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스웨덴 스타트업 볼타트럭(Volta Trucks)이 스페인에서 전기트럭 ‘볼타 제로’를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올 12월 폐쇄 예정인 일본 닛산의 바르셀로나 자동차 공장이 후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볼타트럭은 이달 초 스페인 정부에 닛산의 바르셀로나 공장 인수의 뜻을 표명했다. 스페인 카탈루냐 주정부는 자동차 제조 시설이었던 해당 공장을 ‘전기차 배터리 허브’로 구축하는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셸 발른(Kjell Waloen) 볼타트럭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수개월 동안 여러 유럽 내 제조 파트너 및 시설을 조사하고 평가해왔으며 후보를 좁히고 있다"며 "스페인에서 볼타 제로를 조립하는 것은 남부 유럽 도시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유리하다"고 전했다. 이어 "상업용 차량의 탈탄소화는 어느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곧 최종 결정을 지을 예정이지만 바르셀로나에서 볼타 제로를 제조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흥미로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볼타트럭이 바르셀로나 공장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스페인을 중심으로 남부 유럽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서다. 최근에는 스페인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웹사이트를 오픈한 데 이어 메르카마드리드(Me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이 '특허괴물' 솔라스 OLED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판결에 불복하며 재심을 요구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 측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동부지방법원에 이의를 제기했다. 솔라스 OLED에 약 702억원을 물어주라는 배심원단의 평결이 과하다는 주장이다. 삼성은 지난 3월 배심원단이 결정한 손해배상금 총액이 침해가 인정된 특허의 적절한 로열티 금액보다 훨씬 높게 책정됐다고 강조했다. 이 때문에 최소한 새로운 재판을 열어 다시 다퉈볼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보상금을 일시불로 지급하라는 배심원단의 평결과 달리 솔라스 OLED의 주장은 로열티 지급 구조에 기반을 두고 있어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주장을 펼쳤다. 삼성 측은 "로열티를 지불하는 것과 손해에 대해 일시불로 배상금을 지불하는 접근 방식은 근본적으로 다르다"며 "하나를 다른 하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증거 기반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배심원단은 지난 3월 삼성이 솔라스 OLED의 특허 2건(특허번호 9,256,311과 7,446,338)을 침해했으므로 6273만8543달러(약 701억6051만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정했다. <본보 2021년 3월 9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워치의 심전도(ECG) 앱과 부정맥 알림 기능이 미국의 한 의료기술 업체의 특허를 침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얼라이브코어(AliveCor)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애플을 3건의 특허 침해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의료 기능이 탑재된 최신 모델 애플워치6를 포함한 애플워치4와 애플워치5 제품의 수입금지 명령을 내려달라고 요청했다. 얼라이브코어는 성명에서 "애플이 애플워치의 심전도 판독과 심박수 분석 기능을 포함해 얼라이브코어의 특허 기술을 의도적으로 침해한 것에 대해 대응하기 위한 소송"이라며 "애플의 이같은 행위는 관련 시장에서 경쟁사인 얼라이브코어를 제거하기 위한 것"이라고 전했다. 얼라이브코어의 ITC 제소는 지난해 12월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애플을 상대로 낸 특허침해 소송의 연장선상이다. 당시 애플이 부정맥 기록 및 모니터링을 위한 방법과 시스템 관련 특허 3건(△특허번호 10,595,731 △특허번호 10,638,941 △특허번호 9,572,499)을 무단으로 도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얼라이브코어는 애플워치에 의료 기능이 도입되기 전 모바일 심전도 측정이 가능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5G vRAN(기지국 가상화 기술) 솔루션을 통해 통신사들의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고 자신했다. 특히 vRAN의 구성 요소인 vDU(가상 분산 유닛)의 장점을 강조했다. 삼성전자는 23일 vRAN에 대한 새로운 백서를 발간했다. 지난해 7월 5G vRAN 솔루션을 첫 공개하며 발표한 첫 번째 백서에 이어 두 번째다. 두 번째 백서에는 vRAN의 구성 요소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물론 다양한 이점을 담았다. 통신사업자가 5G 구축하는 과정에서 vRAN 적용으로 운영 및 관리 효율성을 극대화해 서비스 품질은 유지하면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vDU를 통해 보다 유연한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vDU는 하드웨어 사양과 관계없이 실행된다. 운영자는 네트워크 트래픽 패턴의 변화에 따라 리소스를 자유롭게 재할당하거나 vDU 구성 요소를 자동 확장해 CPU(중앙처리장치) 코어 및 메모리 등 리소스를 최대한 활용 가능하다. 리소스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셈이다. 시간 지연 없이 기존 하드웨어에 네트워크 용량을 늘릴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삼성전자의 5G vRAN 솔루션은 vDU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에서 폴더블 스마트폰 신규 고객을 대상으로 선보이는 프리미엄 서비스 'Z 프리미어'를 강화한다.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에서 만든 디저트 등 이색 혜택을 제공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미국 최고의 프렌치 전문 셰프로 꼽히는 셰프 다니엘 블뤼(Daniel Boulud)의 미슐랭 2스타 레스토랑과 제휴를 맺었다. 갤럭시 Z 폴드와 Z 플립 시리즈 등 폴더블폰을 구매하는 고객에는 블뤼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다니엘(Daniel)'의 75달러 상당 시그니처 디저트인 마들렌과 카넬레를 무료로 제공한다. 제품 구입 후 삼성 멤버스 앱에서 신청하면 3~4주 내 집으로 배송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갤럭시 Z 폴드2 출시와 함께 'Z 프리미어'를 선보였다. 국가별로 다른 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내에서는 △디스플레이 파손 교체 비용의 70%(1년 1회 한정) 보상 △방문 서비스(2회) △정품 보호필름 무료 부착(1년 1회) △프리미엄 상담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미국에서 제공하는 혜택은 보다 전문적이고 다양하다. 우선 1년 동안 네트워킹 기회를 주는 파운더스카드(FoundersCard) 멤버십을 무료로 제공한다. 5만 명 이상
[더구루=정예린 기자] 두산밥캣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지연됐던 미국 리치필드 공장의 확장을 마무리했다. 북미 주택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리치필드 공장이 새로운 생산 거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2600만 달러(약 290억원)를 쏟은 미국 미네소타주 소재 리치필드 공장 설비 투자를 끝내고 이달 공식 가동을 시작한다. 조만간 160명의 신규 채용도 실시한다. 당초 지난 9월 완료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늦춰졌다. 리치필드 공장은 소형 로더 및 굴착기용 부착장비(어태치먼트)를 생산한다. 두산밥캣은 지난 2019년 리치필드 공장의 생산설비를 3배 이상으로 늘리는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제품 종류가 다양해지며 어태치먼트 수요가 확대되는 것에 대한 선제 대응이다. 확장된 공간은 20만 평방피트(약 5621평)에 달한다. 두산밥캣은 노스다코타 공장의 조립 라인 일부도 리치필드 공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법인장은 “고객들이 코로나19 속에서도 건물을 세우거나 리모델링하고 조경시설을 짓기 위해 두산밥캣을 찾으면서 수요가 늘어나 공장 확장이 절실하게 필요했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서비스 사업을 함께 하는 베이징자동차 블루파크스마트에너지(BPSE)가 양사 동맹의 끈끈함을 과시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리우 유(Liu Yu) BPSE 회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상하이모터쇼에 참석해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스스로 스마트 자동차를 만들 수 없다는 생각이 점점 더 커지면서 SK이노베이션은 단순한 공급망이 아닌 친구 기업이 됐다"고 밝혔다. 화웨이를 비롯해 LG전자와 합작사를 설립하는 전장기업 마그나 인터내셔널도 언급했다. SK이노베이션은 BPSE의 모회사인 베이징자동차와 2013년 중국에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를 설립한 데 이어 BPSE와도 배터리 서비스 사업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BPSE의 지분 13.3%를 취득해 주요 전략적 투자자의 지뷔를 확보했다. 전기차 배터리 공장부터 전반적인 배터리 서비스 사업까지 영위해 중국 내 종합 배터리 사업을 추진할 교두보를 마련한 셈이다. SK이노베이션과 BPSE는 배터리 렌탈과 충전, 재사용, 재활용 등 전기차 배터리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바스(BasS·Battery as a Service)' 사업 분야에서 협력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 주택건설협회(NAHB)의 미래형 '탄소 중립(넷 제로·Net Zero)' 주택에 태양광 패널을 추가 공급한다. 글로벌 친환경 기조에 맞춰 태양광 패널 주요 시장인 미국 내 영향력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NAHB의 '뉴 아메리칸 홈(TNAH) 2021'과 '뉴 아메리칸 리모델(TNAR) 2021' 프로젝트의 독점 태양광 패널 공급 업체로 선정됐다. NAHB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미국 플로리다주에 넷 제로 주택 두 곳을 지었다. LG전자는 넷 제로 주택 옥상에 미국에서 판매하는 주택용 태양광 패널 중 대표 제품인 'LG 네온(NeON)2 60-셀'을 각각 40개 설치했다. 태양광 패널 설치로 주택의 에너지 효율을 측정하는 표준인 HERS(The Home Energy Rating System) 지수도 개선됐다. TNAR 주택의 경우 리모델링 전 HERS 지수는 147로 평균 주택보다 효율성이 47% 낮았다. 넷 제로 주택으로 바뀐 뒤 HERS 지수는 33이었다. 특히 LG전자의 태양광 패널으로 수치가 기존 44에서 33까지 낮춰졌다. TNAH 프로젝트의 넷 제로 주택도 LG전자의 태양광 모듈 덕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올해 출시할 삼성전자의 TV 혹은 모바일용 디스플레이에 적용될 것으로 추측되는 '다이아몬드 OLED' 상표를 출원했다. 21일 네덜란드 IT 전문매체 레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다이아몬드 OLED'라는 이름으로 영국 특허청(IPO)에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 신청한 상표는 상품 종류 9에 해당한다. △PC 디스플레이 모니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TV 모니터 △노트북 디스플레이 △태블릿 모니터 △웨어러블 기기 디스플레이 등이 이에 해당한다. 구체적인 사용처는 알려지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는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한 TV, 모니터 혹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의 디스플레이를 지칭하기 위한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QD 디스플레이 패널을 탑재한 TV와 모니터 출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일부 시제품도 받아본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19년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대형 LCD 사업을 대체할 미래 먹거리로 QD 디스플레이를 점찍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주도로 아산 공장에 13조10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가 대만 국영 전력기업인 TPC(Taiwan Power Company)의 대규모 ESS(에너지저장장치) 프로젝트 수주를 따냈다. 최근 차이나 모터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는 등 잇따라 낭보를 전하며 대만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TPC가 진행하는 주파수조정(FR)용 ESS 프로젝트에 배터리를 납품한다. 현지 에너지기업들과 함께 전력계통 보조서비스(Ancillary Service)용 ESS도 제공한다. 오는 2022년까지 100MW(메가와트)의 전력을 공급하는 규모다. 이번 프로젝트는 TPC의 첫 ESS 구축 사업이다. 대만 국영 전력기업은 정부의 친환경 에너지 전환 정책에 맞춰 재생에너지 사용량을 늘리기 위해 ESS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삼성SDI 외에 대만 에너지기업 타퉁(Tatung) 등 현지 신재생에너지 제조사들도 프로젝트에 동참한다. 정일형 삼성SDI 대만지점 총괄 책임자는 "삼성SDI는 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인 ESS 배터리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며 "풍부한 현장 경험과 안전 설계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대만 기업들의 ESS 기술 개선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소니가 이달 CMOS 이미지센서(CIS) 신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오는 6월 대규모 양산에 돌입한다. 소니는 21일 일본 나가사키현 이사하야시에 신설한 이미지센서 제조 공장 '팹 5'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다고 발표했다. 팹 5는 소니의 나가사키 테크놀러지 센터 부지에 지어졌다. 클린룸 1만㎡를 포함해 총 면적은 4만8000㎡이다. 소니는 "팹 5는 스마트폰용 CMOS 이미지센서의 생산 거점기지 역할을 하며 대량 생산에 활용될 것"이라며 "시장 수요에 따라 팹 5의 시설을 확장해 생산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우수한 이미지 품질과 고성능의 CMOS 이미지센서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팹 5는 소니가 14년 만에 반도체 사업을 위해 신축한 공장이다. 소니는 지난 2019년 1000억 엔(약 1조337억원)을 들여 스마트폰 카메라 등에 사용하는 이미지센서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소니는 스마트폰 카메라 기능의 고도화와 5G 확산에 힘입어 이미지센서 시장이 급성장할 것이라고 판단하고 투자를 결정했다. 절반 수준의 점유율을 차지하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지만 바짝 추격하고 있는 삼성전자를 따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전장 자회사 하만이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개발자를 위한 플랫폼을 공개했다. 하만은 지난 20일(현지시간) 구글의 차량용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개발자 전용 개방형 플랫폼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 개발자 포털(The Harman Ignite Store Developers Portal)'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하만 이그나이트 스토어는 하만의 자동차용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개방형 포털을 구축하면서 개발자들은 안드로이드 오토모티브 OS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차량용 앱을 만들 수 있게 됐다.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시장 개화에 맞춰 자동차용 앱 시장이 본격적으로 열리는 셈이다. 고객들은 OS 내에서 바로 앱을 다운받아 차량에 적용하면 된다. 개발자는 하만 OEM 네트워크를 통해 툴킷, 코드 샘플, API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새로 개발된 솔루션을 확인해 자사 모빌리티 환경에 맞춤화된 기술을 찾는 한편 하만의 플랫폼으로 사전에 보안 인증된 앱을 소비자에 안전하게 제공 가능하다. 스리프리야 라구나단 하만 오토모티브 전략 사업부 상무는 "개방형 플랫폼은 현재와 미래의 모빌리티 분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