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KT가 키르기스스탄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한다. 추후 협력을 확대, 현지 5G 이동통신 시장 진출도 기대된다. 15일 키르기스스탄 투자부에 따르면 키르기스스탄 에너지부는 최근 KT와 전력량 계측기 자동화 및 디지털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내 디지털 계량기 및 원격검침 전문 회사인 옴니시스템도 동참한다. KT 경영진은 구체적인 협력 내용 논의 및 추가 사업 기회 모색을 위해 키르기스스탄에 방문, 현지 투자부 및 관련 기관과 실무 회의도 가졌다. 전날 열린 이 회의에는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대사를 비롯해 KT, BS그룹, GS리테일 등으로 꾸려진 한국 대표단이 참석했다. KT와 옴니시스템은 키르기스스탄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력 소비 측정을 위한 기반 시설 개선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우선 KT는 계량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융합해 공급자와 수요자가 원격으로 전력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전력 스마트미터링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전망이다.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통해 전력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관제·분석해 에너지 효율화를 꾀할 수 있다. KT는 지난해 우크라이나에도 전력 스마트미터링 시스템을 구축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노스볼트가 독일에 두 번째 자체 배터리셀 생산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최대 고객사인 폭스바겐의 전기차 확대 전략에 발맞추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칼슨 노스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독일 자동차 전문 주간지 아우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독일에 공장을 짓는 방안에 대해 독일의 여러 주정부와 논의하고 있다"며 새로운 생산시설 건립을 시사했다. 증설이 확정되면 스웨덴 스켈레프테아에 짓고 있는 배터리 공장에 이어 두 번째 자체 배터리셀 제조시설이자 노스볼트의 첫 번째 해외 생산기지가 된다. 스웨덴 공장은 연간 생산능력 60GWh 규모로 올해 말 가동할 예정이다. 신공장이 들어설 부지로 독일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 논의 초기 단계인 만큼 노스볼트는 다양한 옵션을 두고 여러 국가의 지원 정책 등을 비교하며 저울질하고 있다. 다만 핵심 파트너사인 폭스바겐이 독일을 중심으로 전기차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만큼 공급망 효율화 등을 위해 노스볼트의 새로운 생산기지도 독일에 둥지를 틀 가능성이 높다. 노스볼트는 공장 부지 선정의 주요 기준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 전력 공급을 내걸었다. 사업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2대 주주로 있는 이스라엘 바이오 기업 '나노엑스(NanoX)'가 나이지리아 의료장비 산업에 진출한다. 각국 정부의 의료서비스 확대 정책 하에 신흥 시장으로 떠오른 서아프리카를 적극 공략한다. 나노엑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의료기기 전문 제조 및 유통사 '아이리노 파마'와 나노엑스의 의료 영상 서비스 유통을 위한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4년이다. 추후 양사 협의를 통해 4년 더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계약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아이리노 파마는 나노엑스에 연간 서비스 요금을 지불하기로 합의했다. 나노엑스가 공급하는 서비스는 의료 영상 시스템 '나녹스 아크'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나녹스 클라우드' 등으로 구성된다. 우선 1000개의 서비스를 배포 및 운영키로 했다. 이 시스템은 영상 저장소, 방사선 전문의 매칭, 온·오프라인 진단 검토 및 주석 제공, 진단 보조 인공지능(AI) 시스템과의 연결과 청구 및 보고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나이지리아 당국의 최종 승인을 받은 뒤 서비스 운영을 본격화한다. 란 폴리아킨 나노엑스 최고경영자(CEO)는 "서아프리카는 나노엑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캄보디아 정부가 SD바이오센서의 신속 항원진단키트 사용을 권고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비인증 자가진단키트의 불법 유통이 판치고 있기 때문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보건부(MoH)는 최근 개최한 코로나19 현황 브리핑에서 정부의 공식 허가를 받은 진단키트만 사용할 것을 호소했다. SD바이오센서를 비롯해 스위스 로슈와 애보트, 홍콩 페이즈 사이언티 등 4개사만이 당국의 인증을 받았다. 니 민 행 보건부 국장은 "보건부에서 공식적으로 인정한 신속 항원진단키트만 사용해야 한다"며 "일부 진단키트는 독감에 걸린 사람도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이는 등 부정확하다"고 우려했다. 캄보디아에서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손쉽게 진단이 가능한 자가진단키트 구매가 늘고 있다. 문제는 검증을 받지 않은 진단키트들이 시중에 다수 판매되고 있다는 점이다. 인증을 완료한 키트들과 달리 이 제품들은 낮은 정확성으로 정부의 확진자 파악 등에도 혼선을 주고 있다. SD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로 유명한 글로벌 체외진단 업체다. 지난달 캄보디아에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 여부까지 진단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스마트 지문인증 시스템에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에 쓰이는 지문센서를 탑재한다. 대만 지문인식센서 업체 이지스테크놀로지(Egis Technology·이하 이지스텍)가 전량 공급한다. 이지스텍은 13일(현지시간) 현대차와 기아로부터 지문인식 센서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부터 현대차 제네시스와 기아 K9에 장착되는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이지스텍은 지난 2018년 현대차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아까지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양사 모두 스마트 지문인증 시스템 채용을 늘리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지스텍의 지문인식 센서를 적용한 '스마트 지문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2018년 처음 공개했다. 자동차 키 없이도 지문을 통해 문을 열고 시동을 걸 수 있는 시스템이다. 도어 핸들에 달린 센서에 손을 대면 지문을 확인해 차문이 열리고 탑승 뒤에는 지문인식센서가 내장된 버튼을 통해 시동이 걸린다. 차량 시동과 주행뿐 아니라 전자 결제 시스템도 지원한다. 지문을 인식하면 시트와 운전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 인포테인먼트 음량 등 운전자가 미리 설정한 정보에 따라 맞춤형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점찍은 미니LED 공급망을 확대한다. 미니LED 채용을 늘리고 있는 가운데 낮은 생산 수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입신정밀(Luxshare Precision Industry·럭스쉐어)을 미니LED 디스플레이의 표면실장기술(SMT) 공정 파트너사로 추가 낙점했다. 기존에는 TSMT가 담당해왔다. 회로에 칩을 부착하는 SMT 공정은 미니LED 패널 생산 수율을 결정하는 핵심 공정이다. 입신정밀은 '제 2의 폭스콘'이라는 별칭이 붙은 애플의 주요 협력사 중 한 곳이다. 지난 2011년 애플과 첫 거래를 시작, 2017년부터 애플의 무선 이어폰 '아이팟' 조립을 맡으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2017년 중국 장쑤성 쿤산시에 위치한 입신정밀의 공장을 방문해 '초일류 공장'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애플은 올 4분기께 미니LED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14인치와 16인치 맥북 프로 출시를 앞두고 패널 생산 수율 개선 및 병목현상 우려 해소를 위해 공급사를 늘리기로 결정했다. 앞서 출시된 5세대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 모델 배송 지연과 같은 동일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개발중인 자율주행·전기차 애플카 출시를 위해 중국이 아닌 대만 배터리 기업과 손잡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폭스콘, Aleees(Advanced Lithium Electrochemistry) 등이 파트너사로 거론된다. 13일(현지시간)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대만 배터리 업체로부터 애플카에 탑재할 배터리를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중국 CATL, 비야디(BYD)와 협의를 진행했으나 무산됐다. 중국 배터리사와의 협상이 결렬된 가장 큰 이유는 애플이 미국 내 배터리 제조시설 건립을 조건으로 내걸었기 때문이다. 애플은 배터리를 주요 산업으로 낙점한 바이든 행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발 맞추는 한편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변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미국산 배터리 탑재를 강조했다. 반면 CATL은 비용 문제와 미국과 중국 간 정치적 갈등을 이유로 현지 공장 건설을 꺼렸다. 새로운 파트너사 후보로는 폭스콘과 Aleees가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모두 애플이 원하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생산하면서도 미국에 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미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폭스콘은 최근 대만 태양전지 재료 개발 및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스마트폰으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모바일용 액세서리를 선보인다. 애플워치를 필두로 애플 제품의 건강관리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 카메라에 탈·부착 가능한 모바일용 렌즈 형태의 액세서리를 장착해 온도를 측정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 기술은 미국특허청이 올해 초 애플이 지난 2017년 3월 출원한 '온도 측정을 위한 카메라 부착물 및 영상 데이터 처리'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애플은 특허에서 "스마트폰의 유비쿼터스 특성을 감안할 때 제안된 부착물은 스마트폰을 온도 측정 장치로 변환시켜 쉽게 온도 측정값을 제공하는 데 사용할 수 있다"며 "일부 예에서 전자 장치가 없거나 전원 공급 장치가 필요 없는 수동 부착물 형태를 띄기 때문에 제조 비용을 줄이고 가용성을 높일 수 있다"고 명시했다. 이 제품은 아이폰 전용 접사·광각 렌즈로 유명한 올로클립(Olloclip) 렌즈와 유사한 모습을 갖췄다. 액세서리처럼 필요할 때 아이폰 카메라 렌즈 부분에 연결해 사진을 찍은 뒤 온도를 측정하고 이후 제거하면 된다. 체온을 잴 수 있을뿐 아니라 음식 등 일반적인 온도계 기능까지 갖췄다. 애플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독일 전기차 스타트업 '일렉트릭 브랜즈'에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주요 완성차업체부터 신생 기업까지 고객사로 확보하며 수주 잔고를 꾸준히 늘려가고 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일렉트릭 브랜즈의 소형 전기차 '엑스버스'에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된다. 삼성SDI는 일본 산요와 함께 공급사에 공동 선정됐다. 엑스버스에는 10kWh 용량의 표준 배터리가 기본 장착된다. 1회 완충 시 최대 주행 가능 거리는 200km다. 옵션 선택을 통해 배터리 용량을 30kWh까지 업그레이드도 가능하다. 차량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탑재돼 이를 통해 주행거리를 200km 더 늘릴 수 있다. 엑스버스는 모듈식 스케이트보드 플랫폼을 적용한 전기차다. 모듈식 스케이드보드 플랫폼은 핵심 부품인 배터리, 구동모터 등을 표준화된 모듈 형태로 제작하고 그 위에 다양한 차체를 올려 차량을 제작하는 방식이다. 저비용으로 다양한 종류의 고효율 전기차를 만들 수 있어 최근 각광받고 있는 전기차 생산 방법이다. 엑스버스도 승용차, 승용밴, 화물밴, 픽업, 왜건 픽업, 컨버터블, 캠핑카 등 10여 종의 차량으로 변신 가능하다. 모든 버전은 전지형 타이어와 4륜구동에 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기가 북미 최대 전기차 업체에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 앞선 협력을 통해 쌓은 신뢰가 밑바탕이 됐다. 핵심 파트너사로 떠오른 삼성전기의 수주 잔고도 늘어날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최근 북미 1위 전기차 기업으로부터 카메라모듈 수주를 따냈다. 계약 규모는 5000억원 이상이다. 올 연말부터 공급을 시작한다. 삼성전기가 공급하는 전기차 모델에는 10개 이상의 카메라가 장착된다. 기존 전기차에는 약 8개의 카메라가 탑재된다. 사이드 미러가 없는 대신 전면 타이어 커버 아래에 카메라를 장착, 실내에서 후방 영상을 보여준다. 이 밖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통한 사물 인식 등의 기능을 위해 차량 전·후면에 카메라가 장착되는 등 모듈이 대거 쓰인다. 삼성전기는 이 회사와 지난 2016년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듬해 출시된 보급형 전기차부터 카메라모듈을 공급하며 파트너십을 공고히 해왔다. 이번 수주 역시 높은 품질을 바탕으로 얻은 신뢰가 기반이 됐다. 해당 기업이 전기차 모델 다변화 및 글로벌 진출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새로운 수주도 기대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차량 개발 자회사인 웨이모가 새로운 가상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공개했다. 실제 도로주행 테스트까지 더해 자율주행 비관론을 떨치고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웨이모는 최근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웨이모 드라이버' 검증을 위한 프로그램 '시뮬레이션 시티'를 선보였다. 현실과 흡사한 모습의 가상 도시를 만들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적용, 가상 세계에서 시험운행을 실시한다. 웨이모는 "시뮬레이션 시티를 통해 현실 세계에서 이동하는 마일 수를 확장하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검증이 가능할 뿐 아니라 발생한 사고에 대해 어떻게 대응하는 지 등도 평가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을 안전하게 테스트 및 도입하고 운영능력을 개선해 웨이모 드라이버의 개발 및 상용화를 가속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뮬레이션 시티에서 진행된 도로주행 거리는 240억km에 이른다. 하루에 3200만km를 주행한다. 가상 세계에서 하루 주행거리는 지금까지 웨이모가 실제 도로에서 실시한 시험운행 거리를 총 합친 것과 같다. 웨이모는 공공 도로주행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통해 4만 개 이상의 시나리오를 수집, 가상 도로주행에 적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수산화리튬 공급 계약을 맺은 호주 '인피니티 리튬(이하 인피니티)'의 채굴 프로젝트가 스페인 정부와 환경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중단된 것으로 드러났다. LG에너지솔루션의 중장기 리튬 조달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인피니티가 스페인 서부 에스트레마두라주의 주도인 카세레스 소재 광산을 개발하는 '산호세 리튬 프로젝트'는 지난 4월부터 올스톱 상태다. 현지 시민단체가 환경 보호를 이유로 개발 반대를 주장, 당국이 이를 받아들여 인피니티에 내준 승인을 철회했기 때문이다. 인피니티는 지난 2016년 스페인 광물회사 발로리자 미네리아와 합작사 '테크놀로지아 에스트라메냐 델 리또(Tecnología Extremeña Del Lito)'를 세우고 산호세 리튬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고 있다. 2억8000만 유로(약 3810억원)를 투자한 인피니티가 지분 75%를 보유하고 있다. 산호세 리튬 프로젝트는 약 30년 동안 52만5000t의 리튬을 생산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이는 전기차 1000만 대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다. 개발중인 광산에는 호주광산매장량평가규정(JORC) 기준 유럽연합(EU)에서 두 번째로 큰 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