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차량 전복 사고를 당한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5일 미국 야후스포츠는 현지 외과 전문의들과 전날 우즈 측이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발표한 의료진의 공식 성명을 토대로 우즈의 상태를 분석한 결과, 수술 이후 재활을 통해 정상 생활과 엘리트 수준의 골프 선수로 복귀가 가능하다고 예상했다. 우즈가 수술을 받은 하버-UCLA 의료센터 최고 의료 책임자이자 CEO 대행인 아니지 마하잔 박사는 성명에서 "우즈는 이번 사고로 우측 사지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응급 수술을 받았다"며 "현재 현재 의식이 돌아왔고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병원에서 회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골과 비골 뼈의 상부와 하부에 모두 영향을 미치는 분쇄성 개방성골절은 경골에 막대를 삽입해 안정화됐고, 발과 발목 뼈의 추가 부상은 나사와 핀의 조합으로 안정됐다"며 "다리의 근육과 연조직에 대한 외상은 부종으로 인한 압력을 완화하기 위해 근육을 감싸고 있는 조직을 잘라냈다"고 덧붙였다. 야후스포츠는 정형외과의들의 말을 인용해 "예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우즈의 추가 부상 정도가 공개되지 않았을 수도 있지만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로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생산 중단을 선언하고 나선 가운데 배터리셀 공급도 차질을 빚고 있다. 자동차 산업의 주도권이 완성차업체에서 핵심 부품을 담당하는 전장업체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글로벌 車업체, 반도체·배터리 부족으로 감산 착수 25일 업계에 따르면 베른트 오스테를로 독일 폭스바겐 최고노무책임자는 최근 현지 자동차 전문지 '아토모빌보헤(Automobilwoche)'와의 인터뷰에서 "반도체도 부족하지만 모든 주문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배터리셀도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8세대 골프의 하이브리드 모델 생산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폭스바겐은 이미 이달 초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구체적인 감산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 1일 폭스바겐은 독일 카셀과 브룬스윅 공장의 교대 근무 감축을 공식화하면서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에 대비한 선제적 조치"라며 "반도체의 공급 상황에 따라 향후 몇 주간 차량 및 부품 생산에 조정이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에도 본사가 위치한 볼프스부르크 공장의 조업을 단축했다. <본보 2021년 2월 1일 참고 폭스바겐, 반도체 재고 부족에 감산 착수…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수소·전기트럭 회사 니콜라가 새로운 수소트럭(FCEV) '트레 캡오버(Tre Cabover)'와 '투 슬리퍼(Two Sleeper)'를 공개했다. 니콜라는 각각 오는 2023년과 2024년 양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니콜라는 23일(현지시간) 지난해 공개한 전기트럭(BEV) 트레의 수소버전인 트레 캡오버와 장거리용 수소트럭 투 슬리퍼를 선보였다. 이로써 니콜라의 수소·전기트럭 라인업은 총 3대로 늘어나게 됐다. 트레 캡오버는 1회 충전 시 최대 500마일(약 804km) 주행이 가능하다. 트레의 전기트럭 모델의 주행가능거리(300마일)를 훨씬 능가한다. 트레 BEV 플랫폼을 활용하지만 공기 역학을 개선해 차량 중량도 줄였다. 니콜라는 오는 2분기 독일 울름과 현재 건설중인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프로토타입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2022년까지 시범주행 등 차량 테스트 및 검증을 완료하고 2023년 하반기 본격 양산을 시작한다. 투 슬리퍼는 장거리 화물 솔루션으로 1회 충전시 주행가능거리는 900마일(약 1448km)에 달한다. 북미 장거리 노선을 위해 자체 설계한 새로운 섀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연내 프로토타입 디자인을 확정하고
[더구루=정예린 기자] 세계 최대 규모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가 극심한 현지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물을 대량 구매했다. 반도체 부족 사태가 심화되면서 세계 각국 정부가 TSMC에 러브콜을 보내고 있는 가운데 생산량 끌어 올리기에 전력을 다하는 모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TSMC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물 공급 부족에 대비하기 위해 구매를 물을 구매했다"며 "이로 인해 생산 비용이 증가하더라도 생산이 중단되는 일은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확한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약 20t 규모의 트럭 여러대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반도체 제조공정에서 용수 사용은 필수적이다. 웨이퍼를 깎고 남은 부스러기를 씻 내는 등 공정 전후에 진행되는 세정 작업에 주로 사용되고, 웨이퍼 연마나 절단 시에도 이용된다. 특히 초미세공정을 다루는 반도체는 공정 사이사이 웨이퍼를 정제된 물로 씻어내는 과정을 거쳐야 청정도를 확보하고 수율을 높일 수 있다. TSMC는 지난해부터 대만이 강우량 감소로 극심한 가뭄에 시달리면서 용수 부족 사태를 겪고 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TSMC의 공장이 위치한 신주시, 타이난시 등을 포함해 대만 정부는 앞다퉈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자율주행·전기자동차 '애플카'에 대해 침묵하고 있지만 관련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단서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미국특허청(USTPO)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애플이 2019년 6월에 출원한 '빛 조절이 가능한 투명한 구조'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이 특허는 차세대 차량용 스마트 글래스 기술을 담고 있다. 스마트 글래스는 유리창, 판유리, 플렉시글라스(특수 아크릴 수지) 등 유리와 필름 등의 소재에 첨단 기술을 적용해 투과되는 빛의 양을 제어하고 비, 바람, 소음 등 기타 외부 환경 요인을 차단한다. 현대자동차도 지난해 관련 이스라엘 스타트업 '가우지(Gauzy)'에 30억원 규모를 투자한 바 있다. 주로 자동차 선루프와 차량용 유리에 이용되며 건축, 조경 등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 가능하다. 실제 애플은 특허 설명에 "(해당 기술은) 차량 내 빛의 양과 특성을 제어하기 위해 선루프 또는 다른 창문과 같은 표면 등 차량에 사용될 수 있다"고 명시했다. 특히 일부 투명 구조 예시에서는 마이크로 LED 및 터치 패널을 적용했다. 애플은 차량 내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 단순히 음성 명령, 카메라 기반 제스처 명령 등의 기능부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니 LED를 탑재한 애플의 아이패드 출시가 임박했다. 애플이 향후 맥북까지 미니 LED 채용을 늘릴 것으로 알려져 LCD에서 OLED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는 국내 디스플레이 업계의 사업 로드맵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대만 매체 디지타임스는 지난 23일(현지시간) 대만 엔노스타가 이르면 1분기 말 혹은 2분기에 애플에 납품할 미니 LED 백라이트유닛(BLU) 양산을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엔노스타는 지난달 대만 LED 회사 에피스타와 렉스타가 공동 설립한 지주 회사다. 에피스타는 아이패드 신제품에 탑재할 미니 LED 칩을 독점 공급하고 렉스타는 패키징을 담당한다. 미니 LED는 자발광인 OLED가 아닌 백라이트유닛이 필요한 LCD 패널을 기반으로 한다. 패널 크기에 따라 기존 LCD 대비 적게는 수십개 많게는 수만개의 LED칩이 탑재된다. 칩 크기도 100~200마이크로미터(㎛) 수준으로 작아 선명한 화질과 깊은 명암비 구현이 가능하다. 높은 가격과 번인 현상이라는 단점을 갖고 있는 OLED를 대체할 수 있는 패널로 꼽힌다. 업계에서는 지난해부터 애플이 미니 LED를 장착한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을 공개할 것이라고 예측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전기자동차 스타트업 루시드모터스가 이르면 오는 2024년 모델3에 대적할 수 있는 차량을 출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피터 롤린슨 루시드모터스 CEO는 지난 23일(현지시간) "2024년이나 2025년 테슬라의 모델 3에 대한 라이벌 차량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루시드모터스의 전신은 지난 2007년 설립된 아티에바(Atieva)다. 아티에바는 테슬라와 오라클의 임원들이 설립한 회사로 전기차 배터리, 모터 등 파워트레인을 만들며 사업을 확장했다. 이후 테슬라 수석 엔지니어이자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지낸 롤린슨이 CEO로 합류하며 사명을 루시드모터스로 바꾸고 자체 전기차 생산에 본격 돌입했다. 루시드모터스는 올 하반기부터 전기차 럭셔리 세단 '루시드 에어' 생산과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올해 7000대를 생산하고 향후 연간 3만4000대까지 생산량을 늘린다. 루시드 에어의 1회 충전시 주행가능 거리는 832km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과 삼성SDI가 납품한다. 롤린슨 CEO는 "자체 배터리 셀을 만드는 것은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며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와 공급 계약을 맺고 있다"고 말했다. 루시드모터스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 공장을 확장한다. 일론 머스크 CEO가 지난해 주정부와 갈등을 빚으며 본사를 다른 주로 이전할 것이라 으름장을 놨지만 결국 실리콘밸리를 떠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최근 야외 생산 조립 라인인 GA4.5를 6만4000스퀘어피트(5946㎡) 규모로 확장, 영구적인 구조물로 전환하기 위해 프리몬트시에 허가 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해 4월에도 GA4.5의 확장을 시도한 바 있지만 당시 최종 승인 직전 우수 배출 문제가 불거져 허가를 받지 못했다. 때문에 테슬라는 현재 공간을 확장하는 동시에 지하 배관 및 전기 작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테슬라는 그동안 프리몬트 공장 야외에 임시공장을 지어 생산 속도를 빠르게 높여왔다. 일반적인 건물은 증설 및 라인 구축에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높이 약 15m, 폭 약 30m, 길이 100m가 훌쩍 넘는 초대형 천막 아래 생산 라인을 구축하는 방법을 택한 것이다. 지난 2018년 6월 처음 텐트 형태의 GA4를 마련하고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3를 생산했고 지난해 2월부터는 모델 Y 일부 물량도 담당했다. 이후 GA4 바로 옆에 좀 더 작은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SDI와 LG화학이 배터리 원재료 확보를 위해 계약을 맺은 호주 광산 개발업체가 연간 생산량 규모를 기존 대비 2배 이상 늘린다. 배터리 수요 급증으로 핵심 소재 확보에 비상이 걸린 가운데 양사는 안정적인 수급으로 경쟁력 우위를 점하게 됐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스테판 그로컷 QPM(Queensland Pacific Metals) 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퀸즐랜드 타운즈빌의 TECH(Townsville Energy Chemicals Hub) 프로젝트 규모를 원래 계획한 것보다 최소 2배 이상 늘릴 것" 이라며 "삼성SDI, LG에너지솔루션과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안정적으로 원재료를 공급하기 위해 규모 확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습식 기준 연간 120~150만t의 광석을 처리할 수 있게 된다. 회사는 조만간 열리는 최종 사업타당성조사(DFS)를 통해 생산량을 확정할 계획이다. QPM은 지난해 삼성SDI, LG화학과 각각 TECH 프로젝트를 통해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삼성SDI는 3~5년간 연간 6000t의 니켈을 수급한다. LG화학은 2년 동안 니켈 1만t과 코발트 1000t을 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테슬라가 올해 말 출시 예정인 첫 픽업트럭 '사이버트럭(Cybertruck)'의 최종 디자인이 공개됐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호손의 테슬라 디자인스튜디오에 있는 사이버트럭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트위터에 공유하며 "최종 디자인이 괜찮아 보인다"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테슬라 차량의 소유주들이 모여 만든 트위터 계정이 머스크를 태그해 올렸다. 이후 머스크가 트윗에 답장하며 '최종 디자인'이라 밝혀 관심을 모았다. 영상 속 사이버트럭은 기존 행사에서 공개됐던 모습과 유사하다. 각진 형태가 특징으로 장갑차를 연상케 하는 디자인을 갖췄다. 차체는 스테인리스강 소재와 방탄유리를 적용했다. 지붕에는 태양광 전지패널을 탑재해 운전할 때 차를 충전하는 태양광 충전도 가능하다. 머스크는 최근 공식석상에서 잇따라 사이버트럭을 언급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암시했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2020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머스크는 "사이버트럭의 엔지니어링 작업이 거의 완료됐다"며 "디자인은 이미 정해졌으므로 디자인 작업은 더이상 반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주에는 팟 캐스트 '조 로건 익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후보물질(TT-01025)의 임상 1상 시험에서 환자에 첫 투여를 완료했다. LG화학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임상전문기관인 미국 'PPD 라스베이거스'에서 1명의 성인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TT-01025을 투여했다. 향후 64명까지 늘려갈 계획이다. TT-01025는 간에서의 염증 진행과 관련성이 높다고 알려진 VAP-1 단백질의 발현을 억제하는 기전의 후보물질이다. LG화학은 지난해 8월 중국 '트랜스테라 바이오사이언스(TransThera Biosciences)'로부터 TT-01025를 도입했다. 중국, 일본을 제외한 글로벌 독점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가진다.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았다. NASH는 알코올 섭취와는 상관없이 대사에 문제가 생겨 간에 지방 축적과 염증 등이 발생하는 만성질환으로 간경변, 간암으로 악화할 수 있다. 높은 신약개발 난이도로 인해 아직 공식적으로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다. 손지웅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장은 "임상 1상 연구의 시작은 글로벌 이노베이션센터의 탁월한 임상 개발 능력에 대한 증거"라며 "이는 LG화학의
[더구루=정예린 기자] 애플이 잇따라 증강현실(AR) 헤드셋 성능 개선을 위한 특허를 출원하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미국특허청(USTP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애플이 2019년 8월 출원한 '기하위상 렌즈(Geometrical Phase Lenses)가 있는 디스플레이 시스템'이라는 제목의 특허를 공개했다. 특허는 디스플레이와 실제 콘텐츠를 가변 렌즈와 정확하게 일치시키는 광학시스템을 갖춘 AR 디스플레이 기술에 관한 것이다. 애플은 해당 기술이 헤드셋용으로 개발됐지만 향후 차량 전면 유리용부터 차세대 콘텍트 렌즈에 이르기까지 응용 분야를 광범위하게 확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헤드셋은 실제 세계와 가상 콘텐츠를 얼마나 현실성있고 자연스럽게 구현하느냐가 관건이다. 기하위상 렌즈는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렌즈와 달리 초박형으로 제작이 가능해 다초점 및 경량화를 요구하는 AR 등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에서 각광받고 있다. 애플은 공식적으로 AR 또는 가상현실(VR) 기기를 출시한다고 밝힌 바 없으나 관련 특허를 꾸준히 출원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르면 내년 애플이 웨어러블 기기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망한다. 후보 제품으로는 AR글래스인 '애플 글래스
[더구루=김은비 기자] 혼다가 자전거 도로에서도 주행 가능한 초소형 전기차를 공개하며 마이크로모빌리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새롭게 설립한 전문 자회사 ‘패스트포트(Fastport)’의 첫 전기차로, 라스트마일 물류 수요를 정조준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혼다는 새로운 배송 전용 전기차 ‘이쿼드(eQuad)’를 공개했다. 오는 하반기부터 미국과 유럽 시장에 순차 출시할 예정다. 이콰드는 혼다의 새로운 마이크로모빌리티 브랜드인 ‘패스트포트’의 첫 번째 제품이다. 서비스형 운송 모델인 ‘플릿 애즈 어 서비스(Fleet-as-a-Service)’ 형태로 렌탈·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콰드는 네 바퀴를 가진 소형 전기 배송차다. 자전거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해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교체형 배터리 시스템 ‘혼다 모바일 파워팩’을 탑재, 충전 대기 시간을 줄였다. 무선 소프트웨어(OTA)도 탑재돼 원격 관리가 가능하다. 차량은 두 가지 크기로 출시된다. 소형 모델은 길이 3.4m, 폭 1m이며 최대 적재량은 145kg이다. 대형 모델은 길이 3.65m, 폭 2.1m로 최대 적재량이 295kg에 달한다. 최고속도는 시속 20km이며, 대형 모델 기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 탄산리튬 가격이 심리적 지지선인 톤(t)당 6만 위안(약 1150만원) 밑으로 떨어졌다.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장기적으로 반등이 어렵다는 비관적인 전망이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1일 증권시보(证券时报)에 따르면 중국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기준 5만9780위안(약 1140만원)을 기록했다. 최저점이던 5만8760위안(약 1120만원)보다 소폭 올랐지만 여전히 6만 위안을 하회했다. 탄산리튬 가격은 지난 5월 6만 위안 안팎을 오갔다. 지난달 29일 기준 5만9600위안까지 하락한 후 6만 위안 돌파에는 멀어지는 양상이다. 중국 원자재 분석기관인 주촹쯔쉰(卓创资讯)의 한민화(韩敏华) 애널리스트는 "올해 1분기 7만7000위안(약 1470만원)에서 5월 29일 5만9600위안으로 22.6% 하락했다"며 주요 원인으로 공급 과잉과 원료 가격 하락, 수요 둔화를 꼽았다. 리튬 프로젝트가 점차 생산 단계에 접어든 가운데 전방 수요는 하락세다. 전기차 케즘이 장기화되고 에너지저장시스템(ESS) 수요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 이로 인해 공급 과잉이 심화되면서 가격은 하락 압박을 받고 있다. 리튬을 원재료로 활용하는 리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