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KCC가 인수한 미국 실리콘 제조업체 모멘티브 퍼포먼스 머티리얼즈(Momentive Performance Materials, 이하 모멘티브)가 모든 제품의 가격을 인상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모멘티브는 내달부터 모든 제품의 가격을 10~20% 올린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 시장에 적용된다. 모멘티브는 "원자재와 물류 비용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모멘티브는 제품을 제조하고 제공하는 데 필요한 원자재 및 물류 모두에서 상당한 인플레이션과 공급 부족을 계속 경험하고 있다"며 가격 인상의 배경을 설명했다. 모멘티브는 지난 2006년 설립된 특수소재 전문업체다. 자동차, 반도체, 전자제품, 항공 우주 등 다양한 산업군에 쓰이는 실리콘과 쿼츠(석영)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실리콘 생산량은 세계 1위, 쿼츠는 세계 2위 규모를 갖췄다. KCC는 지난 2018년 반도체 재료·장비업체 원익QnC, 사모펀드 SJL파트너스와 30억 달러(약 3조2000억원)을 들여 모멘티브를 인수했다. 실리콘 사업은 KCC, 쿼츠 사업은 원익QnC가 가져갔다. 당시 KCC는 모멘티브 실리콘 사업 부문의 50%+1주를 확보했고 SJL파트너스가 50%-1주를 취득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SK이노베이션의 합작 파트너사인 중국 배터리 제조사 EVE가 배터리 생산능력을 연간 53GWh까지 끌어 올린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류진청 EVE 회장은 지난 18~20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제 2회 신에너지차 및 동력전지(CIBF 선전)의 기조연설에서 EVE의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 계획을 밝혔다. 류진청 회장은 "EVE의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능력은 현재 연 10GWh로, 향후 연 16GWh를 더 늘릴 계획"이라며 "SK이노베이션과 협력하는 합작사의 27GWh까지 포함하면 연간 53GWh 규모의 파우치형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단기 목표로는 올해 10GWh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오는 2024년까지 연간 40GWh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EVE의 지난해 생산능력은 3GWh 수준이었다. 지난 2001년 설립된 EVE는 각형, 원통형, 파우치형 전기차용 배터리는 물론 에너지저장장치(ESS)와 같은 비전기차용 배터리 생산라인까지 갖춘 배터리 기업이다. 독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모회사 다임러에도 배터리를 공급하는 등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본보 2021년 2월 24일 참고 中 EVE에너지 택한 벤츠, 배터리 조달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약 5조원에 달하는 회사채를 발행한다.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 속 공장 증설에 속도를 내 파운드리 업계 1위 자리를 다지기 위해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달 열린 이사회에서 1200억 대만달러(약 4조7688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조달한 자금은 생산 능력 증대를 위한 새로운 시설 및 장비 업그레이드와 공장 오염 방지 조치에 사용된다. TSMC의 회사채 발행은 5년 만기의 48억 대만달러, 7년 만기의 114억 대만 달러, 10년 만기의 49억 대만 달러 등 3개 트란쉐(tranche)로 구성된다. 이자율은 각각 0.5%, 0.55%, 0.6%다. 대만 캐피탈 시큐리티가 주관한다. TSMC는 글로벌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차량용부터 스마트폰, TV 등 IT용 반도체까지 밀려드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해 고객사들이 '읍소'하는 상황도 연출되고 있다. 수요 급증으로 설비 및 공정 기술에 역대급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TSMC는 올해 설비투자액이 250억~280억 달러(약 27~31조원)에 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집행한 172억 달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대만에서 대규모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대만법인은 최근 각각 대만 가오슝과 타오위안에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생활가전 제품부터 TV, 스마트폰 등 전 제품을 아우르는 연결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양사는 향후 대만 내 체험형 매장 규모와 개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일(현지시간) 대표적인 관광지인 가오슝 이샹 패션 프라자 내 체험관을 오픈하고 고객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최신 모바일 및 가전 제품을 함께 전시한 체험형 매장은 이 곳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맞춤형 공간을 연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가 삼성전자의 연결된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정용환 삼성전자 대만법인장은 "삼성전자는 지난 4분기에 모바일 및 가전 제품을 위한 전시 및 판매 공간을 도입해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향후 두 번째 체험관 오픈을 기대하며, 앞으로도 삼성전자는 소비자에 편리한 서비스와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대만에서 연내 7~10개의 체험형 매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폭스바겐이 중국 완샹그룹의 자회사 완샹123을 파트너사로 공식화했다. 주요 시장인 중국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는 한편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까지 꾀해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슈테판 뵐렌슈타인 폭스바겐 중국법인 CEO는 최근 "폭스바겐이 완샹A123을 전기차 배터리 공급업체로 확정했다"며 "향후 2년 내 제품 공급이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완샹123은 지난 2013년 중국 자동차 부품업체 완샹그룹이 미국 최대 배터리 제조사 A123을 인수해 만든 회사다. 완샹123은 지난해 7월 폭스바겐으로부터 100억 위안(약 1조7300억원) 규모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를 따냈다. <본보 2020년 7월 20일 참고 '폭스바겐 中 사랑'…완샹123, 배터리 공급 1.7조 돌파> 지난해까지만 해도 CATL에 이어 완샹123과 손을 잡은 폭스바겐의 행보는 급증하는 중국 전기차 수요 대응을 위한 것이라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유럽과 북미향은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사가 수급하고 있었다. 이달 초 열린 '파워데이' 이후 상황이 급변했다. 폭스바겐은 한국 배터리 기업으로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우크라이나를 해외 식량 전초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곡물터미널 준공에 이어 지방 정부와 손잡고 현지 곡물 사업 확장에 나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우크라이나 키로보흐라드 지방 정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농업 부문의 발전과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상민 포스코인터내셔널 우크라이나 법인장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서 사업을 투자하고 발전시키는 데 관심이 있으며, 더 많은 협력을 이뤄낼 것V이라며 "앞으로 키로보흐라드 지방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할 것이며, 이에 대한 지원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포스코인터내셔널 해외 곡물 사업의 핵심 거점이다. 지난 2019년 9월 현지 종합물류 기업 오렉심 그룹과 함께 남부 미콜라예프주에 곡물터미널을 준공, 같은해 12월 가동을 시작했다. 이 터미널은 곡물을 선적하기 전 저장하는 창고 역할을 한다. 밀, 옥수수, 대두 등 연간 250만t 규모를 출하할 수 있는 규모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지분 75%를 가진다. 이를 통해 한국의 식량안보에 기여하는 한편 아시아와 북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으로 수출 물량을 늘릴 방침
[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럽연합(EU)이 전기차 배터리 산업에서 한국·중국·일본 등 아시아 기업에 대한 의존도 줄이기 일환으로 원재료 자체 조달을 위한 지침 마련에 착수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열린 EU 배터리연합 회의에서 리튬, 니켈, 구리 등 친환경적인 배터리 원재료의 공급망 구축을 위한 지침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피터 알트마이어 독일 경제부 장관, 브루노 르메이르 프랑스 재무부 장관 등 EU 14개 국가 장관들이 참석했다. 각국 장관들은 투자의 중요성과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르메이르 장관은 "(전기차 산업에)투자하고, 투자하고, 또 투자해야 한다"며 "21세기에 경제 강국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중국과 미국을 따라 잡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문인력 부족 문제를 도전 과제로 지적했다. 르메이르 장관은 "2025년까지 양성해야 할 전문인력 규모는 최대 80만 명에 이를 것"이라며 "(투자 등을 통해) 2030년까지 20만 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으며 유럽의 전기차 산업은 아시아 배터리 기업으로부터 독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트마이어 장관은 "새로운
[더구루=정예린 기자]대만 폭스콘의 전기차 플랫폼 'MIH' 얼라이언스의 회원사가 1000개를 돌파했다. 웨이 구장 폭스콘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6일(현지시간) "현재까지 MIH 플랫폼 얼라이언스에는 1065개의 제조사가 참여하고 있다"며 "이 중 30%는 글로벌 제조업체이며 200여 곳의 파트너사가 IT 관련 기업"이라고 밝혔다. MIH는 폭스콘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전기차 플랫폼이다. 규격에 맞춰 만든 모듈을 조립하는 형식이며 외부에 공개된 오픈 소스라서 다른 기업들도 자유롭게 전기차 개발에 참여할 수 있다. 폭스콘은 MIH 플랫폼의 설계를 이용해 글로벌 전기자동차의 10%를 보유하겠다는 목표다. 폭스콘은 MIH 플랫폼 출시와 동시에 얼라이언스를 구축해 전기차 부품 공급 업체 등 다양한 관련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삼성SDI, 자율주행 보안기업 아우토크립트,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기업 드림에이스 등 국내 기업은 물론 퀄컴, 미디어텍, AWS 등의 글로벌 기업들도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달에는 첫 MIH 얼라이언스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7월부터 독립적으로 운영하며 전기차 제조 애플리케이션을 적극 배포한다는 계획이다. 폭스콘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이 자율주행차 제반 법규를 마련하고 완전한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정부가 주도적으로 나서 미래차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연방 내각은 지난달 세계 최초로 자율주행 4단계를 위한 법적 프레임의 토대가 되는 정부안을 상정했다. 오는 5월 법안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22년까지 5G 인프라 등이 구축된 일반 도로의 특정 지역에서 4단계 자율주행 차량을 정기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안드레아스 쇼이어 독일연방 교통부장관은 "이제 우리는 (운전자의 개입이 없는) 자율주행차를 원한다. 이는 편리할 뿐만 아니라 안전하다"며 "10건의 사고 중 9건은 사람들이 실수를 했기 때문인 반면 자율주행차는 컴퓨터에 의해 제어돼 운전자가 산만해지거나 피곤해지는 일이 없다"고 밝혔다. 자율주행 기술은 0~5단계로 구분한다. 2단계까지는 운전자가 직접 주행 환경을 통제하고, 3단계는 위급한 상황을 제외하면 자율주행 시스템이 차량을 통제한다. 4단계부터는 운전자가 개입하지 않는 '고등 자율주행'의 영역이다. 시스템이 속도와 방향을 통제하고 능동적으로 주행한다. 5단계는 운전대·브레이크가 아예 없는 100% 자율
[더구루=정예린 기자] 영국 세레스파워가 두산퓨얼셀과 한국조선해양의 친환경 '선박용 연료전지' 공동개발에 함께 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퓨얼셀과 한국조선해양은 전날 MW급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이 시스템에는 두산퓨얼셀과 기술협약을 맺은 세레스의 연료전지 스택 기술이 활용된다. 두산퓨얼셀은 세레스의 SOFC 기술을 활용한 선박용 시스템의 설계 및 제조와 안정성 평가, 시스템 제어기술을 개발한다. 한국조선해양은 해양 환경의 특수성을 고려한 연료전지 배치 설계, 선박 연계 시스템 제어기술 개발에 주력한다. 양사는 향후 해상 실증을 위한 조선·해양 분야 공동연구개발도 수행할 계획이다. 선박용 SOFC는 액화천연가스(LNG)에서 수소를 추출해 산소와 반응시켜 전력을 생산한다. 기존 선박용 엔진보다 발전효율을 약 40% 이상 높일 수 있다.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 유해물질 배출이 적고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평가받는다.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10월 '한국형 고효율 SOFC' 개발에 착수, 2024년부터 한국형 SOFC 시스템 국내 양산을 목표로 산업통상자원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S가 최대 주주로 있는 베트남 IT 기업 CMC가 매년 호실적을 기록하며 5년 새 매출총이익이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MC는 2020회계연도(2021년 3월 종료)의 3개 분기 기준 매출 3조8490억 동(약 1886억원), 매출총이익 7200억 동(약 352억원)을 기록했다. 총 자산도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5조1100억 동(약 2503억9000만원)으로 연초 대비 9.7% 늘었다. 오는 3월말 회계연도가 최종 마감되면 매출총이익이 신기록인 1조 동(약 490억원)을 찍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CMC는 2019년 매출총이익 9900억 동(약 485억원)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 2016년 매출총이익이 5910억 동(약 29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했을 때 2020년 실적에 따라 5년 만에 약 2배에 달하는 성장을 이뤄낼 수도 있다. CMC의 매출총이익은 2016년부터 매년 크게 증가해왔다. 특히 2018년에는 매출총이익 8410억 동(약 412억원)을 기록한 동시에 2600억 동(약 127억원)의 세전이익을 달성했다. 5년 안에 가장 높은 세전이익이었다. 매출도 증가하는 추세다. 2016년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BYD가 유럽에서 엔지니어 채용을 시작하며 해외 첫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BYD는 최근 유럽에 신설하는 배터리 공장에 근무할 엔지니어 채용 공고를 냈다. BYD 관계자는 "유럽 자동차 고객에서 배터리를 납품하고 해외 사업의 추가 확장을 준비하기 위해 공장 증설을 계획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공장 설립과 관련해 구체적인 위치, 생산능력 규모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헝가리, 네덜란드, 영국 등에도 자회사를 두고 있지만 이들은 모두 전기버스 등 전기차 생산 관련을 담당한다. 배터리 업계 '큰 손'인 세계 최대 완성차 업체들이 포진해 있는 유럽에 처음 해외 배터리 기지를 마련하고 폭스바겐 등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폭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차량의 70%를 전기차로 채우고 배터리 공급망을 다변화하겠다고 밝혔다. 유럽 공장에서는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블레이드 배터리'를 생산할 전망이다. LFP(리튬인산철) 기반인 블레이드 배터리는 칼날(블레이드)처럼 얇고 긴 셀을 끼워 넣는 형태로 제작됐다. 배터리 모듈을 과감하게 없애 무게를 줄이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