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호주 광물회사로부터 전기차용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리튬(LiOH)을 조달한다. 배터리 생산량 확대와 하이니켈 양극재 개발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 선제적으로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호주 리튬 생산업체 '인피니티 리튬(이하 인피티니)'과 수산화리튬 공급을 위한 구속력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년 내 LG에너지솔루션이 인피니티가 생산하는 리튬의 우선 확보권을 가지는 장기구매계약(오프테이크)을 맺기로 합의했다. 장기구매계약이 체결되면 LG에너지솔루션은 향후 5년 동안 연간 1만t의 수산화리튬을 수급한다. 공급 물량도 추후 늘어날 수 있다. 매입 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시장 가격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인피니티는 스페인에서 진행중인 '산호세 리튬 프로젝트'에서 생산한 수산화리튬을 공급한다. 인피니티가 지분 75%를 보유한 이 프로젝트는 호주광산매장량평가규정(JORC) 기준 유럽연합(EU)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의 리튬 매장지다. 라이언 파킨 인피니티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의 장기적인 상업 관계를 맺게 돼 기쁘다"며 "세계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박현종 bhc 회장이 BBQ 내부 전산망에 접속하기 위해 BBQ 재무팀 직원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불법 취득했다는 취지의 증언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형사11단독(부장판사 박정길)은 28일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박 회장의 4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검찰과 변호인 측은 이날 공판에서 BBQ 정보전략팀 소속 직원 조모씨를 증인신문했다. 조모씨는 박 회장에 BBQ 서버 주소와 직원 A, B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전달한 전 BBQ 정보전략팀 팀장 유모씨와 2013년 7월 bhc가 분사되기 전까지 약 4년간 함께 근무했었다. 검찰은 조모씨에 △고유 업무 외 타부서의 업무를 하는 경우가 있는지 △타부서로부터 직접 업무를 부탁받거나 팀원이 부탁 받은 것이 있는지 △타부서 직원의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받은 사례가 있는지 △재무팀에 물류 관련 데이터를 확인해 달라는 부탁을 받은 적이 있는지 등의 질문을 했고 조모씨는 모두 "없다"라는 답변을 내놨다. 앞서 유모씨가 재무팀 직원 A씨가 물류 데이터 관련 수치가 맞지 않다고 항의, 이를 확인하기 위해 부하 직원인 조모씨 등에 A씨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요청해 취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진그룹이 투자한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유럽에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의 판매 승인을 신청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니아는 유럽 의약품청(EMA)에 루프키니스의 판매허가 신청서(MAA)를 제출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EMA가 심사에 착수한 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의 최종 검토까지 약 1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정식 허가를 받으면 오리니아와 현지 판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오츠카제약 유럽(OPEL)이 유럽연합,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에서 판매할 예정이다. 피터 그린리프 오리니아 최고경영자(CEO)는 "루푸스신염은 승인받은 전용 치료제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오리니아는 OPEL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클로스포린에 대한 접근을 확대, 환자와 의사에게 루푸스신염에 대한 요구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루푸스는 면역질환에 대응하고자 생겨난 자가항체가 신장, 폐 등 장기와 순환계, 신경계 조직에서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돼 발생하는 염증 질환이다. 루푸스가 신장에 침투하면 루푸스신염이 된다. 루푸스신염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면 10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하만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우수 공급업체에 선정됐다. 뛰어난 성과는 물론 차별화된 혁신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비전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하만은 GM이 지난 25일(현지시간) 발표한 '2020 오버드라이브 상(the 2020 Overdrive Award)'과 '2020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상(the 2020 Supplier of the Year Award)' 수상 기업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GM은 1992년부터 매년 자동차 부품업체 가운데 혁신적이고 뛰어난 가치를 창출한 우수 업체를 선정해 올해의 우수 공급업체 상을 시상하고 있다. 품질, 물류, 공급망, 고객 관리 등 다방면에 걸친 종합 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16개국에서 122개 업체가 선발됐다. 오버드라이브 상은 우수 파트너사들 중에서도 GM의 글로벌 구매 및 공급망 부서의 핵심 중점 영역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공급업체를 표창하기 위해 지난 2012년 만들어졌다. 지속 가능한 가치 흐름, 총 기업 비용 및 수익성, 안전성, 출시 우수성, 혁신 가속화 및 관계 증진 등을 평가한다. 올해 오버드라이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벨기에 소재기업 유미코아가 '꿈의 배터리'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경쟁에서 가장 앞서 있는 미국 솔리드파워의 성장 가능성에 베팅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유미코아는 최근 솔리드파워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난 시리즈 A와 B 투자 라운드 참여를 통해 축적된 지분이다. 구체적인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솔리드파워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미국 나스닥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스팩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ecarbonization Plus Acquisition Corp. III, DCRC)'과 합병을 위한 최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며 상장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본보 2021년 6월 16일 참고 '삼성·현대차·한온시스템 투자' 美솔리드파워, 나스닥 상장 첫발> 기업 가치는 12억 달러(약 1조3542억원)로 추정된다. 합병이 완료되면 약 6억 달러(약 6771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될 전망이다. 상장 후 보통주는 'SLDP', 워런트(Warrant)는 'SLDP WS'라는 이름으로 나스닥에서 거래된다. 솔리드파워는 사외 이사를 포함해 9명을 이사진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보건당국이 나노젠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긴급 사용 허가 신청을 사실상 거부했다. 데이터를 통한 안전성이 확실하게 입증돼야 한다며 신중론에 힘을 실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응우옌응오꽝 보건부 과학기술훈련국 부국장은 "긴급 사용 허가 신청 평가를 위한 충분한 과학적 근거를 갖기 위해서는 첫 번째 주사를 투약한 뒤 각각 36일, 45일, 56일 후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며 "따라서 적어도 (첫 투약 후) 2개월이 지나야 평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나노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베트남 정부에 나노코박스의 긴급 사용 승인을 신청했다. 앞서 완료한 임상 1,2상과 진행중인 3a상의 일부 데이터를 근거로 보건부에 긴급 사용 허가를 신청했지만 당국은 과학적 근거가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임상 3상이 초기 단계이고 3a상의 경우 표본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나노코박스의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의학원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롱안 등 현지에서 약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월 말까지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인 가운데 현재 1000명을 대상으로 3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가 베트남 빈패스트의 전기 바이크 신모델에 탑재된다. 모회사인 빈그룹이 전기차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어 양사의 동맹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빈패스트의 합작법인 '빈패스트 리튬이온 배터리팩(VLBP)'이 빈패스트가 최근 출시한 전기 바이크 신제품 '클라라(Klara) S'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클라라 S에는 22Ah(암페어) 용량의 배터리 2개가 장착된다. 최대 1000회 충전이 가능한 탈착식 배터리 시스템이다. 이 밖에 보쉬의 엔진 등이 탑재되며 최대 750kg의 하중을 견디는 견고함을 갖췄다. LG에너지솔루션과 빈패스트는 지난 2019년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하이퐁시에 1만2000㎡ 규모의 배터리팩 제조 공장을 지었다. LG에너지솔루션이 약 53억원을 출자해 지분 35%를 보유하고 빈패스트가 65%의 지분을 가지고 있다. 빈패스트가 물류창고, 생산라인, 인력 채용 등 공장 운영 전반을 담당하고 LG에너지솔루션은 각종 설비와 장비 관리·감독, 근로자 교육 등 기술 자문 등을 맡는다. VLBP는 빈패스트의 전기 바이크 '임페스(Impes)', '루도(Ludo)' 등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 컴퍼니'가 이너뷰티 시장 공략에 나선다. 미국 내 유명 인플루언서를 홍보대사로 선정하고 건강기능식품 판매를 확대한다. 기존 뷰티시장에서 건강식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한 셈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더 에이본 컴퍼니는 최근 미국 건강 셀럽인 프란시스 라지만-로스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리튠(re:tune)' 이너뷰티 컬렉션의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제품 홍보 등 여러 마케팅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라지만-로스는 미국 ‘헬스 매거진’의 식품 및 영양 분야 에디터로 8년여 간 근무한 뒤 다양한 웰빙 식재료 기반의 레시피 등 콘텐츠를 공유하며 건강 분야 셀럽으로 주목받고 있다. 'Smoothies & Juices : Prevention Healing Kitchen'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 저서도 보유하고 있다. 이창엽 더 에이본 컴퍼니 법인장(부사장)은 "프란시스는 여성이 양질의 영양 보충제를 섭취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다"며 "에이본을 대표해 제품을 홍보하고 당사 담당자 및 고객에게 전문 지식으로 교육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본 컴퍼니는 기존 화장품 중심에서 건기식으로 사업 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팹리스) 전문 스타트업 ‘사이파이브'가 RISC-V(리스크파이브) 아키텍쳐 기반 코어 설계자산(IP) 2종을 공개했다. 최근 인텔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데 이어 신제품이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에 채택되는 등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사이파이브는 22일(현지시간) RISC-V 기반 프로세서 코어 '사이파이브 퍼포먼스' 신제품 P550과 P270을 발표했다. P550은 인텔이 개발중인 7나노미터(nm) 기반 CPU에 적용된다. P550는 면적 효율성 측면에서 영국 ARM의 코어텍스(Cortex)-A75 성능을 능가하며 시장에 출시된 RISC-V 코어 중 가장 빠르다고 사이파이브는 주장했다. 단일 코어텍스-A75가 사용되는 동일한 면적에 최대 4개의 P550 코어를 탑재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P550은 벤치마크 프로그램인 'SPECint 2006' 측정 시 8.65GHz 속도를 구현했다. 인텔은 오는 2022~2023년께 출시 예정인 코드명 '홀스 크릭(Horse Creek)'의 7나노 기반 칩에 사이파이브의 P550 설계를 채택했다. 최근 사이파이브에 인수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진다. 인수가는 20억 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소재업체 룽바이커지(容百科技·론바이 테크놀로지)가 한국에 연간 7만t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용 양극재 공장을 구축한다. 삼성SDI, SK이노베이션,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를 비롯해 CATL, 비야디(BYD) 등 업계 '큰 손'들을 고객사로 보유한 회사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룽바이커지는 충북 충주에 연간 7만t의 생산량을 갖춘 리튬이온 배터리용 하이니켈 양극재 공장을 짓는다. 올해 말까지 1단계 공사를 마치고 오는 2025년 12월 완공 후 가동 예정이다. 지난 4월 회사 및 충북과 충주시 관계자들의 참석 하에 기공식도 개최했다. 당초 11억9300만 위안(약 2089억원)을 출자해 6개 생산라인을 갖춘 연간 2만t 규모의 공장을 설립할 예정이었다.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른 양극재 수요 급증으로 생산능력을 3배 이상 확대하는 방향으로 계획으로 수정했다. <본보 2020년 11월 9일 참고 中 배터리 소재 업체, 한국 하이니켈 양극재 대규모 투자> 룽바이커지는 20년 이상 경험을 쌓은 중국과 한국의 배터리 전문가들이 지난 2014년 공동 설립한 초국적 기업이다. 중국 저장성에 본사가 위치하고 있으며 한국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피스커가 전기차 생산을 위해 캐나다 마그나 인터내셔널(이하 마그나)과 손 잡았다. 지난해 합의한 프레임워크를 구체화하고 오는 2029년까지 협력을 연장키로 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피스커와 마그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오는 2029년까지 구속력있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전기차 제조부터 차량 플랫폼 및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공동 개발 등 전기차 사업 전반에 걸쳐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우선 마그나가 오스트리아 그라츠 소재 공장에서 피스커의 첫 전기차인 '피스커 오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을 생산한다. 양산 시작 날짜도 내년 11월 17일로 못 박았다. 오스트리아에서 생산돼 12월께부터 유럽 각지와 북미 등 세계 각국으로 배송된다. 오는 2023년 5만 대까지 생산량이 급증할 전망이다. 양사는 수요에 따라 추가 램프업(증설) 및 시설 투자도 검토한다. 이번 계약은 피스커와 마그나가 작년 10월 체결한 프레임워크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양사는 마그나가 피스커에 차량 플랫폼을 제공하고 오션을 위탁생산 한다는 내용의 포괄적인 파트너십에 합의했다. 헨릭 피스커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마그나와 같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중인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이 생산능력을 25% 늘린다. 연간 약 1억2000만회 분의 백신 생산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젠은 오는 8월 공장 증설을 통해 최근 임상 3상에 착수한 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생산량을 월 1000만회 분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월 800만회 분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나노코박스의 가격은 1회 접종분 당 5.3~10달러(약 6000~1만1000원)로 예상된다. 이번 증설 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나노젠은 최근 백신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및 인도의 제조업체와 협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본보 2021년 6월 2일 참고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사' 나노젠 "한국에 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 구축"> 나노코박스의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의학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임상 3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본보 2021년 6월 11일 참고 '넥스트사이언스 관계사' 나노젠, 코로나 백신 임상3상 개시>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롱안 등 현지에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