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미국 퀀텀스케이프와 손잡고 전고체 배터리 시범 생산에 돌입한다. 연내 생산기지 위치를 확정하고 이르면 내년 양산에 착수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 미국법인은 퀀텀스케이프와 올해 연말까지 21GWh 규모의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생산시설 'QS-1'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초기 1GWh에서 시작해 점차 규모를 확대한다. QS-1 관련 정보의 공식적인 발표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독일 잘츠기터를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검토 중이다. 잘츠기터는 세계 각지에 위치한 폭스바겐 생산시설 중에서도 스웨덴 노스볼트 등 유력 배터리사들과 차세대 배터리를 시범 생산하는 파일럿 기지로 유명하다. 지난 1월 오픈한 배터리 소재 재활용 공장도 들어서 있다. 잘츠기터는 지난 3월 '파워데이'에서 발표한 6곳의 배터리 공장 증설 후보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폭스바겐 본사는 "미국법인과의 계약일 뿐 아직 최종 결정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발표 직후 낸 성명을 통해 “전고체배터리 파일럿 공장의 추가 투자 여부는 늦어도 4분기 내 결정될 것"이라며 "다만 잘츠기터는 다른 유럽이나 기타 국가들과 비교해 특장점이 거의 없기 때문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랩지노믹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진단키트 결함을 은폐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미국 메릴랜드주 정부가 검찰 조사를 받을 위기에 놓였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키릴 레즈닉(Kirill Reznik) 메릴랜드주 하원의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이언 프로시(Brian Frosh) 법무장관과 찰턴 T. 호워드 III(Charlton T. Howard III) 주 검사에 편지를 보내 주정부의 진단키트 구매 과정을 조사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레즈닉 의원은 편지에서 "입법감사국(OLA)에서 작성한 보고서는 (메릴랜드주의 진단키트 조달 과정에서) 감독과 투명성이 부족할뿐만 아니라 우리 주의 조달법과 규정을 위반했다는 강력한 증거를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례없는 코로나19 시대에 메릴랜드 주민들을 돕기위한 것이지만 대중의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법을 따라야한다"며 "최소한 호건 행정부는 최고 조달 책임자, 총무처 장관 및 기타 내각 관료들을 통해 편의에 대한 규칙을 느슨하게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 감사국은 지난달 진단키트 구매와 관련해 △메릴랜드주와 랩지노 간 서면 계약이 존재하지 않음 △구매를 최종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의 전자계열 3사 베트남법인장들이 하이퐁시 당서기와 만나 입국 후 격리 기간 단축, 교통 혼잡 문제 해결 등을 요청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등 3사 베트남법인 경영진들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쩐 러우 꽝 베트남 하이퐁시 당서기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는 하이퐁시 인민위원회 위원장, 하이퐁경제구역관리공단(HEZA) 책임자 등도 참석했다. 정해진 LG전자 베트남법인장(상무)는 3사를 대표해 하이퐁시의 지원에 감사를 표하면서도 △베트남 입국시 외국인의 격리 기간 증가 △컨테이너 부족에 따른 운송 어려움 △공장 입구 교통 혼잡 등의 해결을 건의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격리 기간을 4주로 연장해 현지에 진출한 기업들은 사업 차질을 우려하며 대책 마련에 나선 상황이다. 한국대사관과 대한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당국에 지침 완화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내기도 했다. 꽝 당서기는 우호적인 경영 환경 제공을 약속하면서 LG 측의 애로사항에 대해 인민위원회, 관련 부서 및 기관 등에 해결하도록 지시했다. 구체적으로 시는 3사의 공장이 위치한 하이퐁산업단지 입구 도로를 확장하고 고가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교통부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최대 이동통신업체 차이나모바일이 자사 최신 5G 기술 표준인 '릴리즈16(R16)'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삼성전자, 화웨이, 퀄컴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이 연내 R16 기반 칩과 스마트폰 등을 출시할 수 있도록 협업도 강화할 예정이다. 차이나모바일 산하 연구기관 차이나모바일연구소는 17일(현지시간) R16 기술 개발 과정 및 상용화 지침 등이 담긴 △단말기 칩에 대한 수요 보고서 △칩 테스트 기기에 대한 수요 보고서 등 2개의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는 삼성전자, 화웨이, 미디어텍, 퀄컴, 유니속(紫光展鋭) 등 반도체와 스마트폰 기업 10여곳이 참여했다. 보고서에는 시장에서 R16 표준에 요구하는 새로운 기능 관련 연구 결과가 담겼다. 예를 들어 5G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스마트폰의 전력 소비가 심한데 R16 기반 5G 칩은 이를 최적화하는 저전력 칩을 목표로 한다. 전력 사용을 4G 네트워크 수준까지 안정화시키는 게 목표다. 이 밖에 R16 표준을 통해 전반적인 5G 경험 향상을 선사할 수 있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현재 보고서 연구개발에 참여했던 기업들이 올해 안에 R16를 적용한 5G 칩과 이를 탑재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의 양산 계획과 성능에 대해 회의론이 일면서 시장 가치가 과대평가 됐다는 지적이 나왔다. 그러나 루시드모터스는 내년 2만대 판매 목표 달성을 확신하며 큰 폭의 성장을 자신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루시드모터스가 공개한 2022년 전기차 2만대 이상을 양산·판매 목표를 놓고 회의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루시드모터스 피터 롤린슨 최고경영자(CEO)는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생산량의 구체적인 수치와 계획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롤린슨 CEO는 "(루시드모터스는) 계획대로 진행중"이라며 "전기차 산업이 성장함에 따라 내년에 상당한 (생산량)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범 생산을 통해 확인한 예상 생산량과 목표량이 다르거나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인해 감축이 불가피해 당초 약속한 2000대 생산이 어려워지자 수치 언급을 피한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내년 양산 계획 외에 올해 생산량, 목표 매출 등은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면서 회의론에 불을 붙였다. 롤린슨 CEO는 지난 2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처치캐피탈 IV(Churchill Cap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영국 퀀텀닷(QD·양자점물질) 소재 기업 나노코와의 소송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법원이 쟁점이 되는 특허와 관련해 나노코 측에 유리한 해석을 내놓으면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은 최근 지난 3월 개최된 특허청구범위의 권리범위를 확정하는 심리인 마크맨 청문회 최종 보고서를 발표했다. 법원은 나노코가 삼성전자가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특허 5건 중 4건에서 삼성전자의 주장을 기각하고 나노코의 해석에 힘을 실어줬다. 나머지 한 건에 대해서는 삼성전자와 나노코의 주장을 모두 인용키로 했다. 브라이언 테너 나노코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우리는 법원의 마크맨 청문회 최종 보고서에 만족한다"며 "이는 긴 과정의 한 단계에 불과하지만 나노코 특허에 대한 신뢰도 측면에서 긍정적인 결과이며, 오는 10월 재판을 앞두고 삼성이 고의적으로 특허를 침해했다는 우리의 확신을 틀리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나노코는 지난해 2월 삼성전자,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삼성전자 미국법인, 삼성종합기술원, 삼성디스플레이 등을 상대로 텍사스 동부지법에 특허 소송을 제기했다. 퀀텀닷 특허 5건을 침해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YD가 지난달 말 현재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판매량에서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올들어 4월 말 현재 전년 동기 대비 128.53% 증가한 8만413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누적 설치 용량은 약 7.428GWh를 달성했다. 특히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절반을 넘어섰다. 4월의 경우 2만5662대의 전기차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2995대를 판 것과 비교해 2배 이상 높은 실적을 기록했다. 배터리도 4월 한달간 약 2.170GWh에 달하는 용량을 설치했다. SNE리서치에 따르면 BYD의 1~3월 전기차 배터리 탑재량은 3.2GWh로 전년 동기 대비 221.2% 급증하며 글로벌 4위에 올랐다. 시장 점유율도 지난해 4.8%에서 올해 6.8%로 늘어났다. BYD는 배터리 부문 호실적과 관련해 자사 전기차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을뿐 아니라 수주 잔고가 빠르게 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현재 BYD는 폭스바겐, 도요타, PSA, 다임러, 현대자동차,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등 다수의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광산 기업 글렌코어가 미국과 유럽연합(EU)이 안정적인 코발트 공급망을 확보하지 않으면 전기자동차 시장에서 중국에게 뒤쳐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번 글래슨버그 글렌코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가 개최한 자동차정상회의에서 "서구 자동차 업체들은 항상 중국에 의존해 전기차 배터리를 공급받을 수 있다는 순진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글래슨버그 CEO는 "중국 기업들은 코발트 공급망의 취약점을 인식하고 콩고민주공화국 등에서 대량의 코발트 구입에 나선 반면 서구 기업들은 손을 놓고 있다"며 "중국이 배터리는 수출하지 않고 전기차만 수출하겠다고 선언하고 나서면 어디서 배터리는 어디서 구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미국, 유럽 등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다수 포진해 있지만 전기차의 기저가 되는 배터리 등 부품 조달은 취약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중국 등 아시아 국가에 의존하고 있어 향후 이들 기업과의 관계 변화에 대비해 자체 공급망을 꾸려야 한다는 것이다. 코발트, 니켈 등은 전기차 배터리 핵심 원료로 전기차 수요 급증과 맞물려 최근 몇 달간 가격이 큰 폭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소속 광고 자회사 '삼성애즈(Samsung Ads)'가 닐슨의 광고 측정 솔루션을 도입, 고객에게 맞춤형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애즈는 글로벌 시장조사기업 닐슨과 라이선스 파트너십을 맺고 삼성전자 스마트TV 콘텐츠 플랫폼 ‘삼성 TV 플러스’에 닐슨의 디지털 광고 레이팅(DAR)을 도입했다. 광고주들은 광고 효과를 보다 편리하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삼성 TV 플러스는 삼성전자 스마트TV에서 제공하는 광고 기반의 채널형 무료 비디오 서비스(AVOD)다. 인터넷만 연결하면 광고 시청을 조건으로 예능, 드라마, 뉴스, 영화 등 다양한 채널을 취향에 따라 무료로 즐길 수 있다. 2015년 처음 선보인 뒤 지난달부터는 일부 국가에서 모바일 기기에서도 사용 가능하다. 닐슨의 디지털 광고 측정 솔루션인 DAR은 닐슨 TV 시청 조사와 유사하게 데스크톱, 모바일 등 기기 중복없이 디지털 광고 시청자를 종합적으로 조사해 다음날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삼성애즈는 DAR을 통해 고객들에게 높은 투명성과 유연성을 갖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만 해당 솔루션이 광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필리핀 정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시설을 짓기 위한 합의각서(MOA)를 체결했다. 현지 제약사 글로벡스 바이오텍도 참여할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유바이오로직스와 글로벡스는 최근 필리핀 투자청(BOI) 및 국영기업 국가개발코퍼레이션(NDC)과 MOA를 맺었다. 현지 최대 통신사 PLDT도 재정 지원으로 참여한다. MOA는 단순한 MOU(양해각서)가 아닌 상호간의 권리 및 의무 등을 규정해 법적 구속력이 있는 계약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달 필리핀 통상산업부(DTI)로부터 백신 생산시설 준공 승인 및 지원을 확정받은 뒤 나온 후속 조치다. <본보 2021년 3월 1일 참고 유바이오로직스, 필리핀 제약사와 코로나 백신 생산 협상> 건설이 마무리되면 해당 시설은 필리핀 현지 최초의 백신 공장이 된다. 규모는 기술 라이선스 비용을 포함해 총 70억 페소(약 1652억원)이다. 글로벡스는 이 곳에서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중인 '유코백-19'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1억 회분 용량 생산이 목표다. 지난달 유코백-19 임상시험을 추진하기 위해 규제 당국과 논의중이라고 밝힌 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전속 캡티브사인 현대캐피탈 조력에 힘입어 캐나다 자동차 금융 만족도 조사에서 개인 금융(리테일) 부문 1위를 차지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 JD파워가 실시한 '캐나다 딜러 파이낸싱 만족도 조사'의 리테일 캡티브 부문에서 현대차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1000점 만점 중 901점을 받아 혼다(893점), 포드(889점)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리테일 비캡티브 부문에서는 TD 오토 파이낸스, IA 오토 파이낸스, 스코티아뱅크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기아의 경우 리스 부문에서 906점을 받아 912점을 기록한 혼다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883점을 받은 도요타가 3위다. JD파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온라인 자동차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디지털화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플랫폼과 채널을 구축해 비즈니스 기회를 늘리는 한편 소비자의 만족도를 끌어 올려야 한다는 설명이다. 패트릭 로젠버그 JD파워 자동차 금융부문 디렉터는 "온라인 거래를 통한 자동차 판매 수가 증가하면서 대출 기관은 시작부터 자금 조달까지 전 과정을 온라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큐셀이 지난해 스페인에서 따낸 태양광 발전소 수주 사업 계획이 구체화되고 있다. 조만간 현지 정부 검토 단계를 마무리하고 착공에 돌입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스페인 국가 공보(Boletín Oficial del Estado, BOE)는 지난 11일(현지시간) 한화큐셀이 RIC에너지로부터 인수한 429MW 규모 스페인 북부 바야돌리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사업 진행 현황을 소개했다. 바야돌리드의 정부 소위원회 산하 산업 및 에너지부문은 사전 행정 승인, 행정 건축 승인, 공공 유틸리티 승인 및 환경 영향 성명서 등을 평가했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발전소가 들어설 지역도 정해졌다. 이번 검토는 한화큐셀이 수주한 전체 바야돌리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의 일부만 포함됐다. 바야돌리드 베르세로, 토르데시야스, 토레실라 데 라 아바데사, 빌라르 데 로스 코무네로스 등 4개 지역에 각각 51.725MW(메가와트) 규모 태양광 발전소와 관련 대피 인프라를 짓는 내용이다. 4개의 태양광 발전소를 짓는데 드는 비용은 8553만6480 유로(약 1168억1032만원)이다. 51.725MW 규모의 발전소 당 11만6235개의 446Wp(와트피크)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