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유바이오로직스가 필리핀 제약사 글로벡스 바이오텍(Glovax Biotech)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힘을 모은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벡스는 필리핀 통상산업부(DTI)와 투자위원회에 유바이오로직스와 협업해 코로나19 백신 생산 공장을 건설하겠다며 지원을 요청했다. 통산산업부의 승인을 받아 투자위원회의 결정만 남았다. 글로벡스는 유바이오로직스가 개발중인 '유코백-19' 백신을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1억 회분 용량 생산이 목표다. 규모는 기술 라이선스 비용을 포함해 총 70억 페소(약 1614억원) 수준이다. 현재 양사는 투자 협력 논의중인 단계다. 필리핀 국영회사 국가개발코퍼레이션(NDC)와의 협업도 추진한다. 최종 파트너십이 타결돼 공장이 완공되면 이는 필리핀 현지 최초의 백신 공장이 된다. 조반니 알링고그 글로벡스 CEO는 "한국 파트너(유바이오로직스)와 글로벡스의 파트너십을 통해 4000만 회분 백신을 확보할 수 있었고, 이는 6개월 후에 사용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코백-19는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표면항원 단백질을 유전자 재조합 기술을 이용해 만든 재조합 백신이다. 국내에서는 지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콘텐츠 업체들과 잇따라 손잡고 자사 스마트 TV에 제공하는 '삼성 TV 플러스' 콘텐츠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글로벌 영상플랫폼 베보(Vevo)와 협력해 영국과 유럽에서 새로운 팝 뮤직 채널 'Vevo 팝'을 추가했다. 삼성 TV 플러스에 제공되는 Vevo의 첫 채널으로, 올 하반기에 장르 선별 채널을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다. 리차드 제이크먼 삼성전자 스마트TV 유럽 사업 개발 책임자는 "삼성 TV 플러스는 시청자에게 다양한 품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의 도움을 받아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와 최고 히트작이 포함된 방대한 프리미엄 라이브러리를 보유한 Vevo는 뮤직 비디오 큐레이터로서 미국 이외 지역에서 이들과 파트너십을 확장하는 것은 현재까지 미국 채널의 성공을 봤을 때 타당한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전 세계 300여 개 방송사,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총 742개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 콘텐츠 업체인 '뉴 아이디(
[더구루=정예린 기자]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완성차 공장이 줄줄이 멈춰서고 있다. 오는 3분기까지 공급난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까지 나와 관련 업계는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자동차전문 컨설팅기업 오토포캐스트 솔루션(AutoForecast Solution)이 집계한 반도체 공급 사태로 지난 1월부터 2월 11일까지 하루 이상 생산을 중단한 자동차 공장은 무려 85곳에 이른다. 북미 23곳, 유럽 26곳, 아시아태평양 지역 36곳이었다. 북미에 공장을 둔 완성차업체 기준으로는 스텔란티스가 총 6개의 공장 가동을 멈춰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다. 멕시코 공장은 지난 15일부터 4주간 생산을 중단하고 미국과 캐나다 일부 공장도 3주간 멈춘다. 제너럴모터스(GM)도 미국, 멕시코, 캐나다에 위치한 공장 5개의 가동을 중단했다. 도요타는 1월부터 샌안토니오에 위치한 공장의 생산량 감축을 진행해 왔으며 3월에도 추가 감축이 예상된다. 이 밖에 포드, 혼다, 폭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가동 중단이나 감축 카드를 꺼내들었다. 반도체 부족에 대한 우려는 지난해부터 제기돼 왔지만 본격적으로 자동차 산업에 영향을 주기 시작한 것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세금 절감을 위해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건설중인 공장 부지의 자유 무역 지대(FTZ) 지정을 요청했다. 공장 규모도 기존 계획했던 것보다 대폭 확장한다. 텍사스주 오스틴시 트래스비 카운티는 지난 23일(현지시간) 공장 시설을 대외 자유 무역 지대로 지정해 달라는 테슬라의 신청에 대해 '이의 없음'을 밝혀 사실상 승인했다. 미국 상무부 대외 무역 지역위원회의의 승인까지 받으면 최종 확정된다. 대외 자유 무역 지대로 지정되면 수출을 위해 보유한 재고에 대해 종가세가 면제된다. 카운티 문서에 따르면 이를 통해 테슬라는 카운티 세금 5만3000달러를 포함해 모든 과세 관할 구역에서 연간 27만 달러를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오스틴 지역에서 삼성전자, 아마존 플렉스, HID 글로벌 등이 자유 무역 지대 지정을 획득해 혜택을 받고 있다. 테슬라는 공장 규모도 기존 2500에이커(약 1011만㎡)에서 3500에이커(약 1415만㎡)로 확장할 계획이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해 7월 트래비스 카운티에 11억 달러를 쏟아 테슬라 기가팩토리를 건설하기로 했다. 당시 카운티는 10년에 걸쳐 수백만 달러 상당의 세금 환급 혜택을 제공하기로 약속한 바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메라와 센서로 사람의 표정, 생체데이터, 행동 등을 파악한 데이터를 분석해 인간의 감정을 유추하는 감정 추정 기술이 개발 움직임이 활발하다. 고객 맞춤형 제품과 서비스 제공이 주요 화두로 떠오르면서 다양한 기업들이 관련 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시장조사기관 트랙티카는 감정인식, 감정분석 소프트웨어 시장이 지난해 5억 달러 규모에서 오는 2025년 38억 달러까지 8배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조사는 소프트웨어 제품 중심으로 하드웨어 제품까지 포함하면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감정 추정 기술은 응용 분야도 다양하다. 단순히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것부터 제품·시장조사, 자동차, 교육 등에도 적용된다. 현재는 단순히 카메라나 센서를 통해 분석한 정보를 기반으로 감정을 추정할 수 있는 수준이다. 향후에는 제품과 서비스 이용자의 감정을 읽어내 적절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보내는 단계까지 기술 진화가 이뤄질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다. 특히 관련 기술 개발은 일본에서 활발하다. IT기업부터 전자부품기업까지 다양하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파나소닉은 스포츠 경기장에 감정 추정 기술을 적용하는 실험을 실시했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TNS가 글로벌 웹사이트를 오픈하고 체험 센터를 마련하는 등 고객에게 영감을 주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TNS는 지난 25일(현지시간) '영감을 받다(Be Inspired)'라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이 캠페인은 효성TNS가 고객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새로운 비즈니스 솔루션을 선보이고, 해당 솔루션으로 고객이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선순환 상호 작용’을 이루겠다는 뜻을 담았다. 우선 효성TNS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새로운 글로벌 웹사이트를 론칭했다. 이전에 여러 국가로 나눠져 있던 것을 하나의 글로벌 홈페이지로 통합해 한국어와 영어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각종 대표 소프트웨어 솔루션 등 상품 카탈로그를 소개하고 있다. 미국 텍사스주 만달래이 타워 II에는 최신 고객 체험 센터(CXC)도 오픈했다. 약 583㎡ 규모로 거대한 LED 비디오 월, 대화형 터치 스크린, 금융 및 소매 환경에 최적화된 최신 제품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경험해 볼 수 있다. 효성TNS는 조만간 온라인으로 가상 CXC 투어도 진행할 예정이다. 손현식 대표는 "고객의 변화하는 니즈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동화기업 계열사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헝가리 공장 건설 계획이 잇따라 당국 승인을 받으며 순항하고 있다. 다만 인근지역 주민들의 반발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전해액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는 소쉬쿠트 정부는 지난해 12월 공장 설립 과정의 필수 절차 중 하나인 통합 환경 인허가를 내줬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지방자치단체 대표기구가 만장일치로 공장 건설 관련 투자 집행을 승인했다. 해당 지원에는 공장 부지를 투자 대상 지역으로 재분류하고 외교부 및 중앙 정부와 긴밀히 협업해 공장 건설이 국가 경제에 우선 순위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지난해 9월 헝가리에 450억원을 쏟아 전해액 생산 공장과 N-메틸피롤리돈(NMP) 정제 공장을 짓겠다고 발표했다. 전해액 생산설비는 연간 2만t 규모로 오는 5월 시생산이 목표다. 연간 2만t을 처리할 수 있는 NMP 정제 공장은 6월 준공된다. 헝가리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둔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시당국의 승인과는 별도로 일부 현지 주민들은 여전히 공장 건설에 반대하고 있다. 전해질의 화재 및
[더구루=정예린 기자] 프랑스 위구르인 협회가 나이키를 강제노역 의혹으로 고소하면서 대표 사례로 꼽히는 태광실업의 칭다오공장에 대한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위구르인 협회는 지난 24일(현지시간) 나이키에 '(위구르인에 대한) 강제 노동 은폐 및 기만적인 상업 관행의 연루'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무라드 파티흐 협회 측 변호사는 "나이키의 위구르인 강제 노역과 그에 대한 은폐 공모는 공식 웹사이트에 게시된 이 브랜드의 윤리적 약속과는 거리가 멀다"며 "이는 고객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호주전략정책연구소(ASPI)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신장에서 중국 전역 공장으로 이동된 위구르족은 8만 명 이상이다. 앞서 중국 공산당은 신장 지역 위구르 무슬림을 재교육 캠프에 억류해 강제로 동화시키는 캠페인을 벌였다. 국제적 비판을 받자 이들을 자국 내 다른 지역 공장으로 재배치해 정부 지시를 받는 노동을 계속하게 했다. 이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혜택을 받는 글로벌 다국적 기업은 나이키, 아베크롬비, 아디다스, 아마존, 애플, 갭, 구글, H&M, 자라 등 82곳에 달한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위구르족에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브비의 자가면역치료제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소아 궤양성 치료제 승인을 받았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FDA는 지난 25일(현지시간) 휴미라를 5세 이상 소아 환자의 궤양성 대장염을 치료제로 승인했다. 이로써 휴미라가 보유한 적응증은 소아 환자 치료제 관련 5개의 승인을 포함해 11개로 늘어나게 됐다. 애브비는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을 앓고 있는 소아 환자에게 3상 임상시험을 실시, 8주차에 관해(remission)를 확인하고 52주차까지 유지했다. 브랜디 파팔라도(Brandee Pappalardo) 애브비 부사장은 "궤양성 대장염은 어린이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음에도 오랫동안 소아 환자를 위한 치료 옵션이 제한돼 왔다"며 "이번 승인으로 궤양성 대장염 소아환자를 위한 집에서 투여할 수 있는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휴미라는 애브비가 지난 2002년 선보인 신약이다. 류머티스 관절염,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강직성 척추염, 건선 등 자가면역질환에 처방된다. 매년 글로벌 의약품 매출액 1위를 달리는 제품으로, 애브비는 지난해 휴미라로 약 22조원의 매출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SK바이오팜의 미국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 직원이 바이오 업계 국제 비영리 단체인 LTEN(Life Sciences Trainers & Educators Network) 자문위원회에 합류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모니카 길리슨(Monica Gillison) SK라이프사이언스 판매 교육 담당 매니저는 지난 25일(현지시간) LTEN 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선출됐다. 길리슨은 지난 1998년 미국 일라이릴리에서 영업 판매를 담당으로 바이오 분야에 첫 발을 들였다. 이후 아밀린(Amylin Pharmaceuticals), 조제닉스(Zogenix), 콜리지움(Collegium Pharmaceuticals) 등을 거쳐 2019년 7월부터 SK라이프사이언스에 근무하고 있다. 던 브렘(Dawn Brehm) LTEN 전무이사는 "새로운 역할이 그녀에게 잘 맞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며 "모니카의 경험과 추진력은 LTEN 회원과 리더십을 지원하는 귀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971년에 설립된 LTEN은 바이오 분야의 비영리 단체로 업계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하며 관련 솔루션과 네트워킹을 제공한다. 제약, 생명공학, 의료기기 및 진단 분
[더구루=정예린 기자] 효성중공업이 뉴질랜드 풍력단지 건설사업에 참여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효성중공업은 뉴질랜드 기반 전력발전사 메르디안 에너지(Merdian Energy)가 구축하는 풍력 발전 단지 ‘하라파키 윈드 팜(Harapaki Wind Farm)'에 220/33kV급 변압기를 공급하고 설치 및 시운전까지 담당한다. 메르디안 에너지는 향후 3년간 291만 달러(약 32억2300만원)을 들여 뉴질랜드 북섬 혹스베이에 176MW 규모의 풍력 발전 단지를 세운다. 터빈 41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회사는 건설 기간 동안 26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완공되면 평균 7만 가구 이상에 전력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트남 지멘스 가메사 재생에너지(Siemens Gamesa Renewable Energy)가 풍력터빈 41대를 공급, 설치 및 유지 관리한다. 힉 브로스(Hick Bros)와 스파르탄(Spartan)의 건설 합작사가 도로, 터빈 기초 등 건설을 맡는다. 뉴질랜드 국영송전공사인 트랜스파워(Transpower)가 변전소를 공급, 설치 및 시운전하고 220kV 그리드 연결을 설치한다. 이 밖에 뉴질랜드 유니슨 컨트랙팅 서비스(Unison C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하우시스가 유럽 판매거점인 독일 사무실 임대 계약을 갱신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LG하우시스는 최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한 판매법인 'LG하우시스 유럽' 사무실 계약을 연장했다. 사무실 면적은 약 600m²이며 현지에 33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LG하우시스는 2009년 설립한 독일지사를 중심으로 유럽 소재 및 자동차부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건축자재, 자동차소재, 산업용필름 판매에 주력한다. 성과도 내고 있다. 인조대리석과 가구용 필름은 유럽 시장 점유율 2위다. 지난 2018년에는 독일 프랑크푸루트 공항에 LG하우시스의 건축자재 '하이막스(HI-MACS)'가 시공됐다. 인조대리석인 하이막스는 실제 콘크리트 구조물을 드러내는 데 제약이 따르는 공간에 인테리어 효과를 줄 수 있다. 최근에는 유럽의 카펫, 마루에서 PVC 소재 바닥재로 수요가 전환하고 있는 트렌드를 타고 바닥재 시장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9년 바닥재 유럽 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고 있는 자동차 부품 사업도 현지화를 통해 적극 확장한다. LG하우시스는 지난 2017년 자동차용 탄소섬유 경량화 부품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