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강릉 수소연료전지 발전소 건립의 투자금 마련 방식을 확정했다. SPC(특수목적회사)를 설립해 출자하고 일부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으로 충당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수원은 지난 3월 열린 이사회 회의에서 '강릉사천연료전지 발전사업 출자(안)'을 의결했다. 총 1455억원의 사업비 중 15%(218억원)는 자기자본으로 나머지 85%(1237억원)는 PF를 통한 타인자본으로 조달한다. 발전소 사업에 참여하는 민간 사업자인 제이에스이엔디(JS E&D)가 지난 2019년 SPC '강릉사천연료전지 주식회사'도 설립했다. 한수원이 지분 41%를, 설계·구매·시공(EPC) 사업 수행업체, 가스공급사, 재무적출자자(FI) 등 타사가 지분 59%를 출자한다. 구체적인 출자 계획이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수원은 현재 FI 등과 사업 계약 관련 협상을 진행 중이다. 강릉사천연료전지 발전소는 강릉 사천면 산대월리 일대 3249㎡ 부지에 지어진다. 20MW급 1동과 10MW급 1동 등 총 30MW급 규모의 발전소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MW급 1동에 대한 자금 조달 방안만 논의됐다. 민간 사업자인 제이에스이엔디(JS E&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드와 BMW가 미국 전고체 배터리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삼성과 현대 역시 주목하는 유망 기업이다. 전기차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관련 업계의 '꿈의 배터리' 상용화 경쟁이 치열하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와 BMW는 최근 신재생에너지 저장 기술 관련 전문 투자회사인 볼타 에너지 테크놀로지와 함께 미국 ‘솔리드 파워’의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 참여했다. 솔리드 파워는 1억3000만 달러(약 1460억원) 유치에 성공했다. 조달한 자금은 전고체 배터리 생산능력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지난해 콜로라도주에 시범 생산라인을 구축해 20Ah(암페어시) 용량의 시제품 생산에 성공한 데 이어 내년 초부터 파일럿 생산 라인에서 대규모 전고체 배터리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포드와 BMW는 생산되는 배터리셀을 받아 차량 인증 등에 활용, 상용화를 앞당긴다. 하우 타이 탱 포드 수석 제품개발 및 구매 담당자는 "향후 10년 내 자동차에 탑재되는 배터리는 리튬 이온 배터리에서 전고체 배터리로 전환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우리가 직접 전고체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설립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배터리 기업 중국 CATL이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아이웨이즈(Aiways)에 전격 투자했다. 양사는 배터리 기술 개발에도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최근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아이웨이즈에 투자를 단행했다. 아이웨이즈가 유치한 투자액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양사는 CATL이 아이웨이즈의 첫 전기차 에 배터리를 공급하며 인연을 맺었다. 후속 모델에도 CATL 배터리가 적용된다. 아이웨이스는 자료를 통해 "CATL과 함께 배터리 기술에 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CATL의 전기차 스타트업 투자는 '중국의 테슬라'라고 불리던 바이톤에 이어 두 번째다. 바이톤은 현재 독일과 미국 법인이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등 부도설이 끊이지 않고 있다. <본보 2021년 4월 26일 참고 '끊이지 않는 부도설' 中 바이톤 독일법인 파산절차 돌입> CATL이 아이웨이즈 투자로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이웨이즈는 스웨덴 볼보의 중국 사업부 대표 출신 사무엘 푸와 중국 상하이자동차(SAIC) 최고재무책임자를 지낸 구 펑이 지난 2017년 설립한 회사다. 중국 동부 장시성 샹라오에 생산 공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와미 코타기리 마그나 최고경영자(CEO)가 전기차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빠르게 대응하는 민첩성을 갖추는 한편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차별화를 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코타기리 CEO는 최근 미국 자동차 전문 매체 오토모티브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자동차 산업의 변화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빠르다"며 "이를 따라가기 위해서는 포괄적인 제품 포트폴리오, 파트너십 및 제휴는 물론 민첩성도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생태계에서 일하고 차별화를 유지하는 것이 현재 업계에서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고객이 와서 먼저 제안해주길 기다리는 것은 이미 늦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극적인 '세일즈'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을 잇따라 선언하면서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여러 형태의 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유연해져야 흐름에 맞춰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코타기리 CEO는 "고객사와 어떤 경우에는 동맹을 또 다른 경우에는 합작투자, 파트너십 등을 맺어야 한다"며 "관련 생태계에서는 변화하는 속도에 따라 그때그때 맞는 방식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텔레콤이 오스트리아에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외국 통신 사업자에게 매겨지는 부가가치세(VAT)가 이중과세라며 제기한 소송에서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됐다. 유럽사법재판소(CJEU)가 SK텔레콤 측이 부가가치세를 내는 것이 맞다는 법리 해석을 내놓으면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EU는 지난 15일(현지시간) 외국인이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때 현지 이동통신사의 가입자가 아니더라도 유럽연합(EU) 내에서 서비스를 사용한다면 부가가치세 과세 대상이라고 판결했다. 향후 최종심에 CJEU의 해석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CJEU는 유럽연합의 VAT 지침 59a조를 근거로 들었다. 59a조에 따르면 서비스가 제공되는 장소의 '유효 사용'이 발생하는 유럽연합 국가 내에서 이용할 때 과세된다. 부가가치세를 내지 않으면 로밍 서비스는 유럽에서 과세되지 않으므로 비과세를 방지하기 위해 해당 규정을 적용해야 한다는 오스트리아 대법원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SK텔레콤과 오스트리아 당국 간 분쟁은 지난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SK텔레콤은 오스트리아를 여행하면서 로밍 서비스를 신청한 고객들에게 한국 부가가치세 10%를 적용하고 현지 이동통신사 네
[더구루=정예린 기자]삼성전자가 베트남 북부 경제 중심지인 꽝닌성에 대규모 투자 검토에 착수했다. 아시아 생산 거점기지인 베트남 공장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베트남 꽝닌성 동마이 산업단지에 추가로 생산시설을 짓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꽝닌성은 모바일 최대 생산기지인 박닌 공장과 차로 약 3시간 거리에 위치해 있다. 꽝닌성 투자촉진지원부 관계자는 최근 베트남 기획투자부 산하 언론기관인 VIR(Vietnam Investment Review)에 "삼성이 꽝닌 프로젝트에 투자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꽝닌성은 삼성 투자를 위한 준비가 되어 있으며,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는 최주호 삼성전자 베트남 복합단지장이 동마이 산업단지를 방문하고 꽝닌성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구체적인 투자 방안도 논의한 바 있다. 당시 응옌 반 탕 인민위원회 위원장은 "기업에 가장 유리한 개발 환경을 조성하고자 지원하겠다"며 삼성의 투자를 요청했다. 최 복합단지장은 교통 인프라를 비롯해 꽝닌성이 가진 투자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최근 해결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미중 무역갈등 여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제너럴모터스(GM)가 멕시코 공장을 전기자동차 생산기지로 전환하는 계획을 밝힌 가운데 끈끈한 동맹을 자랑하는 LG에너지솔루션의 동반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나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GM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멕시코 라모스 아리스페 공장에 10억 달러(약 1조1170억원)를 투자해 2023년부터 현지에서 전기차를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멕시코에서 첫 전기차 관련 대규모 투자 발표다. 오는 6월부터 멕시코 공장에서 배터리 팩, 변속기, 전기차 모터 등 부품 생산에 돌입한다. 이후 전기차 제조를 위한 설비 셋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생산시설 구축이 완료되면 멕시코 공장은 미국 테네시주, 디트로이트, 미시간주, 온타리오주에 이어 GM의 북미 다섯번 째 전기차 공장이 된다. 지난 1981년 가동을 시작한 멕시코 공장은 현재 쉐보레 이쿼녹스, 쉐보레 블레이저, 차량 엔진, 트랜스미션 등을 생산한다. 약 56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GM이 멕시코에 전기차 생산을 위한 복합단지 구축 계획을 밝히면서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함께 세운 LG에너지솔루션의 동반 진출 가능성도 제기된다. 멕시코는 전기차 최대 시장 중 하나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폭스콘이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한 LG전자의 생산 장비 92대를 약 500억원에 인수했다. 주요 고객사인 애플의 아이폰향 카메라 모듈 생산 능력 확대를 위해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콘의 자회사 선전 윈윈 테크놀러지(Win-Win Technology·三赢科技)는 지난달 30일 LG전자로부터 장비 92대를 4465만 달러(약 499억원)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윈윈 테크놀러지는 주로 카메라, 3D 센싱 모듈 등을 생산한다. 다양한 차량 및 산업용 사물인터넷(IoT) 기반 애플리케이션과 카메라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폭스콘은 장비 인수를 위해 LG전자와 지난해 7월 말부터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전자의 공식적인 스마트폰 사업 철수 발표는 지난달 이뤄졌지만 내부에서는 이에 앞서 일찍부터 장비, 생산기지 등의 매각과 활용 방안을 모색한 것으로 보인다. 양사의 거래는 LG전자의 자회사인 LG이노텍도 아이폰용 카메라 모듈 공급을 늘리기 위해 역대급 투자를 단행하는 가운데 체결돼 이목이 쏠린다. LG이노텍은 지난 2월 카메라 모듈 사업 생산능력 강화를 위해 5478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계획을 공시한 바 있다. △센서시프트 카메라 모
[더구루=정예린 기자] 폴란드 브로츠와프시가 설립 5주년을 맞은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을 성공적인 기업 유치 사례로 집중 조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브로츠와프시는 기업가들에게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만든 당국 공식 홈페이지에서 LG에너지솔루션을 지역 최대 투자 사례로 꼽았다. 이를 통해 폴란드가 독일을 제치고 유럽연합(EU) 최대 전기차 배터리 수출국으로 거듭났다고 강조했다. 야책 수트릭 브로츠와프시 시장은 "E모빌리티는 우리의 미래 사업"이라며 "관련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LG에너지솔루션이 브로츠와프시에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이 기쁘다"고 전했다. 수트릭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수천 명의 직원을 직접 고용하는 한편 다양한 협력사를 통해 일자리 창출 효과를 촉진하고 있다"며 "LG 공장과 한인 커뮤니티는 브로츠와프시의 커뮤니티와 문화를 풍요롭게 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016년 유럽 배터리 시장 공략을 위해 폴란드에 배터리 공장 건설에 착수, 2018년 상반기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 브로츠와프 공장은 셀, 모듈, 팩까지 배터리 제조의 전 과정을 아우른다. 공장 면적은 100헥타르(약 30만2500평)이다. 연간 생산능력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이 수소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막대한 보조금을 투입, 관련 기업 육성 및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수소에너지 얼라이언스 전략위원회는 최근 지난해 말 기준 중국 전역에 128개의 수소 충전소 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상용화된 수소 차량은 7000대를 넘어섰다. 오는 2030년 수소차 100만대 보급과 충전기 1000기 설치가 목표다. 쉬관화 위원회 소장 겸 전 과학기술부 장관은 "현재 중국의 수소에너지 및 연료 전지 산업 체인은 아직 초기 단계로, 여러 국가의 수소 연료 전지 산업 계획이 고도화됨에 따라 관련 기술의 돌파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수소에너지의 상업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대규모 응용 프로그램을 적용해 비용도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은 중앙 정부를 비롯해 각 지방 정부까지 수소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낙점하고 초기 시장 선점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파격적인 보조금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수소 산업 발전을 촉진하기 위한 포부도 밝혔다. 우선 베이징은 '수소 연료 전지 자동차 산업 발전 계획(2020-2025)'을 발표했다. 오는 2023년까지 3~5개의 수소차 선도 기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로지텍이 화상 회의 라인업을 확대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로지텍은 각각 강점을 가진 디스플레이 제품과 화상 회의 카메라 및 플랫폼을 결합한 솔루션을 선보이고 있다. 소비자는 집, 사무실, 회의실 등 공간과 업무 환경에 따라 맞춤형 솔루션을 선택할 수 있다. 회의실의 경우 공간 내 함께 하는 인원수에 맞춰 최적의 제품 조합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최대 14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중간 크기의 회의실을 꾸릴 때는 삼성전자의 65인치 혹은 75인치 스마트 사이니지와 로지텍의 대형 회의실용 랠리(Rally)를 추천한다. 14인 이상의 회의실에는 삼성전자의 82인치나 98인치 사이니지, 로지텍의 랠리 플러스(Rally Plus) 조합을 제안한다. 삼성전자의 제품 라인업으로는 오디세이 등 초광각 커브드 디스플레이부터 스마트 모니터 등 평면 디스플레이까지 다양한 화면 크기, 해상도 스펙을 갖춘 제품들이 있다. 로지텍은 소형 회의실용 밋업(MEETUP), 랠리, 랠리 플러스 등 기존 화상회의 솔루션을 공급한다. 지난 2월 공개한 신제품 ‘랠리 바(Rally Bar)’도 최근 라인업에 추가했다. 로지텍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자동차노동자연합(UAW)이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의 노조 가입을 주장했다. 앞서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공장 근로자의 임금 관련 '도덕적 의무'를 강조한 데 이어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로리 갬블 UAW 회장은 최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생계 가능한 임금 수준이 유지되고 근로자들이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GM과 노조가 합작 배터리 공장 노동자를 대표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갬블 회장은 "더 많은 전기차 관련 부품이 국내에서 생산돼야 하고 노동자들은 좋은 임금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가 전기차, 배터리 및 부품 생산 공장 근로자들의 노조 가입을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UAW는 1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 미국 최대 자동차 제조업 노조다. 디트로이트, 미시간 등 중서부 지역의 내연기관 완성차 업체 현역 및 퇴직 회원이 가입해 있다. 특히 자동차 제조업은 미국에서 노조 파워가 막강한 산업군 중 하나다. 관련 산업군 근로자들이 고액의 임금을 받는 데도 노조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완성차 기업 근로자들을 위한 조직이지만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