 이니셔티브'에 참여키로 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칠레에서 가전제품을 생산·수입하는 일렉트로룩스, 월풀 등 18개 브랜드가 뜻을 함께 한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산티아고 내 푸엔테알토, 비타쿠라, 페날롤렌, 렌카 등 여러 지역에 전자기기를 처리할 수 있는 청정 지점을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각 지역별 풀뿌리 재활용업체와 협력한다. 소비자들은 소형 가전제품부터 대형 기기까지 사용하지 않는 제품을 배출하면 폐기물 회수 권한이 있는 재활용업체들이 수거, 적절한 방법에 따라 분리하고 폐기한다. TRAEE는 CCS가 지난 2016년 제정된 '폐기물 관리, 생산자의 책임 확대 및 재활용 촉진에 관한 기본법(이하 REP법)'을 준수하고 재활용 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한 브랜드다. REP법은 환경 보호를 위해 칠레 정부가 내놓은 전기·전자 폐기물 관리 규제 일환이다. 아직 발효되지는 않았다. 빅토르 비알 삼성전자 칠레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웨이 공기청정기가 베트남에서 경쟁 브랜드를 제치고 최우수 제품에 선정됐다. 성장성이 높은 베트남 시장 공략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공기청정기 'AP-1516D'는 현지 매체 브이앤익스프레스(VnExpress)의 '테크 어워드(Tech Awards) 2021'의 부대 행사인 '내가 좋아하는 제품' 중 공기청정기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의 퓨리케어 360과 캐스퍼 AP-500MAI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베트남 진출 약 1년 만에 거둔 성과다. 코웨이는 지난해 7월 현지법인을 개설하고 현지 사업을 본격화했다. 베트남은 아세안 국가들 중에서도 성장성이 높고 인도네시아 다음으로 인구가 많아 동남아 공략의 교두보로 여겨진다. 대도시를 중심으로 소득수준이 상승하기 시작한 것도 진출 배경으로 꼽힌다. 코웨이는 베트남 사업 확대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증자도 결정했다. 현지 렌탈사업 초기 진출을 위한 자산확보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공기청정기 AP-1516D는 상황에 따라 맞춤 공기 케어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멀티순환 △집중순환 △일반순환 등 총 3가지 멀티순환기능과 △극세사망 프리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SVOLT 에너지 테크놀로지(蜂巢能源科技·이하 SVOLT)의 세계 최초 '코발트 프리' 배터리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모회사인 장성자동차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오라 체리 캣(ORA Cherry Cat)'에 첫 탑재됐다. SVOLT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이달 29일부터 내달 7일까지 열리는 중국 청두 모터쇼에 코발트가 없는 배터리팩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82.5KWh의 배터리로 완충시 600km 이상의 주행이 가능하다. 에너지밀도는 170Wh/kg,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초 미만이다. 해당 배터리는 전기차 표준 플랫폼(MEB) 모듈과 항공우주 등 분야에 쓰이는 단열재를 채용한 경량 디자인을 갖췄다. 포괄적인 성능·안전 테스트를 통과하고 열폭주(thermal runaway) 테스트에서는 국가 표준 요구 사항을 훨씬 초과했다는 게 SVOLT의 설명이다. SVOLT는 코발트 프리 배터리 상용화를 위해 일찍부터 장성차와 협력했다. 지난해 SVOLT 배터리를 장착한 오라 체리 캣 프로토타입 도로주행 테스트도 완료했다. 잇단 검증 작업을 통해 내구성, 차량 충방전 성능, 급가속,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