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자사 스마트 TV에 유명 래퍼 제이지 소유의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티달'을 지원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27일(현지시간)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LG 콘텐츠 스토어를 통해 '티달' 앱을 다운로드해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18년~2021년 출시된 웹OS 4.0~6.0 버전이 탑재된 스마트 TV에만 적용된다. 티달은 제이지가 스웨덴 음원 서비스 지분 90%를 5600만 달러를 사들이면서 시작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이다. 비욘세, 마돈나, 어셔, 알리샤 키스, 리한나 등 유명 뮤지션들이 동참에 주목을 받았다. 고객들은 7000만 개 이상의 고음질 음원과 25만 개의 고품질 영상을 광고없이 즐길 수 있다. 이 밖에 아티스트, 음악 산업 전문가 및 저널리스트 등이 직접 선별한 수천 개의 재생 목록도 확인 가능하다. 특히 티달의 MQA 음원은 원본 녹음의 역동성을 그대로 재현해 아티스트가 의도한대로 음원을 들을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티달은 음향 기술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한다. 돌비 애트모스를 지원하는 LG전자의 TV나 오디오 기기와 조합하면 더욱 깊은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수소트럭 상용화를 앞두고 충전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독일에 이어 미국에서도 파트너십을 맺고 오는 2023년 캘리포니아주에 첫 충전소를 오픈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니콜라는 미국 트럭서비스 업체 TA(TravelCenter of America)와 함께 캘리포니아주에 2개의 대형 수소트럭용 수소 연료 충전소를 짓는다. 오는 2023년 1분기 개장이 목표다. 파블로 코지너 니콜라 에너지·상업 부문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상용 트럭을 위한 무공해 솔루션을 발전시키는 데 필요한 수소 기반 생태계를 제공하는 데 필수 요소를 구축하게 됐다"며 "니콜라 고객과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는 수소 연료 충전소의 확장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수소 트럭의 종류에 상관없이 모든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개방형 연료 공급 네트워크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양한 수소 트럭의 호환성을 보장하는 대형 연료 공급 프로토콜에 대한 공통 산업 표준을 적용한다. 니콜라는 최근 이탈리아 이베코, 독일 오픈그리드유럽(OGE)과도 수소연료 공급·저장 인프라 조성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는 등 수소차 시장 개화에 앞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미국에서 증강현실(AR) 기반 교육 콘텐츠 발굴에 힘을 보탠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 미국법인은 뉴저지주 뉴저지시티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저지시티 퍼블릭 스쿨(Jersey City Public Schools)'의 파일럿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 온라인 교육 콘텐츠에 AR 기술을 결합해 학생들의 학습 환경을 개선한다. 교육구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태블릿에 미국 AR 기술 회사 스트랙스 네트워크(Strax Network)의 AR 플랫폼 '스트랙스AR(StraxAR)'을 탑재한다. 삼성SDS는 원활한 원격 교육을 위해 모바일 관리 및 서비스 등을 맡는다. 임수현 삼성SDS 북미법인장(부사장)은 "원격 학습에서 하이브리드 교육 모델에 이르기까지 교육 공간은 보다 민첩한 접근 방식이 필요한 '새로운 표준'으로 구체화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삼성SDS 북미법인은 저지시티 퍼블릭 스쿨이 변화에 적응하고 학생들이 글로벌 환경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원활한 모바일 관리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달 시작된 파일럿 프로그램은 2단계에 걸쳐 약 120일 동안 진행된다. 우선 100여 명의 고등학생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이르면 오는 6월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 첫 삽을 뜬다. 당초 지난달 착공할 예정이었으나 늦춰졌다.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열린 국가개발기획부 주재 중앙개발조정회의에 참석해 "98억 달러 규모인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 공장이 오는 6~7월에 착공한다"고 밝혔다. 착공이 늦어진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시기가 늦춰졌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앞서 라하달리아 청장은 지난달 인도네시아 무역부 전국 회의에서 같은달 말 건설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초기 생산 규모는 10GW(기가와트)일 것"이라며 "향후 LG와 현대차, 포스코그룹, 중국 기업까지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통합 공장을 건설할 것이며, 이들 기업과 인도네시아 공기업과의 협력은 제련소 공정에서 전지 배터리, 엔진 등까지 포함된다"고 전했다. <본보 2021년 3월 5일 참고 "LG에너지솔루션, 인도네시아 공장 내달 착공…초기 규모 10GW">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98억 달러(약 10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주 한파에 따른 오스틴 공장의 가동 중단으로 3000~4000억원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라인 정상화에도 일부 영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슈퍼사이클에 힘입어 2분기부터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자신했다. ◇ "오스틴 공장 완전 정상화…재발 방지 위해 대책 마련" 한승훈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 전무는 29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텍사스 오스틴 공장은 한파, 폭설로 인한 단전과 단수로 가동이 중단돼 웨이퍼 생산 차질이 발생했고 피해 규모는 총 7만1000장 정도"라며 "이는 약 3000~4000억원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밝혔다. 한 전무는 "다만 이번 사고는 예고된 단전으로 당사는 사고 발생 이전부터 피해를 줄이기 위해 설비 가동을 사전에 계획했고 발생 이후 복구 작업을 계획대로 신속하게 실시하는 한편 고객과 초기부터 현황을 긴밀히 공유해왔다"며 "생산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라인 정상화를 조기에 달성했으며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텍사스주 및 오스틴시 정부는 물론 현지 용수 및 전력회사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파운드리 라인은 정상 가동되고 있지만 시스템LSI 사업부의 경우 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상사가 인도네시아 제약사와 손잡고 현지 헬스케어 시장에 진출한다. 헬스케어 해외사업은 LG그룹에서 계열분리되는 LX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자리매김될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G상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에서 피리담 파마(Pyridam Farma Tbk)와 전략적 협업 관계 구축을 위한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헬스케어 분야 유통 등 전반적인 사업 운영과 관련해 협력키로 했다. 의약품과 비타민 등 건강 보조 식품, 의료 기기 등의 현지 마케팅과 판매도 포함된다. 구체적인 사업 규모나 내용 등은 확정되지 않았다. 새로운 사업 기회를 함께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LG상사 관계자는 "헬스케어 분야를 신사업의 일환으로 낙점하면서 인도네시아 현지에 관련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기본적인 파트너십 구축 목적의 협업"이라고 설명했다. 1976년 설립된 피리담 파마는 일반 처방약과 건강 보조제, 피부미용 제품, 의료용 장비 등을 생산해왔다. 지난 2월에는 서울에 사무소를 열고 국내 시장 진출에 시동을 걸고 있다. <본보 2021년 2월 26일 참고 인니 제약사 피리담 파마, 한국 진출> LG상사는 오는 5월 계열 분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전문 투자사인 플러그앤플레이(Plug n Play·PnP)가 한국에 공식 진출했다. LG, KB, 신한 등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정부 기관과도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PnP는 지난 27일 서울지사를 오픈했다. 오는 6월께 한국에서 금융서비스와 스마트시티 관련 첫 번째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도 시작할 계획이다. 향후 다른 산업군으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우리 정부 부처 및 다양한 국내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도 맺었다. 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와는 지난 2020년부터 유망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공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기업중에는 KB, 신한, 포스코, LG, 한화, 한진, CJ, 삼성화재와 오픈이노베이션 육성을 목표로 협업 관계를 구축했다. PnP는 미국 실리콘밸리 최대 글로벌 투자사다. 구글, 페이팔 등 굵직한 글로벌 혁신 기업을 키워냈다. 2019년 한 해 동안 세계 250개 기업에 투자하는 등 지난 3년간 연평균 3000만 달러를 투자했다. PnP 측은 "해외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는 한국 스타트업의 성장 속도를 높일 것"이라며 "또 해외 스타트업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철수 예정인 브라질 따우빠테 공장 직원들과의 위로금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다. 금액면에서 좀처럼 이견을 좁히지 못한 탓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 노동 법원(TRT)은 지난 27일(현지시간) 열린 조정 청문회에서 LG전자가 노조 측에 총 3750만 헤알(약 78억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할 것을 제안했다. 위로금과 별도로 퇴직금, 기업 이익과 실적에 대한 근로자 참여(PLR), 의료지원 연장 등도 지급하는 내용도 포함된다. 청문회는 양측 간 입창차가 여전해 합의없이 종료됐다. 그러나 이튿날 노조는 법원의 제안을 승인했다. LG전자는 10일 내 수용할지 여부에 대해 답을 해야 한다. 앞서 LG전자는 근속기간에 따른 퇴직금과 함께 개인당 9350헤알~5만1000헤알(약 194만원~1057만원) 수준의 위로금 지급을 보상안의 일부로 제시했다. 총액으로는 2570만 헤알(약 53억2632만원) 수준이었다. 법원의 중재안은 LG전자의 제안보다 한화로 약 25억원 높은 금액이다. 보상금은 마나우스 공장으로 생산시설을 이전함에 따라 해고될 것으로 예상되는 따우빠테 스마트폰, PC, 모니터 라인의 직원 700여 명에 대한 총액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폴란드에서 대규모 부지를 매입했다. 현지 배터리 분리막 생산 공장 증설 작업의 일환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IET는 지난 28일(현지시간) 폴란드 남부 실롱스키에주 동브로바구르니차에 위치한 카토비체 경제특구청(KSSE)의 30.5헥타르(약 9만2262평) 규모 부지를 낙찰 받았다. 해당 부지에는 SKIET의 분리막 3·4 공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KSSE 측은 "SKIET가 30.5헥타르 면적의 부동산을 낙찰받으면서 2단계에 걸친 회사의 폴란드 투자를 위한 노력이 구체화됐다"며 "SKIET는 새로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39억 즈워티(약 1조1400억원) 이상의 투자와 최소 8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SKIET는 지난달 폴란드에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을 생산하는 3·4공장 추가 건립을 위해 1조130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회사의 단일 투자 중 역대 최대 규모다. 올 3분기 3·4공장을 착공하고 2023년 말 양산에 돌입한다. 3·4공장의 연간 생산능력은 각각 4억3000만㎡ 규모로 총 8억6000만㎡이다. 완공되면 기존 1·2공장의 6억8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폭발적인 반도체 수요에 힘입어 올해 투자 규모를 확대한다. 공급 부족 상황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 "내년 시설투자 당겨 올해 집행…생산량 증가는 내년 발생" 노종원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 부사장(CFO)은 28일 열린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반도체 업계 전반의 공급 부족에 따른 장비 투자가 증가하는 상황에서 길어진 장비 수급 리드타임과 셋업 기간 등을 고려해 내년 케펙스(시설투자) 일부를 올 하반기 앞당겨 집행한다"고 밝혔다. 노 부사장은 "분기별로 이사회 심의위원회를 열어 시기 등을 조정하는데 이미 3월말 납기가 긴 장비에 대해서는 PO(구매주문서) 나갈 준비를 완료했고, 상대적으로 납기가 급하지 않은 장비는 향후 시장 상황을 보면서 6월 말에 최종 의사결정을 할 것"이라며 "주문 완료한 장비는 올해 말 셋업돼 내년 비트그로스(비트 단위 출하량 증가율)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초부터 시작된 반도체 수급난 효과로 SK하이닉스의 케펙스 규모는 당초 계획한 것보다 증가하게 됐다. 메모리 반도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펜트업(억눌린) 효과로 D램과 낸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이 현대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완성차 공장 설립에 힘입어 외국인 투자국 중 세 번째 '큰 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BKPM)이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올해 1분기 투자 현황에 따르면 외국인직접투자(FDI) 비율은 전체 151억3455만 달러(약 16조8296억원)의 투자액 중 절반 이상인 50.8%에 달한다. 싱가포르와 중국이 가장 많은 투자를 집행했고, 한국은 3위에 올랐다. 델타마스 지역에 완성차 생산기지를 짓고 있는 현대차의 영향이 컸다. 2030년까지 총 15억5000만 달러(약 1조7236억원)를 쏟는 이 곳은 현대차의 아세안 지역 첫 완성차 공장이다. 필리핀과 태국 등 인근 동남아시아 국가와 호주까지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내년 3월 본격 양산에 돌입하는 가운데 초기 15만 대 생산규모에서 향후 25만 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는 5월 시범생산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공정율은 97%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LG에너지솔루션도 인도네시아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한다. 자체 배터리 통합 공장 외에 현대차와 배터리셀 합작법인 설립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수주에 성공한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의 물량에 적기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지 배터리셀 공장 설립이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투자가 확정되면 신공장은 삼성SDI의 첫 미국 생산기지가 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분야 전문 시장조사기관인 벤치마크미네랄인텔리전스(BMI)의 사이먼 무어스 대표는 최근 "리비안과의 계약은 의심할 여지없이 삼성SDI 최초의 미국 내 배터리 메가팩토리 건설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리비안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는 현지 배터리셀 공장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무어스 대표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위험물로 등록돼 있어 많은 양을 장거리로 운송하는 데 어려움이 따른다"며 "완성차 업체와 GWh 단위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다면 같은 지역 내 공장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리비안의 양산 계획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성을 내다봤을 때 발 빠르게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비안은 초기에 연간 4만 대 수준의 전기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는 연간 7GWh 이상의 리튬 이온 배터리셀이 쓰이는 규모로, 2020년 삼성SDI 배터리 생산량의 12%에 해당한다. 업계에서는 리비안의 전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