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 제약사 나노젠이 개발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나노코박스(Nanocovax)'의 한국 생산을 추진한다. 나노젠은 해외유전 개발 전문 국내 기업인 넥스트사이언스가 2대 주주로 있는 곳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도민시(Do Minh Si) 나노젠 연구개발 책임자는 최근 호주 매체 '시드니 모닝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나노젠은 연간 1억2000만 회 백신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으며 생산량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및 인도의 제조업체와 거래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민시 책임자는 "우리는 그곳(한국이나 인도)에서 백신을 생산해 전 세계로 판매 할 수 있다"며 "조만간 나노젠의 백신이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국내 기업들이 잇따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을 따내면서 관련 사업이 조명받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모더나 △SK바이오사이언스는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한국코러스와 휴온스글로벌 컨소시엄은 러시아 RFID △GC녹십자는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와 각각 손을 잡으며 한국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떠올랐다. 이 밖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국 테네시주로부터 약 665억원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테네시주 의회는 스프링힐에 들어설 얼티엄셀즈의 제2합작공장에 6000만 달러(약 665억4000만원)의 인센티브 지원 안건을 승인했다. 이는 주의 2021~2022회계연도 예산안에 포함된다. 6000만 달러 규모의 보조금은 테네시주 역사상 네 번째로 높은 액수다. 채터누가 소재 폭스바겐 공장을 비롯해 아마존, 헴록 세미컨덕터 등이 6500만~9500달 달러 수준의 인센티브를 받은 바 있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지난 4월 2조7000억원을 투자해 테네시주에 제2합작공장을 세운다고 발표했다.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 양산에 돌입, 이듬해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1300명도 신규 고용한다. 양사는 이미 오하이오주에 연간 35GWh 규모의 배터리 제1합작공장도 짓고 있다. 1·2공장의 총 생산능력은 연간 70GWh 수준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베트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백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자체 생산에도 속도를 낸다. 글로벌 백신 생산기지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이 백신 공동구매·배분을 위해 마련한 기구인 '코백스(COVAX) 퍼틸리티'에 자체 생산한 백신을 공급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코백스 프로그램 수혜국이자 공여국으로 거듭나겠다는 복안이다. 베트남 보건부는 성명을 통해 "베트남은 백신 생산 공장을 설립해 다른 나라에 공급되는 코백스용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특허를 신청할 계획"이라며 "(특허를 구입해 생산하는 것 뿐 아니라) 베트남에서 자체 개발 및 생산되는 백신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현재 활발히 논의중인 백신 지적재산권의 일시적인 면제가 확정되면 화이자, 모더나 등 글로벌 제약사들의 기술을 취득해 베트남 현지 공장에서 생산, 수출하겠다는 것이다. 베트남은 자국 제약사들이 개발중인 백신이 WHO로부터 긴급 사용 승인을 받아 '메이드 인 베트남' 백신을 코백스에 납품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나노젠을 비롯해 바바이오텍(Vabiote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잇따라 '손절' 당한 뒤 한동안 잠잠했던 애플카 파트너십 후보가 다시 거론되고 있다. '프로젝트 타이탄'을 재가동하기 시작했다는 소식이 나오면서다. 캐나다 마그나가 유력 파트너사로 떠오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자율주행·전기차 개발 계획인 프로젝트 타이탄을 재개했다. 올 초 협상 결렬과 원년 멤버 이탈 등으로 난항을 겪은 뒤 조직을 재정비해 다시 시동을 거는 모습이다. 마그나와의 협력설도 제기된다. 마그나는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로서 기술력을 갖췄을 뿐 아니라 지속적으로 애플카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자동차 애널리스트 협회 행사에서 "마그나는 애플을 위한 차량을 제작할 준비가 돼 있고 기꺼이 그렇게 할 것"이라며 "계약에 따라 투자가 보장되면 북미에 제조공장을 증설할 의향도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애플이 프로젝트 타이탄의 첫 발을 뗀 지난 2014년 마그나와 접촉한 바 있다는 사실도 양사의 파트너십 가능성에 무게를 더한다. 마그나는 대표 제품인 파워트레인을 중심으로 샤시, 내·외장 등 다양한 부품을 생산해 완성차 업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제조사 BYD의 배터리 자회사인 푸디전지(弗迪电池)가 2년 내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BYD 배터리 사업 부문에서 분사한 푸디전지는 향후 1~2년 내 상하이증권거래소에 IPO를 신청할 예정이다. 푸디전지는 IPO를 준비하면서 모회사인 BYD의 지분을 점차적으로 줄여갈 계획이다. 상하이 금융 당국이 IPO 조건으로 단일 주주의 지분이 30%를 초과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리윈페이 BYD 브랜드 및 공보 책임자는 "IPO 절차를 밟는 1~2년간 BYD의 지분을 줄여나가면서 외부 주주들이 더 많이 합류하게 될 것"이라며 "다른 완성차 업체들도 지분 참여에서 배제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푸디전지는 BYD 배터리 사업의 핵심으로 리튬인산철(LFP) 기반 '블레이드 배터리'를 앞세워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리튬인산철 배터리는 삼원계(NCM) 배터리와 비슷한 에너지 밀도를 가지면서도 안전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오는 2022년부터 현대자동차, 미국 포드, 중국 제일자동차그룹(FAW) 등 완성차 제조사에 블레이드 배터리를 공급한다. 이 밖에 폭스바겐, 도요타,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티앤씨가 미국과 유럽에서 마케팅 전문가를 영입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프리미엄 시장 내 점유율을 확대해 글로벌 스판덱스 1위 업체 지위를 공고히 하겠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티앤씨 유럽과 미국 마케팅팀은 최근 각각 클레어 오닐(Claire O'Neill)과 남지혜 과장을 마케팅 매니저로 영입했다. 이들은 모두 20~30년 간 섬유업계에 몸 담은 베테랑이다. 오닐 유럽 마케팅 매니저는 글로벌 섬유 업체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1989년 디자이너로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해 패션마케팅으로 직무를 확대, 미국에 본사를 둔 인비스타(INVISTA), 라이크라 컴퍼니(The LYCRA Company) 등에서 유럽 지역 마케팅 매니저를 역임했다. 특히 속옷, 란제리, 수영복 등 소재 분야에 강점을 가졌다. 오닐 매니저는 주요 산업 파트너와 공동 개발 및 홍보 프로그램을 관리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특수 섬유 및 원단을 기업 및 소매 고객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 미국 마케팅 매니저는 지난 2012년 효성티앤씨에 입사해 약 10년 간 글로벌 브랜드 마케팅 팀 소속
[더구루=정예린 기자] 르노가 프랑스 자동차부품업체 포레시아로부터 수소연료전지 경상용차에 장착할 수소탱크를 공급받는다. 포레시아는 현대차에 이어 르노까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잇따라 고객사로 확보하는 쾌거를 이루며 관련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레시아는 올 연말부터 르노에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저장장치를 납품한다. 지난해에는 현대자동차와 수소탱크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대차는 유럽에 공급할 수소연료전지 트럭 1600대에 포레시아의 수소저장장치를 탑재한다. 해당 트럭은 스위스 수소에너지기업 'H2에너지'와 설립한 합작법인에 인도된다. 포레시아는 프랑스 바반스에서 1만 대 수소탱크를 생산해 공급한다. <본보 2020년 2월 7일 참고 [단독] 현대차 수소트럭에 佛 수소탱크 장착…포레시아와 1만개 계약 체결>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전기차에 이어 수소차까지 친환경 상용차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제품 개발부터 인프라 구축까지 발 빠르게 나서 시장이 본격 개화하기 전 초기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도요타, BMW, 볼보, 다임러 등도 앞다퉈 뛰어 들고 있다. 르노도 지난 2014년부터 수소차 상용화를 추진하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2020 도쿄 올림픽 기념 한정 모델 '갤럭시 S21 5G 올림픽 게임 에디션'이 오는 3일 일본에서 출시한다. 가격은 약 115만원으로 책정됐다. 1일 일본 이동통신사 NTT도코모에 따르면 갤럭시 S21 5G 올림픽 게임 에디션이 오는 3일 출시된다. 가격은 일시불 결제시 11만2464엔(약 115만원)이다. 갤럭시 S21 5G 올림픽 게임 에디션은 팬텀 블루라는 새로운 색상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스마트폰 뒷면 갤럭시 로고 하단에는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배치돼 있으며 측면 프레임과 카메라 모듈은 골드 색상으로 마감됐다. 또 기본 앱 아이콘과 바탕화면, 잠금화면 등은 도쿄올림픽 전용 테마가 적용된다. 포장 패키지도 올림픽 에디션 디자인으로 맞춤 제작됐다. 사양은 갤럭시S21과 동일하다. △6.2인치 풀HD+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 △1200만·1200만·6400만 화소 후면 트리플 카메라 △10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8GB 램 △4000mAh 배터리 △스냅드래곤888 AP(모바일 프로세서) 등이 적용됐다. 저장 용량은 256GB 한 모델로만 제공된다. 한편 이번 올림픽 게임 에디션은 삼성전자가 지난해 일본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올해 브라질에서 20%의 매출 증대를 목표로 제시했다.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를 개소하는 등 B2B(기업 간 거래)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백관현 LG전자 브라질법인장(상무)는 “브라질은 한국 인구의 4배에 해당하는 2억 명 이상의 인구가 있는 LG에게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올해 20%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백 법인장은 올해를 B2B 사업 확장의 원년으로 꼽았다. LG전자가 기존에 강점을 보유한 B2C(소비자와 기업 간 거래) 사업에서의 브랜드력을 바탕으로 성장을 이룬다는 포부다. 호텔, 병원, 대기업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사업 특성의 변화에 직면한 산업군을 적극 공략한다. 변화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신가전은 물론 여가와 엔터테인먼트, 건강 분야의 소비자 맞춤형 혁신 가전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최근 100만 달러(약 11억)를 쏟아 상파울루주 바라푼다에 3000㎡ 규모의 비즈니스 솔루션 센터를 오픈했다. 기업 고객에 호텔, 병원, 공장, 교육, 공항, 리테일, 커넥티드홈 등 다양한 산업별 공간 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호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경영진에게 주식으로 조건부 성과급을 지급했다. 다만 지난해 적자폭이 전년 대비 약 2배 확대된 가운데 때이른 '성과급 파티'를 벌여 논란이 일고 있다. 31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니콜라의 연례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해 경영진에 "미래 성과에 대한 인센티브"로 약 5억6700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부여했다. 마크 러셀 최고경영자(CEO)와 지금은 회사를 떠난 트레버 밀턴 창업자가 각각 1억9900만 달러 가치의 주식을 받았다. 이밖에 △킴 브래디 최고재무책임자(CFO) 8480만 달러 △파블로 코지너 에너지·상업부문 사장 3147만 달러 △브리튼 워튼 최고법률책임자(CLO) 7억9470만 달러 △조셉 파이크 최고인사책임자(CISO) 5299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받았다. 니콜라는 주요 경영진의 성과급 책정 방식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 Restricted Stock Unit) 제도를 도입했다. RSU는 특정 기간에 회사가 내건 목표를 직원이 달성할 경우 무상으로 주식을 지급하는 성과보상체계다. 많은 미국 기업들이 해당 제도를 활용해 임원들의 성과급을 산정하고 있다. 니콜라가 적용한 RSU 기준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현지에 생산공장을 짓는 KCC글라스를 전폭 지원한다. 변전소를 구축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돕는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중부자바 페칼롱간(Pekalongan)에 90MW 규모의 변전소를 건설한다. KCC글라스가 입주한 바탕(Batang) 산업단지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조코 하디 위다야트 페칼롱간 고객 부서 관리자는 "바탕산업단지에 필요한 전력 수요가 높다는 산업단지 관리자의 요청에 따라 페칼롱간에 90MW 용량의 발전소를 짓기로 했다"고 밝혔다. 바탕산업단지 전용 변전소가 완공되기 전까지는 웰레리와 뉴바탕에 위치한 120MW 규모를 갖춘 두 개의 변전소가 전력을 공급한다. 지난 20일(현지시간) 바탕산업단지 내 유리 생산공장 건설 첫 삽을 뜬 KCC글라스도 이들 변전소로부터 전기를 조달한다. 위다야트 관리자는 "우선 두 개의 변전소가 KCC글라스에 필요한 전력 28MW를 제공할 것"이라며 "건설 단계에서 생산까지 필요한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것이며, 이는 최대 4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KCC글라스는 약 3억 달러(약 3339억원)를 투자해 바탕산업단지에 49만㎡(약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광물자원공사가 지분 10%를 보유한 꼬브레 파나마(Cobre Panama) 광산에서 수백 건의 환경오염 사례가 확인됐다. 현지 정부와 유착 관계를 형성해 제재를 받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논란에 휩싸이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꼬브레 파나마는 지난 2012년부터 2019년까지 파나마 환경부가 실시간 20건 이상의 현장 조사에서 총 209건의 환경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부터 시작된 15건의 추가 조사에서도 수십 건에 달하는 위반 사례가 발견됐다. 구리 추출 공정에서 사용된 폐수의 무단 배출이 가장 심각한 문제로 지적됐다. 폐수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유성 물질이 그대로 인근 하천으로 흘러 들어갔다. 실제 오염 물질이 지하수로 배출되는 것을 막아주는 격리 탱크 등도 설치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5개의 폐수 처리장을 보유하고 있지만 제대로 가동되지 않았다. 환경부는 2019년 진행한 조사의 보고서에 꼬브레 파나마에서 배출되는 폐수가 "위험한 오염 물질, 중금속, 질병을 유발하는 병원균을 통해 자연 생태계와 인구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기록했다. 꼬브레 파나마의 폐수 불법 처리 의혹이 제기되던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