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스라엘 배터리 스타트업 '스토어닷(StoreDot)'이 전기차용 초고속 충전(XFC) 기술 특허를 출원했다. 오픈 소스 라이선스를 통해 타기업들도 활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스토어닷은 더 빠른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는 ‘부스터’ 기능을 포함한 'XFC 플래시 배터리'의 특허를 신청했다고 지난 26일(현지시간) 밝혔다. XFC 플래시 배터리는 스토어닷이 자체 개발한 실리콘 음극재 기반 리튬이온 배터리다. 기술 개선의 핵심은 '부스터' 기능이다. 이번 특허 기술에는 부스터를 만들어내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도 담겨있다. 부스터 기능을 통해 배터리는 충전소 성능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더 높은 전력을 흡수할 수 있도록 배터리를 조절할 수 있다. 궁극적으로 충전 시간을 최대 50%까지 줄일 수 있다. 스토어닷은 "XFC 배터리와 차량 충전 시스템 간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배터리셀을 더 빠르게 충전할 수 있고 과열 현상 없이 더 높은 전력을 감당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토어닷은 지난 2012년 설립된 스타트업이지만 초고속 배터리 분야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2019년 단 5분 만에 완전히 충전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르메니아에서 고객센터 관련 논란에 휩싸였다. 자동응답기에서 국경을 맞대고 약 30여년 간 영유권 다툼을 벌이고 있는 아제르바이잔 언어가 흘러나오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아르메니아 고객센터 자동응답기는 아제르바이잔어로 일부 서비스를 안내하고 있다. LG전자 아르메니아 페이스북 페이지에 연결된 번호로 처음 전화를 걸었을 때 아르메니아어로 근무 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한 뒤 콜백 서비스 신청 안내는 아제르바이잔어로 지원하는 것이다.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세계에서 손꼽힐 정도로 해묵은 분쟁을 이어오고 있다. 이들의 역사적 배경을 고려했을 때 LG전자가 더 세심하게 신경썼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구소련 연방의 구성국이었던 아르메니아와 아제르바이잔은 아르차흐공화국(나고르노-카라바흐)를 놓고 오랜 역사적 갈등 관계를 가지고 있다. 지난 1992년 첫 영토전쟁을 벌인 이후 러시아를 비롯한 국제사회의 중재에도 불구하고 수차례 무력충돌이 발생, 수백명의 사상자를 냈다. 지난해에도 6주 넘게 나고르노-카라바흐에서 교전을 치른 끝에 승리한 아제르바이잔이 나고르노-카라바흐의 주요 지역을 넘겨 받았다. 나고르노-카라바흐는 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형발사체 스타트업 '엑소스 에어로스페이스(EXOS Aerospace·이하 엑소스)'가 본격 사업 확대에 시동을 건다. 본사 이전 및 대규모 채용을 실시하고 인수합병도 추진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존 퀸 엑소스 공동 설립자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최근 본사를 텍사스주 그린빌에서 약 1시간 떨어진 맥키니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가하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생산시설을 확장하고 상업용 위성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다. 새로 지어질 시설은 10만 제곱피트(약 9290㎡) 규모다. 정확한 부지 위치는 확정짓지 않았다. 엑소스는 맥키니 경제 개발 공사(McKinney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이하 맥키니 EDC)의 혁신 펀드를 통한 전폭적인 자금 지원에 힘입어 본사 이전을 결정했다. 록히드 마틴, 레이시언 등 잠재적인 고객사인 세계적인 방산업체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다는 점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직원 규모도 지금의 5배 이상으로 키운다. 현재 전 세계에 약 2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시설 이전과 함께 추가 고용을 실시, 100명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효과적인 인재 영입을 위해 유망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니와 TSMC의 반도체 동맹에 토요타 계열사인 차량부품 회사 덴소도 합류한다. 부품업체는 대규모 공급처를 확보하고 완성차 기업은 안정적인 칩 공급망을 확보, 윈윈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덴소가 소니와 TSMC의 1조엔(약 10조6300억원) 규모 반도체 합작 투자 계획에 최종 참여키로 결정하고 마무리 조정 작업에 착수했다. TSMC가 지분 50%를 갖고 나머지 절반은 소니와 덴소 등 일본 기업이 보유한다. 소니와 TSMC는 일본 상공부의 제안으로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소니의 이미지센서 생산시설 인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한다. 총 투자액 중 상당 액수는 일본 정부의 보조금으로 충당한다. 연내 합작사를 설립하고 오는 2024년 가동하는 것이 목표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 이용되는 10~20나노미터(nm)의 이미지센서와 로직 반도체를 주로 생산할 전망이다. 월 4만장 규모가 유력하다. <본보 2021년 5월 26일 참고 소니 회장, TSMC 합작설에 "안정적 반도체 조달, 핵심 경쟁력"> 추후 참여 기업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미쯔비시 일렉트릭도 구체적으로 합류를 검토하고 있다. 자동차의 전기화와 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AMD가 리눅스(Linux) 운영체제 지원을 확대한다. 성능 향상을 위해 전문 팀을 다시 꾸리는 등 연구개발에 막대한 투자도 단행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AMD는 지난해부터 리눅스 관련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 리눅스 전문 엔지니어 및 기타 인력을 잇따라 고용하고 있다. 운영체제 연구센터(OSRC)를 폐쇄한 지 약 10년 만이다. 가장 최근에는 유명 엔지니어 마리오 리몬시엘로를 영입했다. 리몬시엘로는 지난 2008년부터 델(DELL)에서 리눅스 엔지니어로 근무, '프로젝트 스푸트니크'를 비롯한 굵직한 지원 작업에 참여했다. 소비자 랩톱 및 데스크톱에 우분투 리눅스 및 리눅스커널 패치 등과 관련된 업무를 담당했다. 리몬시엘로는 리눅스커널 전반에 걸친 업무와 더불어 AMD가 개인 소비자용 리눅스 중심으로 새로 구축 중인 조직을 이끌 전망이다. 리몬시엘로의 합류 이후 리눅스와 자바가 결합한 AMD APU 플랫폼에 온도 모니터링 기능을 지원하는 등 변화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지난 27일(현지시간)에는 AMD GPU(그래픽처리장치) 리눅스커널 DRM 드라이버에 대한 최신 패치를 공개했다. 고객들은 기존 장치에 최대 17개의 새로운
[더구루=정예린 기자] 노키아가 오픈랜(O-RAN·Open Radio Access Network) 5G 개발 협력 프로젝트를 올스톱한다. 일부 중국 파트너사가 미국 제재 대상에 올라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노키아는 최근 오픈랜 기술 표준화 협의체인 '오픈랜 얼라이언스(O-RAN Alliance)'에 같은 워킹그룹에 포함된 파이티움(Phytium), 인스퍼(Inspur), 킨드로이드(Kindroid) 등 3개사가 미국 상무부 블랙리스트에 올라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노키아는 오픈랜 얼라이언스에 보낸 이메일에서 "미국 제재 목록에 포함된 오픈랜 프로젝트 참여 기업에 대한 규정 준수 관련 문제로 인해 워킹그룹의 모든 기술 작업 활동을 중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오픈랜 얼라이언스는 지난 2018년 AT&T와 차이나모바일, 도이체텔레콤, NTT도코모, 오렌지가 공동 설립했다. 총 8개의 워킹그룹으로 구성, 실질적인 오픈랜 5G 표준 기술을 개발하는 역할을 한다. 설립 후 노키아가 가장 먼저 지지의 뜻을 밝혔다. SK텔레콤, KT, 삼성전자, KMW, HFR,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국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웨스턴디지털의 일본 키옥시아(키오시아) 인수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반도체 산업 부활을 꿈꾸는 일본 정부가 기업 운영 주도권, 본사 위치 등을 두고 으름장을 놓으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 인수를 추진하는 웨스턴디지털이 일본 정부와 주요 주주의 반대에 부딪혔다. 세금을 낮출 목적으로 키옥시아 본사의 미국 이전을 계획하자 일본에 남아있어야 한다며 제동을 건 것이다. 일본 경제산업성(METI)은 계약이 성사되더라도 키옥시아의 공장과 연구개발(R&D) 시설은 일본에 둬야 한다는 입장이다. 집권당인 자민당 내 주요 인사 중 한 명도 "합병된 회사가 동일한 투자로 일본 기업으로 남는다면 환영할 것"이라며 본사 위치를 옮기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는 뜻을 밝혔다. 키옥시아의 주요 주주인 도시바와 베인캐피털도 웨스턴디지털에 흡수되는 것 보다 자체적으로 IPO(기업공개)를 추진하는 방안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키옥시아는 당초 지난해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시장 변동성 등을 이유로 한 차례 연기, 이달 도쿄증권거래소에 상장 신청서 제출할 계획이었다. 키옥시아 전신은 도시바 메모리다. 지난 2018년 SK하이닉스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인도 공식 진출 채비를 서두르고 있다.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현지 부품사 물색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여러 인도 자동차 부품업체와 협상 중이다. 기존 테슬라에 부품을 납품하고 있는 소나 콤스타(Sona Comstar), 산다르 테크놀로지(Sandhar Technologies), 바라트포지(Bharat Forge) 등 3개사가 유력 후보로 꼽힌다. 테슬라의 선택을 받게 될 기업은 차량 계기판, 앞유리, 브레이크, 기어 및 파워시트 등을 공급한다. 현지 부품사 물색은 세계 최대 신흥 시장 중 한 곳인 인도 진출 계획의 일환이다. 테슬라는 올해 말 인도에서 전기차 판매를 시작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모델3를 시작으로 추후 판매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내년에는 연구개발(R&D)센터도 세운다. 인도 정부와 자동차 및 배터리 제조 시설 설립 계획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수입해 인도에서 판매하는)테슬라 차량에 대한 초기 반응이 좋다면 인도에 생산 공장을 세울 용의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테슬라가 인도에 공장 설립을 검토하는 것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체코전력공사(CEZ)가 연내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 건설을 위한 컨소시엄 구성을 완료한다. 풍부한 리튬을 보유한 체코에 터를 잡기 위해 여러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체코는 아시아 기업 4곳을 포함한 최대 5개의 전기차 및 배터리 기업들과 기가팩토리 설립에 대한 구체적인 협의에 착수했다.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폭스바겐 자회사 스코다오토(Skoda Auto) 등도 참여의 뜻을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전기차 배터리 기가팩토리 설립은 약 20억 달러(약 2조3410억원) 이상이 투입되는 체코 제조업 부문 최대 규모 프로젝트다. 배터리 공장 건설은 물론 독일과 인접한 북서부 국경지역 리튬 광산 채굴도 포함된다. 정부가 지분 70%를 소유한 CEZ는 해당 프로젝트를 개발 및 평가하는 기업의 통제권을 가지고 있다. 다니엘 베네스 CEZ 최고경영자(CEO)는 "연말까지 컨소시엄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며 "오는 2023년에는 배터리 공장에 공급할 리튬 채굴을 시작하는 안에 대해서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체코는 폭스바겐이 신규 배터리 공장 위치로 검토중인 국가 중 한 곳이다. 폭스바겐은 지난 3월 열린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총선이 약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테슬라가 핵심 이슈로 부상했다. 잠룡으로 주목받고 있는 인물을 포함해 주요 정당 수뇌부들이 잇따라 테슬라 기가팩토리 건설 현장을 방문하면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르민 라셰트 기민·기사당 연합의 총리 후보에 이어 녹색당의 안톤 호프라이터 대표, 미카엘 켈너 사무총장 등 수뇌부가 독일 베를린 외곽 그린하이데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찾았다. 사민당도 조만간 현장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테슬라를 찾는 것은 전기차와 배터리가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대표적인 분야일 뿐 아니라 답보중인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는 허가 절차와 관련해 관료적 일처리를 쟁점화하는 데 있어 적합하기 때문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12월 독일 기가팩토리 건설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하지만 환경당국의 최종 건설 허가가 계류 상태로 임시 허가를 받아 건설 중이다. 최종 허가를 받지 못할 경우 테슬라는 자체 비용을 들여 공장부지를 원래 상태로 되돌려 놔야 한다. 독일 기가팩토리는 연간 50만 대의 전기차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가동을 시작하면 1만2000개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룽바이커지(容百科技·론바이 테크놀로지)가 연내 리튬이온배터리용 양극재 생산능력을 12만t까지 끌어 올린다. 이를 위해 중국 각지와 한국의 생산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고 풀가동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룽바이커지는 지난 24(현지시간)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상반기 실적 성장의 주요 원인을 양극재 수요 급증으로 꼽으며 이같은 포부를 밝혔다. 올 상반기 룽바이커지의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5억9200만 위안(약 6470억원)과 3억2100만 위안(약 57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92%, 491% 증가한 수치다. 올 상반기에만 하이니켈 삼원계 배터리용 양극재 2만t 이상을 출하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5% 증가한 수치다. 룽바이커지는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중국과 한국의 배터리 전문가들이 지난 2014년 공동 설립한 초국적 기업이다. 중국 저장성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에만 3개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및 NCM811(니켈 80%·코발트 10%·망간 10%) 등 하이니켈 양극재를 주력으로 한다. 지난 2016년에는 중국에서 최초로 NCM811 개발에 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중앙아시아에서 청소년 IT 교육 프로그램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확대한다. 전 세계에서 청년 ICT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에 힘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우즈베키스탄에서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현지 고등 직업 전문대학인 타슈켄트 IT 컬리지에서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과정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하나는 자바 소프트웨어 언어 학습과 안드로이드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중점을 둔다. 또 다른 과정에서는 C언어와 안드로이드 기반 마이크로 컴퓨팅 기술 교육을 받는다. 중앙아시아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외에 카자흐스탄 등에서도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는 삼성전자가 제공하는 전략적 IT 교육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개설됐다. 18~25세 청년을 대상으로 240시간의 ICT 핵심 기술 교육을 제공, 역량을 키우고 취업도 돕는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이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을 핵심 기술로 정의하고 관련 기술 역량은 물론 응용할 수 있는 소프트스킬 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우수한 IT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