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핵심 원료인 리튬을 독자적으로 추출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광물 선점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비용을 30% 이상 절감하는 한편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청신호가 켜졌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는 지난 8일(현지시간) 테슬라가 작년 12월 출원한 '점토 광물에서 리튬의 선택적 추출'이라는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에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작년 9월 열린 '배터리 데이'에서 언급한 바 있는 점토 퇴적물과 식용소금(식염)을 섞은 뒤 물을 부어 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에 대한 기술이 담겼다. 리튬 비용을 최대 33%까지 줄일 수 있다는 게 테슬라 측 설명이다. 머스크 CEO는 배터리 데이 당시 "식염을 사용하는 공정은 리튬을 얻기 위한 매우 지속 가능한 방법인데다 관련 비용도 획기적으로 낮춰줄 것"이라며 "테슬라는 자체적 기술을 개발했으며 리튬 추출을 위해 네바다주에 1만에이커(약 40㎢) 퇴적물 부지에 대한 이용 권리도 확보했다"고 밝혔다. 네바다주에는 테슬라의 전기차가 생산되는 네바다 기가팩토리가 위치하고 있다. 테슬라가 개발한 기술은 점토 퇴적물과 양이온 공급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와 모바일 기기에만 제공하던 콘텐츠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를 웹 버전까지 확대했다. 누구나 사이트에 접속해 무료로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5월 '삼성 TV 플러스'의 웹 버전을 출시했다. 기존에는 삼성 스마트 TV나 갤럭시 스마트폰 등 삼성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만 서비스 이용이 가능했다. 웹 버전 출시로 경쟁사의 노트북이나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소비자도 인터넷만 연결하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을 시청할 수 있다. 웹 버전은 36개의 채널을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한다. △뉴스 △아이티 △TV시리즈 △스포츠 △스타일 △인기 △하세요 △기술/게임/과학 △해외 채널 △영화 △음악 등으로 장르를 구분해 사용자가 원하는 콘텐츠를 쉽게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삼성전자가 콘텐츠 서비스 제공 범위를 확대하는 것은 마케팅 효과와 더불어 쏠쏠한 광고수익 때문이다. 단순 TV 제조사에서 글로벌 1위 스마트 TV 판매 제조사 지위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다변화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열린 세계 최대 IT·가전 박람회 'CES 2021'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이 내년 유럽에 진출한다. 연내 북미를 시작으로 유럽까지 주요 전기차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리비안은 최근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의 유럽 판매 일정을 공식화했다. 오는 2022년 초부터 주문을 받아 인도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유럽 출시 계획은 리비안이 한 소비자에 보낸 답변 이메일을 통해 확인됐다. 리비안 측은 "우리는 2022년 초 유럽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라며 "시점이 가까워지면 기대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자세히 공유할 것"이라고 전했다. 리비안은 일찍부터 유럽에 생산공장 부지를 물색하는 등 현지 시장 공략 채비를 서두르고 있었다. 영국, 독일, 헝가리 등을 후보 국가로 낙점하고 공장 위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 배송 및 필드 플래닝의 선임 애널리스트' 채용 공고를 내기도 했다. 로버트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도 지난해 말 "리비안의 전용 모델을 통해 유럽과 중국 시장에 진출하고 싶다"며 유럽 진출을 시사한 바 있다. 미국, 캐나다 등 북미에서는 연내 R1T를 출시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진하이솔루스가 국내 무대를 발판 삼아 수소 영토를 세계로 넓힌다. 이르면 연내 미국, 유럽, 호주 시장에 진출한다. 글로벌 기업들의 러브콜을 받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도 논의 중이다. ◇ 국내외 공격적인 투자…기술력으로 자신감 '업'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지난 8일 전북 완주공장에서 진행된 타입4 수소튜브트레일러 런칭 행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중장기적으로 미국, 유럽, 호주 등에 해외 투자를 검토하고 있으며 시점은 아주 가까운 미래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에 찬 목소리로 밝혔다. 안 대표는 "유럽의 경우 올 2분기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현지 사무소 개소를 시작으로 영업망 확보를 본격화할 계획"이라며 "현재 유럽에서 손꼽히는 톱 엔지니어링 회사와 수소 파워트레인을 공동 개발중이며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공동 납품하는 방향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새로운 파트너십을 물색하는 한편 현대자동차 등 기존 고객사와의 협력 확대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안 대표는 "현대차 등 고객사가 진출한 해외 지역에 동반 진출을 통한 협력 강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준비하고 실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일진그룹 계열사로 1999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배터리3사가 지난 10여년 간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을 장악한 기업 ‘톱5’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대규모 투자를 앞세워 최대 전기차 시장인 미국 공략을 가속화한다. 11일 미국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 연구소가 지난 3월 발표한 보고서 '미국 전기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망: 2010-2020'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0년부터 11년간 미국의 누적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4,5위를 기록하며 3사 모두 상위 5개 업체에 선정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쉐보레, 현대자동차, 아우디 등에 배터리셀을 공급했다. 쉐보레에 공급한 물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삼성SDI는 BMW, SK이노베이션은 기아자동차에 주로 납품했다. 1위는 테슬라의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대부분을 생산한 파나소닉이었다. 파나소닉은 11년 간 전체 사용량의 74%(56GWh)를 점유했다. 테슬라 외에 포드, 도요타, 혼다 등에도 배터리셀을 공급했다. 중국 엔비전그룹의 배터리 자회사 AESC가 2위에 올랐다. AESC는 지난 2007년 닛산자동차와 NEC코퍼레이션이 합작 투자해 설립한 회사다.
[더구루=정예린 기자]글로벌 반도체 품귀현상이 여전한 가운데 내년에는 8인치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TSMC, UMC, 뱅가드 인터내셔널 세미컨덕터(VIS) 등 파운드리 기업들은 최근 내년까지 8인치 파운드리 서비스 주문이 급증할 것이라는 전망을 공유했다. 일부 고객이 주문을 취소하지 않는 한 수급 불균형은 1년 내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동차용 마이크로컨트롤러(MCU)를 제외한 일반 MCU 등 아날로그 집적회로(IC) 분야 기업들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상대적으로 낮은 제품 가격과 마진으로 파운드리 업체의 고객 우선 순위에서 밀려났기 때문이다. 차량용 반도체의 경우 올해 초부터 시작된 반도체 대란의 직격탄을 맞고 원활한 수급을 위해 완성차 업체는 물론 각국 정부까지 나섰다. 여전히 공급이 수요에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정부와 산업계의 노력 덕에 파운드리 업체들이 자동차용 반도체 생산 용량을 확대, 배송 리드 타임은 기존 30~40주 수준에서 15~20주로 단축된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아날로그 IC 업체들이 올 하반기에 확보한 용량은 수요에 훨씬 미치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이탈리아에 식기세척기 신제품을 출시하고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이탈리아법인은 최근 식기세척기 'LG 쿼드워시' 시리즈를 출시했다. 물을 100도로 끓여 만든 트루스팀 기능을 탑재한 LG 쿼드워시 식기세척기는 식기와 유리제품의 물 자국을 최대 60% 줄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그릇 등의 세균도 99.99%까지 제거한다는 게 LG전자의 설명이다. 물을 분사하는 노즐은 기존 2개에서 4개로 늘어 세척력을 높였다. 앞뒤로 회전하는 날개가 다양한 각도로 세척해 시간을 절약해주는 것은 물론 손으로 다시 세척해야 하는 불편함도 덜어준다. 세척할 용기나 그릇 종류 및 양에 따라 식기세척기 내 랙의 개수 등을 조정할 수 있는 '이지랙'과 상·하단 랙에 따라 다른 세척 모드 설정이 가능한 듀얼존 시스템 등의 기능도 탑재했다. LG 쿼드워시 식기세척기의 이탈리아 소비자 가격은 빌트인, 프리스탠딩 등 모델에 따라 899~1169유로(122만원~160만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기업 고객을 위한 두 번째 공조솔루션 쇼룸을 오픈하며 중동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걸프법인은 최근 두바이 중심 지역에 B2B(기업 간 거래) 고객을 위한 상업용 공조솔루션 쇼룸을 개장했다. 최신 HVAC(난방, 환기 및 공조시스템) 기술을 전시하고 고객별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한다. 전홍주 LG전자 걸프법인장은 "HVAC 사용을 통해 공공 장소에서도 편안함은 물론 철저한 위생 관리가 가능하다"며 "소매, 교육, 상업 또는 주거 등 운영 공간에 관계없이 LG전자 전문가들은 모든 비즈니스에 대한 개별 로드맵을 마련해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고효율·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공조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사무실용 공조솔루션은 △기존 천장형 실내기의 기류를 조절하는 4개의 베인(vane, 날개)에 투명한 날개인 4개의 에어가드를 더해 공간맞춤 기류를 구현한 '듀얼베인 시스템 에어컨' △내장형 CO2 센서 등으로 창문을 열기 어려운 사무실의 공기질을 관리해주는 매립형 환기시스템까지 다양한 제품을 전시한다. 매장과 호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화유코발트가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 생산 공장을 설립, 연간 생산량을 20만t까지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화유코발트는 최근 중국 동부 저장성 취저우시에 두 번째 NCM 생산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연간 5만t 규모로 내년 1분기 가동 예정이다. 화유코발트는 연내 가동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첫 번째 NCM 전구체 생산시설을 짓기 시작했다. 1공장 역시 2공장과 마찬가지로 연간 5만t 규모다. 중국 1·2공장 설립으로 화유코발트의 NCM 전구체 생산능력은 기존 10만t에서 20만t까지 두 배 늘어나게 됐다. 천야오중 화유코발트 부총재는 "올해는 '14차 5개년(2021~2025년)의 고성장 발전 여정을 시작하는 해"라며 "높은 수준의 고객사, 고품질 제품, 생산 및 판매량 등에서 성과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전구체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인 양극재의 핵심 원료다. 양극재 재료비의 70~80%를 차지한다.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전구체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특히 중국 기업들이 관련 사업에서 강점을 보이고 있다. 화유코발트는 코발트, 니켈 등 주요 자원 개발부터 소재 생산까지 종합 공급망을 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카르마와 미국 아이로의 첫 협업 결과물이 나왔다. 소형 전기트럭을 시작으로 전기 운송 차량까지 협력 분야를 확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카르마와 아이로는 최근 경량 전기트럭 '클럽 카 커렌트'를 출시했다. 클럽 카 커렌트는 카르마와 아이로 간 체결한 파트너십의 첫 결과물이다. 아이로가 골프 카트 업체로 유명한 '클럽 카'로부터 위탁생산 주문을 받았고 파트너십 관계를 맺고 있는 카르마의 캘리포니아 소재 공장에서 생산했다. 이 제품은 풀 밴 박스, 측면이 있는 픽업 트럭, 플랫베드 구성 등 다양한 옵션을 제공한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으로부터 무공해 차량 인증도 받았다. 랜스 저우 카르마 최고경영자(CEO)는 "카르마의 생산시설에서 첫 소형 전기트럭이 생산된 것은 아이로 및 클럽 카와의 관계에서 큰 진전"이라며 "이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우리의 기후서약 노력을 이행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카르마는 향후에도 B2B 사업을 성장시키고 고객사에 청정에너지 차량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르마와 아이로는 각각 지난 2014년, 2015년 설립된 전기차 스타트업이다. 양사는 지난해 전기차 제조, 엔지니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시스템이 투자한 위성 안테나 기업 카이메타(Kymeta)가 미국 국방부의 역점추진 과제인 합동 전영역 지휘통제(JADC2) 사업 수주를 노린다. 1조원 이상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이메타는 미국 공군의 JADC2 사업 입찰 경쟁에 뛰어들었다. 미국 국방부는 카이메타를 포함해 입찰에 참여하는 기업 30곳의 리스트를 지난 8일(현지시간) 공개했다. JADC2는 육군, 공군, 해병대, 해군, 우주군 등 각 사령부가 별도로 운용하던 정보수집 센서와 전술통제망을 단일화하기 위한 지휘 통제 연결망 시스템이다. 국방부는 JADC2 구축 기반이 될 개방형 시스템 설계, 최신 소프트웨어 및 알고리즘 개발을 위해 9억5000만 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 계약 공고를 냈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25년 5월 28일까지다. 미국 국방부는 JADC2 프로젝트에 사활을 걸고 있다. 미 합동군이 땅, 하늘, 바다, 우주, 사이버의 전장환경에 모두 대처할 수 있는 다영역작전(MDO) 군대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는 가운데 JADC2는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핵심 시스템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및 주한미군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도요칼라가 SK이노베이션에 꿈의 소재라 불리는 탄소나노튜브(CNT)를 공급한다. SK이노베이션은 폭스바겐, 포드 등 전기차에 탑재되는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높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토요칼라는 SK이노베이션 북미·유럽법인에 분산액 형태의 탄소나노튜브 '리오아컴(Liaccum)'을 납품한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조지아주 소재 공장은 이미 공급하고 있고 헝가리 공장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한다. 조지아주에 위치한 자회사 '리오캠'과 헝가리 부다페스트 소재 '토요잉크헝가리'가 현지 생산해 조달한다. 토요칼라는 SK이노베이션과의 탄탄한 생산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9월 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인근에 생산 공장도 완공했다. 탄소나노튜브는 전기차에 주로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양극재에 쓰이는 도전재(전기 및 전자의 흐름을 돕는 소재)다. 전기와 열의 전도율이 구리 및 다이아몬드와 동일하면서 강도는 철의 100배에 달한다. 특히 기존 카본블랙 도전재와 비교해 사용량을 30% 줄이고도 10% 높은 전도율을 구현할 수 있어 차세대 신소재로 꼽힌다. 소량의 도전재를 사용하는 대신 양극재를 더 많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