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과 미국 자율주행 업체 앱티브의 합작사인 '모셔널'이 암바렐라(Ambarella)의 프로세서를 채용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모셔널은 자사 무인자동차에 암바렐라의 인공지능(AI) 기반 차량용 카메라 시스템온칩(SoC) 'CV플로우(CVflow)' 시리즈를 적용한다. 내년부터 현대차의 전기차 아이오닉5를 차세대 로보택시 플랫폼으로 활용할 예정다.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오닉5에는 암바렐라의 프로세서가 채택된 모셔널의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다. 모셔널은 "암바렐라의 프로세서는 모셔널의 라이다(LiDAR) 네트워크, 카메라 및 레이더 센서와 함께 작동해 다양하고 까다로운 도로 조건에서 차량의 안전한 작동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암바렐라는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이미지처리 프로세서를 개발하는 반도체 설계회사(팹리스)다. CV플로우 프로세서는 저조도 등의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차가 물체를 빠르게 감지 및 분류하도록 돕는다. 모셔널은 지난 2020년 3월 현대차그룹이 20억 달러를 투자해 앱티브와 공동 설립한 자율주행 합작사다. 미국 보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연구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지난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의 배터리셀 테스트 연구소가 독일 폭스바겐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양사는 향후 전기차 배터리 공동 개발 등 협력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자사 배터리셀 테스트 및 검증 센터가 글로벌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사 중 처음으로 폭스바겐의 인증을 받았다고 지난 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CATL은 20억 위안(약 3488억원)을 투자해 6만㎡(평방미터) 규모의 배터리셀 검증 센터를 세웠다. 500명 이상의 전문가들이 재료, 전지, 모듈, 배터리 관리 시스템 등 300개 이상의 배터리 전반에 대한 안전성 및 신뢰성 검증을 실시한다. 실제 연구소 내 전기차와 유사한 수준의 환경을 마련해 배터리 화재 테스트 등을 수행한다. 폭스바겐의 인증은 CATL 배터리가 폭스바겐의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 표준을 통과했음을 의미한다고 CATL은 설명했다. 폭스바겐은 배터리의 전체 수명 및 다양한 애플리케이션별 시나리오를 마련해 신뢰성 테스트 주기, 환경, 샘플 수 측면에서 글로벌 산업 표준 대비 높은 기준을 요구한다. CATL은 "이번 인증은 CATL과 폭스바겐이 전기차 가치 사슬에서 양사의 기술력과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의 대형 편의점 업체인 세븐일레븐이 전기자동차 충전 시장에 진출한다. 2022년 말까지 북미에 전기차 충전소 500곳을 설치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세븐일레븐은 최근 오는 2022년 말까지 북미 250개 지역에 직류(DC) 급속충전소 500곳을 설치한다. 공급업체로부터 연료를 구입하는 기존 주유소와 달리 세븐일레븐이 충전소를 직접 소유하고 운영한다. 현재 4개 주에 걸쳐 14곳 매장에 22개의 충전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EV고(EVgo), 차지포인트(ChargePoint), 테슬라의 슈퍼차저(Supercharger) 등 미국의 충전소 업체들은 쇼핑몰이나 타겟 등 대형마트 주차장에 충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세븐일레븐과 같은 편의점은 대부분 고속도로나 주요 도로에 인접해 있기 때문에 소비자를 유치하기 쉽다.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세븐일레븐이 2레벨 충전기보다 속도가 빠른 DC 급속충전기를 설치한다는 것도 또 다른 장점이다. 구형 전기차 모델은 수용할 수 있는 충전량에 따라 충전 속도가 제한되지만 신형 전기차는 광범위한 충전 속도 수용이 가능하다.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충전 네트워크 등 인프라 부족은 전기차 보급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인 다임러와 핀란드 노키아의 수년간 이어진 통신 장비 사용에 대한 특허 분쟁이 노키아의 승리로 끝났다. 양사는 표준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다임러가 노키아에 로열티를 지불키로 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다임러와 노키아는 노키아의 3G·4G 통신 장비 특허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사는 유럽 사법재판소를 포함해 여러 법원에서 진행 중인 분쟁을 마무리하게 됐다. 다임러가 지불할 사용료 등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기로 합의했다. 법적 분쟁의 쟁점이 된 노키아의 특허는 다임러의 내비게이션 시스템, 차량 통신 및 자율주행 자동차에 사용되는 핵심 통신 기술을 담고 있다. 지금까진 해당 부품을 만드는 보쉬 등 부품 업체가 관행적으로 특허 이용료를 지급해왔다. 노키아가 이에 반발, 수억 유로의 특허 비용을 요구하며 소송을 시작했고 이번 합의로 다임러도 특허 사용료를 내게 됐다. 다임러는 "합의를 통해 장기적인 법적 분쟁을 피할 수 있기에 경제적인 관점에서 노키아와의 합의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노키아도 "이번 공동 합의는 '중요한 이정표'를 세운 것"이라고 설명했다. 완성차 시장이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디즈니-ABC 텔레비전 그룹의 자회사인 ABC시그니처가 CJ ENM 핵심 인력을 드라마 개발 책임자로 영입했다. ABC시그니처는 3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CJ ENM 미국법인과 스튜디오 드래곤 인터내셔널에서 시리즈 개발 VP를 역임했던 박지원 씨가 드라마 개발 책임자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박 VP는 지난 2005년부터 최근까지 약 16년여 간 CJ ENM 미국법인에서 근무했다. 기생충과 설국열차 등 영화를 비롯해 사랑의 불시착 등 TV시리즈를 관리하는 프로듀서로서 다수의 국내외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영화 밀정과 악마를 보았다 등의 김지운 감독의 영어 프로젝트에도 참여한 바 있다. 서울대학교에서 생물학 학사 졸업한 박 VP는 지난 2003년 미국으로 이주했다. 이후 2005년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커뮤니케이션·미디어 연구 석사를 취득했다. ABC시그니처는 "그녀의 국제적 배경은 스트리머, 케이블 및 네트워크에서 ABC시그니처에 대한 글로벌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삼성SDI에 이어 독일 BMW의 럭셔리 브랜드 롤스로이스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납품을 추진한다. 잇따른 고객사 확보로 글로벌 점유율 1위 입지를 다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롤스로이스는 첫 순수전기차 '사일런트 섀도우(Silent Shadow)'에 탑재할 배터리를 삼성SDI와 CATL로부터 공급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롤스로이스가 전기차 배터리 공급사로 가장 먼저 낙점한 곳은 삼성SDI였다. <본보 2021년 1월 19일 참고 [단독] 삼성SDI 배터리, 롤스로이스도 반했다…브랜드 첫 전기차 탑재>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하는 한편 경쟁을 통한 원가 및 품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CATL와 삼성SDI 모두 BMW와의 오랜 파트너십이 기반이 됐다. 양사는 BMW와 2019년 11월 말 장기간 배터리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SDI는 29억 유로(약 3조9329억원) 규모, CATL은 73억 유로(약 9조8992억원) 규모다. 계약 기간은 오는 2031년까지다. 특히 BMW가 오는 2022년 출시 예정인 전기차 i7에는 삼성SDI와 CATL의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롤스로이스의 차기 전기차에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향후 10년 간 장성자동차(Great Wall Motors·GWM)에 배터리를 공급한다. 상하이에 대규모 공장을 증설해 잇따른 수주 확대로 인한 수요 급증에 대응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CATL과 장성자동차는 지난 2일(현지시간) 10년 기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전기자동차 배터리 공급뿐 아니라 공동 기술 개발 등 신에너지차(NEV) 분야에서 전방위로 협력한다. 장성자동차는 "이번 파트너십은 각 사의 장점을 활용해 신에너지차 기술 발전을 촉진하고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이를 통해 2030년 탄소 배출량을 정점으로 2060년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중국의 목표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016년부터 전기차 관련 협업 관계를 이어왔다. CATL은 장성자동차의 차량 신모델 연구개발(R&D) 초기 단계부터 참여하고 오라(ORA)의 전기차 모델에 배터리도 납품했다. 장성자동차가 중국 최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전문 생산업체로서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순수전기차, 순수수소차 등 미래차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배터리를 공급할 CATL의 역할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독립'을 선언한 폭스바겐이 배터리 합작사 설립 및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드러냈다. 통합 생산망 구축을 통한 원가 절감 효과 등을 위해 원자재 사업에도 진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토마스 슈말 폭스바겐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배터리셀 사업에서 최상의 솔루션을 찾기 위해 그 어떤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는다"며 "단일 배터리셀 공장만으로는 상장이 어려우므로 더 높은 수준에서 통합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파트너십 체결 및 외부 자금 조달을 실현 가능한 방법으로 제시했다. 전체 배터리셀 생산 과정의 약 20%는 자체 해결하고 나머지 80%는 다른 기업들과 협력하겠다는 계획이다. 슈말 CTO는 "폭스바겐이 배터리셀을 100% 자체 생산할 수는 없지만 그 과정의 최소 20% 이상은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며 "배터리 공장 설립 등은 오랜 시간이 걸리고 많은 비용이 들기 때문에 기술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외부에서 투자자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허버트 다이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도 지난달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배터리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제너럴모터스(GM)와 팔란티어의 투자를 받는 영국 커넥티드카 데이터 스타트업 '위조(Wejo)'가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과의 합병을 통해 연내 상장을 추진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위조는 스팩인 '버츄오소 애퀴지션(Virtuoso Acquisition)'과 3분기 내 합병 계약을 마무리하고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다. 기업 가치는 부채를 포함해 8억 달러(약 8903억원) 수준이다. 현 주주들은 합병 후에도 지분 64%를 유지한다. 위조는 합병을 통해 △버츄오소로부터 현금 2억3000만 달러(약 2561억원) △사모투자(PIPE)나 공공 자본 방식을 활용한 1억 달러(약 1113억원)을 포함해 총 3억3000만 달러(약 3674억5500만원)의 수익을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회사는 확보한 자금 전액을 향후 5년에 걸친 투자 방안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자금 조달에는 앞서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는 미국 완성차 업체 GM과 페이팔 공동 창업자 피터 틸이 설립한 데이터소프트웨어 업체 팔란티어도 투자했다. 구체적인 투자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GM은 지난 2019년 2500만 달러를 쏟아 위조의 지분 35%를 인수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개발중인 부스터 샷(3차 추가 접종) 생산량 확대를 위해 의약품위탁생산(CMO)를 맡고 있는 스위스 론자와 협력을 확대한다. 론자의 네덜란드 공장에 모더나용 새로운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모더나는 론자와 추가 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2일(현지시간) 밝혔다. 론자의 네덜란드 겔린 소재 공장에 새로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부스터 샷 후보 물질 생산라인을 세운다. 후보 물질이 승인을 받을 경우 연내 공장 가동을 시작해 50마이크로그램(µg) 투여 기준 연간 3억회 분의 백신을 추가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후안 안드레스 모더나 CTO(최고 기술 책임자) 겸 COO(최고 운영 책임자)는 "우리는 제조 파트너의 노력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론자와 함께 구축한 강력한 기반을 바탕으로 유럽에서의 제조 역량을 더욱 강화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추가 생산 계약은 동급 최공의 변종 부스터 샷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생산을 계속 확장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모더나는 유럽에서 론자 외에 스페인 기업 로비(ROVI)와도 CMO 계약을 맺고 있다. 양사의 생산능력을 합치면 유럽에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자율주행·전기차 개발을 담당하던 핵심 인물이 최근 '또' 회사를 떠났다. 올해 들어서만 주요 보직을 맡았던 세 명이 이탈하면서 애플카 프로젝트가 난항을 겪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카 개발 프로젝트 내 로보틱스 팀을 이끌었던 데이브 스콧(Dave Scott)은 지난달 미국 이동식 MRI(자기공명영상장치) 개발 전문 기업 '하이퍼파인(Hyperfine)'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로 이직했다. 2019년 9월 애플에 입사한 스콧은 약 1년 9개월 간 애플카 개발을 담당하는 부서로 알려진 특별프로젝트그룹(Special Project Group·SPG) 소속으로 근무했다. SPG는 테슬라 신차 개발 연구원 출신 더그 필드 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애플은 지난 2018년 필드 부사장을 영입하면서 소문만 무성하던 SPG를 수면 위로 올렸다. 스콧을 포함해 올해만 최소 3명의 SPG 소속 관리자급 직원들이 퇴사하면서 인력 유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구글 웨이모의 수석 엔지니어 출신으로 애플에서 자율주행차 안전 및 규제 팀을 이끌던 제이미 웨이도 선임 이사는 지난 2월 자율주행차 기업 '카브뉴(Cavnue)' 최고기술책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SK㈜ C&C가 테슬라 협력사인 물류자동화시스템(AMHS) 기업과 협력해 스마트 팩토리 사업을 강화한다. 제조업에 IT 서비스를 접목한 플랫폼 및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디지털화 추세에 발 맞춘다. 3일 업계에 따르면 SK C&C는 최근 미국 반도체 전문 AMHS 업체 '브라이트랩(BriteLab)'과 파트너십을 맺었다. 양사는 공동작업반(JWG)을 구성해 현지 사업 확대를 추진한다. 고객에 새로운 디지털 플랫폼 기반 제조 IT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반도체 외에 하이테크 산업까지 고객사를 확대해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이를 위해 제조 자동화에서 강점을 가진 SK C&C와 AMHS 기반 제조 물류 분야에서 뛰어난 브라이트랩의 사업 역량을 결합한다. SK C&C의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팩토리 솔루션 '아이팩토리 스마트비전(I-FACTs Smart Vision)'도 브라이트랩을 통해 미국 시장에 첫 진출한다. 아이팩토리 스마트 비전은 사람의 눈으로는 잡아낼 수 없는 화면의 최소 단위인 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읽어낼 수 있고, 이 정보를 빠르게 학습하는 능력을 지녔다. SK C&C에 따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