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가 신임 최고경영자(CEO)에 자동차 및 에너지 분야에서 30년 경력을 가진 전문가를 선임했다. 조직 쇄신을 통해 집단소송 등 악재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모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파워는 최근 이사회 산하 기업지배구조 위원회 소속 위원이었던 수잔 브레넌을 신임 CEO에 임명했다. 리오넬 셀우드 전임 CEO는 고문으로 물러난다. 브레넌 CEO는 자동차 및 에너지 분야 전문가로 포드, 닛산 등 글로벌 기업에서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제조 기술부터 운영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넓은 경험과 지식을 보유하고 있다. 경력 중 가장 오래 몸 담은 포드에서는 13년 동안 지역 매니저, 공장 매지어, 제조운영 감독관 등을 거쳐 글로벌 제조 비지니스 디렉터까지 역임했다. 닛산 북미법인에서는 제조 사업 담당 부사장을 지냈다. 가장 최근에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 블룸에너지에서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재직했다. 브레넌 CEO는 블룸에너지에서 비연소 에너지 기술을 포함한 녹색 기술 이니셔티브를 주도했다. 생산 효율성 극대화에 중점을 두고 제조 능력도 4배 이상 향상시켰다. 로미오파워는 브레넌 CEO가 회사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5나노미터(nm)와 3나노 공정 예약을 마감했다. TSMC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최대 고객사인 애플이 가장 먼저 발 빠르게 나섰다. 9일 업계에 따르면 TSMC의 5나노와 3나노 공정에 대한 예약 주문이 완료됐다. 5나노는 목표 출하량을 늘렸지만 수요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었고 3나노는 양산도 전에 주문이 끝났다. 가장 많은 물량을 확보한 기업은 애플이다. 애플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3 시리즈향 A15 바이오닉 칩 1억 개를 주문했다. A15 바이오닉 칩은 5나노 기술의 고급형인 N5P 노드에서 생산된다. 3나노 공정 주문도 일찌감치 끝냈다. TSMC의 3나노 공정 초기 양산 규모는 월 5만5000장 수준인데, 해당 물량은 대부분 애플에 납품돼 아이폰14 탑재가 예상되는 A16 바이오닉에 최초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2022년 첫 양산 예정이다. TSMC는 2023년부터 캐파(생산능력)를 2배로 늘려 다른 고객사들에게도 공급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애플은 아이폰에 탑재되는 칩 외에 맥 시리즈용 칩 주문도 대폭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애플과 TSMC는 오랫동안 밀월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TSMC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하드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새로운 캠퍼스를 구축한다. 탈(脫)퀄컴을 선언하는 등 인터넷 서비스에서 하드웨어 중심으로 수익 모델 다변화 전략의 일환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북부에 하드웨어 연구개발(R&D) 센터가 포함된 신규 캠퍼스를 짓고 있다. '미드포인트'라고 명명한 이 캠퍼스에는 지난 2018년부터 3억8900만 달러(약 4463억원)가 투입됐다. 미드포인트에는 5개의 사무 건물과 3개의 R&D센터 건물이 포함된다. 특히 R&D센터는 구글의 하드웨어 부문 허브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구글이 당국에 제출한 하드웨어 센터 건설 관련 예비 계획에는 '구글 하드웨어', '네스트'가 명시돼 있다. 네스트는 구글의 커넥티드 홈 비즈니스를 통칭한다. 이 곳에서는 스마트홈 스피커 네스트, 플래그십 스마트폰 픽셀, 노트북 픽셀북 등 하드웨어 제품 전반에 대한 기술 개발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분야를 위한 신규 시설 구축은 최근 구글의 사업 전략 변화와 맞닿아 있다. 기존 구글의 대부분 매출은 유튜브, 구글 클라우드 등 핵심 인터넷 서비스 사업에서 발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의 투자를 받은 영국 전기차 스타트업 '어라이벌'이 마이크로소프트와 손잡고 차세대 차량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개발한다. 스마트 모빌리티 시장 본격 개화에 앞서 소프트웨어 표준을 구축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어라이벌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원격으로 차량 및 데이터 관리와 분석이 가능한 플랫폼을 개발한다고 지난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기반으로 한다. 어라이벌은 마이크로소프트웨어의 애저 및 머신러닝, 에지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개방형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데이터 확보부터 분석까지 차량에서 클라우드로 넘어가는 전반적인 과정을 최소화해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표준 모델을 만들고 투명한 데이터 공유 정책을 구현한다. OEM, 공급업체, 화물 및 물류 회사 등 고객사들은 공유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자체 차량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는 게 어라이벌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보험 회사들은 새로운 차량 모델에 대한 보험료 설정 및 보험 청구 처리 방법을 표준화해 시장 내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다. 각 도시들은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리튬 생산업체 강서강봉이업(Ganfeng Lithium·간펑리튬)이 배터리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약 1조5000억원을 투자해 15GWh의 생산능력을 추가 확보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강서강봉이업은 배터리 자회사 '장시 간펑 리에너지 테크놀로지(Jiangxi Ganfeng LiEnergy Technology)'를 통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 관련 2개의 프로젝트에 착수한다. 총 84억 위안(약 1조4850억원)을 투자, 중국에 두 곳의 배터리 제조시설과 연구소를 짓는다. 우선 54억 위안을 쏟아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 연간 10GWh 규모 배터리 생산 공장과 첨단 배터리 연구소를 갖춘 산업 단지를 건설한다. 연구소에서는 전고체 배터리 기술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3개월 이내 착공하고 오는 2023년 첫 양산이 목표다. 나머지 30억 위안은 중남부 장시성에 연간 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을 짓는 데 사용한다. 오는 2023년 10월 가동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강서강봉이업은 "이번 증설을 통해 리튬이온배터리 생산규모, 시장 점유율, 연구개발 능력을 향상해 시장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며 "이는 향후 재무상황과 사업 발전에 긍정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 아이오닉5가 유명 전기차 리뷰어의 주행 테스트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다만 테슬라 모델3 일부 모델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오닉5는 전기차 전문 유튜버 비욘 뉠란드(Bjørn Nyland)가 최근 실시한 1000km 챌린지에서 10시간 내 주행에 성공했다. 배터리 용량 72.6kWh의 롱레인지 사륜구동(AWD) 모델 기준이다. 아이오닉5와 흔히 비교되는 테슬라 모델3의 경우 일부 모델 대비 떨어지는 주행 성능을 보였다. △모델3 롱레인지 AWD 9시간 20분 △모델3 퍼포먼스 9시간 55분 순이었다. 모델S 레이븐도 9시간 50분으로 아이오닉5 대비 우위를 기록했다. 비오는 날씨로 인해 도로 환경이 좋지 못했고 충전을 위해 총 5번을 정지한 가운데 한 번은 불필요했던 점을 감안하면 9시간 40분을 달성할 수도 있었을 것이라는 게 리뷰어의 설명이다. 챌린지를 마친 순위권 내 테슬라 전기차 중에서는 모델3 롱레인지를 제외한 다른 모델의 기록을 모두 앞지르는 셈이다. 모델3 롱레인지는 아이오닉5 대비 배터리 용량이 약 10kWh 크다. 1회 충전시 최대 주행거리는 시속 90km로 달렸을 때 약 46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사우디아라비아 북서부 도시 알울라와 협력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제공한다. 소비자들은 삼성 TV나 스마트폰을 통해 알울라의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을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사우디아라비아 왕립 알울라 위원회(Royal Commission for AlUla·이하 RCU)와 파트너십을 맺고 알울라의 문화유산 모습이 담긴 사진, 영상 등 디지털 콘텐츠를 자사 TV와 스마트폰에 탑재한다. 올해 삼성전자 TV의 '앰비언트 모드(Ambient Mode)'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첫 번째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헤그라를 비롯해 △히자즈 철로 △구시가지 △코끼리 바위 등이 5개의 아트워크와 4개의 시네마그래프로 추가됐다. 앰비언트 모드는 TV를 보지 않을 때 사진이나 예술작품 콘텐츠를 띄워 놓을 수 있는 기능이다. 삼성 갤럭시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알울라의 나바테아 바위 무덤 등 여러 풍경 사진을 배경화면으로 설정할 수 있다. 총 34개의 배경화면을 제공한다. 이 밖에 삼성전자와 RCU는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 기능을 강조하는 '#withGalaxy' 프로젝트 일환으로 삼성 인플루언서 그룹이 알울라를 방문해 사진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의 등장이 자동차 제조와 기업의 운영 방식에 새로운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역설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코타기리 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미국 자동차연구소(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CAR) 주최 'CAR 매니지먼트 브리핑 세미나'에 참석해 "모빌리티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화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코타기리 CEO는 "차세대 차량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전기화, 자율성, 연결성, 뉴 모빌리티 등 4가지 동시 혁명에 의해 형성될 것"이라며 "향후 몇 년간 신기술이 새로운 질문들을 만들어 내고 자동차 제조사들은 어떤 사업을 하느냐에 대해 고민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세대 모빌리티 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반적인 자동차 생태계 또한 더 광범위하게 재정의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터리, 전기모터, 충전 네트워크 등 실제 차량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기술 분야뿐 아니라 환경 측면에서도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 관련 업계 플레이어들의 역할이 확대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들은 앞다퉈 탄소중립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클라우드 인프라 시장 규모가 올 2분기 기준 54조원에 달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등 3사가 점유율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카날리스는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서 2분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에 대한 전 세계 지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470억 달러(약 53조7445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와 직전 분기 대비 각각 120억 달러(약 13조7220억원), 50억 달러(약 5조7175억원) 가량 늘어났다. 상위 3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인 아마존, MS, 구글이 전체 지출 규모의 61%를 차지했다. 약 34조원에 달한다. 1위는 점유율 31%의 아마존웹서비스(AWS)로 연간 기준 37% 성장률을 자랑했다. MS애저와 구글 클라우드가 각각 22%와 8%의 점유율로 2,3위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MS애저는 51%, 구글 클라우드는 66% 성장했다. 카날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전 업종에 걸쳐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가 가속화되고 클라우드 소비 및 채택이 증가한 것이 시장 성장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모토로라가 스마트폰 신제품 '엣지 20' 시리즈를 공개했다. 휴대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빈자리를 꿰차겠다는 복안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모토로라는 지난달 '엣지 20' 시리즈를 발표했다. △엣지 20 프로 △엣지 20 △엣지 20 라이트 등 3종으로 구성된다. 이달 유럽, 라틴아메리카, 아시아 지역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전 세계에 출시된다. 엣지 20 시리즈의 강점은 가성비다. 5G 지원, 1억 8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OLED 패널, 30W 고속 충전 등 중급 이상의 성능을 갖췄음에도 저렴하다. △엣지 20 프로 699달러 △엣지 20 599달러 △엣지 20 라이트 349달러다. 구체적인 사양은 우선 프로 모델의 경우 144Hz 주사율을 지원하는 OLED 패널이 탑재된다. 12GB 램에 256GB 저장 용량을 지원하며 스냅드래곤 870 칩셋을 적용했다. 후면 카메라에는 1억 800만 화소 메인 렌즈와 5배 광학줌을 지원하는 8MP 잠망경 모듈, 16MP의 초광각까지 트리플 카메라가 장착됐다. 일반 모델은 144Hz 주사율의 OLED 패널, 스냅드래곤 778G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128GB 저장 용량과 6/8GB 램을 지원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나노원 머티리얼즈(Nano One Materials·이하 나노원)가 프랑스 생고뱅(Saint-Gobain)과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용 양극재 열처리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원은 생고뱅과 소성로 공정 관련 공동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지난 4일(현지시간) 밝혔다. 소성로 공정은 양극재 원료를 용해시켜 원하는 성분대로 석출한 전구체를 리튬과 섞어 열처리하는 과정이다. 2018년 12월 착수한 이 프로젝트는 다양한 소성 조건에서 나노원 양극재와 생고뱅 퍼니스(furnace·로) 장비의 열처리 최적화에 중점을 뒀다. 퍼니스는 물질을 가열하거나 녹이는 장치다. 양사는 추가 공동 개발 및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스티븐 캠벨 나노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생고뱅과의 프로젝트는 다양한 양극 재료 및 퍼니스 재료의 열처리 조건에 대한 귀중한 통찰력을 제공했다"며 "우리는 양극재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해 열처리 전문 기술을 개발했으며 이 결과를 기반으로 제조 노하우를 추가해 공정 기술 및 비즈니스 가치를 향상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나노원은 리튬인산철(LFP), 니켈·망간·코발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협력사의 미국 진출을 적극 추진, 종합 배터리 클러스터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탄탄한 공급망을 마련해 고객사의 요구와 물량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데니스 그레이 LG에너지솔루션 미국 연구법인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시간주 트래버스시티에서 열린 미국 자동차연구소(Center for Automotive Research·CAR) 주최 'CAR 매니지먼트 브리핑 세미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그레이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주요 공급업체의 미국 진출도 함께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며 "우리는 더 많은 기술 단지를 추가할 위치를 물색하고 있으며, 미국에 다수의 공급업체를 모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 인근에 미국 외 한국, 중국 등 다른 국가에 기반을 둔 리튬 등 주요 배터리 소재 공급사들의 생산시설을 마련, 북미에 대규모 클러스터를 세우겠다는 전략이다. 그레이 법인장은 "LG에너지솔루션의 공장 근처에 재료 공급업체가 있으면 전지, 모듈 또는 완전한 배터리팩을 적시에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고객이 물량을 요청하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