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밀려드는 태양광 에너지저장장치(ESS) 주문을 대응하기 위해 패널과 묶어서 판매하는 '끼워팔기' 전략을 내놨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이달 초 미국 홈페이지 업데이트를 통해 "배터리팩 '파워월(Powerwall)'은 (자사의) 태양광 패널 구매시에만 구입할 수 있다"는 문구를 추가했다. 파워월 생산량이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하자 아예 주문을 중단하는 대신 선택한 궁여지책이다. 지난 2015년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ESS에 접목한 파워월을 처음 공개한 이후 관련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해왔다. 주택용부터 최근에는 가상발전소(VPP·소규모 에너지를 통합, 관리하는 클라우드 기반 플랫폼)까지 사용처가 늘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하와이의 새로운 VPP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 최대 6000가구에 파워월을 공급하는 계약도 체결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초 10만 번째 파워월을 설치하며 인기를 입증했다. 3개월 새 파워월의 가격도 두 번이나 올렸다. 지난해 10월과 지난 1월 각각 500달러를 인상해 기존 6500달러에서 7500달러가 됐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자 배송 지연도 6개월 이상 장기간 이어졌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차량 열쇠 없이 지문만으로 문을 여닫고 시동을 걸 수 있는 기술 특허를 확보했다. 미국특허청(USTPO)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미국에 출원한 차량 보안 인증 관련 특허를 공개했다. 승인된 특허는 핸들이나 문 손잡이에 지문인식 센서를 탑재해 운전자가 차량을 운전할 권한이 있는지 확인하는 기술이 담겼다. 지문을 차량에 미리 등록해 놓고 감지된 지문이 차량 소유자나 가족 구성원 혹은 소유자가 승인한 사람의 것과 일치하는지 판단하는 것. 지문인식 전 스마트폰으로 확인 절차를 거치는 등 2단계에 걸친 인증 과정을 적용해 보안을 강화할 계획이다. 생체인식을 활용한 차량 보안 인증 방법은 자율주행차, 커넥티드 카 등 미래차 시장에서 연결성이 대두되면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해 사용자에게 다양한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2018년 세계 최초로 '스마트 지문 인증 출입·시동 시스템'을 개발하고 지난해 출시한 제네시스 GV70에 해당 기능을 탑재했다. 차량 시동과 주행뿐 아니라 전자 결제 시스템까지 지원한다. 또 지문을 인식하면 시트와 운전대,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의 충북 청주 LNG 열병합 발전소(스마트 에너지 센터) 건설 계획이 지역단체의 반발에도 순항하고 있다. 구체적인 발전소 부품 공급사를 선정을 완료했고 상반기 내 착공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영 중공업 회사 바라타(PT. BARATA)는 SK하이닉스의 경기도 이천 발전소에 이어 청주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에도 참여한다. LNG 발전소의 핵심 부품인 콘덴서, 외부 케이싱 등 가스터빈 부품 생산을 맡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019년 3월 이천과 청주 반도체 공장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확보를 위해 1조6800억원을 투자해 발전소를 짓겠다고 밝혔다. 각각 585MW 규모로 오는 2023년 초 가동이 목표다. 585MW는 연간 50만 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 청주 발전소는 지난 2018년부터 가동중인 SK하이닉스의 M15 공장 전력 공급을 맡는다. 24시간 가동되는 반도체 공장 특성상 전력의 안정적 공급은 필수적이다. SK하이닉스는 반도체 수요 급증으로 높아지는 공장 가동률, 생산시설 증설에 따라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자체 발전소를 통해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발전소를 통해 SK하이닉스가 사용하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캐나다 이동통신 사업자 사스크텔(SaskTel)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사스크텔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삼성전자를 유일한 5G 공급 업체로 낙점했다. 삼성전자는 엔드 투 엔드 5G를 제공하는 데 필요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등을 모두 아우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제프 조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장은 "사스크텔과 협력해 서스캐처원(Saskatchewan) 내에서 차세대 5G 서비스를 제공하게돼 기쁘다"며 "차별화된 5G 네트워크 솔루션으로 캐나다에서 5G 지평을 더욱 넓혀갈 것"이라고 말했다. 사스크텔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정부가 운영하는 통신사다. 3G 네트워크를 구축한 2010년부터 화웨이 장비를 사용해 왔으며 지난 2019년에는 대릴 고프리(Daryl Godfrey)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공식석상에서 화웨이 장비에 대해 보안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당시 고프리 CTO는 "화웨이와 관계를 종료할 경우 현재 장비를 걷어내고 교체하는 비용으로 수백만 달러의 비용이 들 수 있으며, 5G 네트워크 출범이 3년 정도 늦어질 수 있다"고 말해 5G에서도 화웨이와의 협력을 시사한 바 있다. 삼성전자
[더구루=정예린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엑스박스 원(Xbox One)의 TV 가이드 기능인 '원가이드(OneGuide)' 서비스를 종료한다. TV 시청 경험으로 '게임 콘솔'이 아닌 '엔터테인먼트 콘솔'을 제공하고자 했지만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조나단 힐데브란트 엑스박스 수석 프로그램 관리자는 지난 9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원가이드를 HDMI와 USB TV 튜너와 연결해 TV를 시청할 수 있긴 하지만 오는 5월부터 실시간 TV 목록 가이드는 중단된다"며 "MS는 고객 사용 및 피드백을 기반으로 엑스박스 환경을 지속 발전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엑스박스 원은 지난 2013년 하나에 모든 것을 담은 '올인원 홈엔터테인먼트 기기'라는 슬로건 아래 처음 공개됐다. 특히 IPTV 셋톱박스를 연결해 다양한 TV 프로그램을 시청하고 사용자에 맞춤형 프로그램 가이드를 제공하는 '원가이드' 기능을 강조했다. MS는 게임콘솔을 거실의 중심으로 만들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TV 시청 기능을 탑재했다. 당시 인터액티브 엔터테인먼트 사업부를 이끈 돈 매트릭 사장은 "엑스박스 원은 올인원 기기로 블록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또 가격 인상에 나선다. 올해 대외적으로 알려진 '설(說)'만 벌써 두 번째다. 반도체 품귀현상이 심화되면서 파운드리업체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오는 4월부터 위탁 생산 제품·서비스 단가를 최대 30%까지 올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TSMC는 작년에도 일부 물량에 대해 가격을 인상하는 등 가격 정책 기조에 변화가 감지되긴 했지만 인상률이나 시기를 고려했을 때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올해부터는 주요 고객사에게 제공해오던 할인 정책을 폐지했다. 지난 2월 말부터 3월까지 단계적으로 차량용 반도체 생산단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고려한다는 보도가 잇따른 데 이어 실제 최근 웨이퍼 ‘초과 용량분’에 판매를 위해 실시한 경매에서 가격을 15~20% 인상했다. <본보 2021년 3월 5일 참고 TSMC, 車반도체 추가 주문…가격 15~20% 인상> 앞서 작년 가을에도 자동차 제조사들의 증산에 대응해 추가 주문이나 긴급 주문에 한해 10~15% 가격을 올린 바 있다. TSMC가 가격 인상을 적극 검토하는 것은 시장 호황으로 인해 반도체가 부르는 게 값이 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유럽 최대 교육전시회에 참가해 교육용 디지털 사이니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이탈리아법인은 오는 16일(현지시간)부터 19일까지 이탈리아에서 열리는 제 4회 디닥타 이탈리아(Didacta Italia)에서 온라인 전시회를 진행한다. 대면 및 비대면 수업에 모두 최적화된 멀티터치 인터랙티브 디스플레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루카 루쏘 LG전자 이탈리아법인 정보 디스플레이 영업 담당은 "LG전자의 기술과 제시된 터치 솔루션은 점점 더 연결되는 학습 경험에서 더욱 매력적"이라며 "인터랙티브 터치 디스플레이는 교실에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자극하는 동시에 원격 협업을 촉진하는 데 완벽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고의 해상도와 뛰어난 터치감, 연결성 등을 갖춘 올인원 제품인 TR3BF/G 라인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TR3BF/G 시리즈 모델은 4K 해상도를 갖췄다. IPS 패널을 적용해 178도의 넓은 시야각을 지원, 상하좌우 어떤 각도에서도 왜곡이 없는모습을 보여준다. 안드로이드 8.0 운영체제를 채택해 크롬 브라우저도 지원한다. 외부 데스크톱과 별도 연결하지 않고도 쉽고 빠르게 웹 검색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베트남 가전복합법인(SEHC)이 사업구조를 수출 중심으로 개편했다. 완전한 글로벌 거점 생산기지로 자리잡는 동시에 현지 정부의 대규모 세제 혜택을 받기 위해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호치민 소재 사이공하이테크파크(SHTP) 관리위원회는 지난 1월 삼성전자의 가전복합법인을 수출가공기업(EPE)으로 전환하는 안건을 최종 승인했다. 박닌성과 타이응우옌에 위치한 휴대폰 공장에 이어 TV·가전 공장까지 EPE로 거듭나면서 베트남 사업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게 됐다. 삼성전자 가전복합법인은 관세, 수입부가세 면제 등 각종 세제 혜택을 받게 된다. 원재료에 매기는 부가가치세도 면제 대상이다. 삼성전자는 이미 하이테크공단에 입주해 법인세 및 임대료 면제 혜택을 받고 있다. 여기에 EPE 전환으로 인한 인센티브까지 더하면 파격적인 지원인 셈이다. EPE는 수출을 위주로 베트남에서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대상이 되기 위해서는 연간 매출의 90%가 수출을 통해 발생돼야 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호치민시 인민위원회에 EPE 전환을 신청했다. 앞서 2018년에도 신청한 바 있으나 2016년 1월부터 2018년 6월까지 가전복합법인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의 미국 오스틴 공장이 거의 한 달째 멈춰있는 가운데 오는 5월까지 SSD 컨트롤러 생산이 중단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디지타임스는 최근 삼성전자가 고객사에게 컨트롤러칩 공급 부족으로 인해 오는 5월까지 PCle SSD 생산이 정상화되지 못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주에 위치한 오스틴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은 미국의 기록적인 한파로 인한 정전으로 지난달 16일(현지시간)부터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S2라인에서는 SSD 컨트롤러, DDI, RF, CMOS 이미지센서, 가전용 MCU 등을 생산한다. 특히 SSD 컨트롤러 생산량의 75%를 담당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4월 내 컨트롤러 생산을 재개하고 5월 중 SSD를 출하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전체 제조 공정을 다시 최적화하기 위해서는 세밀한 작업 및 테스트 과정을 거쳐야 해 정상 가동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SSD 공급 부족 여파로 가격 상승 조짐도 보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기존 전망과 달리 2분기 기업용 SSD과 소비자용 SSD가격이 전 분기 대비 각각 0~5%, 3~8%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전에는 가
[더구루=정예린 기자]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 공급 업체인 네덜란드 ASML이 반도체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힘입어 엔지니어를 추가 채용에 나선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ASML 대만지사는 최근 올해 600명의 엔지니어를 추가 고용하기 위한 대규모 채용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현지 인력을 3400명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ASML은 현지 대학교에 회사를 홍보하는 버스를 배치하거나 직접 홍보를 가는 등 '인재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만 국립성공대학교를 시작으로 국립타이베이과학기술대학교, 국립칭화대학교, 국립타이완대학교, 국립양명대학교, 국립대만과기대학 등을 순회할 예정이다. 채용을 늘리는 것은 4년 만에 돌아오는 반도체 슈퍼사이클 때문이다. 반도체 제조사들의 증설 경쟁에 힘입어 장비 수요도 덩달아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비슷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미 삼성전자, TSMC 등 글로벌 기업들이 대규모 신규 설비투자를 공식화했다. <본보 2021년 1월 27일 참고 북미 반도체 장비 출하액 사상 최대…전년비 23%↑> 업계에서는 올해 반도체 산업이 신종 코로나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독일 태양광 패널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연내 독일에서 고성능 태양광 모듈 네온(NEON) R의 더욱 최적화된 버전과 새로운 시리즈인 네온 H를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다. 가정용뿐 아니라 기업용으로도 출시하며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스벤 암브렉트 LG전자 독일법인 태양광사업 영업 책임자는 "LG전자는 태양광 사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보장하고 글로벌 에너지 전환의 일부가 되기 위해 제품 라인업을 다시 최적화했다"고 말했다. 그는 "기술적으로 선도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고효율의 프리미엄 태양광 제품을 통해 에너지 전환을 형성하는 데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게 향후 몇 년간 LG전자의 계획"이라며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생산의 과제 해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달 네온 R과 네온R 프라임 등 2개의 신제품을 공개했다. 이들은 각각 440W와 425W의 출력을 제공하며 최대 22.1%의 효율을 갖췄다. LG전자는 모든 태양광 제품에 25년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우수한 성능은 물론 서비스까지 강화해 고객 만족도를 높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폴더블폰을 앞세워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미국 경제지 '패스트컴퍼니'가 선정한 '소비자가전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인 1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폴더블폰 ‘'갤럭시 Z 폴드2'와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가 혁신 제품으로 꼽혔다. 패스트컴퍼니는 "2019년 출시된 갤럭시 폴드는 많은 결함으로 웃음거리가 됐지만 삼성은 태블릿으로 변신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 대한 아이디어를 포기하지 않았고, 지난해 폴드2는 중요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이어 "더 견고한 힌지, 더 큰 외부 화면, 더 내구성 있는 디스플레이, 더 나은 멀티태스킹 등으로 찬사를 받았다"며 "여전히 비싸지만 폴더블폰 중 유일하게 프로토타입이 아닌 실제 제품처럼 느껴지며 삼성전자는 폴더블폰의 미래가 가장 밝은 스마트폰 제조사"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 외에 △미국 코닝의 고릴라 글라스 △애플의 자체 개발 M1칩을 탑재한 맥북, 에어팟 프로, 애플 워치6 △영국 라즈베리파이의 키보드 일체형 컴퓨터 △미국 스타트업 아이라의 무선충전패드 △템포의 웨이트트레이닝 전문 운동기구 △AMD의 라이젠 4000 모바일 프로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