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70년 업력의 미국 태양광 패널 업체와 손잡고 가정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시장을 공략한다. 소비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공격적인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카셀만솔라(Kasselman Solar)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각 가정용 ESS인 RESU 시리즈와 태양광 패널을 공급, 고객에게 믿을 수 있는 태양광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셀만솔라의 태양광 패널에 저장된 전력은 낮 동안 집에 전기를 제공하고 초과분은 LG에너지솔루션의 ESS에 저장돼 해가 진 후에 쓰인다. 정전이나 자연재해 발생시에도 ESS의 비상 전력 공급을 통해 원활한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1948년 설립된 카셀만솔라는 미국 뉴욕주에 본사를 둔 태양광 패널 전문 회사다. 뉴욕주에서 가장 크고 신뢰받는 전기 소매업체 중 한 곳인 카셀만일렉트릭의 자회사다. 70년이 넘는 경험을 통해 주거용은 물론 미국 국경순찰대, 아마존이 인수한 미국 최대 유기능 식료품점 체인 홀푸드 등으로부터 수주를 따냈다. 린 트란 LG에너지솔루션 주거용 ESS 영업담당은 "LG의 가정용 ESS인 R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퓨어 익스트랙션 코퍼레이션(Pure Extraction Corp.·이하 Purx)으로부터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양사는 수소차 개발에도 협력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캐나다 벤처 거래소(TSX Venture Exchange)는 최근 Purx가 지난 4월 발라드파워와 체결한 150만 달러(약 17억3500만원) 규모 투자 계약을 승인했다. Purx는 자회사 '퍼스트 하이드로겐(First Hydrogen)'을 통한 수소차 개발을 위해 발라드파워, AVL 파워트레인 UK(AVL Powertrain UK·이하 AVL)에 사모 투자를 결정했다. 각각 150만 달러 규모다. 벤처 거래소 승인을 받음에 따라 사모펀드(PEF) 운용사 ‘노바 라이트 캐피탈(Nova Light Capital)’이 300만 주를 할당 받는다. 발라드파워와 AVL은 퍼스트 하이드로겐의 수소차 개발에 협력한다. 각각 퍼스트 하이드로겐의 프로토타입 상용차에 수소 연료 전지 모듈과 차량 제어 소프트웨어를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발라드파워는 고분자 전해질(PEM) 연료전지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상장 기업인 '벌칸에너지(Vulcan Energy)'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데뷔를 추진한다. 조달한 자금은 연간 4만t 규모의 유럽 리튬 채굴 프로젝트에 사용할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리튬 개발업체 벌칸에너지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프라임스탠다드(Prime Standard) 시장에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프랑크푸르트 증시는 엔트리, 제너럴, 프라임스탠다드로 구분되는데 프라임스탠다드는 가장 투명성 기준이 높은 최상위 시장이다. 베렌베르크은행이 주관한다. 프란시스 웨딘 벌칸에너지 최고경영자(CEO)는 "호주에 이어 독일 증시까지 이중 상장을 통해 회사의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유럽 투자자 기반을 넓히길 원한다"고 밝혔다. 벌칸에너지는 독일 칼스루에 소재 자회사 벌칸에너지리소스를 통해 라인강 상부 평원 지역인 오버라인그라벤(Oberrheingraben)에서 리튬 추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깊은 암석층에 뜨거운 물을 넣어 리튬을 용해하는 지열 공정 기반의 친환경적인 저공해 방식을 활용해 주목을 받고 있다. 오버라인그라벤 프로젝트는 오는 2024년 연간 1만5000t으로 시작해 2025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자동차를 넘어 종합 모빌리티 회사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LG에너지솔루션과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생산하는 배터리 역할 확대를 시사, 양사의 동맹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찰리 프리즈 GM 수소연료전지 및 배터리사업 총괄은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쓰이는 자동차 외에 다른 유형의 운송수단에 대한 추진 시스템 제공 업체로 나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프리즈 총괄은 기존 자동차에 국한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관차 및 항공 등 새로운 운송 분야로 넓히기 위한 기술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GM은 자동차 제조사로서 전기화의 변화에 참여했다"며 "이제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하는 방식에 대해 우리와 같은 사고방식을 가진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가능한 한 빨리 (새로운 분야의) 볼륨을 확보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GM은 모빌리티 사업 확장의 중심에 '얼티엄 배터리'가 있다고 보고 있다. 개발 중인 기술의 잠재적인 이익과 환경적 이점을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배터리가 자동차 외 여러 다른 형태의 운송 수단에 쓰이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비오니어(Veoneer)가 퀄컴의 인수 제안을 검토한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의 계약을 뒤집고 최종적으로 퀄컴의 품에 안길 지 주목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비오니어 이사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퀄컴의 인수 제안을 검토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그나와 체결한 합병 계약서에서 주주 승인을 받기 전 '우수한 제안'이 있을 경우 계약 해지가 가능하다는 조항에 따른 것이다. 비오니어는 "이사회의 결정에 따라 비오니어는 퀄컴의 제안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면서도 "(마그나와의) 합병 계약은 여전히 완전한 효력을 유지한다"고 전했다. 마그나와 비오니어의 합병 계약 조건에는 거래에 대한 주주들의 동의를 받기 전에 퀄컴의 제안과 같은 경쟁 상황이 발생할 때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이 명시돼 있다. 이를 위해서는 △경쟁 제안서는 거래 계약의 실사 및 협상을 완료한 후 최종 실제 조건을 제공, 비오니어 이사회가 기존 제안보다 우수한 제안인지 아닌지 여부를 결정하고 △최종 결렬될 경우 비오니어가 마그나에 수수료 1억1000만 달러(약 1270억원) 포함, 계약서에 명시된 특정 요건을 준수해야 한다. 마그나는 지난달 비오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아처머티리얼(Archer Materials·이하 아처)'이 한국에서 상온 양자컴퓨팅 프로세서 특허를 획득했다. 양자컴퓨터가 극저온의 실험실을 벗어나 본격 상용화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처는 최근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상온에서 작동 가능한 양자컴퓨팅 칩 '12CQ'에 대한 특허 권리를 확보했다. 기한은 오는 2036년 12월까지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12CQ 특허를 부여 받았으며 호주, 중국, 홍콩, 미국, 유럽 등에서 출원을 진행 중이다. 12CQ는 실리콘 웨이퍼에 50나노미터(nm) 크기의 단일 탄소 기반 큐비트를 매우 정밀하게 위치시키는 방법을 활용해 정확도와 제어 성과를 높인 양자컴퓨팅 칩이다. 큐비트는 양자컴퓨터 정보처리 기본 단위로 엄청나게 빠른 계산을 가능케 하는 핵심 요소다. 지난해 12CQ칩의 실온 전도성을 입증해 양자컴퓨터 상용화에 한발 더 다가섰다. 구글, IBM, 인텔 등 경쟁사들이 극저온에서 초전도현상을 유도하는 기술을 채택하는 것과 차별화된다. 상온 양자컴퓨팅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은 아처 외에 삼성, 아마존, 구글 등이 투자한 아이온큐가 유일하다. 아처는 현재 관련 기술 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YD(비야디)가 내년부터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저가형 전기차인 모델Y 탑재가 유력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매체 이오우(亿欧)는 BYD가 테슬라에 내년 2분기부터 리튬인산철(LFP) 기반의 블레이드 배터리를 납품한다고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해당 관계자는 "(테슬라 공급설이) 사실이며 테슬라의 모델Y에 첫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그는 "100개의 블레이드 배터리로 구성된 배터리 스택의 상하부에 고강도 알루미늄 허니컴 패널을 추가해 배터리팩이 쉽게 깨지지 않도록 했다"며 "동시에 블레이드 배터리의 평평한 디자인은 지면에서 차량의 높이를 높여 스크래치를 줄이고 전체 수명주기 동안 생산, 보관, 운송 및 공간 활용률을 강화하고 배터리팩의 내구성도 높인다"고 덧붙였다. 양사의 협력설은 최근 테슬라가 BYD 블레이드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C샘플 테스트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당시 BYD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블레이드 배터리는 삼원계(NCM) 배터리와 비슷한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도 안전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거리는 600km에 달한다. 3000회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 내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가 형성된 독일 드레스덴이 TSMC에 러브콜을 보냈다. 현지 공장 설립을 공식화한 TSMC 유치전에 뛰어든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작센주 드레스덴의 반도체 협회 '실리콘 작소니(Silicon Saxony)'의 상무이사인 프랭크 뵈젠버그는 최근 드레스덴이 기술 허브로서 가진 강점을 피력했다. 뵈젠버그 상무이사는 "드레스덴 인근에는 BMW, 폭스바겐, 포르쉐를 비롯한 여러 완성차 업체들이 인근에 제조 시설을 두고 있으며 차량용 반도체는 드레스덴 발전의 원동력이 됐다"며 "6G, 로봇, 사물인터넷(IoT), 양자 컴퓨터 및 소프트웨어용 반도체 연구개발 등을 위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드레스덴은 글로벌파운드리, 인피니온, 보쉬 등 여러 대기업은 지난 4년간 이 곳에 80억 유로에 달하는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는 등 유럽 최대의 반도체 기지"라고 덧붙였다. 드레스덴은 NXP, 인피니온 등 차량용 반도체 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글로벌 업체들이 집결, 유럽 내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이름을 빗대 '실리콘 작소니'라는 별칭도 붙었다. 도시 별칭을 따 '실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트럭 업체 하일리온이 도시바가 아닌 새로운 배터리 공급사를 물색한다. 최대 주행거리가 1600km 이상인 장거리 주행용 전기 상용차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일리온은 오는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롱비치에서 열리는 '어드벤스드 클린 트럭 엑스포'에서 전기 상용차 신모델 ‘하이퍼트럭 ERX’를 전시할 계획이다. 공개 예정인 하이퍼트럭 ERX은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가 1000마일(약 1609km·순수 주행 거리 75마일)에 이르는 클래스8 트럭이다. 순수 주행 거리가 25마일인 기본 모델 라인업도 보유하고 있다. 지능형 전기 파워트레인 시스템을 통해 주행 중에도 차내 발전기가 배터리팩을 지속적으로 재충전, 1000마일에 이르는 주행거리를 구현할 수 있다는 게 하일리온의 설명이다. 다만 하일리온은 장거리용 하이퍼트럭 ERX의 기본 배터리팩 사양도 개선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터리팩 제조사 후보군을 놓고 고심 중이다. 기본 25마일 모델에는 도시바의 배터리가 장착된다. 도시바가 개발한 배터리는 8분 만에 순수 전기 주행 거리 25마일까지 충전 가능하다. 장거리 모델은 향후 전고체 배터리를 채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NXP가 중국 반도체 유통회사에 대해 가격 담합 여부 조사에 착수했다.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칼을 빼들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NXP는 최근 중국 현지 유통사 'ZLG 즈위안 일렉트로닉스’ 등을 상대로 조사를 실시했다. 차량용 반도체 유통 과정에서 공급 부족 문제를 악용, 폭리를 취했는지 파악하기 위해서다. 작년 말 촉발된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좀처럼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수급 대란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더불어 유통사의 담합 등 '갑질' 논란을 야기했다. TSMC, 삼성전자, SMIC 등 반도체 제조사들이 최대 30%까지 가격을 인상한 데 이어 유통업체의 수수료까지 더해져 최대 수십배까지 오르고 있다. 특히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유닛(MCU) 가격은 지난해 개당 8달러 수준이었으나 현재 50달러로 6배 이상 급등했다. 일반적으로 8~10배 이상 가격이 상승해 반도체 유통업이 이른바 '칩 투기 사업'이 됐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설명이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낮은 재고 탓에 주문이 쏟아지고 있으며 비싼 값을 지불한다고 해도 필요한 수량을 보장할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가 우주 인터넷 스타트업 '스웜테크놀로지스(이하 스웜)'를 인수했다. 글로벌 기업 간 위성 인터넷 상용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스페이스X가 한 발 앞서게 됐다. 10일 스페이스X가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 제출한 문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달 16일(현지시간) 스웜와 합병 계약을 체결, 완전 자회사로 편입했다. 2002년 설립된 스페이스X의 창립 이래 첫 기업 인수다. FCC의 승인이 완료되면 스페이스X는 스웜의 지상 및 우주 라이선스에 대한 제어권과 허가 대기중인 라이선스도 모두 넘겨 받는다. 137-138MHz 및 148-150.05MHz 대역에서 작동하도록 승인된 비음성, 비정지궤도 이동 위성서비스(non-voice, non-geostationary mobile-satellite service·NVNG MSS) 등이 포함된다. 스페이스X는 "스웜의 서비스는 스페이스X가 사용할 수 있는 리소스에 대한 더 나은 자본화 및 액세스는 물론 위성 설계, 제조 및 발사 서비스 제공업체의 인수와 관련된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이라며 "스웜이 개발한 지적재산권 및 전문 지식에 대한 액세서는 물론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광산업체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이하 피드몬트)'이 테슬라에 공급할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리튬 프로젝트 허가 절차를 내년 상반기 내 완료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다만 테슬라 납품 일정 연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키이스 필립스 피드몬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Jefferies)가 주최한 온라인 컨퍼런스 '버츄얼 인더스트리얼 컨퍼런스' 프레젠테이션에서 "우리는 주정부의 허가를 받는 것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필립스 CEO는 "피드몬트는 8월 중순 주정부에 광업 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며 검토 프로세스는 6~9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주정부의 승인을 받으면 샬롯시 개스톤 카운티에서 필요한 구역에 대한 용도변경도 허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8억4000만 달러(약 9608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필립스 CEO는 "내년 중반까지 자금이 확보되기를 희망한다"며 "피드몬트는 미국 에너지부 대출과 프로젝트의 최대 절반에 대한 지분을 가질 수 있는 외부 투자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