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화웨이가 독자 설계한 3나노미터(nm) 기반 차세대 모바일 칩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미중 무역분쟁 여파에 따른 자체 칩 생산 난항에도 핵심 반도체 제조 사업을 이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화웨이는 지난달 22일 중국 특허청에 '기린(KIRIN) 9010'이라는 상표권 등록했다. 현재 출원을 신청하고 심사 대기중이다. 기린은 화웨이의 팹리스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직접 설계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브랜드명이다. 화웨이는 대만 TSMC에 기린칩을 위탁생산한 뒤 주로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탑재해 왔다. 새로운 기린칩의 구체적인 스펙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3나노 공정 기반인 것으로 전해진다. 화웨이는 연내 설계를 완료하고 TSMC에 생산을 맡긴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상표 출원은 하이실리콘이 지난해 9월 미국의 제재로 인해 개발 및 생산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와 이목이 집중된다. 쉬즈쥔 화웨이 순환회장은 최근 "하이실리콘이 칩을 설계해도 이를 제조할 곳이 없다"면서도 "하이실리콘이 계속해서 연구 개발하고 이를 축적해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양산 시점과 관련해서는 내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지리자동차와 파라시스 에너지(이하 파라시스) 간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이 구체화되기 시작했다. 연내 20GWh 규모 공장을 착공하고 향후 120GWh까지 생산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리테크놀로지와 파라시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초기 자본 10억 위안(약 1753억원) 규모의 리튬 이온 배터리 시스템 개발 및 생산을 위한 합작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지리테크놀로지가 지분 65%를 가진다. 양사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소재 연구부터 제품 개발 및 생산과 판매까지 사업 전반에 걸쳐 전방위적으로 협력한다. 배터리 모듈 시스템, 모듈 관리 및 충전 시스템 분야도 포함된다. 전기차 배터리는 물론 ESS(에너지저장장치)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리테크놀로지가 합작사의 운영 및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파라시스가 연구개발(R&D) 및 시장 확대를 주도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리차의 지주사인 지리홀딩스그룹은 이번 합작 투자를 통해 지리테크놀로지를 비롯한 자회사들이 필요로하는 배터리 물량의 최소 80%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리테크놀로지와 파라시스는 지난해 12월 배터리 합작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디스플레이가 OLED 분야에서 또 한번의 기술 혁신을 준비한다. 새로운 브랜딩을 위한 상표 출원도 마쳤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지난 3월부터 두 달에 걸쳐 한국 특허청에 OLED 패널 관련 상표권 6개를 신청했다. 현재 심사 대기중이다. 출원한 상표는 △더 플레이트(The PLATE) △OLED 플레이트(OLED PLATE) △스마트 플레이트(Smart PLATE) △플레이트 핏(PLATE Fit) △플레이트 빅(PLATE Big) △원 코드 OLED(One Cord OLED)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해당 상표들이 OLED 패널에 쓰일 것이라고 명시했다. 상품분류 기준에 따르면 TV,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폰, 웨어러블 기기, 디지털사이니지 등에 두루 이용되는 제품이다. 구체적인 활용 방안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브랜드를 중심으로 차세대 OLED 라인업을 구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플레이트라는 이름의 뜻에 비춰봤을 때 OLED 패널의 얇은 두께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TV 두께의 초슬림화 추세에 맞춰 '더 플레이트'는 TV용 패널에 쓰일 것으로 전망된다. '플레이트 빅'과 '플레이트 핏'은 OL
[더구루=정예린 기자] 쌍용건설이 두바이 정부가 선정하는 최고의 기업 중 한 곳으로 뽑혔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건설은 두바이 정부 주최 '타크디어 어워드(Taqdeer Award)'가 선정하는 '최고의 기업' 부문에서 별 5개 중 3개를 받았다. 타크디어 어워드는 두바이 정부의 이니셔티브 일환으로 근로자에 편리한 작업 환경을 제공하는 등 노동 복지에 대해 모범 사례를 실행하는 기업에게 수여된다. 지난 2016년 셰이크 함단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 두바이 왕세자 겸 두바이집행위원회 의장의 지시로 두바이에서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이 각 분야에서 성장하도록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타크디어 어워드는 △직원 복지 프로그램 구축 △노사 관리 우수 문화 조성 △근로자의 삶의 질 향상 △전반적인 생산성 향상 등의 달성을 목표로 한다. 제조, 건축 및 건설, 전기 기계, 전문 서비스, 자유 구역에서 운영하는 기업들이 대상이다. 수상 후보에 오르기 위해서는 △두바이에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사업 면허를 보유하고 △최소 100명 이상의 직원을 두고 △최소 24개월 이상 사업을 운영해야 한다. 기업들은 채용 및 임금, 시설 및 인프라, 노동 안전, 핵심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미에 원바디 세탁건조기 'LG 트롬 워시타워'를 비롯해 최신 가전제품을 대거 출시하며 현지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멕시코 등 중미 지역에 '트롬 워시타워', '코드제로 A9', '인스타뷰 냉장고' 등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현지 소비자들 사로잡기에 나섰다. 우선 LG전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일체형으로 구현한 원바디 세탁건조기 트롬 워시타워를 출시한다.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세탁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최적의 세탁 및 건조 기능을 갖췄다. 인공지능 DD(Direct Drive) 기술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후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 확인이 가능하면 최적의 세탁코스를 스스로 선택한다. 하단의 세탁기와 상단의 건조기가 별도로 연결할 필요 없이 연결되는 것도 특징이다. 세탁기가 사용한 세탁코스를 건조기로 전달하면 건조기는 가장 적합한 건조코스를 알아서 설정한다. 무선청소기 코드제로 A9은 세척이 간편한 HEPA 필터를 적용했다. 사용 후 물로 세척하면 다시 사용할 수 있어 환경친화적이다. 얇은 마루 흡입구, 물걸레 전용 흡입구 등 다양한 액세서리를 연결하면 카펫, 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광산기업들과 전기자동차 및 배터리 분야 기업들이 블록체인을 활용해 코발트의 유통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 개발에 손을 잡는다. 전기차 배터리 양극재 핵심 원료인 코발트 공급망의 투명성과 지속 가능성을 도모한다는 취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광산업체 CMOC, 유라시안 리소시스 그룹(ERG), 스위스 광산 기업 글렌코어, 벨기에 유미코어 등은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언급된 기업 외에 세계 최대 전기차와 배터리 업체도 참여한다. 현재 코발트 최대 생산국인 콩고민주공화국에 마련한 시설에서 블록체인 기반 코발트 공급 솔루션 '리I소스(ReISource)'를 테스트 중이다. 전기차 생산 관련 업스트림부터 다운스트림까지 실제 운영 조건 속에서 막바지 파일럿 테스트에 돌입했으며, 올 연말까지 완료해 내년 출시할 계획이다. 컨소시엄 측은 "이 솔루션은 블록체인 기술을 통해 보장되며 최종 제품에서 채굴, 처리 및 사용되는 모든 코발트에 대한 지속 가능한 관행을 가속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기차 산업의 메이저 공급망 간 고유한 산업 파트너십"이라며 "이는 모든 참여 기업의 책임있는 소싱 및 공급망 전문가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전기자동차 산업이 폭발적으로 커지고 있는 가운데 핵심 기술로 꼽히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시장이 향후 5년간 연평균 7%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테크나비오(Technavio)는 최근 '유형, 응용 프로그램 및 지역별 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 시장 예측 및 분석 2021-2025'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테크나비오는 배터리관리시스템 시장 규모가 매년 평균 7% 성장해 오는 2025년 717만4100달러(약 80억6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만 전년 대비 6.35% 성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시장을 이끌 주요 기업으로는 중국 CATL, 독일 콘티넨탈 AG, 일본 덴소,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 LG에너지솔루션 등을 꼽았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은 전기차 시장의 본격적인 개화와 맞물려 이차전지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면서 함께 주목받고 있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이 배터리의 과열, 과충전, 방전 등을 막아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주요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테크나비오는 "산업 고도화에 따라 지능형 자동차 배터리관리시스템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전기 및 하이브리드차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진그룹이 투자한 캐나다 제약회사 오리니아가 경구용 루푸스신염 치료제 '루프키니스(성분명 보클로스포린)'의 장기 임상 중간 분석 결과를 소개한다. 오리니아는 내달 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유럽류마티스학회(EULAR)의 2021년 연례학술대회에서 루프키니스의 임상 3상 지속 연구(AURORA 2) 효능 데이터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20일(현지시간) 밝혔다. 연구팀은 "3상 지속 연구의 중간 분석 결과 104주 간 이어진 치료에서 평균 추정 사구체 여과율(eGRF)의 변화없이 유의미한 단백뇨 감소가 지속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3상 지속 연구는 이전 3상(AURORA 1)에 1년 이상 참여하며 치료를 받은 환자 216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100명에 기존 약물 치료제인 코르티코스테로이드와 셀셉트(MMF)를 단독으로, 116명에 루프키니스를 병행 투약해 대조 시험을 실시한다. 연구팀은 이중 104주 연속 치료를 받고 있는 피시험자 124명의 데이터를 분석했고 치료 기간 1년~2년 사이에 단백뇨가 소변 단백질 크레아틴 비율(UPCR) 개선과 함께 더 크게 감소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반적인 신장 기능은 두 그룹 모두 안정적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한양행이 투자한 미국 소렌토 테라퓨틱스(이하 소렌토)가 브라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줄기세포 치료제 2상 임상 시험에 착수한다. 소렌토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라질 국가위생감시국(ANVISA)으로부터 줄기세포를 활용한 코로나19 치료제 'COVI-MSC'의 2상 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다고 발표했다. 연구팀은 코로나19 감염 이후 급성호흡곤란(ARD) 또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ARDS)이 발생해 치료를 받는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한다. 33명에 위약(플라시보)를, 67명에 실제 치료제를 투약할 계획이다. 이르면 6월 환자 등록을 시작한다. 소렌토는 빠르고 안정적인 2상 돌입을 위해 현지 임상 연구 기관인 시노바 헬스(Synova Health) 및 전국 의료 센터와 파트너십을 맺고 협력한다. 헨리 지 소렌토 회장은 "코로나19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지역에 집중함으로써 우리는 환자들을 돕는 동시에 제품 후보와 관련된 안전성 및 효능을 확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2상에서 최근 마무리한 1b상 연구에서 처음 관찰된 이점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소렌토는 유의미한 결과가 확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반도체 회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배심원 평결이 나와 약 282억원을 물어줄 위기에 놓였다. 다만 배심원단은 삼성이 고의적으로 도용한 것은 아니라고 봤다.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에이콘 테크놀로지스(Acorn Technologies)의 특허 4건을 침해했다고 판단했다. 이에 대한 손해배상금으로 2500만 달러(약 282억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평결했다. 배심원 평결은 법원의 최종 판결을 거쳐 확정된다. 배심원단은 삼성이 자사 반도체 설계 기술 관련 특허 4건(특허번호 △10,090,395 △9,905,691 △8,766,336 △9,461,167)을 침해했다는 에이콘의 주장을 모두 인용하면서도 고의적인 것은 아니었다고 결론 내렸다. 손해배상금도 에이콘 측이 요구한 액수보다 훨씬 낮게 책정됐다. 앞서 에이콘은 법원에 3억2600만 달러(약 3675억원)의 배상금 및 지속적인 로열티 지불에 대한 판결을 요청했다. 에이콘은 지난 2019년 삼성전자 한국 본사,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 반도체 미국법인, 삼성 오스틴법인 등 4곳을 상대로 텍사스 동부지법에 제소했다. 삼성이 반도체 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후난 산산 에너지(Hunana Shanshan Energy·이하 산산)와 중국에 리튬 이온 배터리 핵심 소재인 양극재 합작사를 세운다. 바스프는 20일(현지시간) 중국 산산과 양극활물질(CAM) 및 전구체(PCAM)을 생산하는 합작사를 공동 설립키로 했다고 발표했다. 바스프와 산산이 각각 지분 51%, 49%를 보유한다. 오는 8월까지 중국 정부의 승인을 완료한다는 목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바스프는 중국 및 전 세계 고객들을 위한 글로벌 공급망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추가 확장을 통해 오는 2022년까지 연간 생산 능력도 160Kt(킬로톤)으로 늘린다. 산산은 중국 배터리 소재 선두 기업 중 한 곳이다. 원자재부터 전구체, 양극활물질, 배터리 재활용 등 배터리 재료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중국 후난와 닝샤에 4곳의 양극재 및 전구체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오는 2022년까지 연간 90Kt의 생산 능력을 갖출 예정이다. 양극활물질은 2차전지 핵심 소재 중 하나로 배터리 내 전기를 일으키는 반응을 담당하는 물질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이 참여한 멕시코의 대규모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정부가 기업들의 기술 요건 미충족으로 이유로 입찰을 연기하는 등 일정을 차일피일 미루는 탓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멕시코 국방부는 지난 11일(현지시간) 2700대 규모의 ATM 입찰을 무효화 한다는 내용을 담은 의사록을 게시했다. 입찰에 참여한 기업들은 차주 중으로 당국이 재입찰을 진행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나 정확한 일정은 불투명한 상황이다. 효성의 IT 계열사인 효성TNS를 비롯해 중국 GRG와 멕시코 코스모컬러(Cosmocolor) 등 6개사가 사업 입찰에 참여했다. 국방부는 효성은 사전 서명을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거절했고, 효성을 제외한 5개사는 정부가 원하는 기술적 요구사항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입찰 과정에서 가장 낮은 금액을 제시한 곳은 중국 GRG와 멕시코 코스모컬러(Cosmocolor)다. 이들은 각각 8억1200만 페소(약 450억6600만원), 9억9200만 페소(약 550억 5600만 페소)를 제시했다. 효성TNS는 약 12억 페소(약 666억원) 수준의 액수를 공급가로 제안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19년 효성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