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민주당 출신 전 에너지부 장관이 이끄는 미국 에너지 전문 컨설팅 업체와 손잡고 대관 역량을 강화한다. 그린뉴딜 정책으로 인한 미국 전기차 전환 및 시장 환경 변화에 따른 투자를 가속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EJM 어소시에이츠(EJM Associate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내 생산 및 연구개발(R&D) 영역 확장 등에 대해 자문받을 예정이다. EJM은 오바마 행정부 시절 에너지부 장관을 지냈던 핵물리학자 어니스트 모니즈가 CEO로 재직중인 회사다. 다양한 에너지 정책, 혁신 및 보안 문제에 대해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에너지 사업 투자 계획에 대한 정부 정책 및 규정 영향 평가 △에너지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민관 파트너십 구축 △정부가 자금을 지원하는 획기적인 기술에 대한 후속 투자 발굴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모니즈 전 장관은 지난 1995년 미국 정계에 입문한 뒤 줄곧 과학 기술과 에너지 분야 관련 주요 보직을 맡은 초당적인 정책 전문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지난 2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포드가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일부 부품 없이 차량을 생산하기로 했다. 공급난이 상반기까지 이어질 경우 포드의 손실액은 최대 25억 달러까지 이를 전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포드는 지난 18일(현지시간) "기존 글로벌 반도체 부족 현상에 2월 미국 중부의 한파까지 더해져 포드는 북미에서 F-150 트럭과 엣지 SUV를 반도체가 포함된 일부 전자 모듈 등 특정 부품없이 생산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포드는 "차량을 제작하고 몇 주 동안 보관한 다음 모듈을 사용할 수 있을 때 포괄적인 품질 검사가 완료되면 차량을 딜러에게 배송할 것”이라며 "영향을 받을 차량 수는 수천대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반도체 수급 불균형이 악화되면서 포드의 북미와 독일 공장도 또 멈춰 선다. 포드는 이번주 켄터키주 루이빌 공장의 근무를 중단했다. 이스케이프와 링컨 코세어 모델 생산은 다음주 월요일 일부 재개하고 화요일 풀가동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독일 쾰른 공장은 이달 1일부터 16일까지 가동을 중단한 데 이어 오는 22일도 멈춘다. 상반기까지 반도체 공급 차질이 해결되지 않으면 포드의 손실액은 10억~25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회사는 예측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한화에너지 미국법인 '174파워글로벌(174 Power Global)'이 미국 전력업체와 손잡고 콜로라도에 대규모 태양광 시설을 구축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174파워글로벌은 블랙힐스에너지(Black Hills Energy)와 200MW 태양광 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블랙힐스에너지가 지난 2019년 입찰 공고를 냈고 174파워글로벌이 수주했다. 블랙힐스에너지는 향후 15년간 174파워글로벌의 태양광 시설에서 생산된 모든 전력을 구매한다. 이번 계약은 블랙힐스에너지가 미국 콜로라도주 푸에블로 카운티에서 추진하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리뉴어블 어드밴티지(Renewable Advantage)'의 일환이다. 오는 2022년 태양광 시설 건설에 착수하고 2023년 본격 가동할 예정이다. 새로 짓는 태양광 시설 규모는 연간 4만6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이를 통해 블랙힐스에너지는 오는 2024년까지 콜로라도에 공급하고 있는 자사 전력의 탄소 배출량을 70%까지 줄인다는 계획이다. 고객에게는 6600만 달러의 비용 절감, 세금을 통한 직간접적 경제 혜택도 1억88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헨리 윤
[더구루=정예린 기자] 독일 바르타(Varta)가 배터리 공급망 다변화에 나선 폭스바겐의 새로운 파트너사로 부상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바르타는 올해 연말부터 독일 바르비르템베르크주 엘방엔에 위치한 본사 공장의 파일럿 라인에서 전기차용 배터리셀을 시범 생산할 예정이다. 허버트 샤인 바르타 CEO는 "새로운 리튬 이온 전지의 개발은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며 "결과는 우리의 기대를 뛰어 넘는다. 조만간 세부 사항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타는 현재 여러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폭스바겐이 유력 파트너사로 거론된다. 전기차 배터리 업계의 '큰 손'인 폭스바겐은 기존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등 국내 배터리 3사로부터 많은 물량의 배터리를 납품받아 왔으나 한국 배터리사에 대한 의존도 줄이기에 나섰다. 배터리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배터리에 드는 비용을 줄여 전기차 확산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폭스바겐은 최근 열린 '파워데이'에서 파우치형 배터리 대신 각형 비율을 대폭 확대하고, 배터리를 자체 생산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유럽 내 240GWh 규모의 배터리 공장 6개도 짓는다. 이 중 2개 공장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법원이 SK하이닉스의 요청을 받아들여 넷리스트의 특허 무효화 여부를 조사한다. 수년째 특허 침해 분쟁을 벌이고 있는 SK하이닉스와 넷리스트는 오는 7월 배심원 재판을 앞두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특허심판원(PTAB)은 지난 16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가 이의를 제기한 넷리스트의 메모리 모듈 관련 특허 10,217,523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PTAB의 결정은 SK하이닉스와 넷리스트의 본 소송이 4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이뤄져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PTAB의 최종 결정이 나오기 약 8개월 전에 재판이 시작돼 중복되기 때문이다. 특히 PTAB는 핀티브(Fintiv) 사건을 선례로 삼아 병행 중인 소송의 진행 상황에 따라 이의제기를 거부할 수 있다. 지난해부터 중복 청구를 각하한다는 기조를 이어오고 있다. PTAB는 핀티브 사건에서 규정한 6가지 요인에 얼마나 부합하느냐를 기준으로 조사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핀티브 사건이란 애플이 미국 전자결제업체 핀티브의 특허에 대해 특허 무효 심판(IPR)을 제기한 사건이다. PTAB 위원회는 지난해 5월 대상 특허와 관련해 병행 중인 소송이 있다는 점을 근거로 애플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8월 갤럭시S21 FE(팬에디션) 출시를 위해 언팩 행사를 개최한다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유명 IT 트위터리안 에반 블라스는 올해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의 로드맵을 공개하고, 삼성전자가 오는 8월 19일 갤럭시 노트시리즈 대신 S21 FE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전통적으로 매년 상·하반기에 각각 갤럭시 S시리즈와 노트시리즈를 공개하는 '삼성 갤럭시 언팩'을 개최해 왔다. 통상 상반기는 1월, 하반기는 8월에 열렸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스마트폰 라인업을 다변화하고 언팩을 온라인으로 진행하면서 이 같은 공식은 깨지기 시작했다. 유출된 로드맵은 고동진 IM부문장 사장이 전날 '제52기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 하반기에는 노트 출시가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한 것과도 맥을 같이 한다. 고 사장은 "1년에 S펜이 들어간 모델을 두 개 내는 건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하지만 노트 시리즈는 지속 출시할 것"이라고 밝혀 노트시리즈 단종설을 일축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공개한 갤럭시S21 시리즈 중 울트라 모델에 처음으로 S펜을 탑재한 바 있다. 블라스는 삼성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디스플레이가 리지드 아몰레드(Rigid AMOLED) 디스플레이의 가격을 인상했다. 장기화되는 삼성전자의 미국 텍사스 오스틴 공장 셧다운으로 인해 부품 생산이 차질을 빚으면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디스플레이구동칩(DDI) 수급 불균형으로 리지드 아몰레드 패널 가격을 5~8% 올렸다. 삼성전자 오스틴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공장은 지난달 텍사스 정전 사태 여파에 한 달 넘게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이 곳에서는 14~65nm(나노미터) 공정을 기반으로 모바일 AP, SSD 컨트롤러, DDI, RF, CMOS 이미지센서, 로직 등 IT 기기용 전력 반도체 제품과 통신용 반도체를 주로 생산한다. 가동이 중단되기 전까지 오스틴 공장에서는 DDI 생산을 위해 월 2만 개의 웨이퍼를 처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의 아몰레드 기반 아이폰 라인업과 갤럭시 S21 시리즈를 위한 칩 생산이 주를 이뤘다. 패널 가격은 높은 패널 수요에도 불구하고 DDI 공급 부족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에도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노트북 등 IT 기기 수요가 늘고 있는데다 최근 글
[더구루=정예린 기자] 폭스바겐이 올해 전기차 판매량에서 테슬라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고든 존슨 GLJ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최근 "폭스바겐이 올해 전기차 판매량 측면에서 테슬라를 추월할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존슨 애널리스트는 미국 월가의 대표적 테슬라 비관론자로 꼽힌다. 지난해에도 "이제 모든 제조사들이 전기차를 만들고 있어 테슬라의 매출은 정점을 찍었다"며 "하반기부터 테슬라 주가가 급락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전기차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테슬라와 폭스바겐은 글로벌 시장에서 나란히 1,2위를 차지하며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지난해 테슬라와 폭스바겐의 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44만 대, 38만 대를 기록했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CEO도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테슬라는 어떤 면에서는 확실히 선두에 있다”면서도 “우리는 그리 많이 뒤떨어지지 않았고, (성장) 탄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100만 대의 전기차를 고객에게 인도할 것"이라며 "늦어도 2025년까지 전기차 부문에서 선두에 오르겠다"고 공언했다. 폭스바겐은 올해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수한 차량용 헤드램프 제조사 ZKW가 전장 부품 특허로 오스트리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ZKW는 지난해 유럽특허청(EPO)에 전장 부품 관련 특허 65건을 출원해 오스트리아 기업 가운데 4위를 차지했다. 플라스틱 제조기업 보레알리스, 조명업체 트리도닉, 반도체기업 AMS가 1~3위였다. 보레알리스는 가장 많은 182건의 특허를 출원했다. 오스트리아는 EPO 특허 출원 국가 순위에서 14위를 차지했다. 인구 규모 측면에서는 인구 백만 명당 260개의 특허를 출원해 7위에 올랐다. LG전자는 그룹 신성장동력인 전장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조4440억원을 들여 ZKW를 인수했다. 포르쉐, 벤츠, BMW 등 글로벌 주요 완성차 업체를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인수 3년차를 맞는 올해 시너지 효과를 본격적으로 창출할 전망이다. 지난해 말 기준 LG전자 전장사업의 전체 수주잔고는 약 60조원에 달한다. 이 중 ZKW의 비중은 20%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ZKW 역시 전상사업의 원년을 맞아 전장부품 전문가를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영입하고 지난달 중국 상하이와 체코 올로모우츠에 새로운 지사를
[더구루=정예린 기자] 포드가 미국 의회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이 합의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조나단 제닝스 포드 글로벌 상품 구매 및 공급업체 기술지원담당 부사장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열린 미국 상원 금융위원회 온라인 청문회에 출석해 "그들(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은 하루 빨리 우호적인 합의에 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닝스 부사장은 "우리는 일관되게 60일 동안의 미국 무역대표부(USTR)의 타임라인 내에 두 회사가 이 문제를 해결하도록 한국 정부가 직접 나설 것을 권장하고 있다"며 "(ITC 판결이 발효되면) 포드가 미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 공급이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미국·멕시코·캐나다(USMCA) 협정의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서는 해외 공급 업체를 찾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USMCA는 미국에서 생산된 자동차 부품으로 전기차를 만들면 관세 혜택을 주는 것으로 지난해 7월 시행됐다. 포드는 조지아에 생산 기지를 둔 SK이노베이션과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해 관세 부담을 줄일 수 있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서 LG측의 손을 들어줬다. SK이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기가 삼성전자의 저가형 5G 스마트폰 '갤럭시 A22'에 카메라모듈을 납품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기는 오는 6월께 출시 예정인 20만원대 저가형 모델 갤럭시 A22의 후면 카메라모듈을 공급한다. 갤럭시 A22는 후면에 △4800만 화소 메인 △800만 화소 보조 △200만 화소 2개 등 쿼드 카메라를 탑재한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싱글 카메라를 채택했다. 삼성전기는 후면 카메라모듈 납품만 맡는다. 그간 갤럭시 S시리즈, 노트시리즈 등 삼성전자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카메라모듈 공급을 담당해 왔다. 지난 1월 출시된 갤럭시 S21 시리즈에도 삼성전기가 개발한 광학 10배줌 폴디드(잠망경) 카메라모듈이 탑재됐다. 카툭튀(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것)를 최소화하면서도 고배율 광학 줌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갤럭시 A22는 4G와 5G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대만 미디어텍 디멘시티 또는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을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색상은 그레이, 화이트, 라이트 그린, 퍼플 등 4가지로 제공된다. 세부 가격 등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전작인 갤럭시 A21s가 국내에서 29만7000원에 판매된 것을 고려했을 때 20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IBM이 5G 기반 기업용 엣지컴퓨팅 솔루션 개발 협력을 강화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IBM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 'IBM 인더스트리 4.0 스튜디오'를 오픈했다. 인더스트리 4.0 솔루션은 IBM과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하고 있는 5G 및 엣지컴퓨팅 기반 IIoT(산업용 IoT) 플랫폼이다. 인더스트리 4.0 스튜디오에서는 기업의 생산라인 결함 등 실제 사례를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한다. 자동화된 안내 차량부터 협업 로봇, 3D 증강현실(AR), 실시간 인공지능(AI) 인식 등이 모두 포함된다. 케이씨 최 삼성전자 모바일사업부문 글로벌 B2B 세일즈 부사장은 "싱가포르에 스튜디오를 개장한 것은 5G 모바일 및 네트워크 솔루션을 인더스트리 4.0과 함께 적용해 제조사의 수많은 작업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는 제조사의 공장 및 창고 방식을 변화시켜 향상된 효율성 및 운영 생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양사는 지난 2019년 5G 기반 기업용 솔루션 개발을 위해 손을 잡았다. 당초 5G와 AI 기술 기반에서 엣지컴퓨팅 분야까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기업용 5G 네트워크 솔루션과 모바일 기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