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C 자회사인 SK넥실리스의 연산 5만t 규모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건설 계획이 순항하고 있다. 공장 부지 임대를 위한 본계약을 완료하고 조만간 착공한다. SK넥실리스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사바주 코타키나발루시 KKIP 공단과 동박 제조 공장 건설을 위한 토지 임대 계약을 최종 체결했다. 지난 3월 맺은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SK넥실리스는 40만㎡ 규모 부지를 30년 간 임대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다또 사진 쿤 샤난 KKIP 회장, 신동환 SK넥실리스 글로벌증설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사진 회장은 "임대 계약 체결은 사바주 정부에 매우 중요한 행사"라며 "우리는 주 정부를 대신해 SK넥실리스가 사바주에 23억 링깃(약 6673억원)을 투자해 4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SK넥실리스의 첫 해외 생산 거점기지다. 주로 5마이크로미터(㎛) 두께의 배터리용 동박을 70km 길이로 양산할 계획이다. 오는 2023년 상업 가동이 목표다. 말레이시아 공장 완공 후 SK넥실리스의 동박 생산능력은 현재 3만4000t의 3배인 10만2000t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각종 기술 노하우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전기상용차 스타트업 '볼타트럭'이 이탈리아 소재기업 'CPC그룹'과 협력한다. 친환경 복합재료 기반의 차량용 소재를 개발, 내년부터 16t급 전기트럭 '볼타제로'에 적용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최근 CPC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재활용 가능한 복합재료를 공동 개발하고 대량 양산키로 했다. 볼타트럭은 볼타제로의 공식 출시에 앞서 핵심 재료의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게 됐다. 볼타제로는 볼타트럭이 지난해 9월 선보인 전기트럭으로 생분해성 복합수지 기반 패널을 사용한 최초의 상업차량이다. 천연 섬유 재료는 고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볍고 재활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탄소 섬유와 비교해 성능은 비슷하면서도 이산화탄소 배출은 75%나 줄일 수 있다. 오는 2022년부터 차체와 트림 전체에 첨단 복합소재를 사용한 고객 맞춤형 차량을 생산한다. 단순히 탈(說) 내연기관을 넘어 차량 제조에 쓰이는 재료 및 공급망에서도 지속가능성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번 파트너십은 제조 전 과정에 친환경을 접목하려는 볼타트럭과 차량용 신소재 기업으로 거듭나려는 CPC그룹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뤄졌다. 양사는 차체와 트림에 쓰이는 재료뿐
[더구루=정예린 기자] 코웨이가 태국에서 글로벌 브랜드 모델인 방탄소년단(BTS)을 앞세워 대형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 라이프스타일 가전 브랜드로서 인식을 제고하고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코웨이 태국법인은 최근 수도인 방콕에서 '코웨이xBTS' 광고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파노라믹스 센트럴월드, 시암 파크 파라곤 등 기차역, 지하철, 쇼핑몰 등 번화가 곳곳에 설치된 대형 LED를 통해 BTS가 출연하는 광고 사진과 영상을 송출한다. 코웨이는 가전 브랜드로서 인지도 강화 및 고객층 확대를 위해 이 같은 디지털 마케팅을 기획했다. BTS의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바탕으로 현지 소비자를 사로잡는다는 전략이다. 특히 MZ세대 등에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BTS를 앞세워 고객 다변화를 도모, 매출 확대를 노린다. 박준용 코웨이 태국법인장은 "BTS와 같은 세계적인 아티스트를 브랜드 앰버서더로 선정해 중심지에 대형 광고를 설치하면서 많은 소비자들이 '코웨이xBTS' 캠페인을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코웨이는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식수 및 편리한 구독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올해를 해외시장 공략의 원년으로 삼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CATL이 중국 전기물류차 회사와 손잡고 상용차 배터리 시장을 공략한다. 고수명·고용량 배터리 개발에 속도를 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둔 디샹티에쭈처(地上铁租车)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시장 내 브랜드력 강화 및 기술과 제품 개발 분야에서 협력,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키로 했다. CATL과 디샹티에쭈처는 제품 개발부터 출시까지 전 과정에 걸쳐 협업한다. 특히 디샹티에쭈처가 강점을 가진 전기물류차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상용차 시장을 공략한다. 양사는 고품질 및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탄소중립 가속화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디샹티에쭈처는 중국에서 전기물류차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소형, 중형, 대형 전기밴, 경량트럭, 냉동 및 기타 물류 차량을 공급한다. 현재 중국 전역에 4만 대가 넘는 물류차를 공급하고 있다. 선전,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청두 등에 지사를 두고 있으며 기타 50개 이상의 직영점을 통해 120곳 이상의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기 충전 업체와의 협력 및 자체 조달을 통해 3500개 이상의 충전기도 보유하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최대 반도체 회사 '뉴포트웨이퍼팹(NWF)'을 인수한 넥스페리아가 향후 화웨이보다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중국에 반도체 주권을 빼앗기는 것은 5G 분야 개입보다 더 큰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시아란 마틴 전 영국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 센터장은 최근 현지 언론 텔레그래프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공급의 미래는 1차 전략적 문제로 우리가 중국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의 핵심"이라며 "NWF를 넥스페리아에 매각하는 것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참여보다 영국의 국가적 이익에 더 큰 위협이 된다"고 경고했다. 마틴 전 센터장은 "화웨이는 단지 트럼프 행정부의 집착으로 인해 중요해진 것"이라며 "트럼프 행정부는 화웨이에 집착하는 이유도 설득력 있게 제시하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세계 각국이 미국의 정책 기조에 동참하면서 영국에서도 반(反) 화웨이 전선이 구축된 것 이었을 뿐, 전 산업의 근간이 되는 반도체 분야에서의 중국 영향력 확대는 국가 안보에 실질적인 위험이 된다는 설명이다. 영국의 국가 사이버 보안 분야 최고 전문가인 마틴 전 센터장은 지난해 화웨이 통신장비에 대한 보안 평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가 미국에 새로운 지사를 오픈한다. 인력 및 사업 확대를 통해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새로운 지사를 설립했다. 웨이모의 사업장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와 샌프란시스코, 애리조나주 피닉스, 뉴욕주 뉴욕, 텍사스주 달라스, 인도 텔랑가나주 하이데라바드 등 총 7개로 늘어났다. 피츠버그 지사는 모션 계획, 실시간 경로 계획 및 드라이버 개발 관련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웨이모 드라이버', '웨이모 비아' 등의 검증은 피닉스 및 델라스 지사에서 진행한다. 웨이모는 우선 구글의 피츠버그 사무실 공간을 함께 이용한다. 최근 피츠버그 지사에서 근무할 12명의 엔지니어 채용을 완료했다. 현재 자율주행차의 모션 플래닝 및 행동에 대해 작업할 엔지니어를 추가 고용하고 있다. 팀 구성원에는 자율주행차 의사결정 기술에 중점을 둔 피츠버그 기반 스타트업 '로봇위츠(RobotWits)' 출신 인력이 다수 포함된다. 맥심 리하체프 로봇위츠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엔지니어링 및 기술 팀 직원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원스톤머티리얼테크놀로지(壹石通材料科技·이하 원스톤)가 '상하이판 나스닥'이라 불리는 커촹반에 상장한다. 삼성SDI와 CATL에 배터리 분리막 핵심 소재를 공급하는 세계 2위 회사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이하 증감회)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원스톤의 상하이증권거래소 산하 커촹반(일명 스타마켓) 상장 신청서를 승인했다. 원스톤은 상하이증권거래소와 협상을 통해 구체적인 주식 발행 일정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원스톤은 보통주 4554만1000A주를 공개 발행, 3억6300만 위안(약 645억1200만원)을 조달한다. 확보한 자금은 생산기지 및 연구개발(R&D) 센터 건설과 운영 및 개발 예비비로 사용할 계획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원스톤은 리튬전지 코팅재, 전자통신기능성 충전재 등 첨단 비금속 복합재료의 연구개발, 생산, 판매를 전문으로 하는 기업이다. 특히 전기차 배터리 분리막에 사용되는 핵심 재료인 보헤마이트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타사 제품 대비 입자 크기가 작고 통기성 및 접착력이 우수해 배터리 성능을 극대화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스톤은 세계 2위 리튬이온 배터리용 보헤마이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머크가 약 3661억원을 쏟아 의료 사업 부문을 위한 새로운 연구와 교육센터를 짓는다. 바이오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고 미래 먹거리가 될 치료제 개발 등에 투자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머크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독일 헤센주 다름슈타트 소재 본사 인근에 2억7000만 유로(약 3661억원)를 투자해 헬스케어 사업 부문을 위한 새로운 과학연구 및 교육센터를 건설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발표한 10억 유로(약 1조3545억원) 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연구센터는 3만㎡ 부지에 들어서며 오는 2025년 완공 예정이다. 질병 바이오마커 식별부터 치료제 개발까지 다양한 분야의 연구를 수행할 500명 이상의 연구진들을 위한 공간을 제공한다는 목표다. 2억 유로를 투입할 예정인 이 건물은 카페, 강의실, 체회 실험실을 포함한다. 교육센터는 오는 2024년 완공 예정으로 1만4000㎡ 부지에 착공한다. 7000만 유로를 투자해 실험실, 세미나실, 워크숍 공간을 제공한다. 인턴 및 수습 직원 600여 명과 이들을 교육하는 직원 50여명을 위한 교육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머크는 두 건물 모두 재생에너지를 사용하고 탄소배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루시드모터스가 전기차 충전 사업에는 진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후발주자로서 이미 구축된 인프라를 적극 활용, 자체 전기차 기술 개발에 역량을 쏟아 붓겠다는 전략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투자하지 않고도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등 충전회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이들이 구축한) 시스템의 이점을 활용할 수 있다"며 "이것이 (테슬라 등 경쟁업체와 달리) 후발주자로서 갖는 이점"이라고 강조했다. 테슬라처럼 전기차 시장 초기에 진출한 업체들은 시장 선점 효과를 가질 수 있으나 짧은 주행거리 등 소비자의 우려를 잠재우기 위해 자체 충전 인프라 구축에 막대한 자금을 투자해야 했다. 반면 루시드모터스는 후발업체이지만 고속 충전 네트워크에 비용을 들이는 대신 개발중인 전기차의 주행거리 확대, 충전 시간 단축 등 기술 개발 투자에 집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북미 지역에서는 테슬라 등 완성차 업체와 차징포인트, 일렉트리파이 아메리카 등 전기차 충전 전문 회사가 공격적으로 고속 충전소를 늘리고 있다. 테슬라는 북미 전 지역에 슈퍼차저 설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이탈리아법인이 만다리나덕과 손잡고 노트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패션 브랜드와 협업, 현지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공략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이탈리아법인은 오는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현지 온라인스토어에서 LG그램 시리즈를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만다리나덕 디스트릭트 △워리어 라인의 백팩 중 하나를 무료로 증정한다. 프로모션 대상은 2021년형 LG그램 시리즈 14, 16, 17인치 모델이다. 옵시디안 블랙, 쿼츠 실버, 스노우 화이트 등 3가지 색상 모두 해당된다. LG그램은 대화면, 대용량 배터리로 고성능을 자랑하면서도 초경량으로 휴대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6인치 모델의 경우 무게가 1190g에 불과해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 최경량 16인치 노트북'으로 인증받기도 했다. 17인치와 16인치 모델은 WQXGA(2560x1600) 고해상도 IPS 디스플레이를 14인치 모델은 FHD(1920x108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배터리 용량은 17인치와 16인치 모델은 80Wh, 14인치 제품은 72Wh이다. 세 모델 모두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TigerLake)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설립 2년차인 미국 주문형 음성 서비스 스타트업 '네이티브보이스(Native Voice)'가 첫 번째 펀딩 라운드에서 약 161억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티브 보이스는 최근 출범 이후 실시한 첫 시드 펀딩에서 1400만 달러(약 161억3500만원)를 모금했다. 파나소닉의 벤처캐피탈 부문인 아이디어십, 테크넥서스 벤처 콜라보레이티브, 시그널 픽 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네이티브 보이스는 지난해 설립된 신생 기업이다. 피트니스, 소매, 스마트홈 기술 및 기타 분야의 다양한 브랜드와 협력해 가장 진보한 음성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목표다. 현재 자체 음성 어시스턴트 플랫폼을 개발, 사전 체험판 어플을 출시했다. 타사 음성 어시스턴트 서비스와 통합돼 접근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알렉사, 시리, 스포티파이, 우버 등의 음성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소비자가 액세스 잠금을 해제하고 '헤이, 시리', '헤이, 스포티파이' 등 각각의 명령어를 말해야한다. 네이티브보이스 플랫폼을 이용하면 한 번의 음성만으로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활성화할 수 있다. 존 고샤 네이티브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용자는 차를 부르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배터리 기업인 맥스웰테크놀로지스(이하 맥스웰)를 인수 2년 만에 매각했다. 테슬라의 차세대 배터리 전략에 변화가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맥스웰을 미국 UCAP파워(이하 UCAP)에 넘겼다. 매각 금액 등 세부적인 계약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다. UCAP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에 기반을 둔 울트라캐패시터 기업인 맥스웰 코리아와 맥스웰 브랜드를 포함한 기타 관련 자산의 인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맥스웰 코리아의 울트라캐패시티 제조 능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특허 및 제품 포트폴리오를 UCAP가 개발하는 제품군과 결합하게돼 기쁘다"며 "이를 통해 풍력 터빈, 예비 전력, 자동차 운송, 마이크로그리드 애플리케이션 시장에서 확실한 리더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9년 설립된 UCAP는 울트라캐패시터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전직 테슬라 및 맥스웰 직원들이 다수 몸담고 있다. 고든 셰넥 UCAP 최고경영자(CEO)도 테슬라에서 맥스웰 사업부의 영업 부사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테슬라는 지난 2019년 맥스웰의 울트라캐패시터 사업 및 브랜드를 2억 3500만 달러(약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