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인수한 러시아의 옛 제너럴모터스(GM) 공장 보수 작업에 착수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미정이었던 가동 시점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온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러시아법인은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 교외 슈사리(Shuashary) 소재 공장의 보수 공사를 시작했다. 건물 외벽에 붙어있던 GM의 로고를 제거하고 '현대 크레타'를 내걸었다. 인수한 지 5개월 만이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해당 공장을 인수를 완료했다. GM이 2008년 건립한 시설로 연간 10만 대의 생산 능력을 갖췄다. 초기 투자액만 3억 달러(약 3356억원)에 달했다. 2015년 7월 GM이 해외 사업 축소를 결정함에 따라 폐쇄됐다. 현대차 러시아법인 대변인은 인수 발표 직후 개최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옛 GM 공장 인수 계약이 11월 초 완료됐다"며 "코로나19 탓에 이 공장에서의 생산이 언제 개시될지는 아직 확정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보수 작업에 돌입하면서 현대차가 조만간 공장 가동 시기를 확정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연말께 가동이 유력하다. 슈사리 공장에서 생산할 차종은 아직 결정되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아이웨이즈(Aiways)에 투자하면서 지분 일부를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양사는 배터리 기술 개발 등으로 협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의 완전 자회사 닝보메이산보세항구원딩 투자유한회사는 아이웨이즈의 지분 21.2%를 사들였다. 이달 초 CATL이 아이웨이즈에 투자를 단행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바 있다. 당시 아이웨이즈가 유치한 투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본보 2021년 5월 3일 참고 中 CATL, 전기차 스타트업 '아이웨이즈' 베팅> 양사는 CATL이 아이웨이즈의 첫 순수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U5'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인연을 맺었다. 연내 출시할 후속 모델인 'U6'에도 CATL 배터리가 탑재된다. CATL이 강점을 가진 셀투팩(CTP) 기술을 적용한 삼원계 삼원계 배터리를 쓴다. 아이웨이즈는 스웨덴 볼보의 중국 사업부 대표 출신 사무엘 푸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구 펑이 지난 2017년 설립한 회사다. 중국 동부 장시성 샹라오에 생산 공장, 장쑤성 쑤저우에 배터리팩 공장을 두고 있다. 샹라오 공장은 연간 최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마트가 투자한 미국 농식품 기술 스타트업 '벤슨 힐'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20억 달러(약 2조2310억원)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벤슨 힐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인 '스타 피크 코퍼레이션(Star Peak Corp. II)'와의 합병을 통해 상장했다. 매트 크리스프 벤슨 힐 최고경영자(CEO)는 "상장을 통해 6억2500만 달러(약 6975억원)의 현금 수익 창출이 기대된다"며 "이는 식물성 식품 등을 생산하는 비용을 낮추는 데 쓰일 것"이라고 밝혔다. 벤슨 힐은 머신러닝 기반 식품 혁신 엔진 기술 '크라우드 바이올로지'와 '크롭오에스'를 개발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활용해 농산물의 영양학적 특성과 생산량 등을 관리하는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농업의 효율성을 10배 높일 수 있다는 게 벤슨 힐의 설명이다. 이마트는 지난해 영국 윗시프그룹과 GV(옛 구글 벤처스)가 주도한 벤슨 힐 시리즈D 투자에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이마트가 투자한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벤슨 힐은 총 1억5000만 달러(약 1675억원)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이마트 외에 GS그룹, 머큐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법원이 삼성전자 세탁기 불량 관련 소비자 집단소송 합의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삼성 측의 손을 들어줬다. 이로써 2016년부터 시작된 소송이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10순회항소법원은 지난 7일(현지시간) 집단소송 원고 중 한명인 존 더글라스 모건이 삼성전자의 합의안에 대해 제기한 이의제기를 최종 기각했다. 모건은 지난 2019년 삼성전자와 원고측 간 잠정 합의안이 나온 후 열린 공청회에서 변호사 수임료 보상 관련 '키커(Kicker)'와 '명확한 항해(Clear Sailing)' 조항에 반발하며 합의안을 무효화하고자 했다. 양측이 2018년 5월 마련한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삼성은 무상 수리와 함께 변호사 수임료 등 비용을 최대 650만 달러 보상키로 했다. 그러나 모건은 실제 수수료가 650만 달러보다 적은 380만 달러 수준이었으므로 보상 범위 내 차익을 원고측에 지급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캐롤린 맥허그 제10순회항소법원 판사는 "'키커'와 '명확한 항해' 조항이 있는 경우 지방 법원은 보다 더 면밀하게 조사를 해야하는데 이번 사건에는 지방 법원이 그 기준을 충족했다"며 "집단 구성원이 실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공급하는 배터리셀이 2170 원통형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1회 완충 시 주행가능거리가 약 660km에 달하는 180kWh 용량의 배터리 등 3가지 종류를 납품할 예정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는 연내 양산 예정인 리비안의 전기 픽업트럭 R1T와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R1S에 2170 배터리셀을 공급한다. 2170 배터리셀은 지름 21mm, 길이 70mm의 원통형 제품이다. 테슬라 모델3와 모델Y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하다. 양사의 협업은 지난달 로버트 R.J. 스캐린지 리비안 최고경영자(CEO)가 공식 인정하며 밝혀졌다. 당시 스캐린지 CEO는 "배터리셀 개발 과정에서 삼성SDI와 협력해 왔다"며 "우리는 리비안의 에너지 밀도가 높은 모듈 및 팩 설계와 결합될 삼성SDI 배터리셀의 뛰어난 성능과 신뢰성이 기대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4월 13일 참고 [단독] '제2의 테슬라' 리비안, 삼성SDI 배터리 채택 공식 발표> 삼성SDI와 리비안은 R1S와 R1T의 개발 초기 단계부터 뜻을 모아온 것으로 알려진다. 세부적인 계약 내용, 배터리 스펙
[더구루=정예린 기자] 구글이 유럽 최대 통신기업 보다폰과 협력해 업계 최초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구글 클라우드와 보다폰은 매일 50TB(테라바이트) 분량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분석 플랫폼 '뉴클리어스(Nucleus)'를 개발하기로 했다. 이는 양사의 6년에 걸친 장기간 파트너십 일환이다. 플랫폼 개발에는 영국, 스페인, 미국에 있는 구글 클라우드와 보다폰 직원 1000여 명이 투입될 예정이다. 보다폰의 모든 SAP 시스템과 빅데이터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데이터가 구글 클라우드로 이전돼 분석에 이용된다. 회사는 뉴클리어스를 통해 집계되는 데이터를 더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마스 쿠리안 구글 클라우드 최고경영자(CEO)는 "통신 회사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점점 더 고객 경험을 차별화하고 있다"며 "우리는 보다폰의 데이터 분석 및 SAP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되고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신제품을 공동 개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전기트럭 스타트업 볼타트럭(Volta Trucks)이 내년 양산 예정인 전기트럭 '볼타 제로'의 라인업을 대폭 확대한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판매량 목표치도 상향했다. 배터리를 납품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수주도 늘어날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칼 매그너스 노르덴 볼타트럭 설립자는 지난 6일(현지시간) "볼타트럭에 3개의 새로운 모델을 추가하고 오는 2025년까지 연간 판매량을 2만7000대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볼타 제로는 총중량 16t의 한 가지 모델만 출시할 예정이었다. 160~200kWh 배터리를 탑재해 1회 충전 시 최대 150~200km를 주행할 수 있는 대형트럭이다. 7.5t, 12t, 19t 모델을 추가해 총 4개로 라인업이 늘어나게 됐다. 볼타트럭은 내년 볼타제로 16t 모델 양산에 돌입한다. 가장 큰 중량인 19t은 2023년, 7.5t과 12t 모델은 2024년 출시할 계획이다. 유럽 시장을 시장으로 올 여름 미국에서 볼타 제로 시제품을 선보이고 본격적인 북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판매 목표치도 당초 2025년까지 연간 5000대에서 2만7000대로 5배 이상 높였다. 현재까지 프랑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에서 테슬라의 경쟁사로 꼽히는 전기차 회사 '트라이톤 EV'가 인도 시장에 진출한다. 미국 상장도 추진할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히만슈 파텔 트라이톤 창립자는 지난 5일(현지시간) 비지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상장을 논의하고 있으며 자금 조달도 검토 중"이라며 "인도 현지에서 생산하는 전기차 '트라이톤 모델 H'도 인도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트라이톤 EV는 오는 10일부터 인도에서 '모델 H'의 사전 예약을 받는다. 모델 H는 1회 충전으로 최대 700마일까지 주행할 수 있는 전기차다. 1500마력의 4륜 구동으로 0~60mph 가속에 2.9가 걸린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모델 H는 지난 3월 미국에서 출시된 바 있다. 당시 가격은 13만 달러(약 1억5600만원)이었다. 인도에서 출시되는 모델 H는 인도 푸네에 위치한 트라이톤 EV의 제조시설에서 생산돼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파텔 창립자는 전했다.푸네 공장은 5~6개월에 100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트라이톤 EV는 향후 5년간 인도에 12억 달러(약 1조3461억원)을 투자한다. 현재 인도 남서부 카르나타카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가 캔자스 피자 공장 착공에 돌입했다. 가동 시기도 6개월 이상 앞당겨질 전망이다. 지난해 미국 냉동식품 기업 1위를 자리를 꿰차는 등 고성장에 힘입어 수요 확대를 대비한 행보로 풀이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는 최근 미국 캔자스주 살라스 소재 피자 제조시설 확장 공사를 시작했다. 오는 2022년 12월 본격 가동한다는 방침이다. 당초 2023년 완공이 목표였다. 미국 상무부 산하 경제개발청(EDA)으로부터 380만 달러(약 42억6322만원) 규모의 보조금도 지원받는다. 슈완스는 CJ제일제당이 지난 2018년 1조5000억원에 인수한 미국 냉동식품업체다. 지난해 8월 살리나 공장에 3만7000㎡ 규모의 생산라인 확장 계획을 발표했다. 최대 1500억원을 쏟는 대규모 투자다. <본보 2020년 8월 11일 참고 [단독] CJ, 美 자회사 슈완스 피자 공장 대규모 증설…'이재현 전략적 결정'> 기존 보유하고 있는 토지를 활용하되 공장을 확장해 자동화된 첨단 피자 생산라인과 선적, 수령부두, 사무실 공간 등을 확보한다. 오는 2023년까지 225명도 신규 고용한다. 슈완스는 폐수 배출량을 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배터리 기업 '로미오 파워'가 환경 서비스 회사와 손잡고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진출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로미오 파워는 미국 '헤리티지 그룹'의 '헤리티지 인바이로멘탈 서비스' 산하 '헤리티지 배터리 리사이클링(Heritage Battery Recycling·HBR)'와 함께 남서부에 전기자동차 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지을 예정이다. HBR은 배터리 재활용 사업을 위해 세워졌다.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리튬 이온 배터리에 대한 안전하고 지속 가능한 솔루션에 대한 시장 수요도 덩달아 증가했다. HBR은 배터리 재활용 및 재사용 프로그램을 만들고 유해 폐기물을 안전하게 처리하기 위한 기술 개발, 파트너십 체결, 인력 발굴 등에 투자하고 있다. 제프 라보스키 헤리티지 인바이로멘탈 서비스 최고경영자(CEO)는 "로미오 파워와 의 협력을 통해 우리는 청정 에너지에 투자하고 있는 상업용 트럭 제조업체 등에 안전하고 환경적인 배터리 처리 전략을 제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로미오 파워는 테슬라와 패러데이퓨처 출신들이 만든 미국 캘리포니아 소재 배터리 팩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9월 미국 수소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스카이워스가 8K OLED TV를 출시했다. TV 제조사 중 LG전자에 이어 두 번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카이워스는 지난달부터 중국에서 88인치 8K OLED TV '스카이워스 W92' 판매를 시작했다. 가격은 약 3만 달러(약 3366만원)로 매우 낮게 책정됐다. 이 제품에는 수천개의 픽셀이 탑재돼 초고해상도 8K(7680x4320) 화질을 지원한다. 스카이워스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화질·음질 엔진 'AI 픽처 퀄리티 엔진' 8K 버전과 '오디오 글래스 사운드' 등이 탑재돼 최적의 TV 시청 경험을 선사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OLED 패널을 채택해 자발광 소자로 선명한 화질과 정확한 색감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최근 중국은 8K 대세화를 위해 관련 기술 개발과 시청 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중국 CCTV 등 채널에서 8K 콘텐츠를 제공하는 TV 채널이 출시됐으며 올해 '춘원쇼'가 8K로 생중계됐다. 오는 2022년 개최되는 베이징 동계 올림픽도 8K 화질로 방송될 예정이다. 스카이워스는 올해를 OLED TV 원년으로 삼고 중국에서만 100만 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다. 현재 40개에 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전기차 기업 니오가 노르웨이에 첫 해외 매장을 오픈하고 차량 판매에 나선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윌리엄 리 니오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9월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에 첫번째 해외 오프라인 매장 '니오 하우스'를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니오는 노르웨이 매장에서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ES8'과 세단 'ET7'를 판매하고 현지에 전기차 충전소 및 배터리 교환소도 운영한다.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의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노르웨이 내 매장 4곳을 추가 오픈할 방침이다. 현재 15명인 노르웨이 현지 인력도 연내 50명까지 늘린다. 니오가 노르웨이를 첫 해외 진출 국가로 낙점한 것은 현지 전기차 시장의 높은 성장 가능성 때문이다. 현재 노르웨이에서 판매되고 있는 전체 차량의 절반 이상이 전기차인 것으로 전해진다.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내년부터 해외 시장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다. 유럽 5개국을 비롯해 미국 진출도 추진한다. 지금까지는 중국 내수 시장을 위주로 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난 2014년 설립된 니오는 중국 텐센트의 투자를 받으며 '중국판 테슬라'로 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