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페이스북 등의 맞춤형 광고를 제한한 애플이 자체 광고 기능을 강화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앱스토어 검색 광고인 '서치 애드 어드밴스드(Search Ads Advanced)'에 '검색 탭' 기능을 신규 도입했다. 검색 탭 광고를 활용하면 추천 앱 목록 상단의 눈에 띄는 위치에 광고를 홍보해 앱 인지도를 높이고 다운로드 횟수를 끌어 올릴 수 있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애플의 앱스토어에는 검색 엔진 아래 현재 트렌드를 알려주는 '새로운 발견' 섹션과 추천 앱을 선보이는 '제안' 섹션이 있다. 기존에 있던 '검색 결과' 광고는 이용자가 특정 키워드를 검색한 후에야 앱 광고가 나타났지만 검색 탭 광고는 검색하기 전 '제안' 섹션 상단에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 검색 탭 광고는 앱스토어 제품 페이지에 업로드된 자료를 기반으로 생성돼 개발자가 별도로 광고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 필요가 없다. 광고에는 앱 이름, 아이콘, 부제목이 표시된다. 개발자는 API(응용 프로그램 인터페이스) 4.0으로 광고를 생성 및 관리하고 관련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타깃 고객도 성별, 나이, 위치를 기반으로 나눠 설정 가능하다. 애플의 광고 사업 확대
[더구루=정예린 기자] '배터리 독립'을 선언한 독일 폭스바겐이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이 유력 후보로 꼽히며 미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양사의 동맹이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허버트 다이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6일(현지시간)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몇 달 내로 새로 지어질 배터리 공장의 부지와 관련 파트너십을 발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우리의 옵션에는 기존 배터리셀 공급 업체와의 합작 투자를 비롯해 IPO(기업공개) 활동도 포함된다"고 밝혔다. 앞서 폭스바겐은 지난 3월 열린 '파워데이'에서 유럽에 6개의 배터리 공장을 짓고 연간 250GWh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스페인, 프랑스, 포르투갈, 폴란드, 슬로바키아, 체코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오는 2026년 2개의 시설을 시작으로 2027년과 2030년 각각 2개를 세울 예정이다. 증설 작업 일환으로 스웨덴 배터리사 노스볼트와의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노스볼트는 현재 독일 잘츠기터에 배터리셀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19년 6월에는 폭스바겐이 노스볼트의 지분 20%를 인수하며 최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도가 내년 1분기 5G 주파수 경매를 실시하는 등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거대 신흥 시장인 인도의 5G 개화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중국 장비 기업을 철저히 배제하면서 삼성전자의 수주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통신부는 이르면 오는 2022년 1분기 내 현지 통신사를 대상으로 5G 주파수 경매를 추진한다. 우선 3.3~3.6GHz 대역만 실시한다. 당초 올 1분기 경매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의 여파로 미뤄졌다. 릴라이언스지오, 바라티 에어텔, 보다폰 아이디어 등 인도 통신사들은 내년 하반기 5G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완전한 초고속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5G망 구축 초기 단계부터 26GHz 또는 28GHz 대역의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를 경매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5G 서비스의 가격을 낮추고 향후 추가 비용 부담을 막기 위해서다. 통신부는 전날 5G 시범사업을 승인했다. 현지 통신 3사와 삼성전자,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업체가 약 6개월간 진행한다. 이 과정에서 중국 화웨이, ZTE는 언급되지 않았다. 사실상 인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경영권 승계 계획안으로 알려진 '프로젝트G'가 처음 공개됐다. 총수 일가의 영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종 '시나리오'를 세웠다는 검찰 측과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 일환이었다는 증인 측의 주장이 팽팽하게 대립했다. ◇ 스모킹건 '프로젝트G'…"합병, 고려사항 중 하나였을 뿐" 서울중앙지법 형사25-2부(박정제·박사랑·권성수 부장판사)는 6일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 및 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 부회장과 전·현직 삼성 관계자 10명에 대한 2차 공판을 진행했다. 검찰은 이날 약 6시간 동안 프로젝트G 작성을 주도했던 전직 삼성증권 팀장 한모씨를 증인신문했다. 한씨는 2004년부터 2018년 초까지 삼성증권에서 근무하며 삼성전자의 미래전략실(미전실)과 함께 프로젝트G를 비롯해 비롯해 삼성그룹 관련 보고서 작성에 참여했다. 구체적인 실행을 위한 태스크포스(TF) 팀에도 몸을 담은 인물이다. 프로젝트G는 이번 재판의 핵심 증거로 꼽힌다. 검찰은 프로젝트G가 미전실 주도 하에 이 부회장의 안정적인 승계 작업을 위해 만들어졌다고 보고 있다. 이 부회장의 그룹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제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의 멕시코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앞서 수주에 성공한 8000대 중 3000대를 연내 납품한다는 계획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의 IT 계열사인 효성TNS는 최근 멕시코 정부가 발주한 3000대 물량 중 500대를 확정 배정 받았다. 입찰을 진행중인 나머지 2500대 역시 메이저 벤더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다. 이는 지난 2019년 효성이 따낸 8000대 규모의 멕시코 최대 ATM 프로젝트 일환이다. 당초 복지은행이 프로젝트를 추진했으나 신속한 진행을 위해 지난해 부터 국방부가 이끌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 공급 물량을 3000대로 확정하고 효성을 비롯한 4개사에 입찰 제안서를 보냈다. 가장 낮은 금액을 제시한 곳은 중국 GRG와 멕시코 코스모컬러(Cosmocolor)다. 이들은 각각 8억1200만 페소(약 450억6600만원), 9억9200만 페소(약 550억 5600만 페소)를 제시했다. 효성TNS는 약 12억 페소(약 666억원) 수준의 액수를 공급가로 제안했다. 최종 입찰 결과는 오는 11일 공개된다. 낙찰받은 기업은 100일 내 일부 물량을 공급하고 나머지는 연내 조달을 완료해야 한다. ATM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SK㈜가 인수한 미국 제약업체 '앰펙(AMPAC Fine Chemicals)'이 약 340억원을 들여 대규모 증설을 추진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앰펙이 최대 3000만 달러(약 340D억원)를 투자해 미국 버지니아주 피터즈버그 공장의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한다.150여 명의 직원도 신규 고용한다. 증설 작업은 향후 12~18개월 이내 마무리될 전망이다. 제프 버틀러 앰펙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기공식에 참석해 "우리는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기 위해 향후 2500만 달러에서 3000만 달러를 투자할 것"이라며 "이번 파트너십은 앰팩을 한 단계 더 성장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보건복지부가 발주한 '필수 의약품 확보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앰펙은 지난해 미국 필수 의약품 비영리법인인 플로우(Phlow)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을 통해 해당 사업에 참여했다. 앰펙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와 진통제, 마취제 등 10개 안팎의 의약품 원료를 4년 간 공급한다. 앰팩이 원료를 공급하면 플로우가 이를 코로나19 치료 관련 필수 의약품 생산에 사용하는 방식이다. 양사는 약물에 사용되는 활성 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폴란드 현지 이동통신사와 손잡고 5G 네트워크 솔루션 테스트를 실시한다. 5G 상용화를 앞둔 유럽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행보를 가속화하면서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은 지난 5일(현지시간) 폴란드 1위 통신사 플레이(Play)와 4G 및 5G 테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글로벌 연구개발(R&D) 센터인 삼성리서치 산하 폴란드연구소도 참여한다. 플레이는 폴란드 최대 통신사로 15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폴란드 인구의 99%에 달한다. 양사는 4G와 5G 솔루션 검증은 물론 플레이가 기존 사용하던 2G와 3G를 삼성전자 최신 솔루션과의 호환성도 테스트한다. 구체적으로 삼성전자는 중저대역에서 작동하는 4G 장비와 5G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Massive MIMO) 및 기지국 장치 등을 테스트에 활용한다. 삼성전자의 5G 대용량 다중입출력 장치는 설치가 쉬우면서도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은 네트워크 관리의 유연성을 높이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토마스 리델 삼성전자 유럽 네트워크 솔루션 부문 책임자는 "삼성과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인피니온 테크놀로지스가 내년까지 반도체 공급난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라인하드 플로스 인피니온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열린 올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우리는 반도체 업계의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향후 몇 분기 동안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에 따른 리스크는 2022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고 밝혔다. 플로스 CEO는 "특히 직접 칩을 생산하지 않고 관계사로부터 공급받는 기업들이 반도체 병목현상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다"며 "최근 전기자동차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업계는 반도체 부족에 따른 심각한 배송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피니온에 따르면 1분기까지 반도체 공급난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는 자동차는 250만 대에 이른다. 차량용 반도체 시장은 올해 초부터 품귀현상을 겪으며 요동치고 있다. 최근 자동차의 고도화 추세에 맞춰 탑재되는 반도체 수가 급증해 왔지만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IT용 반도체 생산을 늘리는 대신 차량용 반도체 생산은 감축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빠른 자동차 수요 회복에 반도체 수급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후 최연소 민주당 상원의원인 존 오소프가 한화큐셀의 공장을 찾아 에너지 산업의 성장을 강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소프 의원은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달튼에 위치한 한화큐셀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방문했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공장 견학 직후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공장은 서반구에서 가장 큰 태양광 모듈 제조 시설"이라며 "이런 투자 덕분에 조지아는 청정 에너지 산업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오소프 상원의원은 전통적인 공화당의 텃밭이었던 조지아주에서 민주당을 상원 다수당으로 만든 최대 공신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33세의 나이로 상원에 입성해 1973년 29세에 상원의원으로 당선됐던 바이든 대통령 이후 최연소 민주당 상원의원 기록을 세웠다. 지난 2019년 준공된 한화큐셀의 조지아주 공장은 1.6GW의 태양광 모듈 생산능력을 갖췄다. 이는 후버댐의 최고 생산량과 맞먹는 수준이라고 한화큐셀은 설명했다. 현재 75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조지아주 공장은 한화큐셀, 한화에너지 등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을 이끄는 주요 계열사의 북미 사업 핵심 거점이다. 미국에서 잇따라 수주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GS그룹이 혁신 스타트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번뜩이는 아이디어를 가진 신재생에너지 기업을 찾아 지원하고 공동 프로젝트 등도 추진한다. 미래 먹거리 발굴 작업의 일환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GS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 'GS퓨처스'와 'GS비욘드'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 'GS 비욘드 에너지 이노베이션 챌린지(GS Beyond Energy Innovation Challenge)'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향후 투자할 예비 기업을 찾는 것이다. 참여하는 기업들은 에너지 디지털화, E모빌리티,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최소 실행 가능 제품(MVP) 또는 초기 펀딩 단계에서 작동할 수 있는 프로토 타입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한다. 벤처 기업, 글로벌 에너지 기업 등 관련 생태계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심사위원단이 이들을 평가한다. 우승자는 10만 달러(약 1억1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상위 3개 스타트업은 프로그램 종료 후 GS그룹과 파일럿 프로젝트를 함께하는 혜택을 얻는다. 준결승에 오른 5팀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1일 온라인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선진 GS비욘드 대표는 "우리는 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EV'에서 또 다시 화재가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화재 위험으로 리콜을 결정한 뒤 추가로 후속 조치를 내놓은지 이틀 만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애쉬번에서 볼트EV가 불에 타는 사고가 일어났다. 차체 하부에서부터 빠르게 번져 차고 전체를 태웠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GM은 지난 29일 리콜했던 2017~2019년식 볼트EV 배터리의 최종 복구 방안을 발표했다. 배터리 충전량이 100%일 때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판단, 정확한 원인을 찾을 때까지 충전량을 90%로 제한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시행했었다. 이번 조치를 통해 배터리 안전성을 검사하는 '어드밴스드 온보드 진단 소프트웨어'를 설치해 충전이 100%까지 가능하도록 하고 배터리 검진 결과에 따라 필요할 경우 배터리 모듈을 교체하기로 했다. 북미에서 2019년식을 대상으로 시작하며, 2017~2018년식은 5월 말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사고가 발생한 차량이 해당 업데이트를 실시했다면 GM의 추가 조치에 대한 신뢰도 하락으로 직결된다. 다만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설치하지 않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의 상장 준비가 제동에 걸릴 위기에 놓였다. 합병 계약을 체결한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가 집단 소송을 당하면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루시드모터스와 합병협약(DA·Definitive Agreement)을 맺은 '처치캐피탈 IV(Churchill Capital Corp IV)'은 최근 6건의 집단 소송에 휘말렸다. 루시드모터스 관련 부적절하거나 불충분한 정보를 제공했다는 혐의다. 특히 원고들은 루시드모터스의 전기차 생산 및 인도 능력 관련 정보를 문제 삼았다. 당초 처치캐피탈 IV가 제공한 정보와 달리 루시드모터스는 △2021년 봄까지 차량을 인도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는 점 △차량 6000대가 아닌 557대를 생산할 계획이었다는 점 △회사의 사언 운영 및 전망에 관한 피고의 긍정적인 정보가 실질적으로 오해의 소지가 있거나 합리적인 근거가 부족했다는 점 등을 주장했다. 원고 측은 이같은 주장의 증거로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최고경영자(CEO)의 발언, 루시드모터스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두 회사의 합병에 관한 폼(Form) S-4 등을 들었다. 롤린슨 CEO는 언론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