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의 일본 통합 연구소 'LG 재팬 랩(LG Japan Lab)'이 도쿄공업대학과 협업해 연구 센터를 설립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 재팬 랩은 지난 1일(현지시간) 도쿄공업대학 오카야마 캠퍼스에 'LG 머티리얼 & 라이프 솔루션(LG Material & Life Solution) 협동 연구 센터'를 오픈했다. 오픈 이노베이션을 중심으로 첨단 기술 개발 촉진을 위해 마련됐다. LG 협동 연구 센터는 소재에 신규 소재 탐색부터 장치 구현까지 전 과정을 통해 의료, 환경, 위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생활 환경 혁신을 실현하는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특히 소재에 대한 시뮬레이션 결과를 데이터로 구축하고 이를 분석하는 작업에 중점을 둔다. LG그룹은 도쿄공업대학과 첨단 소재 연구와 관련해 다방면으로 협력해 왔다. 이번에 새로운 연구 거점 시설을 도쿄공업대학 내 두기로 결정한 것은 긴밀하고 유연한 연구개발 체제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신소재 개발과 함께 새로운 솔루션 발굴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라는 평가다. LG그룹은 지난 2017년 미래 기술과 차세대 제품 개발 거점으로 LG 재팬 랩을 세웠다. 이전까지 LG디스플레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류 최초의 우주비행사 유리 가가린의 우주비행 60주년을 기념해 '#мывкосмосе(우리는 우주에 있다)'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러시아법인은 지난 12일(현지시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공식 SNS에 러시아 우주비행사 세르게이 라이어잰스키(Sergey Ryazansky)를 초청해 어린이들의 질문에 답해주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올렸다. 라이어잰스키는 아이들과 인류 첫 우주비행 100주년을 맞는 40년 후 미래의 우주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해 얘기한다. △우주 산업 발전의 트렌드 △우주 비행사의 삶 △가가린이 첫 우주비행을 준비한 방법 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라이어잰스키는 "점점 더 많은 민간 기업들이 인류의 우주 이주를 위한 새로운 부지 탐사 및 준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로봇화, 디지털화 등 최신 기술은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 것이고, 앞으로도 많은 흥미로운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가가린은 1961년 4월 12일 보스토크 1호를 타고 인류 최초로 우주 비행에 성공했다. 1시간 48분 동안 우주 비행을 해 세계적 명성을 얻은 가가린은 비행 7년 뒤인 1968년 3월 27일 2차
[더구루=정예린 기자] 롯데마트가 오는 20일 베트남 나트랑에 15호점을 오픈한다. 일반 제품부터 프리미엄 서비스까지 제공해 현지인은 물론 관광객도 사로잡는다는 포부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오는 20일 베트남 나트랑시에 위치한 쇼핑몰 골드코스트 내에 열 다섯번째 점포인 '나트랑 2호점'을 연다. 4700㎡ 규모다. 나트랑 2호점은 롯데마트뿐 아니라 롯데면세점과 롯데리아 등 롯데 계열사가 주거시설, 오피스, 쇼핑몰 등과 함께 입점해 시너지를 낸다. 프리미엄 마트 포지션을 구축하기 위해 이색 서비스도 선사한다. 고객들은 식당가를 이용할 때 주문한 요리의 재료를 직접 고를 수 있다. 예를 들어 스테이크나 해산물 바에서 고객이 식재료의 상태를 보고 원하는 고기나 생선 등을 고르면 셰프가 바로 앞에서 요리 해주는 식이다. 오픈 당일에는 최대 50% 세일된 가격에 제품을 판매하고 내달 4일까지는 고객 감사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추첨을 통해 골드바, 상품권 등을 증정한다. 롯데마트는 지난 2008년 호치민시에 남사이공점을 오픈하며 베트남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최근 사실상 베트남 사업에서 손을 뗀 이마트와 달리 롯데마트는 꾸준히 점포를 늘려왔다. 매출도 20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의 배터리 양극재 공급사인 에코프로비엠이 중국 GEM과 손잡고 원재료 조달에 나선다.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핵심 소재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삼성SDI는 안정적인 수급으로 경쟁력 우위를 점하게 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중국 GEM과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및 NCM(니켈·코발트·망간)의 원재료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는 2023년까지 17만6000t을 공급 받는다. 에코프로비엠은 삼성SDI와 니켈 함량 92%의 NCA 양극재를 공동 개발하고 있다. 내년까지 실제 전기차 배터리에 탑재할 수 있는 수준의 제품 양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다. 삼성SDI와 에코프로비엠이 개발중인 NCA 양극재는 니켈 함량은 높이고 코발트 비중은 최저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배터리 밀도를 올리고 안전성을 강화해 최적의 성능을 구현한다. 니켈 비중을 높일수록 전기차 주행거리가 늘어난다. 양극재 원료 중 가장 비싼 코발트 사용량을 줄여 생산 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높은 성능에도 제조 단가는 낮춰 하이니켈 배터리 대중화에도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에코프로비엠이 GEM와 원료공급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5G 통신장비 시장에 진출한다. 초고주파(mmWave) 5G 기술력을 앞세워 보안 문제로 경쟁에서 배제된 화웨이의 빈자리를 노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호주법인은 지난 13일(현지시간) '삼성 네트워크 비즈니스(Samsung Network Business)'라는 이름으로 5G 통신장비 사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호주 이동통신사업자와 장비 공급 논의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게리 맥그레거 삼성전자 호주법인 모바일부문 상무는 "삼성은 10년 이상 네트워크 혁신에 투자해 왔으며 4G와 5G 장비 공급을 통해 세계 선진 시장에 신뢰할 수 있는 네트워크 기술을 제공한다"며 "'삼성 네트워크 비즈니스' 시작이 삼성의 통신 분야 혁신이 호주에서 차세대 네트워크 연결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파트너들에게 놀라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호주에서 5G 장비 후발주자로 꼽힌다. 현지 통신사인 텔스트라(Telstra), 보다폰(Vodafone), 옵터스(Optus) 등은 지난해부터 에릭슨, 노키아 등 통신장비 업체들과 5G 구축 초기 단계에 계약을 체결하고 5G 서비스를 시작했다. 텔스트라는 3.6G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피스커가 프랑스 대형 은행과 전기차 공급 계약을 맺으며 유럽 공략에 속도를 낸다. 유럽에서는 현지 기업들과의 기업간거래(B2B)에 주력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피스커는 지난달 프랑스 크레딧 아그리콜 그룹(Crédit Agricole Group)과 자사 첫 전기차인 '피스커 오션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배송은 오는 2023년 1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크레딧 아그리콜 그룹 직원과 일부 개인 고객들은 오션 SUV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 회사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유럽 내 친환경 트렌드에 맞춰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피스커와 손을 잡았다. 헨릭 피스커(Henrik Fisker) 피스커 최고경영자(CEO)는 "피스커는 완성차 시장이 전기화로 이동함에 따라 크레딧 아그리콜 그룹과 같은 미래 지향적인 회사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며 "유럽에서 신차 판매의 60%는 B2B거래를 통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스커는 오는 2022년 4분기 오션 SUV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미 오션의 예약 판매는 1만4000건을 넘어섰다. 생산은 LG전자와 전기차 파워트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유럽에서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인수를 위한 심사를 받는다. 당국은 오는 5월 20일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반독점 규제당국에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승인을 요청했다. 검토 기한은 내달 20일로 정해졌지만 양사 거래에 심각한 문제가 발견될 경우 조사 기간은 최장 4개월까지 늘어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 미국 연방통상위원회(FTC)의 반독점 심사를 통과했다. 지난달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의 투자 심의에서도 승인 통보를 받으며 미국의 심사 절차를 마쳤다. 같은달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에도 허가를 요청했다. <본보 2021년 3월 17일 참고 SK하이닉스, 인텔 낸드 인수 中 심사 밟아> 미국과 중국에 이어 유럽에서도 허가를 받아 연내 주요국 심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주요국의 심사 절차가 모두 끝나면 SK하이닉스는 인텔에 1차로 70억 달러(약 8조원)을 지불하고 중국 다롄 공장 이외 자산을 이전 받는다. 2025년 3월 나머지 20억 달러(약 2조원)을 주면 다롄 공장까지 넘겨받아 인수가 완전히 마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오스트리아 차량용 헤드램프 제조사 ZKW가 약 828억원을 쏟아 멕시코 공장을 증설한다. 전장사업 핵심 생산기지로 떠오른 멕시코를 중심으로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7400만 달러(약 827억8380만원)를 들여 멕시코 과나후아토주 실라오 공장의 규모를 약 2배로 늘린다. ZKW의 헤드램프 생산능력은 150만 개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ZKW는 총 1만9500㎡(제곱미터)를 확장한다. 1만4000㎡는 생산시설이고 5500㎡는 물류센터다. 이번 증설로 공장의 총 면적은 기존 2만2000㎡ 규모에서 4만1500㎡까지 넓어진다. 직원도 1330명 신규 채용한다. 사무직 130명, 생산직 1200명을 고용한다. 프랑수아 스마니오토 ZKW 운영 이사는 "생산시설 확대는 더 많은 프로젝트와 성장을 보장하므로 멕시코 사람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를 보장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이는 주정부의 산업 개발 전략과 일치한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ZKW는 LG전자와 ㈜LG가 2018년 1조4000억원에 인수한 프리미엄 차량용 조명 시스템 분야 선두 기업이다. 폭스바겐, 벤츠, BMW, 포드 등 글로벌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미국의 제재에도 중국 공략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국 정부를 향해서는 장기간 이어지는 무역전쟁의 피해가 고스란히 미국 기업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버닝크(Peter Wennink) ASML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하이테크 산업 협회(FME)가 온라인으로 개최한 행사에 참석해 "수출 통제는 경제적 위험을 관리하는 올바른 방법이 아니다"라며 미국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쏟아냈다. 버닝크 CEO는 "중국이 해외 기술에 대한 접근이 막히면서 자체 반도체 장비와 기술을 구축하는 데 시간은 오래 걸리겠지만 결국 중국이 아닌 해외 기업이 반도체 시장에서 쫓겨나게 될 것"이라며 "결국 미국 경제에 타격을 줘 많은 일자리와 수익이 줄어들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상무부의 자료를 인용해 미국의 중국향 반도체 사업이 중단될 경우 수익은 800~1000억 달러(약 89조4400억~111조8000억원)가 줄어들고 일자리는 12만5000개가 사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ASML은 미국의 규제에도 불구하고 중국 시장 진출을 확대하겠다는 방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완성차업체 폭스바겐이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전용 특수 친환경 포장재를 개발했다. 재활용이 가능한 소재를 사용해 지속가능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지난해 말 리튬 이온 배터리셀과 조립된 배터리 모듈 배송에 모두 사용 가능한 특수 회수용 포장재(리터너블 컨테이너·returnable container) 개발에 성공했다. 회수용 포장재는 기존의 판지 상자와 달리 동일한 형태로 여러번 사용할 수 있는 2차 포장 유형이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이 납품하는 배터리 배송 과정에서 쓰이고 있다. 우선 LG에너지솔루션의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서 배터리셀이 생산되면 포장재에 담겨 1차로 독일 브룬스윅에 위치한 폭스바겐 부품 공장으로 이동한다. 완성된 배터리는 같은 컨테이너에 담겨 폭스바겐의 츠비카우 공장에 배송돼 차량에 탑재된다. 해당 포장재는 특히 탄소중립 시대 주요 교통수단으로 꼽히는 철도 운송에 최적화됐다. 폭스바겐 관계자는 "개발한 컨테이너는 기차로 배송할 수 있도록 최적화돼 있어 탄소중립 물류 체인을 구축하겠다는 폭스바겐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필수 요소"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브룬스윅 공장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철수에 따른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 스마트폰 생산기지로는 최대 규모인 베트남 공장의 경우 냉장고 생산라인을 증설해 현지 스마트폰 공장 인력의 고용 승계를 보장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베트남법인은 최근 하이퐁시 냉장고 생산시설의 증설 작업에 착수했다. 올 연말 가동이 목표다. 스마트폰 라인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을 냉장고 생산직으로 재배치한다는 계획이다. 정해진 LG전자 베트남법인장(상무)는 "스마트폰 제품 생산 중단은 LG전자의 핵심 제품 포트폴리오 구조 조정의 일환"이라며 "하이퐁에서 LG전자의 생산 및 사업 활동은 물론 근로자의 고용에도 영향을 미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법인장은 "LG전자는 생산라인을 재편하는 한편 생산능력 확대를 준비하고 있다"며 "스마트폰을 대체하기 위해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제품을 추가 제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지에서는 LG전자가 라인 증설 작업에 착수함에 따라 추가 투자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감지된다. 베트남 스마트폰 공장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 철수 발표 이후 각종 매각설 등이 흘러나오고 있다. 현지 인력의 고용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약 230억원을 들여 미국 세탁기 공장을 증설한다. 급증하는 세탁기 수요와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 연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있는 세탁기 공장을 확대 운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생산량 증대를 위해 2050만 달러(약 228억6774만원)을 투자한다. 증설에 따라 334명을 신규 고용한다. 윤태봉 LG전자 북미지역대표 겸 미국법인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보인 것처럼 미국 소비자들은 테네시에서 생산되는 LG전자의 세탁기를 좋아한다"며 "클락스빌 공장의 생산 확장은 최고 등급 세탁기에 대한 전 지역의 전례없는 수요를 총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공장 증설을 통해 지난 1월 연장된 세이프가드와 폭발적인 현지 세탁기 수요에 대응한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월 수입 세탁기에 적용되는 세이프가드를 2년 연장했다. 미국은 지난 2018년 1월 자국 세탁기 제조사를 보호하기 위해 한국 등 외국에서 들여오는 세탁기와 세탁기 부품에 관세율 쿼터를 연장하는 조치인 세이프가드를 처음 발동했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