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브라질 정부가 연내 5G 주파수 입찰을 실시하고 통신망 구축을 본격화한다. 화웨이가 현지 통신장비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별도 제재도 받지 않고 있어 수혜가 예상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통신부 산하 국가정보통신위원회(ANATEL)는 오는 7월께 5G 전용 주파수 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초 지난해 진행할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늦춰졌다. 이번 입찰은 단일 국가 기준 브라질은 물론 세계 최대 규모의 주파수 입찰이 될 전망이다. 기존 2G, 3G, 4G에서 600MHz 수준의 대역폭이 사용됐다. 5G 주파수 입찰 대역폭 규모는 3.7GHz에 이른다. 3.5GHz와 26GHz가 5G 전용 주파수 입찰 대상이다. 사업자가 정해지면 올해 말부터 시험단계를 거쳐 내년부터 본격적인 5G망 구축에 돌입한다. 아르투르 코임브라 브라질 통신부 차관은 최근 기자회견을 통해 "브라질은 5G 사업을 통해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며 "입찰 1년 후에는 전국 27개 주도 전체에서, 2029년까지는 3만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하는 모든 도시에서 5G 서비스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오는 2027년 기후중립 전기차를 생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나아가 파트너사를 포함한 제조 과정 전반에서 기후중립을 이룬다는 목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우리는 2027년까지 기후 중립적인 차량을 생산한다는 야심찬 목표를 설정해 모빌리티 산업을 근본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년 11월 양산을 목표로 하는 첫 전기차 '피스커 오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는 해당되지 않는다. 피스커 CEO는 "기후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하는 파트너사들을 우선시 할 것"이라며 "우리는 이미 탄소중립을 약속한 회사들로부터 알루미늄, 강철, 리튬이온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조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기후중립은 기후 변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뿐 아니라 다른 온실가스에 대한 규제도 포함한다. 탄소중립보다 포괄적인 개념이다. 피스커는 재료 구매, 제조, 물류 및 재활용 등 차량 수명의 모든 단계에서 기후 중립성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를 위해 △재활용 재료 및 재생 부품을 공급하는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철도 및 전기동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중국 창신신소재로부터 약 2866억원 규모의 분리막을 구매했다. 창신신소재는 "얼티엄셀즈와 리튬 배터리 분리막 구매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며 "양사는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얼티엄셀즈는 오는 2024년까지 2억5800만 달러(약 2866억원) 이상 규모의 분리막을 공급받는다. 창신신소재는 2차 전지 핵심소재 중 하나인 습식 분리막 글로벌 1위 제조업체다. 지난 2018년 '상하이 은제구펀'을 인수하면서 본격적인 신소재 대기업으로 거듭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 43억 위안(약 7483억원), 순이익 12억 위안(약 2088억원)을 기록해 실적 반등에도 성공했다. 상하이, 주하이, 장시, 우시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작년 말 기준 연간 33억㎡ 규모의 습식 분리막 생산능력을 갖췄다. 현재 중국 CATL, LG에너지솔루션 등 주요 배터리 기업에 분리막을 공급하고 있다.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전기차 배터리 4대 핵심소재로 꼽힌다. 배터리 원가의 15~20%를 차지한다. 특히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3상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나노젠은 바닷모래 채취 전문 국내 기업인 넥스트사이언스가 2대 주주로 있는 곳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나노코박스 임상시험을 주관하는 베트남 국방부 산하 군의학원은 지난 10일(현지시간) 3상을 공식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상 3상은 베트남 하노이, 호치민, 롱안 등 현지에서 약 1만300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9말까지 실시한다. 우선 등록된 6500명의 자원봉사자 중 1000명을 시작으로 점차 인원을 늘린다. 3상에 참여하는 지원자에 나노코박스 25마이크로그램(mcg)을 투여한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효능도 확인할 계획이다. 연내 임상을 마무리하고 이르면 오는 11월, 늦어도 2022년부터 대량 생산에 착수할 예정이다. 나노코박스는 베트남에서 개발중인 코로나19 백신 중 연구 진척이 가장 빠른 제품이다. 앞서 베트남 보건부는 이달 초 윤리위원회의 회의를 거쳐 나노코박스의 3상을 승인했다. 당국은 코로나19 확산세와 임상3상 진행 상황에 따라 백신의 긴급 사용 승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칠레에서 불공정 관행 혐의로 피소됐다. 8년여 간 파트너 관계를 맺어 온 현지 유통사 두 곳이 잇따라 소송을 제기하며 법적 공방을 펼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칠레 기업 '터치스마트 일렉트로닉스'는 삼성전자 칠레법인이 지배적 지위를 남용했다며 지난달 31일 반독점 규제 당국(TDLC)에 소송을 냈다. 작년 또 다른 유통사 '아치 커뮤니케이션'으로부터 피소된 데 이어 두 번째다. 터치스마트는 계약 기간 동안 삼성전자 스마트폰 매출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을 손해배상금으로 요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현지 유통을 주로 맡아왔다. 삼성전자가 판매 가격 책정 과정에서 '갑'의 지위를 악용했다는 게 터치스마트의 주장이다. 특히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했는데 비용 부담을 유통사에 전가했다는 것이다. 터치스마트 측은 "삼성은 계약서에서 소매 가격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을 것이며 삼성으로부터 구속력이 없는 제안이 있을 수 있다고 명시했다"며 "그러나 실제 삼성은 다양한 방식을 통해 터치스마트와의 모든 비즈니스 결정에서 계약서와 크게 다른 형태로 운영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르노가 신형 전기차 메간 E-테크 일렉트릭(이하 메간E)에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하이니켈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배터리를 장착한다. LG에너지솔루션의 NCMA 배터리 고객사가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는 내년 정식 출시 예정인 메간E 배터리 공급사로 LG에너지솔루션을 낙점했다. 배터리 용량 옵션에 따라 NCM 712, NCM 811, NCMA 배터리를 탑재한다. 메간E는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다. 당초 60kWh 용량의 배터리만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40kWh, 87kWh 용량의 배터리까지 옵션을 세 가지로 늘린 것으로 전해진다. WLTP 기준 1회 충전시 주행거리는 각각 △40kWh 배터리 300km △60kWh 배터리 450km △87kWh 배터리 600km다. 전기차 중 600km 이상 주행 가능한 첫 모델이 될 전망이다. 기존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들은 주행거리가 500km 안팎이다. 획기적인 주행거리 향상은 LG에너지솔루션의 차세대 4원계 배터리 'NCMA(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 덕이다. NCMA 배터리는 양극재 내 니켈 함량을 89~90%로 높이고 비싼 코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수소기업 플러그파워가 뉴욕 수소 공장과 변전소 건설의 구체적인 계획을 공유했다.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약 3100억원을 쏟는다. 68개의 신규 일자리도 창출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플러그파워는 최근 뉴욕주 제네시 카운티 경제개발국(GCEDC)에 수소 생산시설과 변전소 건설 현장 일정 및 계획을 담은 문서를 제출했다. 당국은 이날 오후 열리는 회의에서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플러그파워는 수소 공장과 전기 변전소를 짓는데 각각 2억2300만 달러(약 2487억원)와 5500만 달러(약 613억원)을 투자한다. 변전소와 관련해 지난주 GCEDC로부터 280만 달러(약 31억원) 규모 인센티브도 승인받았다. 뉴욕 거점 생산기지 건설은 2단계로 진행된다. 오는 2022년 3월 1단계에 착수하고 2023년 6월 2단계까지 모두 마무리한다. 수소 생산시설은 서뉴욕 과학·테크놀로지 첨단 제조 산업단지(Science and Technology Advanced Manufacturing Park·STAMP)의 11만6000평방피트(약 1만776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에 들어선다. △8000평방피트(약 743제곱미터)의 운영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 '솔리드파워'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한 상장을 추진한다. 삼성과 현대는 물론 한온시스템 등 다수의 국내외 기업들 주목하는 유망 기업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솔리드파워는 스팩인 '디카보나이제이션 플러스 애퀴지션(Decarbonization Plus Acquisition Corp. III, DCRC)'와 합병해 미국에 상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다. 기업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약 12억 달러(약 1조3377억원) 수준이다. 솔리드파워는 합병을 통해 1억 달러(약 1114억8000만원) 이상의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1년 설립된 솔리드 파워는 높은 기술력으로 일찍부터 글로벌 완성차 및 부품사들과 배터리 업체들의 주목을 받았다. 2018년 시리즈A 투자에는 한온시스템, 삼성 벤처 투자, 현대자동차, 중국 완샹A123 등이 참여해 2000만 달러(약 225억원)를 모금했다. 최근에는 포드와 BMW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지난달 진행한 시리즈B 투자 라운드를 통해 1억3000만 달러(약 1460억원)을 조달했다. <본보 2021년 5월 4일 참고 '삼성·현대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샤오미가 모바일칩 시장 재진출에 시동을 건다. 스마트폰 칩셋을 자체 조달해 미중 무역갈등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한 부정 영향을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는 스마트폰용 모바일칩을 자체 설계 및 생산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실시, 내부에 관련 팀을 꾸리고 있다. 지식재산권(IP) 제공 업체와 라이선스 협상 과정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궁극적인 목표는 모바일용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만드는 것이다. 다만 스마트폰 주변 장치 관련 칩부터 시작해 포트폴리오를 점차 확대하는 전략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 샤오미의 모바일칩 시장 진출은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4년 자회사인 베이징 파인콘 일렉트로닉스(北京松果电子有限公司)를 설립하고 약 3년 만인 2017년 스마트폰용 프로세서 '서지(Surge) S1' 칩을 양산했다. 애플과 삼성전자, 화웨이에 이어 4번째로 스마트폰용 독자칩 상용화에 성공한 것이다. 지난 3월 샤오미 첫 번째 폴더블 스마트폰 '미 믹스 폴드' 공개 행사에서 자체 개발한 카메라 칩셋 '서지 C1'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를 선보인 데 이어 최근에는 모바일 AP와 5G 모뎀칩을 결합한 시스템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배터리사 노스볼트가 독일 폭스바겐과 글로벌 금융기관들로부터 3조원이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건설중인 공장의 생산능력 확장 및 연구개발에 사용한다. 노스볼트와 소재 및 장비 계약을 맺은 국내 기업들의 수주잔고도 늘어날 전망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노스볼트는 27억5000만 달러(약 3조621억원)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단일 투자 라운드로는 노스볼트 창사 이래 가장 큰 규모다. 최대 주주인 폭스바겐이 6억2000만 달러(약 6903억원)를 투자했다. 기존 투자사인 골드만삭스를 비롯해 캐나다 최대 연금펀드 가운데 하나인 온타리오시공무원퇴직연금(OMERS), 스웨덴 연금펀드 등이 참여했다. 이번 펀딩에서 노스볼트는 117억5000만 달러(약 13조836억원)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노스볼트는 2016년 설립 이후 65억 달러(약 7조2377억원)가 넘는 자금을 조달했다. 지난해만 글로벌 금융기관 컨소시엄 등으로부터 26억 달러(약 2조8951억원) 이상 투자 받았다. <본보 2020년 9월 30일 참고 "K-배터리 잡자" 노스볼트 대규모 자금 수혈> 확보한 자금은 설비 확장과 배터리셀 연구개발에 사용할 계획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S일렉트릭이 동남아시아 허브로 떠오르는 캄보디아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 핵심 정책 과제로 낙점한 전기자동차 및 전기 이·삼륜전동차 사업에 참여해 달라는 요청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지속적으로 LS일렉트릭에 전기차 사업 관련 투자 요청을 보내고 있다. 롱 디망쉐 주한 캄보디아 대사는 "LS일렉트릭의 캄보디아에 대한 직접 투자 혹은 현지 기업과의 파트너십은 캄보디아에 매우 긍정적일 것"이라며 "LS일렉트릭은 캄보디아의 신흥 전기차 산업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이라고 전했다. 디망쉐 대사는 "테크 기업들의 투자는 지역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캄보디아 경제를 디지털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데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달에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 주한대사 9명과 함께 LS일렉트릭 청주사업장을 방문, 스마트팩토리를 둘러보는 한편 구자균 회장과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캄보디아는 구체적으로 현지 차량 호출 서비스 '타다(TADA)'를 운영하는 어니언모빌리티(ONiON Mobility)의 삼륜전동차 생산 공장에 LS일렉트릭의 기술력 및 스마트팩토리 노하우를 더해 캄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의 미국 합작법인이 활용하는 플랫폼인 항원디스플레이기술(CoPoP Liposome, SNAP) 기반 독감 백신이 나왔다. 계절성 독감뿐 아니라 조류 독감에도 면역을 형성했다. 적은 용량으로도 다른 독감 백신과 유사한 효과를 내 공급량 개선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뉴욕주립대학교 버팔로캠퍼스 의과대학 연구팀은 지난 1일 미국국립과학원회보(PNAS)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새로 개발한 백신의 효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유바이오로직스와 미국 팝바이오테크놀로지(POP Biotechnologies) 간 합작사인 'EUPOP 라이프사이언스'의 임원이자 팝바이오테크놀로지 창업자인 조나단 로벨 박사가 이끌고 있다. 로벨 박사는 "일반적으로 독감 백신에는 인플루엔자를 유발하는 비활성화 된 미생물이 포함되어 있거나 약화 된 형태의 질병을 기반으로 한다"며 "우리가 개발하고 있는 백신은 강력한 면역 반응을 자극하는 재조합 단백질 나노 입자 백신으로 이번 연구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연구팀은 기존 독감 백신보다 더 적은 용량을 투여해도 비슷한 효과를 냈다고 강조했다. 임상에서 2나노그램 정도를 주입한 결과 약 100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