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의 기업 벤처캐피탈(CVC)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가 인공지능(AI) 기반 자동차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구광모 회장이 공격적인 벤처 투자로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그룹 성장동력인 전장사업과의 시너지도 기대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지난 4일(현지시간) 마감한 세레브럼X의 시리즈 A펀딩을 주도했다. LG전자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미국 AI 기반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업체 세렌스(Cerence)도 펀딩에 참여했다. 세레브럼X는 지난해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데이터 분석, 통신 분야의 베테랑 4명이 공동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뉴저지주 프린스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렌스는 클라우드에 연결된 500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통해 커넥티드카 사업의 핵심이 될 AI 데이터 모델을 개발하고 있다. 최첨단 증강 데이터 학습 플랫폼(ADLP)도 갖춰 차량 내 연결성, 소비자 행동, 비상 상황, 도시 인프라 계획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 상황에 따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마이클 팔콘 LG테크놀로지벤처스 이사는 "세레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5G 통신장비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을 바짝 추격하며 톱3 진입을 노리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시장조사기관 가트너가 발표한 '5G 통신 사업자를 위한 2021 매직쿼드란트 보고서'에서 선구자(Visionaries) 그룹에 선정됐다. 비전의 완전성과 실행능력 부문 모두 해당 그룹에서 상위권에 속했다. 선구자 그룹의 상위 개념인 리더 그룹에는 에릭슨, 화웨이, 노키아가 포함됐다. 선구자 그룹에서는 삼성전자 외에 ZTE, NEC도 있다. 삼성전자는 리더 그룹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화웨이, 노키아와의 격차도 크지 않다. 가트너는 삼성전자가 밀리미터파 웨이브(mmWave) 라디오, 자체 칩셋, 무선접속네트워크(vRAN)에서 선진 기술을 적용한 점을 높게 샀다. 삼성전자는 5G를 그룹 미래 먹거리로 낙점, 통신장비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사업자인 미국 버라이즌과 대규모 5G 상용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국방부 5G 기술 검증에 이동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되는 쾌거도 이뤘다. 이 밖에 캐나다 텔러스, 비디오트론과 4G/5G 상용 사업에 진입하는 등 북미를 중심으로 5G 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중남미 언론 관계자를 대상으로 OLED TV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향후 사업 전략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파나마법인은 최근 중미, 남미, 카리브해의 언론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었다.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공화국,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과,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등에서 참석했다. 엔지니어들은 행사에서 직접 LG OLED TV를 분해해 기술 구성 및 설계 과정을 설명했다. 로하나 싱클레어 LG전자 파나마법인 홍보 담당은 “이번 설명회는 LG 제품을 분해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더 밝고 선명한 이미지를 제공하는 LG OLED 기술은 TV 모델의 진화를 촉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최근 6개 라인업 18개 모델로 구성된 2021년형 LG OLED TV를 공개했다. △보다 진화한 성능과 디자인의 올레드 에보(G시리즈) △CES 최고 TV 수상에 빛나는 C시리즈 △합리적인 사양 구성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는 B/A시리즈 △롤러블, 8K 등 기술 혁신으로 이뤄낸 R/Z시리즈 등이다. 섬세한 화질,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표현 등 OLED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최근 2021년형 TV 신제품을 공개한 가운데 양사의 QLED와 OLED TV 라인업을 비교한 보도가 눈길을 끈다. 미국 IT전문지 씨넷은 지난 4일(현지시간) 삼성 QLED와 LG OLED를 명암비, 밝기, 블랙 표현 등 화질을 결정하는 여러 이미지 품질 요소를 놓고 비교했다. 씨넷은 명암비와 블랙 표현은 OLED TV가, 밝기는 QLED TV가 더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OLED TV는 자발광 특성을 가져 '무한한 대비'를 위해 사용하지 않는 픽셀을 완전히 꺼 '완벽한 블랙'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화면의 균일한 시야각도 장점으로 꼽았다. 반면 QLED TV는 블랙 표현을 개선하기 위해 풀 어레이 로컬 디밍 기술을 적용했지만 백라이트가 탑재된 LCD TV 구조에서는 일부 빛이 통과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QLED TV는 밝기에서 월등히 뛰어나다고 봤다. 이는 밝은 실내와 HDR 콘텐츠를 시청할 때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OLED TV는 우수한 명암비를 통해 이같은 단점을 개선할 수 있다고 전했다. 화면이 누렇게 뜨고 잔상이 남는 번인 현상과 관련해서는 OLED TV가 확실히 취약하다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태양전지 등이 통합된 차세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에 대한 특허를 일부 변경했다. 기존과 달리 터치ID에 대한 기술을 구체적으로 기술했다. 미국특허청(USTPO)은 지난 4일(현지시간) 애플이 지난해 10월 획득한 '전자 장치 디스플레이의 발광층에 입사되는 빛을 감지하는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특허에 대한 연속특허를 승인했다. 연속특허는 청구항을 추가하거나 수정한 것으로, 애플은 특허를 부여받은 청구항 22개 중 1~20을 삭제하고 새롭게 23~39 청구항을 추가했다. 애플은 연속특허에서 터치ID 기술을 채용할 것임을 암시했다. 구체적으로 "상기 제어기는 사용자 손가락의 지문 이미지를 생성하도록 구성되는 전자 장치", "디스플레이에 입사되는 광을 수신하도록 구성된 광학 지문 센서를 포함" 등을 언급했다. 이 기술은 태양전지, 다중 디스플레이 장치 등이 통합된 얇은 마이크로LED 디스플레이를 기반으로 한다.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사용처도 다양하게 적용된다. 업계에서는 아이폰, 아이패드, 애플워치부터 향후 출시할 폴더블 스마트폰에도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 애플은 일찍이 마이크로LED 기술 확보를 위한 행보를 펼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CATL이 최근 대규모 리튬 이온 배터리 장비 계약을 체결하는 등 배터리 슈퍼사이클(장기호황)에 대비해 증산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CATL은 지난달 25일 중국 우시선도스마트장비(Wuxi Lead Intelligent Equipment)사와 247억 위안(약4조2948) 규모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3년간 리튬 이온 배터리 장비를 납품받는다. CATL은 우시선도스마트장비사의 고객사인 동시에 대주주이기도 하다. 지난해 9월 우시선도스마트장비사의 지분 7.29%을 확보했다. 계약금은 25억 위안(약 4347억원) 규모다. 우시선도스마트장비는 LG에너지솔루션, 중국 BYD, 일본 파나소닉, 스웨덴 노스보트(Northvolt) 등에도 장비를 공급하는 주요 배터리 장비 공급업체 중 하나다. 전기차 수요 급증으로 인한 배터리 시장의 초호황을 맞아 CATL도 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CATL은 최근 중국 내 공장 확장을 위해 약 785억 위안(약 13조6500억원) 규모의 투자 계획도 발표했다. 2030년 연간 생산량은 600GWh로 늘어날 전망이다. CATL은 CTC(Cell to Chassis) 방식 배터리, 전고체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최근 반도체 웨이퍼 추가 주문을 받았다. 가격을 대폭 인상했음에도 생산량을 확보하기 위한 업체들 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최근 웨이퍼의 '초과 용량분'에 대해 경매를 실시했다. 가격도 15~20% 올렸다. 최종 낙찰에 성공한 기업이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자동차 반도체 공급난으로 감산을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인 것으로 파악된다. 당초 TSMC가 소화 가능한 주문량을 모두 채운 것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사전 예약을 받지 않은 노드 혹은 제조 기술이 있었다고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 다만 이번에 주문을 받은 노드는 최첨단 미세 공정 기반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TSMC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촉발한 반도차 슈퍼사이클(장기초호황)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자동차부터 IT 업계까지 반도체 물량 확보에 사활을 걸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는 한편 미국, 독일 등은 각국 정부기관까지 나서 공급난 해소를 요청하고 있다. 이미 3nm(나노미터) 웨이퍼 물량은 오는 2024년까지 사전 예약이 완료됐다. 밀려드는 주문량에 5나노 웨이퍼 생산용량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내달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생산기지 건설 첫 삽을 뜬다. 5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인도네시아 투자조정청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무역부 전국 회의에서 "중앙 자바(Central Java) 바탕(Batang) 산업단지에 위치한 LG에너지솔루션의 전기차 배터리 공장이 오는 3월 착공한다"며 "초기 생산 규모는 10GW(기가와트)일 것"이라고 밝혔다. 라하달리아 청장은 "향후 LG와 현대차, 포스코그룹, 중국 기업까지 인도네시아 국영 기업과 손잡고 전기차 통합 공장을 건설할 것"이라며 "이들 기업과 인도네시아 공기업과의 협력은 제련소 공정에서 전지 배터리, 엔진 등까지 포함된다"고 덧붙였다. LG에너지솔루션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해 12월 98억 달러(약 10조9000억원) 규모의 배터리 산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4곳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향후 5년간 단계별로 합작 공장을 세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국영 광산기업 마인 아이디, 국영 석유가스회사 페르타미나, 국영 전력회사 피엘엔 등 4개 회사가 지주회사를 만들어 참여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원재료
[더구루=정예린 기자] 중국 바이두가 교통과 탄소 배출 등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국가적으로 자율주행차의 대중화를 적극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리옌홍 바이두 회장은 지난 3일(현지시간) 중국 연례 최대 정치 행사 양회 개막을 앞두고 당국에 제출한 제안서에서 "자율주행차의 대중화 및 스마트 교통 보급을 위해 국가에서 정책 혁신을 강화해 조속히 교통 혼잡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탄소 배출을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활발한 산학 협력은 물론 정부의 정책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리옌홍 회장은 "국가 차원에서 정책 혁신을 강화하고 자율주행차의 대규모 상용화를 합법화해야 한다"며 "산업·학계와 정부가 모두 참여해 자율주행차 상용화 촉진 메커니즘을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저탄소의 효율적이고 편리한 자율주행 기반 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AI), 빅데이터, 5G 및 기타 차세대 기술의 광범위한 적용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며 "기업은 (국가적 지원을 통해) 자율주행차 개발을 위한 핵심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부품의 연구개발 및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 최대 검색 플랫폼 회사
[더구루=정예린 기자] 니콜라가 지난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법무부의 조사가 시작되자 앞서 공개한 전기트럭 트레(Tre)의 무게 관련 스펙을 별도 고지 없이 변경한 것으로 드러났다. 내연기관 트럭 대비 가벼운 무게를 강점으로 내세웠던 만큼 논란이 예상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니콜라가 공개한 홍보 영상을 확대한 결과 트레에 탑재된 트랙터 무게만 2만9800파운드(약 1만3517kg)였다. 기존 디젤트럭의 트랙터 무게가 1만7000파운드(약 7711kg)인 것을 감안하면 1만 파운드 이상 무겁다. 문제는 니콜라가 그동안 자사 전기트럭은 디젤트럭보다 가벼워 더 많은 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해왔다는 것이다. 미국은 완전히 적재된 트럭의 무게를 80만 파운드로 제한하고 있어 트럭의 가벼운 무게는 곧 수익성으로 이어진다. 니콜라는 지난해 9월 16일 웹사이트에서 "(전기트럭은) 비슷한 디젤트럭만큼 가벼워 트럭 운전자가 더 많은 물품을 운송할 수 있게 할 것"이라는 설명을 삭제했다. 미국 SEC에 이어 연방 검찰도 조사에 합류한다는 발표가 나온 이튿날이다. 앞서 공매도 업체 힌덴버그 리서치는 같은달 10일 니콜라가 사기 업체라는 내용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IT 기업이 제기한 앱 소프트웨어 관련 특허 침해 항소심에서 하급 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최종 승소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2일(현지시간) 매사추세츠 지방 법원의 판결을 뒤집고 레인 컴퓨팅(Rain Computing)의 특허가 무효임을 인정했다. 3명 판사로 구성된 연방순회법원 패널은 "매사추세츠 연방 판사가 '사용자 식별 모듈'이라는 문구가 '기능식 기재' 제한을 잘못 판단했다"며 "'사용자 식별 모듈'은 청구된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어떤한 구조도 제공하지 못하고 일반적으로 이해되는 의미를 갖지 않으며, 특정 구조를 내포하는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판시했다. 이어 "'사용자 식별 모듈'의 기능은 사용자가 구독한 하나 이상의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 패키지에 대한 액세스를 제어하기 위한 것이지만 특허 설명에는 '액세스 제'’ 기능을 가능케 할 알고리즘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지난 2007년 설립돼 매사추세츠에 본사를 둔 레인 컴퓨팅은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응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IT 기업이다. 레인 컴퓨팅은 2018년 12월 당사 창립자 수안예 장이 소유권을 가진 특허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텍사스에서 전력 공급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한화에너지 현지법인 '174파워글로벌(174 Power Global)'이 대규모 정전사태로 인한 호황에도 마냥 웃지 못하고 있다. 최근 소매 전력업체들이 주 전력 당국에 에너지 기업들의 요금 징수 중단을 요청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전기리테일 기업 '저스트 에너지(Just Energy)'는 지난 3일(현지시간) 텍사스 공익 사업위원회에 주 전력망 사업자인 전기신뢰성위원회(ERCOT·Electric Reliability Council of Texas)가 도매 전력 업체들의 비용 청구 및 정산을 중단하게 해달라는 내용의 청원서를 제출했다. 저스트 에너지는 청원서에서 "지난 2월 13일과 19일 한파가 촉발한 정전사태로 인해 에너지 공급 업체들로부터 청구된 금액이 4000만 달러에 이른다"며 "주 정부가 실시하는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요금 지불 의무를 면제해 달라"고 요청했다. 현지에서는 이미 막대한 비용 부담을 이겨내지 못해 최대 규모 전력 협동 조합도 파산했다. 저스트 에너지와 같은 각종 전력 소매 업체들의 재정 상황도 악화되고 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저스트 에너지를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