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상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치캐피탈 IV(Churchill Capital Corp IV·이하 처치캐피탈)'과의 합병을 마무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처치캐피탈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두 회사의 합병에 관한 폼(Form) S-4 유가증권계출서(Registration Statement) 효력을 인정했다고 지난달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오는 22일 주총을 거쳐 루시드모터스와 최종 합병 계약을 체결한다. 마이클 클레인 처치캐피탈 회장은 "루시드모터스는 독점 기술로 전기차 산업을 한 단계 끌어올려 처치캐피탈에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미국을 선도하는 기술 및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회사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CEO는 지속적으로 기술 발전, 생산능력 확장, 인재 유치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루시드 에어는 예약에서 완판되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루시드모터스와 처치캐피탈은 지난 2월 합병협약(DA·Definitive Agreement)을 맺는다고 발표했다. 루시드모터스는 240억 달러(약 26조7000억원)의 가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회사 로미오파워 대주주가 일부 주식을 매각했다. 니콜라와 함께 사기 논란에 휩싸인 뒤 증권가에서도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줄하향하며 악재가 거듭되고 있다. 1일 미국 증권거래소(SEC)에 따르면 로미오파워의 대주주인 미카엘 패터슨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로미오파워 주식 186만2399주를 처분했다. 주당 평균 8.51달러에 거래해 약 1548만9015달러(약 179억2500만원)를 현금화했다. 패터슨은 매각 후에도 1397만2489주를 보유한 대주주 지위를 가진다. 주식 가치는 1억1890만5881달러(약 1345억3011만원)에 달한다. 로미오파워의 주식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기준 1주당 8.14달러(약 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년 최저치인 6.33달러(약 7160원) 대비 소폭 상회한 수준이다. 시가 총액은 10억8000만 달러(약 1조2219억원)이다. 증권가에서는 로미오파워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미국 투자정보회사 잭스인베스트먼트리서치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로미오파워의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로 낮췄다. 윌리엄 파이낸셜 그룹도 '매수'에서 '보유' 등급으로 내리고 목표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자동차 업체 샤오펑이 홍콩증시에 상장해 2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펑은 홍콩증시 최종 공모가가 주당 165홍콩달러(21.25달러)로 책정됐다고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당초 제안됐던 180홍콩달러보다 8.33% 낮은 금액이다. 샤오펑은 A등급 보통주 8500만 주를 발행해 약 140억2500만 홍콩달러(약 2조411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이는 올해 홍콩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 중 5번째로 큰 규모다. 이달 내 1276만 주를 추가로 판매할 수 있는 초과 할당 옵션도 둬 약 21억540만 홍콩달러(약3065억원)의 추가 조달도 가능하다. 오는 7일부터 홍콩증시에서 샤오펑의 주식 거래가 시작된다. 주식 코드는 9868이다. 샤오펑은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도 상장돼 1ADR(미국주식예탁증서)은 보통주 2주에 해당한다. 샤오펑이 중복상장 방식을 통해 홍콩증시에 상장하면서 중국 본토 투자자들은 중국 본토와 홍콩 주식시장을 연결하는 후강퉁, 선강퉁 등을 통해 샤오펑 주식을 매수할 수 있다. 샤오펑은 "조달한 자금의 순 수익금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 및 고급 기술 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라며 "브랜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이 투자한 인도 올라의 자회사 '올라 일렉트릭' 생산 공장 가동이 임박했다. 현지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대규모 생산능력을 확보, 미래 준비에 가속페달을 밟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바비쉬 아가르왈 올라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트위터를 통해 올라 일렉트릭의 전기차·스쿠터 제조 공장 '올라 퓨처 팩토리'가 완공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아가르왈 CEO는 "단 4개월 만에 이 곳이 텅 빈 암석 땅에서 세계 최대의 2W 규모 공장으로 변모했다"며 "올라 퓨처 공장 1단계가 거의 완료됐다"고 전했다. 그는 조만간 전기스쿠터도 출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라 일렉트릭은 지난해 12월 3억3000만 달러(약3724억원)을 쏟아 올라 퓨처 팩토리를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초기 연간 생산 규모는 200만 대다. 추가 확장을 통해 내년 여름 연간 1000만 대의 차량 또는 전 세계 전기스쿠터의 15%에 달하는 물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춘다는 목표다. 증설까지 마무리되면 2초마다 스쿠터 한 대 생산이 가능할 전망이다.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업체 올라는 지난 2017년 자회사 올라 일렉트릭을 설립했다. 당초 전기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ITM파워가 칠레 수소 설비 사업 수주를 노린다. 칠레를 시작으로 세계 '수소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중남미 시장을 공략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정부 대표단은 지난 28일(현지시간) 영국 셰필드 소재 ITM파워의 그린수소 생산 설비인 전해조 신공장을 방문해 경영진과 만났다. 이날 회동은 ITM파워 측의 초청으로 이뤄졌다. 대표단을 이끈 후안 카를로스 호베 칠레 에너지부 장관은 "인상적인 전해조 시설을 갖춘 ITM파워의 기가팩토리를 방문한 결과 ITM파워가 칠레의 야심찬 그린수소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와 제조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제조 공정, 확장된 제품을 보고 산업 규모의 그린 수소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을 갖춘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기뻤다"고 밝혔다. ITM파워는 그린수소의 한 종류인 고분자전해질막(PEM) 방식을 중점으로 하는 수전해 업체다. PEM은 전류 밀도가 높아 에너지 효율이 높고 소형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미국 뉴욕증시 최초로 상장돼 화제를 모은 수소 기업 관련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넥스트 젠 H2'이 투자한 25개 기업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조지아주의 첫 흑인 상원의원인 라파엘 워녹이 한화큐셀 공장을 찾아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강조했다. 최근 녹색전환을 의정활동 최우선 과제로 삼은 상원의원들이 잇따라 공장을 방문하는 등 한화큐셀이 현지 청정에너지 분야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워녹 의원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견학했다. 워녹 의원은 공장 견학 직후 "한화큐셀은 오래된 산업 시대에서 미래 산업으로 전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녹색과 지속가능한 사업을 영위하는 중요한 기업"이라며 "서반구에서 가장 큰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을 갖춘 한화큐셀을 통해 달튼은 '세계의 태양광 수도'로 알려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3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려는 조 바이든 대통령의 목표에 힘을 보태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제적으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한화큐셀 등 에너지 기업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녹 의원은 지난달 한화큐셀을 찾은 존 오소프 상원의원과 함께 최근 '미국을 위한 태양광 에너지 제조업 법(Solar Energy Manufacturing for Americ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인수한 프랑스 유전자·세포 치료제 위탁생산(CMO) 기업 '이포스케시'가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금을 받는다. 공격적인 투자 계획과 맞물려 생산 라인 증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포스케시는 자사의 바이오의약품 생산 프로젝트 '부스트(Boost)'가 프랑스 경기 부양책인 '경제회복계획(Plan de Relance)' 프로그램에 선정됐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밝혔다. 정부로부터 자금을 지원 받아 생산 시설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알랭 람프로예 이포스케시 회장은 "이포스케시의 부스트 프로젝트가 정부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 대상에 선정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대규모 의약품 제조 품질 관리 기준(GMP) 시설을 구현하면 상당한 규모의 경제를 달성하고 생산 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생산 시간도 단축할 수 있다"고 전했다. 부스트 프로젝트는 이포스케시가 유전자·세포 치료제 대량 생산 역량을 갖추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세포 해동부터 최종 제품의 무균 충전까지 가능한 효율적인 유전자 전달체(바이러스 벡터) 생산 라인을 갖추는 것이 목표다. 바이오리액터도 현재 200ℓ 규모에서 1000ℓ 규모로 업그레이드 할 계획이다. 부스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스마트TV 기술업체 '티비앤고(TVnGO)'와의 특허 침해 소송에서 승소했다. 4년 여간 끌어온 법적 분쟁을 마무리하며 소송 리스크를 덜 수 있게 됐다.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CAFC)은 지난 28일(현지시간) 티비앤고가 미국 뉴저지 연방 지방법원의 특허 무효 판결을 재검토해달라며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항소법원은 티비앤고의 특허가 무효라고 본 뉴저지법원의 판단이 옳다고 결론 내렸다. 앞서 뉴저지법원은 지난해 4월 티비앤고가 LG전자를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소송을 기각했다. 법원은 특허 내에서 사용된 용어가 일관되지 않아 특허 청구항이 불명확하다고 지적했다. 르네 마리 법 판사는 "'신뢰를 가지고 특허 청구를 인정할 수 없다'는 지방법원의 결정에 동의한다"며 "특허 내 용어와 문구 등이 불일치해 티비앤고가 특허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정확한 의미가 확실하지 않으므로 티비앤고의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특허 주장에 모순이 발견됐다는 설명이다. 티비앤고는 지난 2018년 LG전자가 자신의 스마트TV 기술 관련 특허 5개를 침해했다며 뉴저지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3년여의 공방 끝에 기각됐지만 티비앤
[더구루=정예린 기자] 헝가리에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는 SK이노베이션이 대규모 정부 지원금을 추가 확보했다. 당국의 '역대급' 지원에 힘입어 제2공장 건설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는 헝가리 코마롬 소재 SK이노베이션 제2공장에 대한 헝가리의 9000만 유로(약 1213억원) 규모 지원금을 승인했다고 지난 29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위원회는 "헝가리의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에 대한 원조는 지역 일자리 창출과 경제 발전 및 취약 지역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경쟁에 대한 우려가 있었으나 위원회는 지역 개발에 대한 프로젝트의 긍정적인 효과가 국가 지원으로 인한 경쟁 왜곡보다 크다고 결론 지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9452억원을 투자해 연간 9.8GWh 규모의 2공장을 짓고 있다. 순수 전기차 15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지난 2019년 3월 착공했고 오는 2022년 1분기 가동이 목표다. 2공장 인근에는 8400억원을 쏟아 2019년 완공해 가동 중인 연간 7.5GWh 규모의 1공장이 위치하고 있다. 올 초에는 1조2700억원을 쏟아 이반차에 연간 30GWh 규모의 제3공장을 짓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이 중국 업체와 멕시코 대규모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 수주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일단 효성은 가격 경쟁에서 다소 밀리고 있으나 품질과 운영 노하우에서 앞서고 있다는 평가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국방부는 내달 1일(현지시간) 오전 10시 최대 2700대 규모의 ATM 공급 계약을 체결할 업체를 결정할 예정이다. 지난달 한 차례 입찰을 무효화한 뒤 다시 진행하는 재입찰이다. 이번 입찰에는 효성의 IT 계열사인 효성TNS를 비롯해 중국 GRG와 미국 다이볼드 닉스도르프(Diebold Nixdorf), 멕시코 신넥스(Synnex) 등 1차 라운드에 참여했던 4개사를 포함해 총 6개사가 뛰어 들었다. 가장 낮은 금액을 제시한 곳은 약 8억5470만 페소(약 540억원)을 내건 중국 GRG다. 효성TNS는 두 번째로 낮은 약 10억3111만 페소(약 650억원)를 공급가로 제안했다. 참여 기업들이 제시한 금액 평균이 지난 라운드 대비 약 15% 높게 나타난 가운데 유일하게 효성TNS만 기존 공급가 대비 14% 낮췄다. 멕시코 ATM 사업 수주를 따내겠다는 효성의 의지가 드러나는 대목이다. 당초 국방부는 지난달 공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가 아일랜드 최대 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의 ESS 운영사로 SMA 솔라 테크놀로지(이하 SMA)를 선정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너지 아일랜드법인은 최근 SMA 아일랜드법인과 두 개의 100MW급 ESS 운영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SMA는 24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전반적인 ESS 운영 및 관리는 물론 유지·보수 서비스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SMA는 한화에너지의 200MW급 아일랜드 ESS 프로젝트에 40개의 스토리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해당 시스템은 SMA의 태양광 인버터인 '써니 센트럴 스토리지' 80개, 중압직류배전(MVDC), 모니터링 프로그램 '파워 플랜트 매니저' 등이 포함된다. SMA는 1981년 설립된 세계 1위 태양광 인버터 기업이다. 본사는 독일 니에스테탈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 18개국에 판매 및 서비스 자회사를 두고 있다. 1600개 이상의 특허를 기반으로 태양광 패널(PV)부터 인버터, 태양광 시스템 솔루션, 종합 관리 시스템, 유지·보수 서비스 등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한화에너지 아일랜드법인 관계자는 "두 개의 ESS는 향후 아일랜드의 재생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에릭슨, 도이치텔레콤과 손잡고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갔다. 3사는 상업용 5G 스마트폰을 활용한 멀티 벤더 5G 엔드투엔드(E2E)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 구현에 성공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3사는 독일 본 소재 도이치텔레콤 연구소의 5G E2E 네트워크 슬라이싱 테스트베드에서 기술 검증을 실시했다. 에릭슨의 5G 단독모드(SA) 인프라에서 삼성전자의 '갤럭시 S21 5G' 제품을 이용했다. 기술 시연을 통해 클라우드 VR(가상현실) 스트리밍 게임 앱 사용 경험 개선을 확인했다. 5G 네트워크 슬라이싱 기술을 활용해 게임 서비스 경험 개선을 입증한 것은 세계 최초다. 이를 위해 기존 모바일 브로드밴드(MBB) 기반과 클라우드 VR 게임에 최적화된 슬라이스 등 두 개의 독립적인 E2E 네트워크 슬라이스를 생성해 비교했다. 그 결과 게임 슬라이스에서 더 빠른 속도와 높은 처리량, 저지연의 특징을 보였다. 이 밖에 △가상 네트워크에서 안정적인 품질 보장 △접속 단말 증가나 데이터 폭증에도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 △인프라 리소스 격리를 통해 다양한 슬라이스 자동 생성 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