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케미칼의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타이탄이 500만 달러를 투자해 공장 보수 및 노후한 장비 교체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타이탄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설명회에서 공장 유지 보수 작업을 위해 500만 달러(약 56억원)의 자본 지출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족 해드리잔토 타이탄 이사는 "타이탄의 공장은 1991년 가동을 시작해 30년 간 운영되면서 부식 등으로 교체가 필요한 배관이 있고 더 이상 사용하지 않는 일부 장비나 예비 부품은 최신 제품으로 교체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책정된 예산의 대부분은 설비 투자에 투입돼 여러 기계를 구입하는 데 쓰일 것"이라며 "장비를 구입하고 받는 데 까지는 최소 10개월 이상이 소요돼 선제적으로 주문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타이탄은 지난달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과 납사크래커(NCC) 보수 공사에 나선 데 이어 설비 교체까지 예고하며 대규모 공장 리뉴얼에 나섰다. <본보 2021년 5월 27일 참고 롯데케미칼 LC타이탄, HDPE·NCC 보수공사> HDPE와 NCC 보수는 이달 15일께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타이탄은 올해 1분기 매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특허관리전문회사(NPE)와 2년여 간의 분쟁 끝에 합의하고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같은 혐의로 제소됐던 삼성전자는 지난 4월 합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미국 '앤코라 테크놀로지(이하 앤코라)'는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공동 합의서를 제출하고 특허 소송과 관련된 모든 청구 및 반소를 중지해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양측의 합의는 배심원 예비 심문을 나흘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미국 특허심판원(PTAB)이 LG전자가 지난 2월 제기한 특허 무효심판(IPR)에서 최근 기각 결정을 내리자 불리한 위치에 놓인 LG전자가 합의를 서둘렀다. 이 사건은 앤코라가 2019년 텍사스 서부지법에 LG전자와 삼성전자가 자사 특허 6,411,941(이하 특허 941)을 침해했다며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양사의 스마트폰에 탑재된 소프트웨어나 펌웨어 업데이트 등을 무선으로 처리하는 기능인 OTA(Over the Air)에 특허 941이 무단 도용됐다는 주장이다. 특허 941은 허가받지 않거나 불법 소프트웨어의 동작을 식별하고 자동 다운로드, 업데이트 등을 방지하는 기술이 담겼
[더구루=정예린 기자] 북미의 차세대 기관차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생산하는 '얼티엄 배터리'가 탑재된다. 자동차에 이어 철도산업까지 탈내연기관에 속도를 내면서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 확대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GM은 미국 철도용 부품업체 왑텍(Wabtec)과 양해각서(MOU)를 15일(현지시간) 체결했다. 양사는 철도에 탑재할 리튬이온 배터리 및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에 뜻을 모으기로 했다. 배터리는 얼티엄셀즈의 '얼티엄 배터리' 기술력이 담긴다. 철도에 필요한 유연성, 효율성, 전력 및 신뢰성을 제공할 것으로 왑텍은 기대하고 있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GM과 혼다의 합작사 '퓨얼 셀 시스템 매뉴팩처링'이 개발한 '하이드로텍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이 쓰인다. 이번 MOU는 구속력이 없는 넌바인딩 형태지만 제품 상용화까지 합의한 만큼 얼티엄셀즈가 왑텍이 개발 중인 차세대 기관차에 공급할 배터리 수주도 따낼 것으로 기대된다. 왑텍은 현재 6MWh 이상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2세대 기관차 'FLX드라이브'를 개발중이다. 시범 운행을 통해 연료 소비량과 탄소 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중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 '톱10'에 해외기업 중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현지 업체들이 내수시장을 꽉 잡고 있는 가운데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최대 전기차 시장으로 꼽히는 중국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15일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 혁신 연맹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월~5월 중국의 누적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순위에서 9.5%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사용량은 3.92GWh였다. CATL이 절반에 달하는 점유율을 차지하며 사용량 20.32GWh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했다. 비야디(BYD)가 5.91GWh를 공급해 2위(점유율 14.3%)였다. 이 밖에 중항리뎬(7.1%), 궈쉬안(5.1%), EVE(1.8%), 파라시스(1.7%), 펑차오에너지(1.5%), 타펠(1.2%), 루이푸에너지(1.0%) 등이 뒤를 이었다.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하곤 모두 현지 기업들이다. CATL, 비야디, LG에너지솔루션 등 상위 3개 업체가 무려 30.1GWh 용량을 설치해 점유율 72.8%를 차지했다. 1~5월 중국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41.4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39% 증가했다. 이중 삼원계와 리튬인산철 배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오는 7월을 반도체 공급난의 분수령으로 내다봤다. 최대 고비를 겪은 뒤 3분기부터는 점차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자체 조달 및 파트너십 체결도 추진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무라트 악셀 폭스바겐그룹 구매총괄은 최근 독일 경제전문지 한델스블랏트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 부족 사태와 관련해 "향후 6주 정도가 가장 힘든 시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악셀 구매총괄은 "3분기부터 공급 상황이 다소 개선될 것"이라면서도 "새로운 칩 생산능력이 구축될 때까지는 최대 2년이 걸리는 만큼 당분간은 반도체 수급이 긴장 상태를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현재 반도체 병목현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IT 수요 급증이 큰 영향을 미쳤지만 종식 이후에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악셀 구매총괄은 "코로나19가 종식되고 부족 사태가 개선되면 긴장을 풀겠지만 여기에는 다른 구조적인 원인이 있다"며 "전기화와 디지털화 추세로 인해 전 세계적에서 칩에 대한 높은 수요는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폭스바겐은 반도체 재고 부족으로 올해 약 1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생산하지 못하는 등 직격탄을 맞았다.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너럴모터스(GM)가 미국에 새로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 GM의 탈내연기관 전략이 가속화함에 따라 '끈끈한 동맹'을 자랑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입지가 확대될 전망이다. 마크 로이스 GM 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새로운 배터리 공장은 미국에 위치할 것"이라며 "다음주에 더 많은 정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부 내용은 공유하지 않았지만 신공장은 GM의 전기차 조립 공장 인근에 세워질 것으로 보인다. GM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햄트램크 △미시간주 오리온타운십 △테네시주 스프링힐 △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 등 5곳에 조립 생산시설을 두고 있다. GM은 향후 전기차 수요 확대에 대비해 배터리 생산기지 증설을 결정했다. 새로운 배터리 공장들은 GM와 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짓고 있는 두 개의 배터리 공장과 함께 전기차 조립 시설에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얼티엄셀즈의 생산량만으로는 폭발적인 전기차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없다고 판단한 것. 앞서 GM은 전기차 판매 증가에 따라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더 많은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공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모델3를 실은 선박이 유럽 각지에 도착하기 시작, 배송 지연 문제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모델S에 이어 모델3 운송 수주를 따낸 현대글로비스의 선박도 포착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주 테슬라의 미국과 중국 기가팩토리에서 생산된 수천 대의 모델3 스탠다드 레인지 모델이 선박을 통해 벨기에, 프랑스, 노르웨이 등 유럽에 도착해 각지로 배송될 준비를 마쳤다. 우선 벨기에 제브뤼헤항에는 모델3를 실은 선박 2대가 도착했다. 이중 한 대는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출발한 현대글로비스의 1호 자동차운반선 '글로비스 센추리(Glovis Century)'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2500여 대의 모델3가 확인됐지만 일반적으로 선박 1대 당 3500~4000대의 차량을 싣는 점을 감안하면 약 7000~8000대의 모델3가 운송된 것이다. 프랑스에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발한 직항선이 하역했다. 일반적인 테슬라의 유럽향 배송 노선과 달리 처음으로 테슬라의 상하이 기가팩토리에서 프랑스로 직접 운송됐다. 현재 프랑스 내 모델3 수요가 높아 발 빠른 대응을 위해 직항선을 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7월부터 프랑스에서 전기차 보조금이 1000유
[더구루=정예린 기자] 솔루스첨단소재(전 두산솔루스)가 룩셈부르크과학기술연구소(LIST)와 향후 4년간 차세대 동박 연구개발 분야에서 협력한다. 룩셈부르크에서 체결된 가장 큰 규모의 민관 파트너십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 유럽법인인 '서킷포일 룩셈부르크(CFL)'와 LIST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빌츠주에서 파트너십을 맺었다. 룩셈부르크 경제부, 국가연구기금(FNR), 고등 교육 연구부 등으로부터 1800만 유로(약 244억원)의 예산도 지원받는다. CFL과 LIST는 고급 동박 기술 및 제조 관련 대규모 연구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한다. 특히 전자기기는 물론 신재생에너지, 운송 및 첨단소재 등 신흥 응용 분야에서의 활용 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파비안느 보젯 솔루스첨단소재 동박사업본부장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CFL은 세계적인 동박 연구센터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응용처를 갖춘 동박의 미래 사업 개발에 전념할 것"이라고 밝혔다. 동박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에 필수적인 리튬 이온 배터리의 핵심 소재로 다양한 성장 시장에서 수요가 높다. 5G 및 6G 통신, 수소 항공기 등 무궁무진한 응용처가 장점이다. 업계에서는 오는 2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이버재팬이 만든 일본 최대 메신저 서비스 '라인'이 데이터센터 위치와 관련해 사실관계를 은폐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개인정보 관리 중요성에 대한 안일한 인식과 무책임이 화를 키웠다는 지적이 나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라인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조사하기 위해 세워진 특별위원회는 지난 11일(현지시간) 1차 보고서를 발표했다. 특별위원회는 조지 시시도 도쿄대학교 법정 대학원 교수와 가와구치 히로시 가와구치 설계 대표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위원회에 따르면 라인은 지난 2013년, 2015년, 2018년 총 4회에 걸쳐 일본 정부 기관, 지자체, 정치인 등을 대상으로 개최한 설명회에서 메인 데이터센터는 현지에 구축돼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와 달리 실제 이미지와 동영상, PDF 등 첨부파일 관련 데이터를 처리하는 서버는 한국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구체적으로 △2013년 "주요 개인 정보가 일본 데이터센터에 저장됨" △2015년 "라인은 전 세계에 여러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메인 서버는 일본에 집중돼 있으며 개인 정보는 일본 법률에 따라 관리됨" △2015년 "라인을 구성하는 주요 서버는 일본에 있으며 라인은 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자율주행차시스템을 테스트할 인력을 채용하는 등 완전 자율주행차 출시에 속도를 낸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AS) 테스트 운영자 채용 공고를 냈다. 미국 뉴욕, 시카고, 워싱턴D.C., 필라델피아, 마이애미를 비롯해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밀라노, 스페인 바르셀로나, 중국 상하이 등 세계 각국에서 고용한다. 미국을 벗어나 해외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실시하기 위해 인력 채용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테슬라는 구인 공고에서 "우리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가는 길에 있는 현재와 미래의 모든 오토파일럿 기능에 대한 차량 수준 테스트를 가속화할 개인을 찾고 있다"며 "이 역할은 공공 도로, 테스트 트랙 및 시험장에서 차량을 테스트하기 위해 필요에 따라 국내 및 해외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유연성이 요구된다"고 명시했다. 오토파일럿은 테슬라의 기본 ADAS를 지칭한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해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과 추가 옵션인 FSD 소프트웨어를 두고 있다. 오토파일럿은 동일 차선 내에서 차량 간 거리를 조정하는 기능 등 기본적인 수준을 제공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나이지리아에서 이색 마케팅을 펼치며 'LG 팬덤' 강화에 나선다. 아프리카 최대 시장인 나이지리아를 중심으로 현지 소비자를 공략한다. 13일 LG전자 글로벌 뉴스룸에 따르면 나이지리아법인은 최근 놀리우드의 유명배우 리차드 모페-다미조(Richard Mofe-Damijo)와 리타 도미닉(Rita Dominic)을 홍보대사로 선정했다. 모페-다미조와 도미닉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해 각각 올레드 TV와 가전제품의 기술력을 널리 알린다. 제품 출시 및 소셜미디어 행사에 참석하는 것은 물론 광고 캠페인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김동연 LG전자 서아프리카법인장은 "LG전자는 모페-다미조의 부인할 수 없는 스타일이 LG 올레드 TV의 본질과 부합하고 도미닉이 우아한 침착함과 강력한 아이덴티티로 큰 인기를 끄는 여성의 아이콘인 점에서 두 사람을 새로운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놀리우드는 인도 발리우드에 이어 세계 영화 산업의 주목을 받는 나이지리아 영화 산업을 일컫는다. 한 해 제작되는 영화만 2500편에 관련 산업 종사자도 100만 명에 이른다. 놀리우드를 선점하기 위한 스트리밍 등 관련 업계의 치열한 경쟁도 펼쳐지고 있다. 인터넷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아프리카에서 열리는 IT·가전전시회에 참가해 산업 비전을 공유한다. 삼성전자 동아프리카법인은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온라인으로 열리는 '비파 테크 페스티벌(Vifaa Tech Festival)'에 참가한다. 비파 테크 페스티벌은 케냐에서 열리는 최초의 첨단 기술 전시회다. 동아프리카 최대 미디어 기업인 '네이션 미디어 그룹'과 케냐 기반 미디어 플랫폼 '가젯 아프리카'가 공동 개최한다. 찰스 키마리 삼성전자 동아프리카법인 모바일 사업 부장과 사무엘 오디암보 가전 사업부장이 토론 패널로 참석한다. 이들은 각각 아프리카의 5G 연결의 미래와 재택근무 시대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디암보는 "소비자 기술은 매우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으므로 케냐와 아프리카 소비자를 위해 이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한 가운데 비파 테크 페스티벌에서 관련 대화를 나눌 수 있게 돼 영광"이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 몇 달 동안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집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냈고 소비자들은 가정 내 전자제품을 더 자주 사용하면서 삶을 더 편안하게 만들기 위해 전자제품 업그레이드의 필요성을 깨달았다"며 "비파 테크 페스티벌은 고객과 상호 작용하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