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5G 통신장비를 공급하고 있는 버라이즌과 지난달 공개한 신규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검증했다. 핵심 고객사와의 실증을 통해 기술력을 입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텍사스, 코네티컷, 매사추세츠에 구축된 버라이즌의 5G 중대역(C밴드) 네트워크에서 가상화 기지국(vRAN) 솔루션과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radio) 시험을 실시했다. 전통적인 하드웨어 기반 장비와 상응하는 속도를 달성하는 결과를 도출했다. 버라이즌과 검증한 기술은 삼성전자가 지난 6월 개최한 글로벌 버추얼 행사에서 공개된 바 있다. 이 행사는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가 처음으로 단독 개최한 것으로 '삼성 네트워크: 통신을 재정의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었다. 5G 가상화 기지국은 범용 서버에 전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한 것으로 다중입출력 기지국과 연결돼 멀티 기가비트 데이터 속도를 지원한다. 고성능 이동통신 기지국 라인업 중 하나로 선보인 다중입출력 기지국은 400MHz 광대역폭을 지원한다. 새로운 방열 기술을 적용해 최대 통신 속도는 높이면서도 소비전력은 20% 줄이고 크기도 30% 줄여 설치가 쉬운 것이 특징이다. 버라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세레스파워가 올 상반기 전년 동기 대비 약 2배 증가한 매출을 기록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가 지속, 연간으로도 '역대급' 호실적을 낼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세레스파워는 지난 2분기 실적발표에서 올 상반기 약 1700만 파운드(약 272억8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약 890만 파운드) 대비 2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오더북과 파이프라인은 각각 4200만 파운드(약 674억원)와 4400만 파운드(약 706억원)였다. 지난해 연간 수주량과 비슷한 수준이다. 작년 12월 31일 기준 오더북과 파이프라인은 각각 5400만 파운드(약 867억원)와 4400만 파운드였다. 잇따른 발주에 힘입어 연간 매출도 시장 컨센서스인 3150만 파운드(약 505억7000만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세레스파워는 기술 개발 및 사업 확장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우선 내년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최초의 1MW 규모 고체산화물전해조(SOEC) 실증기 작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100명 이상을 신규 채용하는 등 회사 규모를 확장하고 있다. 지난 3월과 6월에는 각각 1억8100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화권 디스플레이 업체들이 식을줄 모르는 LCD 인기에 힘입어 증설을 추진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비대면 수요 덕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BOE 자회사 CSOT와 티안마, 대만 AU옵트로닉스(AUO) 등 중화권 업체들이 저온다결정실리콘(LTPS) LCD 생산량을 늘린다. 코로나19에 따른 재택근무, 온라인교육 등의 일상화로 노트북 수요가 급증, 패널 가격도 덩달아 오른 탓이다. AUO, CSOT, 티안마는 LTPS LCD 패널 1~3위 공급 업체다. 우선 AUO는 내년까지 중국 장쑤성 쑤저우 쿤산시에 위치한 L6K 공장의 노트북용 LTPS LCD 패널 생산량을 확대한다. CSOT와 티안마도 하반기께 LTPS LCD 패널 생산 비중을 늘린다. 이 밖에 스마트폰용 LTPS LCD 패널을 주로 생산하던 대만 이노룩스도 하반기부터 노트북용 패널 양산에 착수한다. LTPS 패널은 저전력 특성과 함께 얇은 베젤 구현이 가능해 하이엔드 노트북에 주로 쓰인다. OLED 패널과 견줘도 손색없는 성능을 갖추면서도 상대적으로 저렴해 각광받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전체 노트북용 패널 시장에서 LTPS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에서 파우치형 배터리의 안전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중국 완성차업체들이 잇따라 대규모 전기차 리콜을 실시하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창청자동차와 체리자동차는 이달 대규모 전기차 리콜을 발표했다. 리콜 대상인 전기차들에는 중국 배터리 제조사들이 생산한 파우치형 배터리가 탑재됐다.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창청자동차의 전기차 '오라 IQ' 1만6216대와 체리자동차의 '아리조(ARRIZO) 5e' 1407대 등 2종에 대한 리콜을 지시했다. SAMR은 배터리 결함을 리콜 이유로 꼽았다. 해당 전기차의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소프트웨어가 배터리를 제대로 제어하지 못해 장기적으로 배터리 성능이 하락, 극단적 상황에서 배터리 과열로 안전성 우려가 크다는 설명이다. 오라 IQ과 아리조 5e에는 각각 중국 파라시스와 JEVE가 생산하는 파우치형 배터리가 탑재된다. 결함 원인과 관련해서는 파우치형 배터리 특유의 문제라는 측과 각 기업의 공정 수준에 따른 것이라는 측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크게 파우치형과 원통형으로 나뉜다. 파우치형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가 높고 형태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을 위한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전기차를 넘어 차세대 모빌리티 사업에 대비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31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CATL은 최근 100% 자회사 'CATL(상하이) 지능형 기술 유한공사(宁德时代(上海)智能科技有限公司·이하 지능형 기술)'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2억 위안(약 354억5200만원)이다. 쿠 타오 CATL 회장 보좌관이 법적 대리인으로 등록돼 있다. 지능형 기술의 사업 범위에는 자동차 기술 분야의 인텔리전트 기술을 포함해 신에너지 기술 개발 및 서비스 등이 포함된다. 배터리 기업인 CATL이 자율주행차에 쓰이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은 고객사의 미래 먹거리를 선제적으로 파악,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를 시작으로 자율주행차까지 늦어도 2030년 내 탈내연기관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한편 최근 중국 기업들은 잇따라 전액 출자 자회사를 세우고 미래 사업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기차 업체 샤오펑도 최근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충전소 사업을 위한 스타트업 '하이난 샤오펑 오토모바일 테크놀로지(海南小鵬汽車科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화학기업 라이온델바젤의 미국 텍사스공장에서 아세트산이 대량 방출돼 2명이 사망하고 수십 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주정부는 사고 원인 등 수사에 착수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라이온델바젤의 텍사스주 휴스턴 라포르테 소재 공장에서 지난 27일(현지시간) 오후 7시30분께 10만 파운드 규모의 아세트산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현재 사고 현장은 원인 분석, 화학물질 제거 등의 작업을 위해 부분적으로 폐쇄됐다. 당국의 허가에 따라 직원들은 정상 출근하고 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30명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중 3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으며 한 명은 중태다. 당국에 따르면 방출된 화학물질은 촉매, 아세트산, 메틸 요오드, 요오드화수소 등의 혼합물이다. 주로 의료 용품과 식품 등급의 식초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된다. 스테픈 고프 라이온델바젤 현장 관리자는 "아세트산 반응기에서 누출이 발생해 10만 파운드의 아세트산이 방출됐다"며 "사고 현장에서 외부 영향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며 청소 및 오염 제거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텍사스 환경 품질 위원회(TCEQ), 산업안전보건국(OSHA) 등 주정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투자한 미국 모바일 세탁 플랫폼 스타트업 '워시라바(Washlava)'가 악재를 딛고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최고경영자(CEO) 등 핵심 경영진에 변화를 주며 조직 쇄신도 실시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워시라바는 최근 900만 달러(약 103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몬터레이 프라이빗 캐피털'을 비롯해 신규 투자자 '데이비드 A. 스트라즈 주니어 재단' 등이 참여했다. 신규 투자는 지난해 임금 미지급 논란으로 소송에 휘말린 뒤 발표돼 주목을 끈다. 켈리 프리알 전 워시라바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작년 9월 토드 벨빌 창업자 겸 CEO를 상대로 임금 체불 소송을 제기했다. 체불액은 6만 달러(약 7000만원)가 넘는다. <본보 2020년 9월 29일 참고 'LG전자 투자' 美 모바일 세탁 스타트업 임금소송 휘말려> 투자 유치와 함께 조직 개편도 단행했다. 소송의 주체인 벨빌 CEO가 물러나고 최고재무책임자(CFO)인 토미 하트를 임시 CEO로 선임했다. 이사회 의장에는 마이클 윅 매트릭스 캐피털 어드바이저 전무 이사를 임명했다. 하트 신임 CEO는 "워시라바의 인상적인 사물인터넷(IoT) 기술 제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솔리드파워가 최종 목표는 배터리가 아닌 소재 회사로 도약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전고체배터리에 쓰이는 고체 전해질을 개발해 글로벌 기업들에 공급, 업계를 리드하겠다는 포부다. 더그 캠벨 솔리드파워 최고경영자(CEO)는 29일(현지시간) 미국 주식투자 전문 매체 시킹알파와의 인터뷰에서 스스로를 배터리셀 생산 기업이 아닌 배터리 재료 공급업체로 생각하고 있으며 "향후 전해질 사업에서의 수익이 전지부문 수익을 앞지르고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는 더 벌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전고체배터리는 양극과 음극 사이 이온이 오가는 길인 전해질을 고체로 만들어 사용하는 제품이다. 액체 전해질을 쓰는 기존 리튬 이온 배터리보다 화재나 폭발 위험이 적다. 일반적인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50~75% 높은 에너지 밀도, 빠른 충전 속도도 장점으로 꼽혀 '꿈의 배터리'라고 불린다. 고체 전해질은 전고체배터리 상용화의 핵심이다. 삼성SDI, CATL 등 글로벌 배터리 기업들이 전고체배터리 생산을 중장기 사업 목표로 내걸고 있는 만큼 시장성도 무궁무진하다. 솔리드파워는 이들 기업을 고객사로 확보, 고체 전해질을 납품하겠다는 전략이다. 솔리드파워가 개발중인 전해질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배터리 업체 퀀텀스케이프의 전고체배터리 개발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내년 시제품 생산을 시작으로 2024년부터 대량 양산에 착수한다는 목표도 재확인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스케이프는 최근 올 2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10층의 멀티레이어 기반 전고체 배터리셀을 개발하고 현재 진행중인 테스트 작업의 결과를 공개했다. 당초 연말을 목표로 잡았으나 6개월 가량 일정을 앞당겼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12월 싱글레이어 배터리셀 기술을 발표하며 공식 데뷔했다. 두달 뒤 4층 레이어 기반 기술을 선보인 데 이어 10층 레이어 배터리셀까지 1년도 채 되는 기간 동안 기술 발전을 거듭해 왔다. 내년 수십 개 층 레이어 기반 배터리셀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 프로토타입 제작에 돌입한다는 포부다. 10층 레이어 기술 검증을 통해 25도의 표준 온도와 3.4기압(atm)에서 1C 및 C/3 속도를 확인했다. 기존 싱글 및 4층 레이어 기술과 비교해 동일한 용량 및 사이클링 결과를 얻었다. 퀀텀스케이프가 개발중인 전고체배터리는 전기차 등에 적용이 쉬운 70x85mm의 표준 규격을 채용하고 있다. 패키지 디자인은 올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독일 보쉬의 새로운 트럭 주차 서비스에 모니터링 시스템을 공급했다. 다양한 파트너십을 추진해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보안사업을 강화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유럽법인은 보쉬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프레헨에 구축한 지능형 트럭 주차 서비스 '보쉬 시큐어 트럭 파킹(Boche Secure Truck Parking·이하 시큐어 트럭 파킹)'을 공동 개발했다. 시큐어 트럭 파킹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결된 보안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이 대거 접목된 주차시설이다. 이 시설은 물류자산보호협회(TAPA)의 레벨 2 보안 표준을 충족한다. AI 기반 영상 분석 기능을 갖춘 20개 이상의 보안 카메라가 4개의 출입구를 포함해 주차장 공간 전반을 모니터링한다. 이상 움직임이나 소리가 감지되면 보쉬의 제어 센터에 즉각 보고돼 보안 직원 혹은 경찰이 출동한다. 주차장 내 상비하는 경비원을 두지 않아 전반적인 운영 비용을 줄이면서도 보안력은 강화할 수 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트럭 운전자는 미리 승인 등록한 뒤 디지털 번호판 인식을 통해 출입한다. 약 40대의 트럭을 주차할 수 있으며 운전자는 별도 마련된 웹사이트나 앱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올 하반기 전장사업에서 흑자전환을 이룬다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ZKW를 비롯해 최근 출범한 'LG마그나 이파워 트레인'과의 시너지를 본격화, 수주 확대에 시동을 건다. 김주용 LG전자 VS경영관리담당은 29일 열린 지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는 반도체 수급 이슈 완화에 따른 추가 매출 증가와 내부 원가절감 활동 등을 통해 여전히 흑자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확보된 수주잔고 등을 감안하면 매출과 수익성 개선 등 구조적 변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자신했다. 김 담당은 "2분기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 상황, OEM사의 셧다운 등 리스크가 있었으나 제반 협력을 통해 당사 매출 영향을 최소화했다"며 "매출은 계획대로 달성했으나 고객 대응 관점에서 많은 비용 증가가 발생해 수익성에 일시적인 제약이 있었다"며 영업손실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VS사업본부는 2분기 매출 1조8847억원, 영업손실 1032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 매출(1조8935억원)은 소폭 감소에 그쳤으나 적자폭은 약 150배 확대됐다. 1분기 VS본부 영업손실은 7억원이었다. 글로벌 주요 기업들로부터 모터와 파워부품 프로젝트를 따내는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중국 정부로부터 난징 공장 확장 계획을 승인받았다. 차량용 반도체 생산량 대폭 늘려 연초부터 시작된 수급 불균형 문제를 개선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경제부 산하 대만지역 투자심의위원회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TSMC의 난징 공장 투자안건을 통과시켰다. TSMC는 기존 16나노미터(nm) 공정의 12인치 웨이퍼 파운드리 시설인 난징 공장에 28나노급 라인을 추가해 차량용 반도체 생산을 확대한다. 투자심의위원회는 "TSMC가 글로벌 반도체 부족현상을 완화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중국의 난징 공장 확장 계획을 제안했다"며 "TSMC는 지분 투자 증가와 첨단 제조 공정으로 생산을 확대할 수 있으며 추가적인 고려사항은 포함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위원회에 따르면 TSMC는 향후에도 대만을 주요 생산 거점기지로 삼고 3년 동안 연간 6000억~6500억 대만달러(약 24조6060억원~26조6565억원)를 투자하겠다는 목표도 밝혔다. 물리적 공장 부지 및 정보 접근과 같은 지적재산권 보호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TSMC는 지난 4월 이사회에서 28억8700만 달러(약 3조3061억원)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