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장비·부품업체 MKS인스트루먼츠(이하 MKS)가 독일 아토텍을 약 6조원에 인수한다. 기판 표면처리 솔루션 분야 선도업체인 아토텍의 기술력을 결합, 자동차 분야 등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MKS는 아토텍을 51억 달러(약 5조7630억원)에 인수한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4분기 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종 인수 절차가 마무리되면 18~36개월 내 연간 5000만 달러(약 565억원)의 시너지 효과가 전망된다. 존 리 MKS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첨단 전자 제품의 모든 수익 풀에 참여하고 싶다"며 "아토텍 인수를 통해 규모를 확보하고 연구개발(R&D)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토텍은 지난 1993년 설립된 글로벌 특수 화학 및 장비 회사다. 반도체 칩 패키징에 쓰이는 인쇄회로기판(PCB) 등 반도체용 도금 및 장비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월 뉴욕거래소에 상장한 시총 50억 달러(약 5조 6430억원) 기업이다. 칼라일그룹이 지난 2017년 인수, 79%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MKS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전자제품용 반도체 칩 제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와 폭스콘이 독일 바이온텍으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는다. 백신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정부 대신 공장 폐쇄 여부 등 안정적인 사업 운영이 달려있는 민간 기업이 나섰다. 5일 업계에 따르면 TSMC와 폭스콘은 바이온텍과 백신 구매 계약을 맺고 각각 500만 회분을 조달한다. 중국, 홍콩, 마카오, 대만 등 중화권에서 바이온텍의 판매를 전담하는 '상하이 푸싱 제약(복성제약)' 자회사와 계약을 체결했으며 구체적인 합의 내용을 논의 중이다. 양측은 계약서 초안을 작성한 상태로 최종 계약 성립까지 법률 문서 검토 등의 절차를 남겨뒀다. 백신은 독일에서 대만으로 직접 배송된다. 다만 글로벌 백신 수급 불균형이 이어지면서 구체적인 공급 날짜는 명시하지 않았다. TSMC 측은 "(바이온텍과의 계약은) 아직 진행중인 작업"이라며 "현재로선 추가 정보를 공유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대만 당국은 백신 구매를 위해 수개월 동안 바이온텍과 접촉을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백기를 든 정부는 지난달 18일(현지시간) TSMC와 폭스콘이 백신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당시 차이잉원 대만 총통과 만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충전망 업체 '프리와이어'가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SPAC)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 선제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보가 새로운 과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기업들이 주목받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프리와이어는 스팩인 'DHC 애퀴지션(이하 DHC)'과 합병해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기업가치는 10억 달러(약 1조1360억원) 이상으로 예상된다. 프리와이어는 지난 2014년 설립된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스타트업이다. 에너지 저장용 배터리가 내장된 이동식 고속 충전기 '부스터 차저'를 제조한다. 공간 제약 없이 20~30분 만에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설치 비용과 기존 다른 충전기와도 쉽게 배치 가능한 유연성이 장점이다. 다양한 기업들이 전기차 충전 사업을 영위하고 있지만 이동식 충전 서비스를 상용화한 곳은 프리와이어가 유일하다.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에 초고속 충전소 2500곳 이상 확보가 목표다. 기술력을 앞세워 굵직한 투자 유치에도 잇따라 성공했다. 가장 최근인 지난 1월에는 시리즈 C 펀딩 라운드를 통해 5000만 달러(약 568억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에너지 분야 사모펀드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에 공식 뉴스룸을 오픈하고 현지 고객사와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한다. 최근 첫 발을 내딛은 5G 통신장비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은 호주 언론과 소비자들을 위한 삼성전자의 공식 뉴스 소스가 될 '삼성 뉴스룸 호주'를 출범, 서비스에 나섰다. 삼성 뉴스룸 오스트레일리아는 오세아니아 지역 최초이자 전 세계 32번째로 론칭됐다. 삼성전자는 각종 보도자료와 삼성의 글로벌 행사 생중계는 물론 고화질 이미지와 영상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최근 호주에서 5G 통신장비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삼성 네트워크 비즈니스(Samsung Network Business)'라는 이름을 내걸고 관련 사업에 본격 착수했다. 업계 후발주자이지만 기술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앞세워 점유율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4월 16일 참고 삼성전자, 호주 통신장비시장 정조준…화웨이 빈틈 공략> 최근에는 호주 전기·통신 인프라 설치·운영 서비스를 지원하는 업체인 '플러스(PLUS) ES'와 5G 통신장비 공급·설치에 협력키로 했다. 양사는 현지 3대 통신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퍼브매틱과 아이리스TV가 손잡고 보다 효과적인 디지털 광고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광고주들은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타겟층을 세분화할 수 있게 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동영상 데이터 플랫폼 아이리스TV와 광고기업 퍼브매틱은 최근 디지털 및 커넥티드 TV(CTV) 광고 데이터 분석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기존 아이리스TV의 플랫폼 내 광고 분석 도구에 퍼브매틱의 프로그래머틱 광고 서비스가 더해진다. 프로그래머틱은 광고 판매를 자동화하고 빅데이터를 분석해 개인 맞춤형 광고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고객들은 실시간으로 수용자 도달 범위와 광고 노출 빈도 등을 확인하고 소비자층을 세분화해 공략한다. 맞춤형 광고를 집행해 효과를 끌어 올린다. 션 홀츠먼 아이리스TV 플랫폼 전략 책임자는 "마케터, 콘텐츠 제작자 및 광고 플랫폼은 CTV 및 디지털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세분화된 청중을 효과적으로 타겟팅하는 것은 장기적인 투자 성공에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조나스 올센 퍼브매틱 글로벌 부사장은 "아이리스TV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비디오 광고 타겟팅 및 데이터 기반 통찰력을 제공할 수 있게 됐으며 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스타트업 '쿨리아나'가 식물로 만든 참치 대체을 출시, 북미 전역에 매장을 둔 포케 전문 프랜차이즈 브랜드에 공급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쿨리아나는 '포케 바(Poke Bar)'와 계약을 맺고 자체 개발한 참치 대체육을 공급한다. 쿨리아나가 개발한 참치 대체품은 해조류, 무, 대나무 섬유질 등 100% 식물을 기반으로 한다. 콜레스테롤이 없으며 포화 지방은 0.5% 미만이다. 참치 대체육 100g 당 지방 함량은 5g에 불과하다. 쿨리아나는 실제 참치의 맛과 질감 등 특징을 살리기 위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요리사 및 연구개발(R&D) 전문가와 긴밀하게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야첵 프루스 쿨리아나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우선 순위는 환경 및 사회적 책임과 관련해 희생하지 않는 맛있는 식물 기반 참치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식물 기반 단백질 대체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는 식품 서비스 부문에 접근 가능하고 맛있는 식물 기반 솔루션을 제공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최근 식물 기반 단백질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대체육에 대한 관심도 증대하고 있다. 급격히 높아진 건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물류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에서 물류로봇 서비스 모델(Robot as a Service·RaaS)이 해결책으로 떠올랐다. 덩달아 관련 로봇 기업들도 주목받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유통업계는 RaaS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RaaS는 물류창고에서 사람을 대신할 로봇을 임대하는 사업모델이다. 고객은 필요한 만큼 로봇을 대여해 사용하고 사용한 만큼 금액을 지불하면 된다. 유통기업들은 효율적인 물류센터 관리를 위해 RaaS 도입을 결정했다. 온라인 주문량이 폭증하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직원들의 정상적인 출근 어려워져 수요 예측은 물론 재고 처리 등 전반적인 업무가 마비됐기 때문이다. 물류로봇은 기존에도 존재했으나 비싼 초기 구입비용이 걸림돌로 작용했다. RaaS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유통기업들은 로봇 구입에 들어갈 수백만 달러 지출을 절감하면서도 로봇과 소프트웨어 관리 서비스까지 대여할 수 있게 됐다. 미국 RaaS 기업 중에서는 6 리버, 패치 로보틱스, 인비아 로보틱스, 로쿠스 로보틱스 등이 떠오르고 있다. 이들은 소형, 중형의 자율주행 로봇을 제공하며 주로 월간 또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나노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지멘스 헬시니어스와 손을 잡는다. 임상시험에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항체 검사를 활용해 정확도를 높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젠은 개발중인 백신 '나노코박스' 임상에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코로나19 원인 바이러스 SARS-COV-2의 면역글로불린G(IgG) 항체 검사(sCOVG)를 사용한다. 이미 완료한 임상 2상부터 도입해 현재 진행중인 3상에도 적용한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백신을 접종한 임상 지원자에 IgG 항체가 생성되는지에 대한 정량적 측정 결과를 얻어 면역기능 생성 여부를 효과적으로 판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백신 투약 전과 후 두 번 검사를 실시해 IgG 항체 수준을 확인한다. 얻은 데이터는 고성능 분석 시스템을 통해 나노코박스의 면역원성을 평가한다. 임상 2상에서 나노코박스를 투약한 지원자들에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항체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면역 반응을 확인했다. 나노젠에 따르면 2상에서 나노코박스 첫 투여 35일 기준 60배의 중화항체가 생성됐다. 3개월 기준으로도 34배의 항체를 유지해 통상 4~20배 정도의 항체 형성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웅제약이 고함량 비타민B 복합제 '임팩타민'을 인도네시아에 선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는 현지 건강기능식품 시장을 공략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올 하반기 인도네시아에 임팩타민을 출시한다. 변웅주 대웅제약 인도네시아 홍보 담장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확산과 함께 많은 소비자들이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고함량의 종합 비타민 제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많은 친척들과 만나는 인도네시아 국경일을 앞두고 종합 비타민 제품에 대한 수요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며 "임팩타민은 중요한 영양소를 많이 포함하고 있어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웅제약은 효자상품인 임팩타민을 앞세워 건강기능식품 분야 신흥 시장인 인도네시아 사업을 적극 확대한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비타민 및 건강보조제 시장 규모는 2019년 17억 달러 수준에서 2020년 20억 달러까지 증가했다. 특히 건강기능식품 불모지에서 최근 전체 인구의 81%가 관련 소비를 시작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일찍이 인도네시아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내다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르노와 로얄더치쉘(이하 쉘)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투자한 유럽 전기차 충전업체 아이오니티 지분 인수를 추진한다. 전기차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선제적인 충전 인프라 확보 경쟁이 치열하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와 쉘은 이달 예정된 아이오니티의 지분 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4~5억 유로(약 5376억~6720억원) 상당의 아이오니티 지분 20~25%가 매각 대상이다. 사업 확대를 위해 자금이 필요한 아이오니티는 추가 투자자 유치를 위해 일부 지분을 매각키로 했다. 아이오니티는 지난 3월 "유럽 전역에 고속 충전기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법을 찾고 있으며 추가 주주를 환영한다"고 밝히며 신규 투자자 물색을 공식화했다. 이를 위해 프랑스 최대 투자은행인 BNP파리바도 고용했다. 완성차업체인 르노와 석유기업인 쉘은 전기차 분야를 신사업으로 낙점하고 관련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르노는 앞다퉈 전기차 전략을 발표하는 경쟁사들에 발 빠르게 대응한다. 오는 2030년까지 전 라인업의 최대 90%를 전기차로 전환할 계획이다. 우선 2025년을 목표로 전기차 모델 10종을 출시하고 새로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도입해 고품질, 저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새로운 고성능 전기차 '모델S 플레이드'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테슬라는 신차 배터리팩의 추가 안전성 테스트를 이유로 공개 일정을 한 차례 늦춘 바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필라델피아 교외에서 모델S 플레이드가 불에 타는 사고가 일어났다. 화재는 약 3시간 만에 진압됐으나 발생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방화 등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테슬라는 이달 고급 전기차 세단 시장을 겨냥해 모델S 플레이드를 선보였다. 2012년 모델S 출시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상위 버전으로 최근 고객에 인도를 시작했다. 모델S 플레이드는 운전자석과 센터패널뿐 아니라 뒷좌석에 8인치 디스플레이까지 총 3개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반도체 회사 AMD의 그래픽카드를 탑재하는 등 최신형 게임 콘솔 플레이스테이션5에 준하는 게임 플레이 기능도 갖췄다. 최고 속도는 시속 200마일(321.9km), 1회 완충 시 주행거리는 390마일(627.6km)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모델S 플레이드의 안전성을 내세운 가운데 이날 화재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충전 인프라 1위 기업 '차지포인트'의 주요 경영진들이 최근 16억원 규모의 주식을 처분했다. 지난 3월 상장 후 공식 거래소에서 이뤄진 첫 내부거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차지포인트의 최고재무책임자(CFO), 최고수익책임자(CRO) 등 주요 보직을 맡고 있는 6명의 임직원이 지난달 23일 회사 주식 총 4만3344주를 매도했다. 주당 32.22달러(약 3만6500원)에 팔아 약 139만6543달러(약 15억8242만원)를 현금화했다. 가장 많은 주식을 매각한 인물은 CFO인 렉스 잭슨이다. 2만2311주를 매도했다. 매각 금액은 71만8860달러(약 8억1454만원)다. 거래 후 현재 46만6247주를 보유하고 있다. 잭슨 CFO는 보안업체 기가몬, 통신망 장비업체 JDS 유니페이스, 반도체 설계자동화회사 시놉시스 등에서 CFO 등을 지낸 뒤 지난 2018년 7월 차지포인트에 합류했다. 이 밖에 △마이클 휴지 CRO 9562주 △버거트 크리스토퍼 유럽 매니징 디렉터 5015주 △에릭 사이들 엔지니어링 부문 선임 부사장(SVP) 2008주 △로렌스 리 운영 및 서비스 부문 SVP 2224주 △윌리엄 로웬탈 상품 부문 SVP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