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제2공장 설립을 확정한 가운데 근로자 임금을 둘러싼 갈등이 불거지고 있다. 완성차와 배터리 기업 간 합작사 설립이 봇물 터지듯 증가하면서 얼티엄셀즈의 결정이 향후 다양한 합작 공장 임금 기준의 이정표 역할을 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자동차노동자연합(UAW)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양사의 투자 발표 직후 성명을 내고 근로자의 임금 관련 기업의 "도덕적 의무"를 강조했다. UAW는 "이는(양사의 투자는) 중요한 일자리이며 우리는 전기차로의 전환을 위해 GM과 계속 협력하고 있다"며 "GM이 UAW 및 합작 투자 파트너(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해 내연기관 자동차를 만드는 이들과 같은 좋은 급여를 받는 노동 조합 일자리를 만들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노조는 기존 자동차 제조사 급여 기준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사측은 가격 경쟁력을 위해 부품사 수준의 임금을 지급하겠다는 입장이다. 지난 2019년 얼티엄셀즈의 첫 합작 공장 건설 발표 당시 메리 바라 GM 최고경영자(CEO)는 "공장의 비용 경쟁력을 위해 얼티엄셀즈의 근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반도체 기업 미디어텍이 5나노미터(nm) 공정을 건너 뛰고 4나노로 직행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디어텍은 조만간 대만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에 4나노 칩을 주문하고 차세대 공정인 3나노 물량도 선제적으로 확보할 예정이다. 미디어텍은 현재 하이엔드 제품에 탑재되는 6나노 기반 칩을 TSMC에 위탁 생산하고 있다. 당초 오는 4분기 5나노 칩의 양산을 시작하고 내년 초 출시할 계획이었다. 주요 경쟁사인 퀄컴을 앞지르기 위해 차세대 공정 도입을 서두른 것으로 알려진다. 미디어텍의 4나노 공정 도입 속도는 애플과 유사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미 오포, 비보,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로부터 수주도 따냈다. 4나노 칩 가격은 기존 30~35달러 수준에서 80달러까지 수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 대규모 양산이 가능한 최신 공정은 5나노다. 애플, 삼성, 퀄컴, 화웨이 등이 5나노 기반 칩을 생산한다. 유일하게 애플이 TSMC에 3나노와 4나노 공정 칩 물량 확보에 성공했다. TSMC의 최대 고객 중 하나인 애플은 공정 초기 단계부터 협업해 일찍이 물량을 확보하고 맞춤형 칩을 생산하는 데 주력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국계 미국 팝 아티스트 미셸 자우너의 원맨 밴드 '재패니즈 브렉퍼스트'가 돌아가신 어머니가 보고 싶을 때는 '죠리퐁'과 '새우깡' 등 한국 과자를 먹는다고 전했다. 이 같은 내용은 미국 뉴욕타임즈(NYT)의 인터뷰 기사를 통해 보도되면서 '죠리퐁'과 '새우깡' 등 한국 간식이 미국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20일 미셸 자우너는 미국 NYT와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에서 지난 2014년 췌장암으로 한국인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 한국 간식을 통해 어머니를 떠올리고 위로를 받는다고 전했다. '코리안 스낵'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그리움을 해소하고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는 것이다. 뉴욕타임즈는 뉴욕 브루클린 부시윅에 위치한 그녀의 아파트 내 커피 테이블이 △크라운제과 죠리퐁 △농심 새우깡 △롯데제과 말랑카우 등 한국 과자들로 가득했다고 묘사했다. 자우너는 미국 전역에 70여 개 지점을 운영하는 대형 아시안 슈퍼마켓 체인점 'H마트'에서 한국 간식을 구입한다. 그녀에게 H마트는 뮤즈이자 피난처라고 뉴욕타임스는 설명했다. 지난 2018년에는 미국 잡지 뉴요커에 '크라잉 인 H마트(Crying in H Mart)'이라는 제목의 에세이를 기고하기도 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 철수에 따른 브라질 내 생산라인 이전 계획을 본격 가동한다. 오는 7월부터 마나우스 공장에서 노트북과 모니터를 생산한다. 라인 증설을 위해 공장도 넓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서영무 LG전자 마나우스생산법인장(상무) 등 경영진은 지난 19일(현지시간) 윌슨 리마 아마조나스주 주지사를 만나 브라질 내 생산라인을 옮기는 방안을 확정했다. LG전자의 공장이 위치한 마나우스는 브라질 북서부 아마조나스주의 주도다. LG전자는 기존 따우빠테 공장의 노트북과 모니터 생산시설을 마나우스 공장으로 이전한다. 오는 7월부터 마나우스 산업단지(PIM)에서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서 법인장은 "따우빠테에서 마나우스로 공장이 이전돼 마나우스에서 생산을 시작하면 250개 이상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LG전자는 마나우스 공장을 1만2000㎡(약 3630평) 확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장 이전을 완료하면 마나우스 생산시설은 LG전자의 브라질 내 유일한 생산 거점기지가 된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등을 생산하던 따우빠테 시설을 폐쇄하고 생산라인을 마나우스 공장으로 옮기기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 브라질 따우빠테 공장 직원들이 파업을 멈추고 사측과 협상을 재개했다. 노조 측은 휴대폰 사업을 철수하는 대신 컴퓨터와 노트북 생산라인의 영속성을 요구하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따우빠테에 위치한 LG전자 공장 직원 700여 명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파업을 중단하고 일터로 복귀했다. 노트북, 모니터, 스마트폰 생산도 차질없이 진행된다.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지 13일 만이다. 따우빠테 지역 금속노동조합(Sindmetau)은 LG전자 측과 교섭을 재개하면서 노트북과 모니터의 생산라인은 유지할 것을 새로운 조건으로 내걸었다. 공장 폐쇄라는 최악의 상황 만큼은 막겠다는 의지다. 지방 정부도 생산시설 이전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따우빠테 노동 법원은 "모든 공공 당국이 의사 결정권을 가진 LG전자의 경영진과 미팅을 열어 모니터와 노트북 생산라인 폐쇄 결정을 뒤집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노조는 지난 6일 LG전자의 생산라인 이전 계획으로 따우빠테 공장 직원들이 일자리를 잃게 될 위기에 몰리자 파업에 나섰다.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 철수를 결정하면서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등을 생산하던 따우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미국에서 모바일 기술 관련 대만 NPE(특허관리전문회사)로부터 특허 침해 소송에 휘말렸다. 앞서 제기한 특허무효심판(IPR)에서 승소를 이끌어 냈지만 피고가 항소하면서다. 함께 제소된 중국 ZTE는 소송을 포기하고 결국 합의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사이위그룹(CyWee Group)은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연방순회 항소법원에 특허심판원(PATB)의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 지난 2월 PTAB는 LG전자와 ZTE가 사이위의 모바일 기술 관련 특허 8,441,438(이하 특허 438)에 대해 제기한 IPR에서 해당 특허가 무효라고 결론 내렸다. 특허 438은 3D 공간에서 휴대용 전자 장치의 움직임을 추적하고 누적된 오류를 보상해 장치의 3D 움직임을 디스플레이 프레임에 매핑하는 장치 및 방법에 쓰이는 기술이다. 주로 스마트폰의 카메라, 네비게이션, 게임, 가상현실(VR) 앱 등에 많이 이용된다. 이 사건은 사이위가 2017년 캘리포니아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ZTE 미국법인과 모회사인 중국 ZTE그룹이 자사 특허 438을 비롯해 여러 특허를 침해했다며 소송을 내면서 시작됐다. 당시 LG전자도 같은 혐의로 제소했다. L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지난해 베트남 국내총생산(GDP)의 25%에 달하는 매출을 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작년 베트남에서 약 670억 달러(약 74조8390억원)의 매출과 40억 달러(약 4조3680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베트남의 GDP는 약 2700억 달러(약 301조8870억원)였다. 올해 매출과 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4%, 13% 감소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베트남에서 약 700억 달러(약 78조2670억원)의 매출과 약 45억 달러(약 5조314억원)의 이익을 올렸다. 당시 삼성전자의 매출은 베트남 GDP의 26%에 맞먹는 수준이다. 삼성은 현재 베트남에 박닌 생산법인(SEV), 타이응우옌 생산법인(SEVT), 호찌민 가전복합단지(SEHC),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법인(SDV) 등 총 4개의 법인을 두고 있다. 호실적을 견인한 법인은 휴대폰을 생산하는 SEVT다. 약 260억 달러(약 29조654억원)의 매출과 20억 달러(약 2조2358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모바일 시장이 작년 하반기들어 빠르게 회복되면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난 덕이다. SEV와 SDV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가 19일(현지시간) SK와 LG 간 배터리 분쟁 종식 후 처음으로 SK이노베이션의 현지 공장을 방문한다. 'SK-조지아 동맹' 관계가 끈끈해지고 있는 가운데 추가 투자 논의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켐프 주지사는 이날 조지아주 잭슨카운티 커머스시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공장을 찾아 김준 사장을 만난다. 켐프 주지사와 김준 사장은 함께 공장을 둘러본 뒤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켐프 주지사의 방문은 SK와 조지아주 간 동맹을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SK이노베이션은 소송을 진행하면서 SK측의 목소리를 대변해준 켐프 주지사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켐프 주지사는 양사의 합의를 축하하는 한편 추가 투자 '세일즈'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은 미국에만 5조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SK의 밤' 행사에 참석해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6000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최대 50억 달러(약 5조5850억원) 투자 프로젝트'"라고 밝힌 바 있다. 조지아 1·2공장까지 포함해 현재 발표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텍사스에서 청소년 교육 후원에 나선다. 기업의 책임을 다하기 위한 글로벌 사회공헌의 일환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생산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텍사스 트래비스 카운티에 위치한 독립 교육 지구 '매너 ISD(Manor Independent School District)'에 11만3067달러(약 1억26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삼성전자의 지원금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구축에 쓰일 예정이다. STME(과학·기술·엔지니어링·수학) 분야 역량을 강화하는 프로그램이다. 매너 ISD는 공립 초등학교부터 중학교, 고등학교의 학군이 모여있는 공립 교육지구다. 오스틴 사업장 교외 도시에 위치해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외에서 청소년 교육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 ‘함께가요 미래로! Enabling People’을 세우고 ‘솔브 포 투모로우’,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 '삼성 스마트스쿨’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특히 국내에서는 ‘삼성 주니어 SW 아카데미’, ‘삼성 드림클래스’를 통해 청소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그리스 프로축구팀 AEK 아테네 FC의 홈경기장에 디지털 사이니지(상업용 디스플레이)를 독점 공급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최근 AEK 아테네 FC와 홈구장 OPAP 아레나에 180㎡ 크기의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스코어보드를 포함해 경기장 안팎에 여러대를 설치한다. LG전자 그리스법인 관계자는 "AEK의 중요한 게임을 개최하고 팬들에게 가까운 곳에서 경기를 볼 기회를 제공하는 홈구장에 사이니지를 공급하는 큰 프로젝트에 참여해 기쁘다"며 "LG전자에게 스포츠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핵심이며 LG전자의 혁신 솔루션과 제품으로 이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최근 유럽 곳곳에서 디지털 사이니지 수주를 따내며 현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에는 독일 맥도날드 드라이브 스루 매장에 사이니지 제품인 49·55인치 XE4F 시리즈 4000대 이상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본보 2021년 4월 15일 참고 맥도날드 독일 매장에 LG 디스플레이 깔린다> 이 밖에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헝가리, 노르웨이 등 유럽 주요 국가의 공항에 다양한 사이니지를 공급하기도 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아르헨티나에서 결함이 있는 TV를 판매해 소비자에게 보상금을 지급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연방 항소법원은 지난 14일(현지시간) LG전자에 소비자 보호법 위반 혐의로 24만5792.31페소(약 295만원)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하라고 중재했다.. TV를 유통한 현지 백화점 팔라벨라(Falabella)도 함께 보상금을 지급했다. 법원은 "소비자 보호법 53조에 의거해 TV의 작동 결함은 제조업체와 판매자가 보증해야 하는 품질 부족 문제이므로 피고인에 보상금 지급 판결을 내렸다"며 "LG전자는 적잘한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아 손해 배상 책임이 있는 것으로 결론냈고, 팔라벨라도 제품 고장에 대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앞서 개인 고객인 산드라 멜리안(Sandra Melián)은 LG전자를 상대로 84인치 LG 울트라 HD TV(모델명 LG 84LG9800)의 품질 이슈를 들어 소송을 제기했다. 멜리안은 TV가 고장난 상황에서 적절한 사후 조치를 취하지 않은 LG전자와 팔라벨라의 대처를 문제 삼았다. 제품을 제때 배송하지 않고 교환받는 과정에서는 임시로 쓰게 될 TV 배달을 거부하는 등 소비자를 무시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의 터치와 애플펜슬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센서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했다. 아이폰부터 맥 등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국특허청(USTPO)은 애플이 지난해 3분기 출원한 듀얼 터치 센서와 이를 적용한 터치 스크린에 대한 특허를 공개했다. 터치와 자사 스타일러스 펜인 애플펜슬의 입력을 모두 수용할 수 있는 기술이다. 새로운 터치 디스플레이는 손가락 등 수동 전도성 물체와 애플펜슬 등 능동 스타일러스를 모두 감지한다. 애플은 아이맥, 맥북, 터치패드, 아이폰, 애플워치 등 전 제품군에 해당 기술을 활용할 계획이다. 다만 사용자가 펜슬을 활용해 그리는 곳과 터치하는 영역이 겹치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동일한 영역에서 터치와 펜슬 사용이 모두 감지되면 서로 신호를 방해해 방해 요소로 작용한다. 한편 애플은 오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 스티브잡스 극장에서 신제품 공개 행사를 개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열린다. 업계에서는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애플펜슬, 에어태그 등을 선보일 것이라고 예상한다. 애플이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송한 초대장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