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중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공식적으로 현지 배터리 제조사 궈쉬안 하이테크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위원회는 지난 6일(현지시간) 궈쉬안의 2020년 비공개 주식 발행안을 승인했다. 독일 폭스바겐그룹 중국법인인 폭스바겐차이나가 지난해 5월 궈시안의 지분 26.47%를 매입한 내용이 골자다. 폭스바겐은 궈쉬안과 지분 거래 외에도 배터리 개발부터 생산, 공급까지 전방위적으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자동차 최대 시장인 중국에서 궈쉬안과의 파트너십으로 안정적인 배터리 공급망을 구축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궈쉬안은 중국에서 네 번째로 큰 전기차 배터리 제조사다. 폭스바겐차이나는 궈쉬안에 20여 명의 전문가를 파견해 배터리 시뮬레이션, 검증, 제조공정, 품질관리, 테스트 등 제품 인증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양사는 열확산제로(NTP) 기술 관제 연구팀도 조직해 배터리 열확산 안전 성능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폭스바겐은 지난달 개최한 '파워데이'에서 중국을 전략 국가로 낙점했다. 오는 2024년까지 MEB 플랫폼 기반 전기차 15개 모델을 중국 현지에서 생산하고, 연간 150만 대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250억원을 들여 오빠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부터 구입한 서울 이태원동 부지에 단독주택을 짓는다. 완공되면 주택가치는 약 500억원에 달해 공시지가 1위인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한남동 주택을 제치고 전국에서 가장 비싼 주택이 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 이사장이 지난해 이 부회장으로부터 매입한 이태원동 주택 부지와 인접 토지 4필지 등 5개 필지(대지면적 1647㎡) 일부에 단독주택 2개동을 신축한다. 건축비는 250억원이다. 건축비가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약 247억원의 부지 매입가를 고려하면 완공 후 주택 가치는 최소 5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월 발표된 전국 개별단독주택 공시가격 기준 431억5000만원으로 국내 최고가를 기록한 故 이건희 회장 한남동 주택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이사장은 지난해 4월 이 부회장으로 부터 247억3580만원(3.3㎡당 약 5000만원)매입가에 총 전액 현금으로 구입했다. 이 부회장은 1992년 부지 매입 후 이곳에서 신혼생활을 보내다 지난 2009년 한남동 단독주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2018년 이 부회장이 남아있던 주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보수계의 조 바이든 대통령을 향한 압박이 거세지고 있다. 국제무역위원회(ITC)의 LG와 SK 간 배터리 분쟁 판결에 대한 거부권 행사 만료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다. 미국 대표 보수지인 내셔널리뷰는 지난 7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이 2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SK이노베이션의 조지아 공장을 구할 수 있는 날이 4일 밖에 남지 않았다"며 "조지아 내 단일 투자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할 기회가 파괴될 위기에 놓이면서 여야를 막론하고 정치권이 바이든에 거부권 행사를 촉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수권 인사들의 발언을 인용해 SK이노베이션이 조지아 공장 폐쇄를 결정할 경우 바이든 행정부의 주요 정책에 제동이 걸릴 것이라는 점도 지적했다. 특히 바이든 행정부의 핵심 정책 친환경 산업의 중심인 전기차업계를 활성화하는 동시에 배터리 관련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서는 거부권을 행사해 양측이 델라웨어 지방 법원에서 분쟁을 매듭짓도록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LG에게는 법정에서 다시 다퉈볼 수 있는 기회를 주고, 미국은 일자리를 보호할 수 있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적절한 대안이라는 설명이다. LG에너지솔루션과 S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 생산 기술 개발 업체가 SK 주요 계열사의 인수합병(M&A)을 이끌었던 전문가를 영입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소재 선하이드로겐(SunHydrogen)은 지난 7일(현지시간) 김우석 전 SK이노베이션 M&A그룹장(상무)을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이사회 멤버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선하이드로겐은 김 COO의 글로벌 비즈니스 관리 및 금융 시장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세계 각국에서의 새로운 파트너십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김 COO는 기술 상용화를 위한 팀을 이끌고 전략적 파트너사와의 관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수소 기술에 대한 투자를 모색하고 투자 효과 등의 분석 및 평가도 수행한다. 김 COO는 "청정 에너지 파트너십과 거래의 최전선에서 세계 무대에서의 에너지 부문 성장을 목격하면서 청정 에너지 기술 혁명은 이제 시작에 불과하다고 확신한다"며 "특히 스마트 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바탕으로 한 선도 기업에서의 제 경험은 선하이드로겐이 글로벌 관계와 브랜드 발자취를 확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COO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같은 시기(1984~1988년)에 미국 시카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트럭 업체 니콜라의 연료 전지 개발을 총괄하던 책임자가 회사를 떠났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제시 슈나이더 니콜라 수소 및 연료 전지 부문 수석 부사장은 지난 3월을 끝으로 퇴사했다. 2018년 영입된 슈나이더는 니콜라의 연료 전지, 수소 충전 인프라 등 연구개발(R&D) 센터를 중심으로 핵심 기술 개발을 이끌어왔던 주요 인물이다. 니콜라는 작년 9월 '사기 기업' 의혹에 휘말려 굵직한 투자자들로부터 잇따라 '손절' 당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전기트럭 트레(Tre)의 무게 관련 스펙을 별도 고지 없이 변경했다는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본보 2021년 3월 4일 참고 니콜라, 美 SEC 조사 시작되자 전기트럭 스펙 '말 바꾸기'> 이후 지난 2월 ‘트레 캡오버(Tre Cabover)’와 ‘투 슬리퍼(Two Sleeper)’ 등 새로운 수소트럭(FCEV) 라인업을 공개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기 시작했다. <본보 2021년 2월 24일 참고 니콜라, 수소트럭 청사진 제시…신제품 2종 공개> 회사의 기술 개발을 이끌던 인물이 떠나면서 니콜라가 그리는 청사진에 제동이 걸리게 됐다. 슈나이더의 퇴사 소식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3'와 '갤럭시 Z 플립2'의 일부 사양이 유출됐다. 폴드3의 커버 디스플레이는 작아지는 반면 플립2의 화면은 커질 전망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IT 트위터리안 천(Chun)은 지난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기관 옴디아(Omdia)의 자료를 인용해 폴드3와 플립3의 스펙을 공개했다. 세로로 접는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인 폴드3는 펼쳤을 때 7.7인치, 접었을 때 5.4인치 화면을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전작인 폴드2는 7.6인치 메인·6.23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었다. 메인 화면은 0.1인치 확대되지만 커버 화면은 0.83인치 줄어든다. 이 밖에 폴드3는 차세대 디스플레이인 저온다결정산화물(LTPO) OLED가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가로로 접는 방식을 띈 플립2는 메인과 커버 디스플레이 모두 커진다. 펼쳤을 때 6.8인치, 접었을 때 1.9인치 화면 탑재가 예상된다. 전작인 플립은 6.8인치 메인 화면과 1.1인치 커버 화면을 갖춘 모델이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두 신제품에 탑재될 폴더블 디스플레이 공급을 맡는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올 하반기 폴드와 플립의 신모델을 공개할 예정이다. 화웨이, 오포, 샤오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아이폰 배터리 부족 시기를 미리 예측해 사용자에게 알리는 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특허청(USPTO)은 지난 6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 2018년 출원한 '충전 알림에 대한 스마트 조언'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아이폰 소유자의 최근 사용 기록을 토대로 하루 동안 배터리가 얼마나 지속될 지 미리 예측해 알려주는 기술을 포함하고 있다. 기존 아이폰도 배터리가 20% 이하로 떨어지면 저전력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는 팝업 창이 표시되는 등 배터리 잔량을 파악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의 아이폰 배터리 부족 경고를 받았을 때는 바로 충전하지 않으면 곧 스마트폰이 꺼지게 된다. 이와 달리 새로운 특허 기술은 좀 더 사용자 맞춤형 알림 서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베이스를 기반으로 예상 배터리 수명을 알려준다. 이용자에게 미리 충전할 여유 시간을 주는 것이다. 맥에서 제공하는 기능과 비슷하지만 좀 더 세밀하다. 예를 들어 각 요일별로 다른 사용자의 아이폰 이용 패턴을 식별해 배터리 수명 알림도 다르게 조정한다. 월요일보다 금요일에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길면 이에 맞춰 배터리도 더 빨리 닳을 것으로 예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미국암학회(AACR) 연례학술대회에 대거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오는 10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AACR에서 신약 임상 연구 결과 등을 발표한다. 국내에서는 매드팩토, 지놈앤컴퍼니, 한미약품, 앱클론, 압타바이오, 파멥신 등이 참가한다. 매드팩토는 국내 기업 중 가장 많은 4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희귀암인 데스모이드 종양에서의 TGF-β(Transforming Growth Factor-β, 형질전환증식인자) 바이오마커 분석 결과 △췌장암에 대한 백토서팁-오니바이드 병용요법 전임상 결과 △삼중음성유방암(TNBC)에서 BAG2 연구 성과 △자궁경부암 관련 DRAK1 연구 성과 등이다. 지놈앤컴퍼니는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의 연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한다. 면역항암 신규타깃 GICP-104 기전 연구 결과 등도 발표한다. 한미약품은 미국 파트너사인 스펙트럼을 통해 호중구감소증 바이오 신약 롤론티스 및 항암신약 포지오티닙의 주요 임상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RF)과 인간상피세포성장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 TCL에 쑤저우 LCD 생산라인을 매각을 완료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일(현지시간) 중국 쑤저우 LCD 공장(SSL) 지분 60%와 쑤저우 모듈 공장(SSM) 지분 100%을 TCL 자회사 CSOT에 완전히 넘겼다. 양사는 작년 8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10억8000만 달러(약 1조2085억원)다. 당시 매각과 동시에 7억3900만 달러(약 8269억원)를 투자해 CSOT 지분 12.33%도 확보했다. 지난 2월 산업통상자원부의 승인을 받으면서 매각 작업에 속도가 붙었다. 쑤저우 공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중국에서 유일하게 보유하고 있는 8.5세대 LCD 패널 생산라인이다. SSL은 LCD 패널 전공정을 담당하고, SSM은 LCD 모듈을 제조했다. 월 최대 16만장에 달하는 생산 능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 현지 생산법인은 중국 톈진과 둥관 두 곳만 남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랜 기간 LCD 사업 철수를 고심해왔다.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물량 공세로 갈수록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다. 특히 대형 LCD 패널이 심각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넷리스트의 특허 라이선스를 취득하고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넷리스트와의 여러 특허 침해 공방에서 로열티를 지불하고 합의키로 한 것은 처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와 넷리스트는 최근 넷리스트의 특허에 대한 크로스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미국 텍사스 서부 지방 법원과 특허심판원(PTAB)에서 진행중인 모든 소송을 종료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는 넷리스트에 로열티를 지불하고 특허 기술이 적용된 메모리 제품을 생산 및 공급 할 수 있게 됐다. 로열티의 구체적인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양사는 차세대 메모리 제품 상용화에도 손을 잡는다. SK하이닉스는 넷리스트의 HD CXL 기술 관련 전략적 협약을 맺었다. 홍춘기 넷리스트 대표는 "넷리스트의 지적 재산 가치를 인정받게돼 기쁘다"며 "메모리 및 스토리지 기술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SK하이닉스와의 파트너십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LG반도체 출신으로 지난 2000년 미국에 넷리스트를 설립했다. 넷리스트는 지난해 3월 텍사스 서부지방법원에 SK하이닉스가 메모리 기술 관련 특허 2건(특허번호 9,858,218, 10,474,595)을 침해했다고 고소했다. 세
[더구루=정예린 기자] 국내 기업들이 '일본 600대 브랜드' 순위에서 초라한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순위권에 오른 기업들은 모두 100위권 밖에 머물렀고, 삼성과 LG는 간신히 턱걸이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닛케이리서치가 지난 5일 발표한 '브랜드 인식 지수 2020'에 선정된 600개 기업 중 국내 기업은 삼성전자와 LG전자, 일본롯데, 네이버 라인 등 5개 뿐이었다. 일본에서 제과 사업과 프로야구팀을 운영하고 있는 롯데가 122위에 올라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네이버는 라인과 라인의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가 각각 153위와 542위를 기록했다. 특히 LG전자와 삼성전자는 각각 506위와 534위에 그쳤다. 일본은 자국 브랜드의 입지가 견고해 외산 브랜드의 ‘무덤’으로 불리는 시장이지만 유독 국내 기업들이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올해 브랜드 지수에서 '애플'은 일본 대표 기업인 소니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으며,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코카콜라 등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순위권에 오른 우리 기업 중에서도 브랜드력이 약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지난해 512위에서 올해 534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루마니아에서 가격 담합과 관련해 현지 당국의 조사를 받는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루마니아 경쟁위원회는 지난 5일(현지시간) 삼성전자 루마니아법인과 현지 대형 가전제품 유통망인 알텍스(Altex), 플랑코(Flanco), 단테(Dante) 간 가격 담합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경쟁위원회는 한국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같은 역할을 수행하는 정부 조직이다. 경쟁위원회는 성명을 내고 "루마니아의 전자제품 및 IT 제품 시장에서 삼성전자 루마니아법인이 구현한 상업 정책 내에서 판매 가격을 담합하기 위한 계약 및 공동 관행에 대한 조사의 일환"이라며 "이번 조사는 반 경제적 행위의 가능성을 조사하는 절차에서 중요한 단계"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조사에 앞서 루마니아 부쿠레슈티 항소 법원의 승인을 받았다. 삼성전자와 함께 조사 대상에 오른 알텍스와 플란코는 현지에서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을 통해 IT 및 가전 제품 등을 판매한다. 단테는 온라인 전용 판매 플랫폼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3년 현지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면서 루마니아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이후 2007년 시장 지배력 확대를 위해 마케팅 법인도 별도로 세웠다. 루마니아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