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시놉시스와 손잡고 차량용 반도체 공정의 생산성을 대폭 개선했다. 파운드리 고객들은 기능안전 규격 충족 여부 등 검증 절차 간소화를 통해 제품 출시 일정을 획기적으로 앞당길 수 있다. 시놉시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협업해 자사 차량용 시스템온칩(SoC) 검증 솔루션인 'VC FSM(VC Functional Safety Manager)'을 시놉시스의 통합 기능안전 솔루션에 적용한다고 발표했다. VC FSM은 차량용 칩을 위한 기능안전 고장원인분석(FMEA) 및 고장형태·영향·진단 분석(FMEDA)에 필요한 자동화 시스템을 제공하는 도구다. VC FSM과 기능안전 솔루션의 통합은 △자동차 기능안전 국제 표준인 ISO 26262 충족 여부 조기 탐색 △RTL(Register Transfer Level) 설계 데이터 추출을 위한 빠른 합성 및 합성된 게이트 레벨 넷리스트가 준비되기 전에 실패율 추정 △애플리케이션 수명 주기 관리 도구 △SoC 아날로그 부분에서 오류 모드 및 주입 처리 등을 지원한다. 삼성과의 협력으로 파운드리 고객들이 제품 출시 시간 단축, 시스템 비용 절감 등 생산성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게 시놉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라시아경제위원회(ECC)가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롯데케미칼의 우즈베키스탄 합작사가 조사 대상에 포함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ECC 산하 자국산업보호부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반덤핑 조사 기한을 오는 10월까지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7월 조사 개시를 의결한 뒤 1년 넘게 이어오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에서 HDPE를 생산, 러시아 등 유라시아 대륙으로 수출하는 회사가 대상이다. HDPE의 반덤핑 문제는 러시아 석유화학 대기업인 니즈네캄스크네프테힘을 비롯해 잡십네프텍힘, 타타르스탄 가잔의 석유기업 카자노르그신테즈 등 3사가 ECC에 조사를 신청하면서 불거졌다. 3사는 우즈베키스탄산 HDPE가 유라시아 지역에서 공정가격 이하로 거래되고 있어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우즈베키스탄 내수시장에서 거래되는 정상 가격보다 낮은 가격으로 덤핑 판매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HDPE의 덤핑 마진율은 최소 허용 마진을 훌쩍 넘긴 29.2%까지 치솟았다고 강조했다. 핵심 조사 대상 기업은 롯데케미칼과 한국가스공사, 우즈베키스탄 국영석유가스공사 UNG(Uzbekneftegaz)의 합작사(JV)인 '우즈베키스탄-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특허관리전문회사(NPE) '픽토스 테크놀로지(이하 픽토스)'의 특허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약 1년여 간 이어진 법적 분쟁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등에서 진행중인 쟁송을 모두 취하하기로 합의했다. 픽토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며 "양사는 삼성전자가 픽토스의 특허 포트폴리오 라이선스를 구매하는 조건으로 ITC 및 여러 관할 구역에서 제기된 모든 소송을 종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라이선스 비용 및 기타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픽토스는 삼성 모바일 제품에 대한 수입 금지 명령 조치가 내려졌다면 삼성전자가 약 160억 달러(약 18조4240억원)에 달하는 손해를 입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미뤄봤을 때 천문학적인 액수가 오갔을 것으로 관측된다. 양사의 법적 공방은 지난해 9월 픽토스가 삼성전자를 특허 침해 혐의로 ITC에 제소하면서 시작됐다. ITC는 두 달 후인 같은해 11월 조사에 돌입했다. 픽토스는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태블릿, 랩톱 등 전자 및 모바일 기기에 자사의 기술을 침해해 생산한 이미지센서를 탑재해 판매했다며 수입 금지를 요청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아시아 최대 부호가 이끄는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이하 릴라이언스)가 청정에너지 산업에 진출하는 가운데 한국 배터리 기업과 협력을 모색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기술력이 필요한 릴라이언스와 잠재력이 큰 인도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배터리사들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진다는 평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 번스타인리서치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릴라이언스가 청정에너지 사업 모델을 성공적으로 구축하기 위해 한국 배터리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번스타인리서치는 "릴라이언스는 연료전지 및 배터리에 필요한 기술 요구 사항을 감안할 때 협력할 파트너를 찾아야 한다"며 "기업들은 잠재적인 경쟁자와 기술을 공유하는 것을 꺼리겠지만 인도에서의 무궁무진한 시장 기회는 이들을 설득하기에 충분할 수 있으며, 한국 배터리 제조업체는 에너지저장 분야의 잠재적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전했다. 릴라이언스는 중국의 부자들을 제치고 아시아 1위 부호에 오른 무케시 암바니 회장이 이끄는 인도 최대 대기업이다. 섬유 제조사로 출발해 사업 분야를 확장, 현재 석유화학·정유 및 연료 소매 부문의 O2C 사업, 통신사 지오얼라이언스를 필두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의 미국 자회사 174파워글로벌이 수주한 뉴욕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업이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오는 2023년 상업가동을 목표로 조만간 ESS 건설에 착수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 공공서비스위원회(PSC)는 최근 174파워글로벌과 미국 전력회사 콘에디슨의 100MW 규모 '이스트리버(East River) ESS 프로젝트'에 대한 공공 편의 및 필요성 인증서를 발급했다. 마지막 관문을 통과한 174파워글로벌은 뉴욕전력청이 소유한 퀸스 아스트리아 소재 부지를 장기 임대해 ESS 시설을 짓는다. 원활한 사업 운영을 위해 프로젝트 이름을 따 간접적 전액 출자 자회사인 '이스트리버 ESS'을 세웠다. 올해 초에는 뉴욕주 환경 품질 검토법에 따라 환경성 평가를 실시, 심각한 영향 부재 확인(Negative declaration)도 받았다. 오는 2023년 1월 1일 상업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다. 헨리 윤 174파워글로벌 최고경영자(CEO)는 "에너지 저장 기술은 에너지 환경의 필수 구성 요소로 부상했으며 뉴욕에서 ESS 프로젝트의 확산은 뉴욕주의 야심찬 기후 변화 목표를 달성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우리는 PS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나노젠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의 임상시험이 막바지다. 이르면 다음달 '메이드 인 베트남' 백신이 출시될 예정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젠은 이달 말 임상 3a상의 중간평가 결과를 도출, 이를 근거로 베트남 보건부에 긴급 사용 허가를 재신청한다. 3a상에 참여한 1003명에 1차 투약한 지 42일 만이다. 최근 2차 투약도 완료했다. 3a상에 이어 3b상 지원자 12000명도 1차 접종을 끝내 총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는 임상 3상이 순항하고 있다. 연구팀은 내달 15일까지 3b상 지원자에 2차 투약을 실시하고 8월 말~9월 초께 베트남 보건부 윤리위원회에 3상 결과를 최종 제출할 예정이다. 나노젠에 따르면 3b상 지원자들은 1차 접종 후 안정적인 건강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투약 후 일부 지원자들이 경미한 이상 반응을 보였으나 신속하게 안정을 찾았으며 비정상적인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나노젠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임상시험에 착수한 나노젠은 당초 오는 9월 말 3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11월 대량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었다. 코로나19 재유행 등 확산세가 거
[더구루=정예린 기자] SD바이오센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가 동남아시아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규 확진자 급증으로 자가 진단이 확대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태국과 방글라데시 보건 당국은 자가 진단과 민간의료기관의 검사를 허용하고 공식 승인한 키트 목록을 공개, 이들 제품만 사용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SD바이오센서의 신속 항원진단키트는 이들 양국으로부터 모두 인증을 받았다. 태국 식품의약청(FDA)은 지난 16일(현지시간) SD바이오센서를 비롯해 △선전 키스헬스 바이오테크놀로지 △베이징 르푸 메디컬 테크놀로지 제품을 허가했다. 시민들은 약사가 있는 병원나 정부 기관 및 약국에서 진단키트를 구입할 수 있다. 방글라데시 보건가족복지부 산하 건강서비스청(DGHS)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코로나19 검사 권한을 민간의료기관까지 확대하고 관련 지침을 발표했다. SD바이오센서와 미국 판비오의 키트를 사용하는 78개의 민간의료기관에서 진단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정부 지정 기관에서만 검사가 가능했지만 검사 기관을 확대, 진단 속도를 높여 방역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동남아시아에서는 진단 검사 권한 확대에 속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이 허리케인 여파로 멈췄던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을 재가동 한 지 한 달여 만에 에틸렌글리콜(EG) 공급을 시작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수출 불가항력(Force Majeure·FM) 조항을 해제하고 고객사에 EG 공급을 재개했다. 계약조건을 이행하기 어렵다며 불가항력을 선언한 지 약 두 달 만이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5월 21일(현지시간) 공장이 위치한 루이지애나 레이크찰스시에 불어닥친 허리케인으로 전력 공급이 끊기면서 EG 공장을 폐쇄했었다. <본보 2021년 5월 28일 참고 [단독] 롯데케미칼 미국공장 열흘간 '셧다운'…'허리케인 강타'> 이후 지난달 6일 공장 가동에 돌입했다. <본보 2021년 6월 15일 참고 롯데케미칼 美에탄글리콜 공장 가동 재개> 시범 운영 및 검증 작업을 거쳐 재가동한지 약 한달 만에 공급망을 정상화하게 됐다. 미국 EG공장은 모노에틸렌글리콜(MEG), 디에틸렌글리콜(DEG), 트리에틸렌글리콜(TEG)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MEG 생산량은 연간 70만t에 이른다. 한편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은 2019년 준공됐다. 100만㎡(약 30만평) 부지에 E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토요타와 파나소닉의 배터리 합작사 '프라임 플래닛 에너지&솔루션(이하 프라임 플래닛)'이 내년 '반값 배터리'를 출시한다. 원가 경쟁력을 갖춰 고객사의 요구에 대응하는 한편 한국과 중국 기업들을 제치고 전기차 배터리 1위로 도약한다는 포부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프라임 플래닛은 최근 오는 2022년까지 배터리 생산 비용을 절반으로 줄이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2025년 65~70%까지 줄이는 게 최종 목표다. 코다 히로아키 프라임 플래닛 최고경영자(CEO)는 공개적으로 CATL과 LG에너지솔루션을 겨냥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한국의 라이벌을 따라잡고 추월할 것이며, 경쟁사보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한 기반은 거의 마련됐다"며 "전기차가 보급되기 위해서는 시장이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가격이 존재하는데 이를 충족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배터리를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프라임 플래닛은 원가 절감을 위해 소재 구매 비용을 줄이고 생산량을 늘려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우선 배터리 셀의 화학물질 표준화 등을 통해 생산 확대 및 간소화를 추진한다. 제조 단가를 최대한 낮추기 위해서다. 원재료 조달에서도 비용 효율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애즈(구 알폰소)가 핵심 경영진에 변화를 주며 조직 쇄신에 나섰다. LG전자 인수 이후 양사 간 조직 통합 작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애즈는 최근 라구 코디지 알폰소 공동창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 기존 CEO였던 아샤이시 코르디아는 회장직을 맡는다. 코디지 신임 CEO의 CPO 자리에는 아시시 발두아 최고성장책임자(CGO)를 앉혔다. 외부 인력도 영입해 대대적인 조직 개편에 나섰다. LG애즈는 시장조사업체 컴스코어와 콘텐츠 분석업체 ICX미디어에서 CEO를 지낸 세르주 마타를 신임 사장에 임명했다. 코디지 CEO는 "회사를 더 성장시킬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얻게 돼 기쁘며 고객들에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우리는 LG전자가 고객과 브랜드를 연결하기 위해 스마트 TV 형태로 제공하는 다양한 프리미엄 인벤토리에 LG애즈의 크로스 스크린 미디어 및 측정에 대해 입증된 최고의 기술을 접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LG애즈는 지난 2012년 설립된 미국 실리콘밸리 소재 데이터 분석 전문 스타트업이다. 독자 개발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솔루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폴란드 오폴공과대학(Opole University of Technology)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 인재 육성에 나선다. 글로벌 인재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발 빠르게 인재풀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오폴공과대학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종료 기한은 정하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과 오폴공과대학은 인턴십 등을 포함해 다양한 유형의 프로젝트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오폴공과대학 학생들은 브로츠와프시 소재 LG에너지솔루션 사업장에서 인턴십 및 수습 프로그램에 참가한다. 전기차 배터리 관련 공동 연구개발(R&D)도 추진한다. 또 일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안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남주현 LG에너지솔루션 글로벌 HR혁신담당(상무)는 "아시다싶이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화 관련 분야 개발에 관심이 있으며 인턴십 외에도 기술직 직원들과의 교류를 통해 학생들을 교육하는 것 등에도 참여하고 싶다"며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LG에너지솔루션을 통해 성장하고 전기차 분야의 리더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가 미국 워싱턴 D.C. 랜드마크인 유니온 스테이션에 깔렸다. 굵직한 수주를 잇따라 따내며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니온 스테이션에 설치한 디지털 사이니지를 공개했다. 지난해 유니온 스테이션 운영사인 아쉬케나지 애퀴지션 코퍼레이션이 추진한 도시 랜드마크 현대화 사업을 수주한 데 따른 것이다. 삼성전자는 두께 1.5mm의 65인치 LED 디스플레이 6개를 비롯해 총 26개의 '삼성 UHD 스마트 사이니지' 디스플레이를 공급했다. 메트로와 연결되는 지하부터 기차 및 버스 탑승게이트와 상점이 모여 있는 지상층까지 총 3개 층에 설치했다. 원격 장치 관리 기능을 통해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한다. 통근자나 방문객은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최신 여행, 날씨 및 안전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크 퀴로즈 삼성전자 미국법인 디스플레이사업부문 마케팅담당은 "유니온 스테이션은 미국의 상징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이며 그 풍부한 역사의 일부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삼성의 기술은 광고주에게 최고 품질의 디스플레이를 선사하고 유니온 스테이션 방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