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TSMC가 대만 정부로부터 2나노미터(nm) 공장 건설을 승인받았다. 삼성전자가 대규모 투자 최종 결정을 놓고 고심하고 있는 사이 TSMC는 공격적으로 증설에 나서며 격차를 더욱 벌리고 있다. 대만 환경심의위원회는 28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TSMC의 신주시 바오산 타운십 소재 2나노 반도체 생산시설 건설 계획을 승인했다. 50에이커(약 20만2342㎡) 규모 부지에 들어서는 이 공장은 내년 초 착공하고 오는 2023년 설비 셋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2024년부터 2나노 칩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첫 양산 제품은 애플 아이폰 16시리즈에 탑재될 시스템온칩(SoC)이 유력하다. 애플은 이미 TSMC의 3나노 공정 물량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등 양사는 긴밀한 협업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TSMC는 2나노 공장을 친환경 사업장으로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제조 과정에서 대량의 물이 사용되는 만큼 공업용수 재활용에 팔을 걷어붙인다. 신공장은 하루에 9만8000t의 물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지난해 TSMC의 하루 총 물 소비량의 절반 수준에 달한다. TSMC는 2025년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3위 이동통신사 T모바일 최고경영자(CEO)가 내년 CES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지난 2019년과 올해 1위 버라이즌이 차지했던 자리를 꿰찼다. 5G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T모바일의 비전을 공유할 예정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ES의 주최사 CTA(미국소비자기술협회)는 지난 27일(현지시간) 'CES 2022'를 관통하는 핵심 주제로 5G를 선정하고 마이크 시버트 T모바일 CEO를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발표했다. CES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로 내년 1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 일대에서 개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2년여 만에 열리는 대면행사다. 올해는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시버트 CEO는 기조연설에서 다양한 산업군과 결합된 5G 기술의 발전 방향과 T모바일의 사업 전략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5G는 통신, 운송부터 스마트 도시, 의료까지 여러 산업의 미래를 주도하는 핵심 요소인 만큼 소비자부터 기업까지 5G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집중 조명한다. 시버트 CEO는 "코로나19 팬데믹은 소비자, 기업, 사회 전체를 위해 연결성이 우리 삶에서 중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 공동설립자 출신이 세운 배터리 재활용 회사 '레드우드 머티리얼스(이하 레드우드)'가 대규모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폐배터리 처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골드만삭스, 빌 게이츠, 아마존 등 '큰 손'들이 점 찍으며 주목받은 회사다. 레드우드는 최근 마감한 시리즈C 펀딩 라운드를 통해 7억 달러(약 8078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지난 28일(현지시간) 밝혔다. 잇단 투자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면서 회사 가치는 37억 달러(약 4조2700억원)까지 치솟았다. 시리즈C 라운드는 티 로우 프라이스 어소시에이츠가 주도하고 골드만삭스, 캐나다 연금계획 투자위원회, 피델리티 등이 투자자로 합류했다. 기존 투자자인 빌 게이츠의 '브레이크스루 에너지 벤처스(BEV)'와 아마존 '기후서약펀드' 등도 참여했다. 레드우드는 확보한 자금을 생산시설 확장 및 배터리 재활용 재료 프로세스 개발 프로젝트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네바다주 소재 15만 제곱피트 규모의 자체 시설을 3배로 늘리는 증설 작업에 착수했다. 테슬라의 네바다주 기가팩토리 인근에도 부지를 매입, 생산시설 건설을 시작했다. 이 밖에 북미에서 추가 거점을 마련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페이스북의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지갑 서비스 자회사 '노비'가 필리핀에서 대규모 신규 채용을 실시한다. 미국을 중심으로 펼쳐 온 테크핀(techpin)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가운데 신흥 시장인 필리핀을 공략하기 위한 행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페이스북은 필리핀 마닐라에서 근무할 '노비 파이낸셜' 직원 구인 공고를 냈다. 노비 파이낸셜은 미래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로 페이스북이 지난해 5월 설립했다. 채용 포지션은 주로 고객 관리 서비스 관련 직군이다. △고객센터 운영 조사팀 팀장 △고객센터 운영 조사관 △고객센터 현장전문가 비즈니스 파트너 영역 △고객센터 현장전문가 비즈니스 파트너 영역 금융 사기 분야 △온보딩 코디네이터 등이다. 구체적인 채용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노비 파이낸셜은 디지털 지갑 서비스 '노비'를 포함해 다양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 개발과 운용을 담당한다. 노비는 새로운 것을 뜻하는 라틴어 ‘novus’에서 파생된 이름이다. 페이스북의 가상자산 '리브라'를 저장하고 각종 결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페이스북, 페이스북 메신저, 왓츠앱 서비스와 연동해 친구나 가족에게 메시지를 보내는 것 만큼 쉽게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4680 배터리셀의 구체적인 개발 진행 상황 및 양산 계획을 공유했다. 대규모 생산에는 아직 이르지 못했지만 정상적인 수율을 달성, 현재 검증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었다. 테슬라는 지난 26일(현지시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680 배터리셀 성능, 시범테스트 결과 등 개발 진척 상황을 밝혔다. 작년 9월 '배터리 데이'에서 4680 배터리셀을 공개한 지 약 1년 만에 첫 공식 업데이트다. 테슬라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 프리몬트 공장 인근에 위치한 카토 로드 시설에서 4680 배터리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배터리셀의 성능과 수명을 성공적으로 입증, 대량 양산에 착수하기 위해 제조 공정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테슬라는 "카토 로드에서 4680 배터리셀의 제조 검증이 거의 끝나가고 있다"며 "셀의 성능과 수명을 입증했으며 단일 전면주조를 사용한 구조적 팩 아키텍처의 내부 충돌테스트 결과도 성공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배터리 생산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지만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아직 해결해야할 과제들이 남아 있다"며 "품질과 수율은 당장 생산이 가능한 수준이지만 우리는 제조 과정에서 병목 현상을 일으키는 마지막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키옥시아(Kioxia)가 셀당 6비트 저장이 가능한 차세대 3D 낸드플래시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상장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앞선 기술력을 입증, 몸값도 치솟을 전망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키옥시아는 최근 HLC(셀당 6비트 저장) 3D 낸드 기반의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연에 성공했다. 현재 상용화된 제품 중 가장 최신 기술을 적용한 QLC(셀당 4비트) SSD 대비 50% 향상된 밀도를 제공한다. 키옥시아는 지난 4월 제5회 IEEE 전자 장치 기술 및 제조 회의(EDTM)에서 실험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들은 개발한 HLC 낸드를 통해 1개의 셀에서 6비트 데이터를 읽고 100분 동안 안정적인 성능 유지할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000번의 P/E 사이클을 달성, 내구성도 입증했다. 나아가 OLC(셀당 8비트) 3D 낸드 구현도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이 결과는 연구진이 낸드를 -196도의 액체 질소에 셀 열화 현상을 억제한 덕에 도출할 수 있었다. 극도로 낮은 온도는 △절연 필름 필요성 감소 △전압 요구 사항 감소 △재료 안정화 등에 도움을 준다. 상온에서는 P/E 사이클이 100번에 그쳤다. 상온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은 고객경영(VOC)를 바탕으로 스판덱스와 타이어코드 등 주요 제품의 글로벌 1위를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주요 시장의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한 고객의 목소리를 제품에 반영, 차별화 된 기술과 품질 확보에 주력했기 때문이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인 '크레오라'(creora®)는 지난 2010년 이후 세계시장 점유율 30% 이상으로 글로벌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다. 스판덱스는 ‘섬유의 반도체’라 불리는 기능성 섬유로 효성은 지난 1989년부터 개발에 착수, 1992년 국내 기업 최초로 독자기술로 스판덱스 개발에 성공한 후에도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스판덱스 외에도 폴리에스터, 나일론 친환경 섬유도 생산·판매하고 있다. 최근 효성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사인 리젠(regen)을 출시해 다양한 상품에 적용하고 있다. 효성의 원사 브랜드‘리젠제주’는 제주 삼다수의 페트병을 깨끗하게 씻어 재활용 해 여기서 실을 추출한 제품이다. 효성은 타이어보강재, 에어백용 원사 등 산업용 원사 부문에서도 꾸준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 폴리에스터 타이어코드 역시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점유율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조지아주가 SK이노베이션에 이어 신공장을 설립하는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러브콜을 보냈다. 배터리 기업부터 제조사까지 유치, 전기차 산업 글로벌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는 최근 리비안의 두 번째 전기차 제조 공장 유치전에 뛰어들었다. 지난달 조지아주가 경제 개발 구역 설립을 위해 매입한 포트 사바나 인근 대규모 개발 부지 혹은 메트로 인근의 애틀랜타 지역을 공장 위치로 제안한 것으로 전해진다. 리비안은 ‘프로젝트 테라’라고 명명한 증설 작업에 착수, 미국 내 여러 주정부의 제안을 놓고 최종 위치를 고심하고 있다. 신공장은 2000에이커(약 809만3712㎡)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50GWh 배터리셀 생산라인과 제품 및 기술 센터가 포함된다. 두 달 내 위치를 확정하고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본보 2021년 7월 23일 참고 리비안, 美 공장 추가 설립…삼성·LG 수주물량 확대 기대감> 입찰 후보지 중 한 곳으로 거론되는 대규모 개발 부지는 남동부 브라이언 카운티 소재 2284에이커(924만3020㎡) 규모다. 조지아주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부동산 거래다. 해당 지역은 고속도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지난해 모바일 간편결제 특허 침해 혐의로 피소된 구글이 반격에 나선다. 미국 법원이 구글의 요청을 받아들여 쟁점이 되는 특허의 무효화 여부를 조사하기로 결정하면서다.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구글이 지난 5월 특허 유효성에 이의를 제기한 미국 RF사이버(RFCyber)의 특허 10,600,046(이하 특허 046)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허 046은 전자 지갑 제공 방법 및 장치 등에 관한 기술을 다루고 있다. 다만 법원은 특허 046 중 청구항 1~5와 12~14 및 17만 따지기로 했다. 이번 재판 결과는 같은 혐의로 제소된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소송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삼성전자도 지난달 PTAB에 특허 무효 심판을 청구, 조사 개시 여부를 기다리고 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RF사이버는 2003년 설립된 회사다. NFC(근거리무선통신)를 비롯한 모바일 결제 서비스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RF사이버는 지난해 8월 구글 본사와 간편결제 전문 법인 '구글 페이먼트'를 상대로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두달 뒤 삼성전자, LG전자도 제소하는 등 무차별 소송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샤오펑이 자율주행 기술 개발 및 충전소 사업을 위한 스타트업을 설립했다. 전기차 사업 경쟁력을 발판 삼아 종합 모빌리티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7일 중국 기업 정보 플랫폼 톈옌차(TianYanCha)에 따르면 샤오펑은 최근 100% 자회사 '하이난 샤오펑 오토모바일 테크놀로지(海南小鵬汽車科技有限公司·이하 샤오펑 오토모바일 테크놀로지)'를 설립했다. 자본금은 2000만 위안(약 35억5000만원)이다. 허 타오 공동 창립자 겸 부사장이 법적 대리인으로 등록돼 있다. 샤오펑 오토모바일 테크놀로지의 사업 범위에는 △인공지능(AI) 기반 애플리케이션 소프트웨어 개발 △자동차 충전 및 고속 충전소 △중고 차량 중개 △소형 및 미니 버스 임대 서비스 △신차 판매 등이 포함된다. 샤오펑은 올 상반기에만 '하이커우 샤오펑 오토모바일'과 '싼야 지펑 오토모바일 세일즈 서비스' 등 2개의 자회사를 세웠다. 각각 자본금 1000만 위안(약 18억원)을 쏟았다. 하이커우 샤오펑 오토모바일은 △자동차 유지 보수 및 수리 서비스 △중고차 유통 등을, 싼야 지펑 오토모바일 세일즈 서비스는 △자동차 임대 △자동차 부품 도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테슬라 출신 제조공정 전문가를 영입했다. 공정 효율화를 꾀해 대량 양산 시기를 앞당기고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소재 테슬라 기가팩토리 운영을 책임졌던 데이비드 마인드니치 전 수석이사를 제조 담당 부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마인드니치 부사장은 제조 과정 전반을 현대화하고 생산 시설 성능을 최적화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앤디 마시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사업 현황을 보고하는 핵심 보직이다. 450명의 글로벌 직원을 관리하게 되며 해당 팀은 향후 2년 내 1000여 명 규모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플러그파워는 마인드니치 부사장이 테슬라에서의 대량 제조, 프로세스 개선 및 자동화에 대한 경험을 바탕으로 플러그파워의 글로벌 제조 과정 효율화 및 운영 방안 혁신을 이끌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량 생산 시기를 앞당겨 수익성을 높이고 수소 연료 전지 기술 업체로서의 브랜드력을 높인다는 복안이다. 마인드니치 부사장은 "많은 기업들이 청정 수소 에너지 솔루션을 찾고 있는 가운데 플러그파워에 합류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1위 통신업체 버라이즌의 5G 네트워크가 속도 저하 등 품질 논란에 휘말렸다. 버라이즌은 삼성전자와 에릭슨의 장비를 사용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버라이즌의 5G 커버리지에서 끊김 현상, 속도 저하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뉴욕주, 텍사스주, 플로리다주 등 미국 곳곳에서 이 같은 현상을 호소하는 소비자들이 나타났다. 5G 네트워크에 연결이 되지 않거나 끊기는 현상을 비롯해 5G 네트워크를 이용하고 있지만 4G LTE로 전환되거나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는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보고됐다. 스마트폰뿐 아니라 무선인터넷 라우터 등에서도 같은 현상이 발생했다. 소비자들은 트위터 등 공식 채널을 통해 버라이즌에 항의, 해결을 촉구했다. 버라이즌은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들에 "버라이즌은 현재 네트워크 중단을 겪고 있으며, 당사의 기술자가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당 지역에서 5G 네트워크를 사용할 수 있지만 (현재 발생하고 있는) 네트워크 이슈는 5G 연결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장을 보냈다. 버라이즌이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5G 품질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실질적인 대안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