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미국 자율주행트럭 스타트업과 손잡고 물류사업 강화에 나섰다. 코디악 로보틱스(이하 코디악)는 SK㈜와 자율주행기술 '코디악 드라이버'를 도입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합작 투자도 검토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물류사업을 강화하려는 SK㈜와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코디악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지면서 이뤄졌다. 코디악은 인공지능(AI)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첨단 제동 시스템 등 개발중인 자율주행시스템에 SK의 제품 및 기술 등을 활용할 계획이다. SK㈜와 코디악은 차량 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아시아 시장에 출시한다는 목표다. 합작사 설립은 코디악의 기술 상용화 여부와 시기에 따라 전개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SK측은 "파트너십이 초기 단계에 있으므로 코디악이 미국에서 기술을 상용화 한 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신정호 SK㈜ 디지털 투자센터 센터장은 "코디악과의 파트너십은 아시아에서 자율주행트럭의 상용화를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코디악은 업계 최고의 기술에 SK의 한국과 아시아 전역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하는 영향력을 더해 전 세계에서 자율주행트럭 운송을 실현할 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자동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가 미국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내년 초 가동 예정인 오하이오주 공장 인력을 모집하기 위해서다. 얼티엄셀즈는 26일(현지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동북부 나일스에서 채용박람회를 열고 로즈타운 소재 공장에서 근무할 인력을 모집한다. 채용 규모는 최소 1100명 이상이다. 구직자는 박람회에서 얼티엄셀즈의 채용 담당자와 면담 기회를 갖는다. 담당자는 얼티엄셀즈를 소개하고 각종 채용 정보 및 지원 과정을 안내한다. 얼티엄셀즈는 현재 엔지니어, 구매 분석가, 물류 분석가 등 약 26개 직군에서 인력을 모집하고 있다. 톰 겔러거 얼티엄셀즈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오하이오주 북동부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약속을 이행하게돼 기쁘다"며 "로즈타운 시설에서 공사가 계속 진행됨에 따라 배터리셀 제조 분야에서 도전적이고 보람있는 경력을 쌓는데 관심 있는 인재들을 만나고 싶다"고 전했다. 얼티엄셀즈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축구장 30개를 합친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 공장을 짓고 있다. 연간 30GWh 이상 생산능력을 갖췄다. 오는 2022년 1월 공장 가동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소니와 TSMC의 합작 투자설(說)이 제기되는 가운데 소니 회장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반도체 공급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요시다 켄이치로 소니 회장은 26일 경영 전략 브리핑에 참석해 "소니는 대부분 파운드리(위탁생산)를 통해 반도체를 공급받고 있는데 이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일본이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도 안정적인 칩 공급은 필수"라고 밝혔다. 켄이치로 회장의 발언은 이날 소니와 TSMC가 1조 엔(약 10조 2615억원)을 투자해 일본에 반도체 합작 공장을 설립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뒤 나와 이목이 집중됐다. 그는 합작설과 관련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논평을 거부하면서도 반도체 공급망의 중요성을 강조해 여지를 남겨뒀다. 앞서 현지 매체 닛칸고교신문은 일본 상공부의 제안으로 소니와 TSMC가 구마모토현에 위치한 소니의 이미지센서 생산시설 인근에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나 가전제품 등에 이용되는 20나노미터(nm) 칩을 주력 생산할 전망이다. 설립이 확정되면 이는 일본의 첫 20나노 칩 제조 공장이 된다.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은 연초부터 요동
[더구루=정예린 기자] 쿠쿠전자가 올해 베트남 전용 라인업을 확대해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공기·물·음식'을 제공한다. 다양한 프로모션도 진행하며 브랜드 입지를 다진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쿠쿠전자 베트남법인은 올해 현지 소비자들에게 '깨끗한 공기·물·음식’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압력밥솥,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주력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낸다. 쿠쿠전자 베트남법인 관계자는 "쿠쿠는 2002년 베트남에 진출한 뒤 제품 품질과 정교한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며 "고객들에게 행복하고 편리한 삶을 선사하기 위해 밥솥, 정수기 등 가족들의 건강과 직결되는 가전제품에서 혁신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지에서 다양한 프로모션도 펼치며 점유율 확대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달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5% 할인 및 각종 혜택을 제공한다. 쿠쿠전자는 지난 2018년 베트남에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베트남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기존 호치민과 하노이에 위치한 브랜드샵을 중심으로 제품 판매와 마케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현지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과의 협업을 늘려 소비자들과의 접근성을 높였다. 베트남 시장 전용 모델을 출시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아마조나스주 마나우스로 생산시설을 확장 이전하는 가운데 오는 2023년까지 세제혜택을 받는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아마조나스주 정부는 지난 21일(현지시간) LG전자에 상품 및 서비스에 대한 세금 유통세(ICMS)를 감면해주기로 결정했다. LG전자는 오는 2023년 10월 5일까지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다. 부가가치세의 성격을 띄는 ICMS는 상품에 생산되는 주에서 징수되는 세금이다. 브라질 주정부들은 감세를 해주거나 각종 혜택을 주는 방법으로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LG전자는 3억2500만 달러(약 3658억원)을 쏟아 마나우스 공장을 1만2000㎡(약 3630평) 확장, 노트북과 모니터 생산라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오는 7월부터 마나우스 산업단지(PIM)에서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직원도 150명 신규 고용한다. 스마트폰 사업 종료에 따라 기존 따우빠테 시설을 폐쇄하고 생산시설 이전을 결정했다. 따우빠테 공장은 콜센터 직원만 유지한다. 공장 이전을 완료하면 마나우스 생산시설은 LG전자의 브라질 내 유일한 생산 거점기지가 된다. 브라질 경제부는 지난 11일 이사회에서 LG전자의 마나우스 공장 확장 계획을 승인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일본 통신서비스 회사와 협력해 사설 5G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공용 서비스부터 기업 고객을 위한 5G망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일본 옵테지(OPTAGE)와 사설 5G 네트워크 구현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지난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양사는 공장 시설에 사설 5G를 기반으로 한 실시간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마련한다. 공장 내 위치한 카메라를 포함해 여러 장치를 통해 4K 울트라 HD급 화질의 영상이 실시간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전송된다. 영상은 원격 유지 보수 시스템으로 자동으로 전달된다. 직접 공장에 방문하지 않아도 제어센터에서 현장 검사를 수행할 수 있다. 특히 기술자가 접근 할 수 없는 위치에 있는 시설에서 오류가 발생해도 즉각적으로 해결할 수 있고 이를 조기에 감지해 공장의 생산성, 효율성 및 안전성 개선이 가능하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공개한 기업용 5G 올인원 솔루션 '컴팩트 코어 솔루션(Compact Core Solution)'을 비롯해 5G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라디오, 베이스밴드유닛(BBU)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및 제너럴모터스(GM)와 미국 자동차노동자연합(UAW) 간 갈등이 일단락 됐다. 사측이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공장 근로자들의 노조 가입에 지지의 뜻을 표명하면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 25일(현지시간) "GM과 얼티엄셀즈는 노조를 결성할 수 있는 노동자의 권리와 UAW가 오하이오주와 테네시주 등 합작 투자 지역에서 배터리셀 제조 근로자를 중심으로 노조를 설립하려는 노력을 존중한다"고 성명을 통해 밝혔다. 두 곳의 시설에서 최소 2300명 이상을 신규 고용한다. 이어 "우리는 UAW가 자동차 산업에서 역사적으로 주요 역할을 맡아온 만큼 노동자들을 대표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며 "GM은 미국 근로자들을 위한 안전, 품질, 훈련 및 고임금 일자리를 장려하기 위해 노조를 지원해 온 오랜 역사를 바탕으로 완전 전기화 계획을 차질없이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GM은 지난달까지만 해도 얼티엄셀즈 공장의 노조 설립과 관련해 "노조 가입 여부는 근로자들이 결정할 것"이라며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했다. <본보 2021년 5월 1일 참고 美자동차노조, LG-GM 배터리 공장 노조화 압박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베이징자동차(BAIC) 전기자동차 사업부 베이치란구(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BPSE)의 구원 투수로 나섰다. 약 526억원을 출자해 BPSE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이치란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55억 위안(약 964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행했다. 주요 파트너사인 CATL이 3억 위안(약 527억원)을 출자해 힘을 보탠다. 베이치란구는 전기차 판매 부진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자회사인 베이징신에너지자동차(BJEV)는 2019년 CATL의 가장 큰 전기차 배터리 고객이었으나 지난해에는 고객 상위 10개사 밖으로 밀려날 정도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 실제 작년 2만5900대를 판매해 전년(15만 대)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올 1월 판매량도 작년 동기 대비 절반 수준인 1072대에 그치면서 실적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앞서 베이치란구는 올해 최대 65억 위안(약 1조1400억원)의 적자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고하기도 했다. CATL이 베이치란구에 도움의 손길을 내민 데는 양사의 '끈끈한 동맹' 때문이다. CATL과 베이치란구는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음료 프랜차이즈 스무디킹 매장에 상업용 디스플레이(디지털 사이니지)를 대거 납품했다. 급증하는 비대면 수요 속 퀵 서비스 레스토랑(QRS) 체인을 중심으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최근 스무디킹으로부터 46·49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수주를 따냈다. 구체적인 수주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플로리다, 텍사스, 시카고 등 미국 전역에 위치한 스무디킹 매장 실내·외 곳곳에 삼성전자의 디지털 사이니가 배치된다. 삼성전자는 실내 디지털 메뉴 디스플레이 보드, 드라이브 스루를 위한 실외용 멀티 스크린, 매장 창문에 위치한 프로모션용 디스플레이 등의 제품을 공급하고 관련 솔루션의 개발 및 관리서비스도 제공한다. 매장 내부에는 UHD 4K 화질의 49인치 모델이 설치된다. 주문 카운터 뒷편에 자리해 기존 인쇄된 메뉴판 역할을 한다. 드라이브 스루 및 매장 외부에 배치되는 모델은 46인치 제품이다. 아웃도어용인 만큼 더위, 추위, 비, 눈 등 날씨에 관계없이 잘 견디는 내구성 및 햇빛에서도 선명하게 잘 보이는 고휘도의 특징을 갖췄다. 원격으로 메뉴판 구성을 바꿀 수 있어 효율적이고 편리한 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로즈타운모터스가 자금난으로 전기트럭 '인듀어런스'의 생산량을 당초 계획 대비 절반 이하로 줄인다. 양산은 예정대로 오는 9월 돌입한다. 스티브 번 로즈타운모터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추가 자금을 받지 못해 올해 생산량 목표를 기존 약 2200대에서 1000대로 감축한다"며 "다만 자금을 조달하면 이전 계획대로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즈타운모터스가 자금난에 시달리는 것은 전반적인 운영 비용 증가 탓이다. △생산에 필요한 부품 및 장비 확보 △신속한 배송 △타사 엔지니어링 리소스 등과 관련해 예상 대비 높은 비용이 발생했다는 설명이다. 올해 운영 비용 예상치를 기존 가이던스 대비 1억1500만 달러(약 1292억원) 상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번 CEO는 "우리는 양산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및 업계 전반이 겪고 있는 문제를 비롯해 몇 가지 위기에 직면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여러 중요한 부품과 장비를 사전에 확보했기 때문에 인듀어런스 양산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계획대로 실행하기 위해서는 추가 자본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다양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바이오제약 전문가들이 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의 최대 수혜주로 꼽았다. 급격한 시장 규모 확대에도 백신 공급 부족 우려는 여전하다고 지적했다. 시장조사기관 팜소스(PharmSource)dml 피터 샤피로 이사는 지난 1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세계 최대 바이오제약 컨퍼런스 'CPhl(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디스커버 2021'에서 "긴급 사용 승인(EVA)을 받은 백신을 포함해 코로나19 관련 의약품의 50%가 위탁 제조 계약을 맺었다"며 "CDMO는 빠르게 사용 가능한 용량을 늘리는 데 있어 명백히 큰 승자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샤피로 이사 외에 에릭 랑거 시장조사기관 바이오플랜 어소시에이츠(BioPlan Associates) 회장, 케빈 샤프 삼성바이오로직스 얼라이언스 관리 책임자도 패널로 참여해 코로나19 시대의 CDMO 사업 방향, 성장성 등을 논의했다. 패널들은 모두 코로나19가 CDMO 분야의 성장을 가속화했다는 데 동의했다. 시장 규모 확대에 맞춰 CDMO 업체들이 발 빠르게 생산설비 확충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사업 자회사 하만이 인도 스타트업과 손잡고 타타자동차에 진화된 차량용 음성인식 서비스를 지원한다. 인도 음성 인터스페이스 플랫폼 회사인 민헙 커뮤니케이션(Munhip Communication·이하 민헙)은 하만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민헙은 하만의 인공지능(AI) 기반 음성인식 기술력에 힘입어 타타자동차에 제공하고 있는 음성인식 플랫폼 'AVA 오토'의 사용자 경험을 대폭 향상시킨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VA 오토가 지원하는 언어를 대폭 늘린다. 초기 모델의 경우 힌디어와 영어만 인식했다. 조만간 타밀어, 벵골어 등 인도 방언까지 포함하고, 오는 2022년까지 주요 인도어를 모두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VA 오토는 민헙의 차량 내 음성인식 비서 서비스다. 운전자가 음성 명령만으로 오디오나 에어컨 등의 차량 내 기능을 활용하고 전화를 걸거나 내비게이션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일부 모델은 인터넷 연결없이도 사용 가능하다. 민헙은 지난 2019년부터 타타자동차와 협력해 '타타 알트로즈', '타타 넥슨' 등의 차량에 음성인식 비서인 AVA 오토를 탑재해 왔다. 타판 바만 민헙 공동 창업자 겸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