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세탁건조기가 대만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인기에 힘입어 대용량 제품도 출시, 현지 매출을 견인하는 '효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의 대만 세탁건조기 시리즈 매출은 지난 2월 16kg의 대용량 제품 출시 이후 30% 성장했다. LG전자는 지난 2018년 9kg 용량 건조기를 출시하며 대만 건조기 시장에 진출했다. 지속적인 인기와 소비자들의 니즈에 힘입어 대용량 제품도 라인업에 추가했다. 송익환 LG전자 대만법인장은 "2018년 스타일러 첫 출시 이후 설치가 간편하고 옷이 손상되지 않는 제품으로 대만 의류건조기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모멘텀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귀를 기울여 소비자가 환경, 공간,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깨끗한 옷과 침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대만에 출시한 대용량 신제품은 LG전자 프리미엄 건조기의 핵심 기술인 '듀얼 인버터 히트펌프'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히터의 도움 없이도 처음부터 끝까지 100% 저온제습 방식으로 건조한다. 건조통을 돌리는 인버터 모터 외에 옷감에 바람을 불어주는 팬(Fan) 전용 인버터 모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을 대비하는 제조사들의 증설 경쟁에 힘입어 북미 반도체 장비 주문액이 2개월 연속 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에 따르면 북미지역에 본사를 글로벌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들의 올 2월(평균 3개월 기준) 청구액은 전년(23억7000만 달러) 대비 32% 증가한 31억4000만 달러(약 3조5623억원)를 기록했다. 30억4000만 달러(약 3조4488억원)를 기록한 지난달과 비교해서도 3.2% 높은 수치다. 아지트 마노차(Ajit Manocha) SEMI 최고경영자(CEO)는 "북미 반도체 장비 제조사들의 2월 청구액은 다시 한 번 30억 달러를 넘어섰다"며 "이는 시장 전반에 걸친 강력한 반도체 수요의 힘으로, 전 세계 산업의 디지털화로 인해 반도체 장비에 대한 투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미 반도체 장비 제조사의 지난 한 해 출하액은 297억8200만 달러를 달성하며 역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2019년 대비 22.8% 증가했다. <본보 2021년 1월 27일 참고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액 사상 최대…전년비 23%↑> 반도체 장비 제조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정부가 최악의 가뭄 사태에 반도체 기업들이 위치한 일부 지역의 공업용수를 15% 줄인다. TSMC, 마이크론테크놀로지 등 현지에 생산시설을 둔 파운드리(위탁생산) 업체들은 당장은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왕메이화 대만 경제부장은 24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6년 만에 물 부족 적색경보를 발령하고 타이중과학단지 등 타이중에 있는 두 곳의 주요 산업단지 내 기업의 물 공급을 15% 줄인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내달 6일부터 시행된다. 다만 왕메이화 경제부장은 "공업용수 절감이 (반도체 기업의)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타이중에는 TSMC와 마이크론이 공장을 두고 있다. TSMC는 정부의 절수 조치에도 공장 운영 관련 달라지는 것은 없다는 입장이다. 대신 대형 물탱크 트럭을 늘려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만은 지난해부터 강우량이 감소하며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고 있다. 작년 6~9월 강수량은 1947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았고 태풍도 비켜갔다. 올해도 비 소식이 적어 가뭄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대만 정부는 앞다퉈 용수 사용량 제한에 나섰다. 지난달에는 타이중, 신주, 마오리현 소재 기업들
[더구루=정예린 기자] 네덜란드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이 극자외선(EUV) 펠리클 개발을 완료했다. 웨이퍼 불량을 줄여 7nm(나노미터) 이하 초미세 공정의 수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ASML은 최근 EUV 펠리클 개발에 성공하고 대량 양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UV 펠리클은 반도체 핵심 공정인 EUV 포토리소그래피(노광) 공정 중 오염을 방지하는데 사용된다.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은 회로 모양이 그려진 포토마스크에 빛을 쬐여 실리콘 웨이퍼에 패턴을 새기는 작업이다. 포토마스크가 오염되면 불량률이 증가하는데 일종의 얇은 덮개인 펠리클은 포토마스크 오염을 막고 수명을 연장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기존 불화아르곤(ArF) 공정과 달리 EUV 공정은 기존과 똑같은 오염 물질이 발견되더라도 상대적으로 더 큰 문제를 야기해 EUV 펠리클은 핵심 요소로 여겨져 왔다. EUV 펠리클을 이용하면 수율뿐 아니라 생산 비용도 줄일 수 있다. EUV 공정에 사용되는 포토마스크는 수억원대에 달해 오염되면 교체하는데 비용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EUV 공정은 ArF 공정과 달리 광원을 반사하는 방식을 택해 포토마스크의 특성이 바뀌면서 기술 난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이 결별을 선언한 애플 마음 되돌리기에 나섰다. 약 22조원을 쏟아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고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애플을 다시 고객사로 붙잡고 싶다는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펫 겔싱어 인텔 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열린 글로벌 미디어 브리핑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파운드리 고객사로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퀄컴, 애플 등을 끌어올 것"이라며 애플과 협력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인텔은 이날 200억 달러(약 22조6000억원)을 들여 미국 애리조나에 반도체 공장 2개를 짓고 독립 사업부인 '인텔 파운드리 서비스(Intel Foundry Service, IFS)'를 신설해 파운드리 사업에 재진출한다는 계획을 담은 'IDM 2.0' 비전을 발표했다. IFS는 랜디어 타쿠르 인텔 사장이 이끌 예정이다. 앞서 인텔은 지난 2016년 파운드리 사업에 진출했다가 2년 만에 철수한 바 있다. 인텔은 애플의 A와 M시리즈 SoC(시스템온칩)에 사용되는 것과 동일한 미국 ARM의 설계를 적용한 칩과 자체 아키텍처인 x86 기반 칩 등을 생산한다. 패키징 등 연구개발은 IBM과, 설계는 케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조지아주 의회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분쟁 해결에 대한 전략을 선회했다. 주 상원은 당초 조 바이든 대통령의 비토권 행사를 강하게 요구했으나 양사의 합의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은 결의안을 최종 채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조지아주 상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협상을 통해 합의할 것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전기차 배터리 생산 및 공급망에서 미국의 경쟁력 및 일자리 보존을 위해 현지 공장의 폐쇄만큼은 막아야한다는 주장이다. 앞서 상원은 바이든 대통령이 거부권을 발동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판결을 뒤집어야 한다는 내용의 결의안을 상정했으나 양사의 합의를 촉구하는 방향으로 수정했다. 상원 내 민주당 의원들의 요구 탓이다. 정치적 개입에 의한 다툼에 앞서 자국 경쟁력과 일자리 보호가 우선시돼 양당간 의견이 모아진 것으로 보인다. 공화당 소속 버치 밀러 조지아주 상원의원은 "SK이노베이션 공장의 손실은 조지아의 공공 및 민간 투자에 수십억 달러의 비용을 들이고, 수백 명의 사람들을 실직시킬 것"이라고 우려했다. 민주당 소속 상원의원들은 SK이노베이션에 대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에서 이동통신장비를 생산하기로 결정하고 정부 보조금 지원을 신청한다. 최근 글로벌 통신사들로부터 잇따라 신규 수주를 따내며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 등 톱3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인도 우타프라데시주의 노이다 공장에서 4G와 5G 통신장비 생산설비 구축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생산연계 인센티브(Production Linked Incentive, PLI)도 신청할 예정이다. 이같은 결정은 삼성전자의 인도 유일 통신장비 고객인 릴라이언스지오가 5G 장비 구축 단계에서 '현지 생산'을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최근 릴라이언스 지오 관계자는 5G 장비 조달 계획을 밝히며 "외부에서 아무것도 조달하지 않고 모든 것은 인도에서 만들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릴라이언스지오는 인도 1위 통신사 업체로 지난 2012년 삼성전자와 인연을 맺었다. 당시 삼성전자와 4G LTE 네트워크 장비 단독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협력관계를 이어왔다. 선제적인 5G망 확보를 위해 올해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4G 장비 주요 파트너사인 삼성전자가 릴라이언스지오의 5G망 구축에서도 핵심 역할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자동차 부품 회사 콘티넨탈이 애플의 전기·자율주행차 업계 진출에 환영 의사를 밝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콘티넨탈의 전동화 사업부인 비테스코 테크놀로지스의 CEO 안드레아스 울프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애플카는 확실히 (자동차 업계에) 흥미로운 발전을 가져다 줄 것"이라며 "전기차는 많을수록 좋다"고 말했다. 울프 CEO는 "향후 3~5년 동안 매출의 약 3분의 1을 하이브리드 및 완전 전기차용 부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우리는 엔진 제어와 같은 기존 제품 중 상당수도 전기차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췄으며, 하나의 특정 기술에만 집중하지 않고 모든 옵션을 다룬다는 것이 우리의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비테스코는 올해 하반기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파워트레인(동력전달장치) 사업 부문을 별도 법인으로 분사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독일 볼베이링 제조사 셰플러와의 협업도 시사했다.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실적이 낮은 사업부를 정리하고 전기차용 부품의 개발 및 생산에 집중하는 동시에 센서 및 전자제품 등에서도 견고한 수익을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파워트레인 매출 규모는 약 70억 유로 수준으로 전년 대비 11%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일본 디스플레이 기업 JOLED와 대만 PC 제조사 에이수스를 상대로 낸 특허 침해 소송과 관련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조사에 착수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ITC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삼성디스플레이가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제기한 특허침해 사건에 대한 조사를 개시하기로 의결했다. 미국 관세법 337조는 미국 현지에서의 상품 수입 및 판매와 관련해 특허권, 상표권 등의 침해에 따른 불공정 행위를 단속하는 규정이다. 앞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달 19일 JOLED와 에이수스가 OLED 디스플레이와 부속품 및 이를 포함하는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하는 과정에서 특허 침해가 이뤄졌다며 ITC에 제소했다. JOLED의 OLED 패널, 이를 탑재한 에이수스의 모니터 제품 '프로아트' 시리즈에 대한 수입 중단 명령도 함께 요청했다. 소를 제기한 원고 측은 삼성디스플레이와 2013년 미국에 설립한 특허인수 전문자회사 IKT(Intellectual Keystone Technology) 등 2개 법인이다. 조사를 받게 될 피고 명단에는 JOLED 일본 본사와 에이수스 대만 본사 및 미국법인이 포함됐다. ITC는 "이번 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인텔의 차세대 중앙처리장치(CPU)인 '앨더레이크(Alder Lake)'가 전작 대비 두 배 이상 뛰어난 성능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 IT 매체 비디오카즈(Videocardz)는 앨더레이크가 단일 스레드에서는 20%, 멀티 스레드에서는 두 배 이상 개선된 성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하이브리드형 제품인 만큼 11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 중 데스크톱용인 '로켓레이크(Rocket Lake)'나 '노트북용 '타이거레이크(Tiger Lake)'와 비교한 수치로 파악된다. 앨더레이크는 인텔 최초로 DDR5 메모리를 지원하는 칩이 될 전망이다. 데스크톱용인 앨더레이크S는 DDR5-4800과 DDR4-3200을 지원한다. 다만 고급형 메인보드만 적용하고 기타 메인보드는 DDR4에 맞춰 설계할 것으로 보인다. DDR5는 DDR4 대비 집적도와 속도가 2배가량 빠르다. 이 밖에 고효율·고성능 코어 8개를 혼합했다. PCI 익스프레스 5.0을 적용하고 그래픽처리장치(GPU)는 XeLP가 탑재된다. 인텔은 올 하반기 메모리 신제품과 함께 앨더레이크를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지난 1월 온라인으로 열린 세계 최대 가전·IT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국 TV 업체 '하이센스'와 합의하고 특허 침해 소송을 마무리지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하이센스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연방법원에 양사가 합의를 이뤘다는 내용을 담은 자료를 제출했다. LG전자는 지난 2019년 11월 미국 캘리포니아지방법원에 하이센스의 미국법인과 중국법인을 상대로 TV 관련 특허 침해 금지 소송을 제기했다. 미국에서 판매중인 대부분의 하이센스 TV 제품이 LG전자가 보유한 특허를 침해했다는 이유에서다. 당시 LG전자는 "(2019년 초) 하이센스에 경고장을 보내 해당 특허 침해 중지 및 협상을 통한 해결을 거듭 요청했음에도 불구하고 하이센스가 불성실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어 이번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소송의 쟁점이 된 특허는 LG전자가 확보한 4건의 기술이다.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을 위한 기술, 무선랜(Wi-Fi) 기반으로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여주는 기술 등 사용자에게 더 편리한 TV 환경을 구현해주는 기술이 포함됐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KCC가 인수한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이하 모멘티브)가 모든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멘티브는 내달부터 모든 제품의 가격을 10~20% 올린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시장에 적용된다. 모멘티브는 "원자재와 물류 비용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멘티브는 제품을 제조하고 제공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 및 물류 모두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과 공급 부족을 계속 경험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모멘티브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특수소재 전문업체다. 자동차, 반도체, 전자제품,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산업군에 쓰이는 실리콘과 쿼츠(석영)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실리콘 생산량은 세계 1위, 쿼츠는 세계 2위 규모를 갖췄다. KCC는 지난 2018년 반도체 재료·장비업체 원익QnC,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30억 달러(약 3조2000억원)을 들여 모멘티브를 인수했다. 실리콘 사업은 KCC, 쿼츠 사업은 원익QnC가 가져갔다. 당시 KCC는 모멘티브 실리콘 사업 부문의 50%+1주를 확보했고 SJL파트너스가 50%-1주를 취득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