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현지 금융기관 및 에너지 기업 등과 손잡고 호주 에너지저장장치(ESS) 기반 가상발전소(VPP) 사업을 확대한다. 잇단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ESS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최대 신재생에너지 전문 금융기관 '험그룹'(Humm Group) 및 전력소매업체 '다이아몬드 에너지(Diamond Energy)' 등과 VPP 플랫폼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가정용 ESS 공급을 맡는다. VPP는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와 ESS 등을 연계해 하나의 발전소처럼 관리하는 시스템이다. 개인 소비자들은 집 주택 등에 태양광 패널과 ESS를 설치, 이를 통해 전력을 조달한 뒤 ESS에 저장된 전력은 소매업체 등에 판매할 수 있다. 3사의 VPP 플랫폼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태양광 패널과 LG에너지솔루션의 가정용 ESS인 'RESU 12' 모델을 설치해야 한다. 구매 자금은 험그룹을 통해 조달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VPP 에너지 소매업체인 다이아몬드에너지에 가입하면 된다. 기본적으로 할인된 전기 요금이 적용될 뿐 아니라 월별 할부금에 상응하는 추가 크레딧 혜택도 받을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발라드파워시스템즈(Ballard Power Systems·이하 발라드파워)가 포르투갈 수소 생산업체에 수소연료전지 모듈을 공급한다. 최근 잇따라 수주를 따내며 수소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발라드파워는 '퓨전-퓨얼(Fusion-Feul)'에 200kW(킬로와트) 규모 수소연료전지 모듈인 'FC웨이브(FCwave)' 라인업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발라드파워는 연내 제품 인도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발라드파워가 납품하는 FC웨이브는 퓨전-퓨얼이 포르투갈 에보라 지역에서 추진하고 있는 연간 15t 녹색 수소 생산 프로젝트 'H2에보라(H2Evora)'에 쓰인다. FC웨이브 모듈은 퓨전-퓨얼의 새로운 전해조 'HVEO'를 통해 생산된 녹색 수소 일부를 활용, 240MWh 이상 규모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전력 피크 기간 동안 포르투갈의 예비 전력으로 사용된다. FC웨이브는 200kW에서 MW(메가와트)급까지 전력 출력을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이 특징이다. 모듈식 설계로 필요한 공간도 최소화한다. 특히 해양 환경에서도 작동하도록 테스트하고 인증을 완료, 내륙 및 연안 선박용 수소연료전지로 활용도 가능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두 개의 신규 해저케이블 구축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이스라엘과 남유럽, 중동 국가와 인도를 연결, 해당 국가들 간 인터넷 서비스 속도를 개선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의 해저케이블 사업을 맡고 있는 '구글 클라우드'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블루 해저케이블 시스템', '라만 해저케이블 시스템' 등 두 개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는 2024년까지 설치를 완료하고 운영을 시작한다는 목표다. 블루 해저케이블 시스템은 이스라엘과 이탈리아, 프랑스, 그리스 등 남유럽 지역과 연결한다. 라만 해저케이블 시스템은 인도와 요르단, 사우디아라비아, 지부티, 오만 등 중동 국가와 잇는다. 각각의 해저케이블 시스템에는 16쌍의 광섬유를 장착한다. 구글은 블루와 라만 프로젝트를 위해 이탈리아 이동통신사 '스파클'과 협력한다고 밝혔다. 설치되는 케이블 중 일부는 이스라엘 육지에 연결되는데 이 과정에서 현지 최대 통신사 '베젝'과 협력한다고 알려진다. 구글 클라우드는 "추가 네트워크 용량과 경로를 개발하는 것은 강력한 연결을 통해 온라인 생활을 강화하고 친구, 가족 및 비즈니스 파트너와 소통하는 전 세계 구글 사용자 및 고객에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파운드리업체 UMC가 급증하는 반도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 설비투자를 단행한다. 연초 촉발된 반도체 품귀현상이 좀처럼 완화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파운드리 기업들이 공격적인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UMC는 지난 2일(현지시간) 대만 반도체 장비 회사 야샹(亞翔)과 61억5100만 대만달러(약 2538억원) 규모에 이르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MC는 장비 발주뿐 아니라 올해 연간 투자 금액도 대폭 상향하는 등 생산능력 확장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28일 열린 이사회에서는 설비 및 시설투자에 318억9500만 대만달러(약 1조3163억원) 규모를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당초 계획대비 23억 대만달러(약 950억원) 증가한 액수다. 추가 투자를 통해 대만 타이난의 난케 산업단지 내 12인치 공장의 P6라인 생산능력을 오는 2023년 2분기까지 월간 2만7500개의 웨이퍼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한다. P5라인도 내년을 목표로 증설한다. 월간 1만 개의 추가 웨이퍼를 생산한다는 방침이다. 중국 항저우 소재 롄신 12인치 웨이퍼 공장은 계획대로 1단계 풀로드 목표에 도달, 조만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하원이 주거용 태양광 시스템에 대한 세금 공제 비율과 기한을 연장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했다. 현지에서 태양광 사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한화큐셀의 수혜가 기대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린다 산체스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주거용 태양광 기회법(Residential Solar Opportunity Act)'을 테리 스웰 앨라배마주 하원의원, 지미 고메즈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등 2명의 민주당 하원의원과 공동 발의했다. 법안은 주거용 태양광 패널을 설치할 경우 향후 5년간 30%의 세액을 공제하고 2028년 이후 단계적으로 축소해 영구적으로 10% 세금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관련 제도인 태양광 ITC(투자세액공제)에 따르면 현재 주거용 및 상업용 태양광 시스템을 구축할 경우 26%의 연방 세금 공제가 적용된다. 세액 비율은 점차 축소돼 오는 2023년 22%로 줄어든다. 이후 2024년 기업들은 영구적으로 10%의 공제를 계속 받는 반면 주거용 태양광 설치에 대한 세액 공제 혜택은 완전히 사라진다. 일반 주택 소유자가 태양광 패널을 설치했을 때 기업과 동일한 방식으로 태양광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그룹과 KTB증권의 자회사 KTB네트워크가 투자한 중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호라이즌로보틱스가 새로운 자율주행칩과 솔루션을 공개했다. 운전자 개입없이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를 지원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자율주행 시스템용 반도체 '저니 5(Journey 5)'와 차량 안팎을 연결하는 자율주행 솔루션 '호라이즌 매트릭스 슈퍼드라이브(Horizon Matrix SuperDrive)'를 발표했다. 호라이즌로보틱스는 이미 일부 고객사에 저니 5 칩 공급을 시작했다. 올 4분기 저니 5 칩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차 데모를 출시할 계획이다. 파트너사들은 내년 2분기 내 저니 5 기반 도메인 컨트롤러를, 4분기 내 슈퍼드라이브 솔루션에 대한 초도양산(SOP, Start of Production)에 착수할 방침이다. 저니 5는 ARM의 8코어 코어텍스 A55 CPU(중앙처리장치)와 호라이즌로보틱스의 자체 AI 컴퓨팅 장치를 기반으로 한다. 16채널 카메라 입력과 다중 센서 융합, 예측, 계획 및 제어에 대한 요구는 물론 밀리미터파 레이더, 라이다 및 초음파 레이더 등 다양한 센서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에 리튬의 원료를 공급하는 호주 광산업체 '피드몬트 리튬(Piedmont Lithium·이하 피드몬트)'이 납품 일정을 무기한 연기한다고 밝혔다.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 개발 계획도 전면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피드몬트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소재 광산에서 채굴하는 테슬라향 스포듀민(리튬의 원료 광물자원) 첫 번째 공급 일정을 연기한다고 밝혔다. 정확한 재개 시점도 미정이다. 피드몬트와 테슬라는 지난해 9월 향후 5년간 고순도 리튬 광물광석인 스포듀민 농축물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노스캐롤라이나 광산의 연간 생산량 16만t 가운데 3분의 1가량을 테슬라에 납품하기로 했다. 추후 5년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뒀다. 피드몬트는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 사이에 물량 인도를 개시할 예정이었다. 스포듀민 농축물은 리튬 주요 원료로서 테슬라의 전기차 배터리 개발의 핵심이다. 테슬라는 텍사스에 건설 중인 기가팩토리에 피드몬트의 스포듀민 농축액을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시설도 구축하고 있다. 지난 4월 텍사스 주정부에 이 시설에 대한 허가 신청도 완료했다. 가동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맞춤형 주문 제작 서비스를 강화한다. 차별성으로 내세웠던 구독형 대신 전통적인 차량 소유형 판매 모델로의 전환을 선언한 가운데 새로운 사업 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토니 아킬라 카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캐나다 자동차 전문지 '더 글로브 앤 메일'과의 인터뷰에서 강점을 가진 모듈식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3D 프린팅 기술 등을 적극 활용, 주문형 업그레이드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아킬라 CEO는 "카누는 미국 텍사스에 고객이 방문할 수 있는 센터를 건설 중이며 가벼운 3D 인쇄 기능도 갖추고 있다"며 "예를 들어 고객이 '나는 사냥꾼이기 때문에 차에 소총을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을 갖고 싶다'고 하면 고객 요구 조건에 따라 맞춤형으로 모형을 인쇄해 차량에 설치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차량용 액세서리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규모를 확장하기 위해 기존 차량을 개조하거나 구조물을 변경(Upfitting)하는 차량 개조 시장과 고품질 딜러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아킬라 CEO는 카누의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의 유연성이 맞춤형 서비스의 핵심 기술이라고 강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회사와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불성실한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원고 측은 삼성전자가 앞선 배심원 평결에서 패소한 뒤 의도적으로 소송 지연을 야기했다며 추가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콘 테크놀로지스(Acorn Technologies·이하 에이콘)는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삼성전자가 필요한 문서 제출을 거부하는 등 소송에 불성실한 태도로 임해 막대한 비용이 발생, 피해를 입었다며 670만 달러(약 77억3000만원)의 추가 벌금을 부과해달라고 요청했다. 에이콘 측은 "삼성전자는 근거 없이 소송 관련 문서를 적시에 제출하기를 거부했다"며 "삼성의 말도 안 되는 행동으로 인해 소송 비용이 2배, 3배 증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삼성은 필요한 이메일의 96% 이상을 디스커버리 절차가 끝난 뒤에야 만들었는데 이는 160만 페이지 이상에 달한다"며 "이 밖에 라이선스 및 합의 계약, 손해배상 문서 및 기타 이메일이 아닌 기록에 대해서도 모두 유사한 패턴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에이콘의 이의제기는 지난 5월 배심원 평결에서 승기를 잡은 뒤 본 재판을 앞두고 이뤄졌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한달 만에 또 자율주행차 개발 관련 대규모 채용을 실시한다. 스마트 전기차 사업 진출을 선언한 지 약 4개월여 만에 두 차례 인력 모집 공고를 내며 인재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레이쥔 샤오미 회장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웨이보 계정을 통해 500여 명 규모의 자율주행차 개발 인력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운전자 개입없이 고도 자율주행이 가능한 레벨4 기술을 연구개발한다. 샤오미가 채용 공고를 내건 포지션은 엔지니어부터 설계자, 제품 매니저 등 총 30개 직군이다. △자율주행산업연구원 △자율주행-시뮬레이션 프로덕트 매니저 △자율주행 설계자-데이터 센터 △자율주행 엔지니어-차량 인프라 △자율주행 엔지니어-알고리즘 최적화 등이다. 이들은 모두 샤오미의 자율주행차 사업부 소속으로 대부분 중국 베이징 하이딩구에 근무하게 된다. 카메라 드라이버 개발 및 고성능 컴퓨팅/딥러닝 모델 최적화를 담당하는 두 개의 엔지니어 직군은 근무 위치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샤오미는 지난 6월에도 자율주행차 전반에 걸친 대규모 인력 모집을 실시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6월 17일 참고 中샤오미, 자율주행차 인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파키스탄 정부가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합작공장 설립이 무산됐다는 설(說)을 일축하고 투자를 공식화했다. 이르면 연내 시설을 완공, 생산에 돌입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압둘 라작 다우드 파키스탄 산업투자부장관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삼성은 이전 결정을 변경했으며 곧 파키스탄에서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기 위해 현지 파트너인 럭키모터코퍼레이션(LMC)과 합작 투자하기로 합의했다"고 성명을 냈다. 다우드 장관은 "삼성이 파키스탄에 휴대폰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것과 관련해 언론에 제가 잘못 인용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일부 파키스탄 현지 매체는 장관의 발언을 인용, 삼성전자가 파키스탄 정부의 제안을 거절해 투자가 무산됐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파키스탄 대기업 럭키그룹의 럭키모터코퍼레이션과 모바일 기기를 생산하는 합작 공장을 세우기로 했다. 테크노(Tecno), 에어링크(Airlink), 니샤트(Nishat) 등과도 논의했으나 럭키모터코퍼레이션을 최종 낙점했다. 이 회사는 기아차의 자동차와 차량용 부품 등 생산도 맡고 있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공장은 남부 항구도시 카라치시 내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미국 신공장에 이어 영국 생산시설 건립을 추진한다.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까지 주요 전기차 시장에 잇따라 진출, 공략에 속도를 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영국 정부와 브리스톨 인근 616에어커(249만2863㎡) 부지에 전기차 제조공장을 짓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투자 규모는 최소 10억 파운드(약 1조6023억원) 수준이다. 건설 예정인 공장은 차량 제조시설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아직 협상 초기 단계인 만큼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등 배터리 파트너사와 함께 배터리 생산시설을 구축, 기가팩토리로 전환할 가능성도 있다. 유럽 공장 위치가 영국으로 확정된 것은 아니다. 영국 외에 독일, 네덜란드 등 다른 국가도 리비안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다만 영국 정부는 보리스 존슨 총리가 직접 투자건에 대한 브리핑을 받고 진행 상황을 살피는 등 각별한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진다. 리비안은 일찍부터 유럽 진출을 선언하고 생산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 채비를 서둘러 왔다. 영국, 독일, 헝가리 등을 후보 국가로 낙점하고 공장 위치를 검토하고 있었다. 로버트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