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공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화물 운송량 급증에 힘입어 규모를 확장한다. 20조원을 들여 파운드리 공장을 짓는 삼성전자의 투자로 급격히 늘어날 물량에 선제 대응하는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틴 버그스트롬 국제 공항은 2330만 달러(약 263억7560만원)을 투자해 9만 평방피트(약 8361㎡)의 화물기 전용 시설을 구축한다. 보잉767 여객기 3대 이상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올 여름 착공해 내년 9월 완공이 목표다. 무기 파텔 오스틴 국제 공항 비즈니스 및 재무 책임자는 "화물 수송량이 매우 크게 증가해 왔고 기업들은 계속해서 더 많은 공간을 요구해 왔다"며 "증설 완료에 앞서 이미 대기자 명단도 만들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오스틴 공항이 확장을 결정한 데는 삼성전자의 현지 투자 소식이 주요하게 작용했을 것이라고 업계는 보고 있다. 반도체 산업은 항공화물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공장(팹) 구축 초기 셋업 단계에서 장비부터 부품 및 원자재를 조달하고 전 세계로 완제품을 공급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팹 건설에 착수하면 증가하게 될 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투자회사 그린옥스캐피탈이 쿠팡 주식을 매입, 포트폴리오의 대부분을 쿠팡으로 채웠다. 20일 그린옥스캐피탈이 지난 17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그린옥스캐피탈은 올해 1분기 기준 쿠팡의 주식 2억8090만466주를 보유하고 있다. 총 주식수에는 컨버터블노트(오픈형전환사채) 투자자로 참여해 받게된 전환 물량이 포함된다. 전체 투자 포트폴리오 중 쿠팡이 차지하는 비율은 93.71%다. 그린옥스 캐피탈은 현재 거래가보다 높은 주당 43.29달러~50.45달러의 가격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된다. 그린옥스캐피탈은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소프트뱅크그룹의 비전펀드와 함께 사업 초기부터 든든한 투자자 역할을 자처했던 곳이다. 2014년과 2018년 두 차례에 걸쳐 투자해 상장 후 16.6%의 지분으로 2대 주주에 올랐다. 첫 투자 당시 그린옥스 창업자인 닐 메타가 비상임이사로 합류했고 그 역시 쿠팡 지분 16.6%를 가지고 있다. 쿠팡은 지난 3월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했다. 거래 첫날 35달러의 공모가 대비 40.7% 오른 49.25달러를 기록, 같은달 15일 50.45달러까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과 노르웨이 태양광 회사들이 한화큐셀을 상대로 제기한 특허 무효 소송에 대한 예비 판결이 조만간 나온다. 한화큐셀에 유리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돼 진행중인 특허 공방에서 중국과 노르웨이 측이 불리한 위치에 놓일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 특허청(EPO)은 오는 21일(현지시간) 한화큐셀과 중국 론지·진코솔라, 노르웨이 REC그룹 등 3개사와의 특허 무효 공방에 대한 추가 청문회를 개최한다. 특허 기재 내용을 수정하는 것이 주요 안건이다. 이후 공식 예비 판결을 내리고 변론기일을 거쳐 최종 판결을 확정한다. 앞서 EPO는 지난 3월 25~26일 이 사건에 대한 청문회를 개최했다. 론지, 진코솔라, REC그룹이 독일에서 진행중인 특허 침해 소송 1심에서 패한 뒤 한화큐셀의 태양광 특허 유효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 데 따른 것이다. 3사는 한화큐셀이 보유한 실리콘계 고효율 셀 기술인 퍼크(PERC) 셀 관련 특허가 무효하다고 주장해왔다. <본보 2021년 3월 18일 참고 한화큐셀·中 특허 무효 공방 25일 분수령> 예비 판정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EPO가 한화큐셀의 손을 들어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카누가 전반적인 사업 운영과 관련해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조사를 받는다. 현대자동차그룹과 결별한 이후 집단 소송에 휘말리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EC는 지난달 29일부터 카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에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와의 합병을 통한 상장 과정, 사업 운영, 비즈니스 모델, 수익 전략, 고객 계약, 임원의 최근 퇴사, 기타 관련 주제가 모두 포함된다. 카누는 SEC에 제출한 분기실적보고서(Q-10)에서 "SEC는 이번 조사가 법을 위반했다고 결론을 내렸다는 의미는 아니며 개인, 그룹 또는 보안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도 아니라고 전했다"며 "우리는 요청된 정보를 성실하게 제공하고 SEC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SEC가 카누를 조사하고 있다는 사실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열린 컨퍼런스콜을 통해 처음 알려졌다. 토니 아킬라 카누 회장은 "SEC로부터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통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도 이와 관련한 질문은 모두 거부했다. 카누는 최근 집단 소송, 주요 임원들의 퇴사 등 잇따른 악재로 위기에 직면했다. 지난해 12월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1나노미터(nm) 제조 공정 난제를 해결하며 양산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국립대만대학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함께 2차원 소재를 활용해 1나노 공정을 가능케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 결과는 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반금속 및 단층 반도체 사이의 매우 낮은 접촉 저항'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2일(현지시간) 게재됐다. 반도체의 핵심 재료인 실리콘을 반금속 원소인 비스무트(Bi)와 결합돼 양자 한계에 가까운 낮은 저항을 달성할 수 있는 2차원 소재로 대체한다는 게 이번 연구를 통해 발견한 주요 내용이다. 비스무트와의 결합으로 높은 접촉 저항과 낮은 전류 전달 능력이라는 고유한 특성을 가진 2차원 소재의 한계를 극복, 반도체 효율을 최고 수준으로 높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제조사들은 더 작은 표면에 더 많은 트랜지스터를 집적하기 위해 치열한 초미세 공정 경쟁을 펼쳐왔다. 반도체는 나노 단위인 회로 선폭이 좁을수록 저전력·고효율 제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공정 단위가 낮아질수록 실리콘 사용의 한계에 도달, 이를 대체할 수 있는 2차원 소재 개발 연구에 착수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 최대 위탁생산업체인 대만 폭스콘의 베트남 공장이 현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인해 가동을 중단했다. 인도에 이어 베트남 공장 운영까지 제동에 걸리면서 아이폰 생산 차질에 대한 우려가 나온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북부 박장에 위치한 폭스콘의 생산시설은 지난 17일(현지시간)부터 보건당국의 요청으로 폐쇄됐다. 생산라인 가동 재개 시점은 미정이다. 박닌성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폭스콘의 생산시설이 위치한 3곳을 포함한 총 4개의 산업단지의 가동을 일시적으로 중단하기로 했다. 추후 별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전면 폐쇄된다는 게 당국 설명이다. 레 안 즈엉 박장성 인민위원장은 "폭스콘은 당국의 요청을 잘 이행하고 있으며 우리는 공장이 신속하게 운영을 재개하고 동시에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보건 공무원을 파견할 예정"이라며 "이번 조치가 단기에 끝나길 바라지만 코로나19 발병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인도에 이어 베트남까지 폭스콘의 생산라인 정상 가동 여부가 불투명해지면서 아이폰 생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4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2월과 3월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사용량에서 중국 CATL을 앞질렀다. 다만 CATL은 압도적인 1월 실적에 힘입어 1분기 전체로는 여전히 선두를 유지했다. 시장조사기관 아담스 인텔리전스가 지난 17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CATL은 전 세계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 13.3GWh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 LG에너지솔루션(11.9GWh)과 3위 파나소닉(9.1GWh)보다 각각 12%, 46% 높은 수치다. 파나소닉의 뒤를 이어 중국 BYD가 4위를 달성했다. 국내 배터리 기업인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각각 5,6위에 올랐다. 1분기 실적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2월과 3월에는 근소한 차이로 LG에너지솔루션이 CATL을 제쳤다. 그러나 CATL의 1월 배터리 탑재량이 LG에너지솔루션 대비 66% 많았다. 특히 CATL은 중국 시장에서 약진했다. 1분기 전기승용차·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등 일반적인 차량에 10.6GWh의 배터리를 납품했다. 전기버스용 0.7GWh, 대형트럭 및 특수 목적 차량용 0.2GWh 등을 포함해 대형 전기 차량에는 총 11.5GWh를 공급했다. CATL은 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의 합작사 울산피피의 공장 가동이 임박했다. 신공장은 폴리프로필렌(PP)을 연간 40만t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피피는 최근 신규 PP 공장의 시범 가동에 돌입했다. 상반기 내 목표 수율에 도달해 상업생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울산피피는 지난 2018년 SK어드밴스드와 폴리미래가 약 5000억원을 들여 세운 PP 합작사다. SK가스의 자회사 SK어드밴스드와 DL이 지분 50%를 갖고 있는 폴리미래가 울산피피의 지분 과반을 보유하며 1대 주주를 맡는다. SK어드밴스드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기업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가 각각 2·3대 주주다. 합작사를 설립한 이듬해 10월 기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신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SK어드밴스드 프로판 탈수소화(PDH) 공장 인근 울산 신항만 배후단지 16만3726㎡ 부지에 위치하고 있다. 당시 2021년 5월 상업생산을 목표로 내세웠다. 오는 2025년까지 약 5조원의 직간접적인 생산유발효과와 약 1200명의 직간접적인 고용유발 등 경제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울산피피를 통해 현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픽토스 테크놀로지(이하 픽토스)에 이미지센서 특허 침해 혐의로 또다시 소송을 당했다. 양사는 같은 문제로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조사도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픽토스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삼성전자를 상대로 텍사스주 동부 지방법원에 특허법 위반 소송을 냈다. 삼성전자 한국 본사,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 반도체 미국법인, 삼성 오스틴법인 등 4곳을 제소했다. 픽토스는 삼성전자가 자사의 이미지센서 관련 3건의 특허를 침해해 CMOS 이미지센서 기술력을 확보, 시장 내 영향력을 키웠다고 주장했다. 쟁점이 되는 3건의 특허는 △고감도 스냅샷 CMOS 이미지센서(특허번호 6,838,651) △CMOS 이미지센서 제어 전압을 변경하는 방법 및 장치(특허번호 7,323,671) △CMOS 이미지센서에서 전하 전송을 제어하는 방법 및 장치 등이다. 특허 651과 145는 지난해 픽토스가 ITC에 삼성전자를 제소할 당시 문제 삼은 특허 중 일부다. 캘리포니아주 산호세에 본사를 둔 픽토스는 다른 기업들로부터 사들인 특허 라이선스로 소송을 남발해 로열티를 벌어들이는 특허관리전문회사(NPE)다. 현재 문제가 되는 특허들은 락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콘이 세계 4위 자동차 업체 스텔란티스와 손을 잡는다. 당초 애플카 생산을 맡을 것이라는 설(說)이 제기됐으나 전기자동차 사업에서 독자 노선을 택한 모습이다. 폭스콘과 스텔란티스는 18일(현지시간) 컨퍼런스콜을 열고 양사 간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발표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전기차 생산을 위한 합작사 설립에 관한 것으로 전망된다. 류양웨이 폭스콘 회장은 지난 3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합작회사 설립 최종 합의를 위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수 개월 간 이어진 합작사 설립 논의를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 등을 공유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사는 전기차 최대 시장인 중국 시장을 겨냥한 차량을 선보일 계획으로 알려졌다. 스텔란티스는 올해 초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푸조시트로엥(PSA)의 합병으로 탄생한 기업이다. 산하에 피아트, 란치아, 시트로엥, 마세라티, 푸조, 아바쓰, 오펠 등 14개 자동차 브랜드를 두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파트너십 체결로 폭스콘의 애플카 위탁생산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졌다고 보고 있다. 최근 폭스콘의 전기차 사업 행보도 독자 생산 혹은 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을 과장 광고한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차량국(DMV)의 조사를 받게 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DMV는 테슬라가 옵션 기능인 FSD 소프트웨어를 광고하면서 주요 기술을 과장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한 검토에 착수했다. DMV는 자율주행차에 관련 오해의 소지가 있는 광고를 금지하는 규정을 두고 있다. 테슬라가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질 경우 자율주행차 허가 및 제조, 딜러 면허 정지 또는 취소 등의 처벌을 받을 수 있다. DMV 외에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제재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테슬라는 자율주행 기능과 관련해 기본 옵션인 '오토파일럿'과 추가 옵션인 FSD 소프트웨어를 두고 있다. 오토파일럿은 동일 차선 내에서 차량 간 거리를 조정하는 기능 등 기본적인 수준을 제공하는 반면 FSD는 차선 자동 변경, 자동 주차, 차량 호출 등의 기능을 탑재했다. 자율주행 기술은 레벨0~레벨5까지 총 6단계로 나눠져 있는데 테슬라의 FSD는 레벨2 수준이다. 레벨5가 자율주행 및 무인운송이 가능한 완전 자율 단계다. 문제는 테슬라가 현재 각종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FSD 옵션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한창 건설중인 미국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첫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쇼룸으로 활용해 눈길을 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사이버트럭을 타고 공장 부지를 순회한 지 약 한달 만에 또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텍사스 기가팩토리 공장 전경을 촬영하던 무인항공기 드론에 포착됐다. 영상 속 사이버트럭은 2층 짜리 건물의 위층 전면에 자리하고 있다. 테슬라는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사이버트럭을 텍사스 시설에서 생산할 계획이다. 목표 출시일이 가까워 올수록 사이버트럭 생산의 거점 기지가 될 텍사스 기가팩토리를 쇼룸으로 이용하며 대대적으로 홍보하는 모습이다. 지난달에는 머스크 CEO가 사이버트럭 프로토타입을 타고 공장 부지를 돌아보는 한편 트위터에 사이버트럭 사진과 함께 "사이버트럭을 몰고 사이버트럭이 만들어질 곳에 갔다(I was just there, driving Cybertruck around the site where it will be built)"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본보 2021년 4월 16일 참고 일론 머스크, '사이버트럭' 몰고 테슬라 텍사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