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전통 석유화학 사업의 강자였던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이 에너지 전환 시대에 발맞추기 위해 변화를 시도한다. 각종 지원 정책을 펼치는가 하면 기존 인프라를 바탕으로 신사업 생태계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휴스턴 상공회의소는 최근 에너지 전환 계획을 발표했다. BP, 쉐브론, 엑손모빌, 리온델바젤, 쉘 등 50개 이상의 주요 에너지기업들도 동참의 뜻을 밝혔으며 참여 기업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휴스턴 상공회의소의 에너지 전환 이니셔티브는 △그린수소 및 탄소포집·활용·저장(CCUS) 등 신흥기술 및 시장 발굴 및 육성 △신에너지 기업 유치를 통한 에너지산업 탈탄소화 △천연가스부터 지열 에너지 생산 및 전기차 시스템 등 에너지 사업 영역 확대 등 3가지 중점 과제를 골자로 한다. 특히 그린수소 등 저탄소 수소 사업에 집중한다. 휴스턴 일대 걸프만 지역은 미국 수소 가스 생산량의 약 33%를 차지하는 등 세계 수소 시스템을 주도하는 수소 생산 허브로 꼽힌다. 48개의 수소 생산시설과 900마일이 넘는 수소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휴스턴의 지속 가능하고 공정한 경제 성장 추진 △ 에너지 및 화학산업분야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나트륨이온배터리의 표준 제정 및 기업 지원 등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CATL 등 주요 기업들도 차세대 먹거리로 나트륨이온배터리를 낙점하고 정부 정책에 발 맞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공업신식화부는 유관부처가 공동으로 표준연구기관을 조직해 나트륨이온배터리의 표준과 정책을 수립 및 승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에너지 산업 발전 정책의 일환으로 기업들의 기술 혁신, 대량 양산 등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나트륨이온배터리 정책 지원에는 과학기술부, 재정부, 경제부, 상공부 등 여러 유관부처가 뜻을 모은다. 우선 중국 과학기술부는 14차 5개년(2021~2025년) 기간 실시하는 '에너지 저장 및 스마트 그리드 기술' 프로젝트에 나트륨이온배터리 분야를 포함한다. △첨단기술연구를 추진 △지원정책 개선 △시작정용 개방 등을 추진, 나트륨이온 배터리의 규모화, 저비용화, 종합적인 성능 향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재정부는 나트륨이온전지 제품이나 초기 시장에 진입한 기업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대량 양산을 위한 생산기지 건설과 기술 혁신도 돕는다.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비즈니스 모델 형성을 촉진하고 건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중국에서 전기차 모델Y의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 인도를 개시했다. 스탠다드 레인지 차량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가 탑재된 상위 사양 롱레인지와 달리 CATL의 배터리가 장착됐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전날부터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 후륜구동(RWD) 모델을 구매한 고객에게 배송을 시작했다. 지난 7월 초 공식 출시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은 CATL의 LFP(리튬인산철) 배터리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중국산 배터리를 탑재한 덕에 정부의 보조금을 받아 가격을 대폭 낮춘 제품이다. 출고가는 4만2588달러(약 4900만원)부터 시작한다.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를 장착해 보조금을 받을 수 없는 상위 모델 롱레인지 사륜구동(AWD)보다 약 20% 저렴하다. 1회 완충시 최대주행거리는 525km로 롱레인지보다 70km 짧지만 싼 가격을 앞세워 인기를 끌고 있다. 주문 첫 날 접속 폭주로 공식 사이트가 다운되기도 했다. 이미 내달까지 주문이 밀려 있는 상황이다. 제로백(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5.6초, 최고 속도는 시속 217km다. 테슬라는 미국에서 모델Y 스탠다드 레인지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 광고 자회사 '삼성애즈(Samsung Ads)'가 인도에 진출했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현지 디지털 및 커넥티드 TV(CTV) 시장을 기반으로 광고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애즈는 최근 인도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고객사 확보에 나섰다. 내년까지 사업 규모를 두 배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삼성애즈는 현재 인도에서 삼성전자 스마트 TV 콘텐츠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와 '스마트 허브'를 통해 광고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삼성 광고 자동화 플랫폼(Demand Side Platform·DSP)도 파트너사와 함께 테스트 중이며 오는 11월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자체 독점 기술을 보유한 자동 콘텐츠 인식(ACR) 서비스 등도 선보일 계획이다. 프라브비르 사메이 삼성애즈 인도법인 시니어 디렉터는 "인도는 DSP 우선 전략을 시작하는 첫 번째 시장으로 광고 서비스와 삼성 TV 플랫폼 전반에 걸쳐 더 많은 새로운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추가 인력 채용으로 팀을 확장하고 내년 사업 규모를 2배로 늘리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사메이 시니어 디렉터는 인도의 CTV 시장의 잠재력을 높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미시간대학교 배터리연구소가 제너럴모터스(GM)의 볼트 EV 화재 원인과 관련해 일부 기계 공정의 결함에 따른 분리막 접힘이 심각한 문제를 초래했다고 분석했다. 그렉 레스 미시간대학교 배터리연구소 기술 전문가는 26일(현지시간) IT·과학 전문 매체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와의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볼트 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에 놓여 두 전극의 접촉을 방지하는 분리막이 원래 있어야 할 위치에 없었다"며 "분리막이 정상적으로 있었다면 음극탭 단선도 그 자체만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파우치형 리튬이온배터리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등의 층으로 이뤄진다. 음극탭이 찢어지면서 투사돼 멀어져야 할 양극과 음극이 가까워지는데 분리막 결함이 없었다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레스의 설명이다. 앞서 GM은 지난달 3차 리콜 발표 당시 LG에너지솔루션이 공급한 배터리의 음극탭 단선과 분리막 접힘 등 제조 결함을 화재 원인으로 지목했다. 해당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이 생산한 배터리셀을 LG전자가 모듈화한 것인데 일부 제품의 모듈 제작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카메라 기술 관련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카메라 솔루션 기업 ‘360히어로즈(360Heros)’는 지난 24일(현지시간) 텍사스주 서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를 상대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과 삼성 오스틴법인 등 2곳을 제소했다. 360히어로즈는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 9,152,019(이하 특허 019)를 직·간접적으로 침해, '삼성 기어 360' 등 제품을 개발 및 판매했다고 주장했다. 삼성 기어 360은 195도까지 촬영할 수 있는 두 개의 어안렌즈로 구성된 웹캠으로 3840X1920 화질의 영상과 3000만 화소의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특허 019의 제목은 '360도 카메라 마운트 및 관련 사진 및 비디오 시스템'이다. 360도 합성 이미지 또는 360도X180도 전체 구면 이미지를 캡처할 수 있도록 미리 결정된 방향으로 복수의 카메라를 해제 가능하게 유지하는 장치 및 관련 시스템과 방법을 제공하는 기술이 담겨있다. 360히어로즈는 삼성전자가 '삼성 기어 360'의 카메라 홀딩 조립 방법에서 특허 019를 무단 도용했다고 강조했다. 바깥쪽으로 연장되는 복수의 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테슬라의 일본 대규모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 프로젝트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납품한다. 전기차에 이어 ESS 배터리 공급망까지 진입하며 양사간 밀월 관계가 깊어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일본 훗카이도의 6MWh급 ESS 건설 사업에 CATL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할 계획이다. CATL은 테슬라의 중국향 모델3와 모델Y에 이어 ESS용 배터리 수주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 훗카이도 ESS 사업은 약 3억엔(약 32억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테슬라를 비롯해 일본 엔지니어링 회사 에네 비전, 전력 소매 업체 글로벌 엔지니어링이 참여한다. 테슬라는 훗카이도 ESS 사업에 대용량 ESS 메가팩을 공급한다. 내년 여름 가동 예정이다. 약 500가구의 전력 수요를 충족한다. <본보 2021년 8월 24일 참고 테슬라, 日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설 구축> 테슬라의 메가팩은 리튬이온 배터리를 컨테이너 형태의 모듈에 탑재해 전기에너지를 저장했다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배터리 기반 에너지 저장장치(BESS)다. 최대 3MWh의 저장용량과 1.5MWh의 컨버터를 갖췄다. 테슬라가 CATL을 선택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자동차 헤드램프 전문 기업 ZKW가 마이크로미러 모듈 개발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마이크로미러 모듈은 자율주행차의 스마트 조명 기능 구현을 위한 핵심 부품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실리콘 오스트리아 랩(Silicon Austria Labs·SAL), 에바텍(Evatec), EV그룹(EVG), TDK일렉트로닉스(TDK Electronics) 등 유럽 주요 부품 기업 및 연구소 등과 함께 마이크로미러 기술 및 마이크로미러 칩이 적용된 MEMS(미세전자기계시스템) 모듈을 만든다. 마이크로미러는 압전을 통해 양축을 중심으로 회전할 수 있으며 정밀한 조명 제어를 가능케 한다. 이는 미래 자율주행차 스마트 조명 기능 및 적응형 차량 조명의 핵심이다. 광학 거리 측정을 위한 라이다(LiDAR) 시스템뿐 아니라 전·후방, 측면 조명 등에 다양하게 쓰일 수 있다. 특히 이미지와 비디오 모두 도로에 투사할 수 있어 빛으로 화살표, 경고 알람 등을 만들어 보행자에게 알려주는 등 응용 분야가 넓다. ZKW는 마이크로미러 칩과 필요한 전자 장치를 하나의 조명 시스템에 결합하는 두 개의 프로토타입을 개발하고 있다. 교통 안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네오배터리머티리얼스(이하 네오배터리)가 한국에 실리콘 음극재 시험생산을 위한 파일럿 공장을 설립한다.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하기 위한 포석이다. 네오배터리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한국에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를 위한 제조 시설을 마련하기로 결정, 3개 지역을 놓고 최종 위치를 검토 중이라고 발표했다. 배터리 공급망과의 통합 및 국내 대형 배터리사와 근접성 등을 다각도로 고려한다. 스펜서 허 네오배터리 최고경영자(CEO)는 "한국과 캐나다 중 공장 위치를 결정할 때 제3자의 시설 접근 용이성, 생산 규모 확대를 위한 전략적 배치, 제품 개발 가속화 및 다양한 비용 등 여러 변수를 고려했다"며 "배터리 플레이어와 전문가의 강력한 네트워크가 있는 지역에 공장을 짓는 것이 실리콘 음극재 상용화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네오배터리는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고객사로 확보한다는 목표다. 이들에게 맞춤형 실리콘 음극재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생산량 확대 방안도 적극 모색한다. 파일럿 공장에서 실리콘 음극재 프로토타입 샘플 테스트 및 평가를 실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광산업체 낙양몰리브덴(CMOC·China Molybdenum)의 구리 및 코발트 생산량 확대 프로젝트에 제동이 걸렸다. 콩고민주공화국 정부가 계약 전면 재검토를 선언하고 감사에 착수하면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펠릭스 치세케디 대통령은 최근 낙양몰리브덴의 콩고 '텐케 푼구루메(이하 텐케)' 광산 관련 광물 매장량 데이터와 프로젝트 자금 조달 방안 등 공정거래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를 승인했다. 정부는 구체적인 관리·감독을 위해 별도 위원회도 신설했다. 콩고 정부는 텐케 광산의 실제 광물 매장량이 낙양몰리브덴과의 초기 계약 당시 파악한 것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계약을 재검토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콩고 정부의 조치는 낙양몰리브덴의 대규모 투자 발표 직후 이뤄졌다. 낙양몰리브덴은 이달 초 텐케 광산의 구리 및 코발트 생산을 2배로 늘리기 위해 25억 달러(약 2조9400억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안드레 와메소 콩고 경제금융담당 차관은 "(이번 조사는) 어떤 새로운 목표가 있거나 외국인 투자자를 공격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라며 "아무 문제도 발견되지 않을 시 계약을 초기 조건 그대로 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이하 소렌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약물 후보에 대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변이 바이러스를 포함한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소렌토는 텍사스 A&M 대학교 시스템(Texas A&M University System)의 단백질 가수분해 효소인 앰프로(MPro) 억제제 약물 후보에 대한 독점 특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앰프로 억제제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바이러스 복제 기능을 수행한다. 앰프로 억제제는 웬셰이 레이 리우 텍사스 A&M 대학교 박사와 그의 연구팀이 발견 및 개발했다. 연구팀은 전임상 연구에서 앰프로 억제제의 코로나19에 대한 강력한 세포 항바이러스 효능을 입증했다. 인도, 영국, 브라질 및 남아프리카발 변종 바이러스에 대한 효과도 확인했다. 소렌토는 앰프로 억제제 후보 물질에 대한 독점 특허권을 갖게되면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후보 물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소렌토는 최근 파트너십을 맺은 다이아딕 인터내셔널과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다이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미시간주 주정부가 SK실트론 투자안에 대해 약 17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키로 했다. 공격적인 증설을 통한 반도체 웨이퍼 생산량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미시간 경제 개발 공사(MEDC) 산하 조직인 미시간 전략 기금(MSF) 이사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SK실트론 미국 자회사 SK실트로CSS의 실리콘 카바이드(SiC) 웨이퍼 공장 증설 프로젝트에 150만 달러(약 17억5000만원)의 보조금을 승인했다. SK실트론은 주정부가 내건 개발 목표를 달성할 경우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SK실트론은 지난 7월 3억200만 달러(약 3525억원)를 들여 SiC 웨이퍼 제조 시설을 확장키로 했다. 미시간주 베이시티에 14만 제곱피트(약 1만3,000㎡) 부지를 확보하고 향후 3년간 엔지니어 등 관련 인력도 150명 충원한다. 쿠엔틴 메서 MEDC 최고경영자(CEO) 겸 MSF 이사회 의장은 "SK실트론의 세간의 이목을 끄는 노력은 미시간이 하이테크 인재 요구 사항이 충족되고 기술 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을 증명한다"며 "우리 주와 노동력에 대한 SK실트론의 신뢰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SiC 웨이퍼는 전기차와 5G 이동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