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보건당국이 나노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허가 검토에 착수했다. 조만간 구체적인 기준을 확정, 임상 3a상까지의 데이터를 토대로 승인을 추진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보건부와 과학기술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간담회를 열고 나노젠이 개발중인 백신 '나노코박스' 임상시험 기록, 자료, 결과 등을 검토하고 긴급허가 승인에 대한 건의안을 심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각 부처 관계자들은 나노코박스가 긴급 허가를 받을 수 있는 유리한 조건을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쩐 반 투언 보건부 차관은 회의 직후 "정책 측면에서 나노젠뿐 아니라 코로나19 백신을 연구, 개발 및 생산하는 기업을 위해 유리한 조건을 지원하고 만들 것"이라며 "가능한 한 빨리 '메이드 인 베트남' 백신을 생산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통제하는 데 도움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 진행한 임상시험 데이터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엄격하고 과학적인 결과를 보인다면 국가윤리위원회 및 자문위원회의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곧 나노코박스에 대한 긴급 허가 제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국은 승인 검토에 앞서 유리하게 작용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리튬아메리카스(LAC)의 미국 최대 리튬 채굴 프로젝트가 중단될 위기에 놓였다. 환경단체의 반발에 부딪힌 가운데 법원이 본 판결에 앞서 내주 개발 작업을 일시적으로 금지할지 여부에 대해 결정하겠다고 못 박으면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미란다 두 네바다주 리노연방지방법원 판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개최한 청문회에서 오는 29일 리튬아메리카스의 '태커 패스(Thacker Pass)' 프로젝트의 임시 금지 명령에 대한 판결을 내리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환경단체가 제기한 채굴 금지 요청의 최종 판결에 앞서 임시 금지 명령을 내리기로 결정했다. 임시금지명령은 최대 14일간 금지 명령이 유지된다. 지난 5월 4개의 환경단체는 태커 패스 리튬 광산에 대한 개발을 중단해달라며 법원에 예비 가처분 신청을 냈다. 해당 부지가 원주민들에게 역사적으로 중요할뿐 아니라 멸종 위기에 처해있는 산쑥들꿩의 주요 서식지로 훼손돼서는 안된다는 주장이다. 태커 패스 프로젝트는 미국 네바다주 훔볼트 카운티에 위치한 리튬 광산을 채굴한다. 3만t의 탄산리튬을 생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로 미국 최대 규모다. 리튬아메키라스가 최대 주주인 중국 강봉리튬과 협업해 진행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미국에 두 번째 전기차 제조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생산량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배터리를 공급하는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잔고도 늘어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프로젝트 테라'라고 명명한 증설 작업에 착수, 미국 내 여러 주정부의 제안을 놓고 최종 위치를 고심하고 있다. 신공장은 2000에이커(약 809만3712㎡) 부지에 들어선다. 연간 50GWh 배터리셀 생산라인과 제품 및 기술 센터가 포함된다.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에이미 마스트 리비안 대변인은 "리비안은 두 번째 미국 제조 시설을 위한 위치를 물색하고 있다"며 "(기존 공장이 위치한) 노멀과 같은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지원적이고 기술 발전적인 커뮤니티와 협력하기를 기대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당초 올 초 공장이 들어설 부지를 확정하고 가을께 건설에 돌입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연됐다. 이후 2분기 내 공식 발표를 목표로 했지만 한 차례 더 늦춰져 향후 수개월 내 일정을 확정하고 내년 초 착공키로 했다. 이미 미국 내 여러 주정부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 중이다. 리비안의 첫 번째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급증하는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유럽에만 20개의 기가팩토리를 설립해야 한다고 내다봤다. 안정적인 공급망이 구축돼야 E-모빌리티 시장 경쟁우위를 가져갈 수 있다는 설명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에서 "2030년까지 전세계적으로 3000GWh 용량의 배터리가 필요한데 유럽에서만 1000GWh가 쓰일 것"이라며 "즉 유럽에 15개 혹은 20개의 대규모 배터리 공장이 세워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칼슨 CEO는 "이를 위해 거액의 투자가 뒷받침돼야 한다"며 "배터리 공장 용량 1GWh 당 약 1억 달러의 비용이 드는데 이를 1000GWh로 환산하면 올바른 투자액수가 산출된다"고 덧붙였다. 최소 1000억 달러(약 115조원)가 배터리 산업에 투입돼야 한다는 것이다. 노스볼트도 증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건설중인 스웨덴 스켈레프테아 소재 생산시설에 이어 두 번째 자체 배터리셀 공장 설립을 설립한다. 신공장이 들어설 부지는 독일이 유력하다. 현재 독일의 여러 주정부와 보조금, 지원 정책 등을 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1위 배터리 기업인 CATL이 4위 CALB(China Lithium Battery Technology)에 대한 특허 침해 소송을 냈다. 자국 내 경쟁사를 제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K-배터리 전쟁이 일단락 되자 중국 기업 간 내홍이 격화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CALB를 상대로 중국 푸저우시 중급인민법원에 특허법 위반 소송을 제기했다. CALB가 출시한 전체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이 CATL의 기술을 무단 도용해 만들어졌다는 혐의다. CALB의 배터리에 대한 판매 금지도 함께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CALB는 같은 날 성명을 내고 "당사는 항상 독립적인 연구개발과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미래를 위한 포괄적인 투자 계획을 수행한다"며 "지적 재산권(IP)과 관련해 '기술 성취 보호'와 'IP 위험 방지 및 통제'라는 두 가지 방향을 오랫 동안 고수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범위의 지적 재산권을 수행하면서 당사에서 고객에게 제공하는 제품은 전문 지적재산권팀이 종합적으로 검토를 수행해 타인의 지적재산권이 침해되지 않도록 사전에 리스크 조사를 실시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는 중국 배터리 산업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최대 아이폰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공장이 중국 허난성 정저우에 내린 기록적인 폭우에도 피해를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폭스콘 대변인은 지난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현재까지 정저우에 있는 우리 시설에 직접적인 영향은 없음을 확인했다"며 "지금까지 생산이 중단되지 않고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해당 지역의 홍수 통제 조치를 위한 비상 대응 계획을 활성화했다"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해 적절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폭스콘은 정저우에 가장 큰 아이폰 조립 공장을 포함해 총 3개의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곳에서는 올 가을께 출시 예정인 애플의 아이폰13 시리즈가 양산될 예정이다. 홍수 피해를 비껴가면서 아이폰 13 출시 일정도 순항할 수 있게 됐다. 정저우에는 시간당 200mm가 넘는 역대 최고의 폭우로 25명이 숨지고 7명이 실종됐으며 시민 약 20만 여명이 긴급 대피했다. 24시간 동안 정저우에 내린 비는 평균 457.5mm로 1951년 기상 관측 이래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사흘간 누적 강수량은 617.1mm에 달했다. 이는 정저우의 연균 평균 강수량에 근접하는 수치다. 당국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LG전자가 미국 자동차 소프트웨어 스타트업 '소나투스'에 투자했다.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을 확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대비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차량사물통신(V2X) 스타트업 '소나투스'는 최근 진행한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서 3500만 달러(약 402억5000만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의 현대크래들과 기아, LG전자를 비롯해 중국 완샹그룹 등이 참여했다. 조달한 자금은 OEM(주문생산) 업체와의 새로운 파트너십 및 기술과 제품 로드맵 확장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시리즈A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친 데 이어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수주도 따냈다. 현재 소나투스의 차량 솔루션 '디지털 다이내믹'의 1세대 제품이 탑재된 차량이 생산되고 있다. 소나투스는 조만간 파트너십에 대한 세부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소나투스는 지난 2018년 설립된 클라우드 기반의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회사다. '디지털 다이내믹'은 차량 내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성이 높은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실시간 데이터 수집 및 분석을 통한 관리 △소프트웨어의 OTA(무선) 업데이트 없이도 기능 추가 등 자동 최적화 등의 기능을 갖췄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리비안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의 우주 여행에 등장했다. 출시 예정인 전기차가 로켓 발사와 귀환 과정 곳곳에 쓰이면서 '로켓 택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일(현지시간) 베이조스의 우주 탐사 기업 '블루 오리진'이 생중계한 비행 전 과정에는 리비안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와 전기 픽업트럭 R1T의 모습이 포착됐다. 베이조스를 비롯한 탑승자들은 블루 오리진의 로켓 발사대까지 R1S를 타고 이동, 약 30~60초간 R1S가 영상에 등장했다. R1S의 루프랙에 물건을 싣는 모습이 담기기도 했다. R1S 외에도 착륙장 곳곳에서는 다수의 R1T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날 생중계는 약 300만 회에 달하는 조회수를 기록했다. 수백만 명을 대상으로 공짜 홍보를 한 셈이다. 리비안의 등장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난 4월에도 블루 오리진이 공개한 로켓 캡슐 시험 영상에서 두 대의 R1T가 캡슐을 회수하는 장면이 공개됐다. 당시 베이조스가 R1T를 직접 운전하기도 했다. 리비안은 아마존과 설립 초기부터 긴밀한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19년 7억 달러 규모의 펀딩 라운드를 주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어플을 통한 대마초(마리화나) 판매를 허용했다. 대마초 기업들이 잇따라 관련 어플을 출시하면서 구매 접근성이 높아져 시장 확대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대마초 판매점에 앱스토어를 개방, 대마초 구매·배송 서비스 어플을 출시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달 세계개발자대회(WWDC)에서 발표한 '앱스토어 검토 지침'의 변경 사항에 포함됐다. 애플은 수정된 앱스토어 정책에서 "규제 약물(허가된 약국 및 허가된 대마초 판매점 제외) 또는 담배 판매를 조장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는다"고 명시했다. 다만 대마초 판매가 합법화된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해야하며 어플은 개인이 아닌 법인 명의로만 출시할 수 있다고 못 박았다. 애플은 "고도로 규제된 분야(예: 은행 및 금융 서비스, 의료, 도박, 법적 대마초 사용, 항공 여행)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민감한 사용자 정보가 필요한 어플은 개인 개발자가 아닌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이 제출해야 한다"며 "대마초의 합법적 판매를 촉진하는 어플은 해당 법적 관할 구역으로 지리적 제한을 둬야한다"고 강조했다. 애플은 기존 대마초를 불법 약물로 취급, 미성년자에 대마초 흡연을 조장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주요 자동차 전장업체인 모트렉스와 텔레칩스가 중국 기업과 손잡고 지능형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차량용 부품 개발에 나선다. 미래차 산업 확대에 대비해 기술력을 높이고 중국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모트렉스와 텔레칩스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흑룡강(헤이룽장)성 하얼빈에서 열린 '2021 한중 경제 무역 교류 설명회'에서 계기판 전문 회사 '헤이룽장톈유위전자유한책임회사(黑龙江天有为电子有限责任公司·이하 텐유위)'와 차량용 전장사업 관련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톈유위는 1998년 설립된 자동차 계기판 분야 세계 2위 회사다. 현재 현대차, LG전자를 비롯해 지리자동차, 제일자동차그룹(FAW), 베이징자동차(BAIC) 등에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모트렉스는 톈유위와 '자동차 스마트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공동 실시한다. 텔레칩스는 자동차 계기칩 등 공급을 위한 '전자상품 수입 협력 무역 프로젝트'를 진행키로 했다. 이들 프로젝트의 규모는 180만 달러(약 20억7000만원)에 달한다. 한중 경제 무역 교류 설명회는 헤이룽장성 상무부와 주중 한국 대사관이 공동 주최했다. 중국기업들과 한국기업들 간 교류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미국에서 판매망 규모를 약 2배 늘리고 클래스8 트럭 판매 채비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미국 9개 주에서 51개 이상 판매 및 서비스 대리점을 보유한 현지 딜러사 5곳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1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니콜라 차량을 구매하거나 서비스 받을 수 있는 지점은 기존 65곳에서 116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니콜라는 △HOLT 트럭 센터 △엠파이어 트럭&트레일러 △웨그너 이킵먼트 △링 파워 △카터 머시너리 등 5개 딜러사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은 평균 80년 이상 차량 판매 및 유지·보수 서비스 사업을 지속해 온 주요 딜러사들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니콜라는 미국 텍사스, 애리조나, 캘리포니아, 플로리다, 델라웨어, 버지니아, 메릴랜드 등 9개 주에서 탄탄한 딜러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파블로 코지너 니콜라 에너지·상업 부문 사장은 "5개의 새로운 파트너사는 니콜라가 구축하는 고객 중심 및 서비스 리더십의 문화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딜러사들은 고객과 긴밀히 협력해 전기트럭 및 수소트럭의 운영 효율성, 에너지 관리, 차량 가동 시간 등 성능을 극대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마존이 미국 실내 수경재배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글로벌 기업들의 애그테크(AgTech·농업과 기술을 접목한 신산업) 투자 열풍에 합류, 친환경 경영을 가속화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존의 벤처캐피탈(VC)인 아마존 알렉사 펀드는 최근 라이즈 가든(Rise Gardens)의 시리즈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캐나다 텔러스 벤처스가 라운드를 주도하며 아마존, 리슨 벤처스 등으로부터 900만 달러(약 103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제품 개발과 시장 확대에 사용할 계획이다. 라이즈 가든은 지난 2019년 설립돼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스타트업이다. 가정용 실내 수경 재배에 IT 기술을 접목, 지난해 떠오르는 애그테크 기업으로 주목 받았다. 모듈식 와이파이 연결 플랫폼을 기반으로 재배 시스템을 구축, 실내에서 여러 채소와 허브를 키울 수 있다. 특히 토마토, 비트 등 많은 종류를 재배할 수 있다는 게 라이즈 가든의 장점이자 차별성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일반 가정집뿐 아니라 학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확대 적용한다는 목표다. 향후 사물인터넷(IoT)에 연결된 시스템을 통해 모니터링은 물론 물과 비료 등을 주는 시기와 양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