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인도에서 2년 연속 '일하기 좋은 기업(Great Place to Work)'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긍정적인 기업 문화와 수평적인 근무 환경 등이 인정을 받았다. 23일 LG전자에 따르면 인도법인은 최근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PTW(Great Place To Work Institute)' 인도가 선정하는 '일하기 좋은 기업'에 뽑혔다. '일하기 좋은 기업'은 직원 복지를 우선시하고 긍정적인 업무 문화를 육성하는 조직에 수여되는 인증이다. LG전자 인도법인은 지속적으로 업무 환경과 직원 복지 등의 개선에 힘쓴 공을 인정받아 △신뢰 △존중 △자부심 △공정성 △동료애 등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업무시 △개방적인 의사소통 △협업 △상호 존중을 강조해 조직 내에서 강력한 커뮤니티 의식을 조성하고,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경력 발전 기회 등 이니셔티브를 진행한 것이 주효했다. 이를 통해 임직원들이 존중받고 개인의 성장 문화를 중요시하는 기업 문화를 만들었다는 평가다. LG전자는 앞으로도 직원 중심 이니셔티브를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직원의 웰빙과 개발을 우
[더구루=정예린 기자] SK하이닉스가 미국 '폼팩터(FormFactor)'를 우수 파트너사로 인정했다. 첨단 반도체 테스트 기술력을 통해 SK하이닉스 칩 생산 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 23일 폼팩터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SK하이닉스로부터 '베스트 파트너상'을 수상했다. 폼팩터가 SK하이닉스에 공급한 프로브 카드가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일조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폼팩터는 SK하이닉스에 HBM 테스트를 위한 첨단 웨이퍼 프로브 카드와 고처리량 원터치다운 DRAM 테스트, 극한 환경에 맞게 설계된 엔지니어링 프로브 시스템을 제공한다. HBM4(6세대 HBM)와 같은 차세대 제품 개발에도 협력한다. 프로브 카드는 반도체 칩과 검사 장비를 연결해 반도체 웨이퍼 칩의 불량을 판별하는 장치다.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결함이나 불량을 사전에 식별하고, 최종 제품의 품질을 보장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폼팩터는 1993년 설립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본사를 둔 반도체 테스트·측정 장비 제조사다. 반도체 산업에서 사용되는 고급 테스트 시스템과 관련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반도체의 성능 테스트와 분석을 위한 프로브 카드와 웨이퍼
[더구루=정예린 기자] 핀란드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부터 구매한 K9 자주포 '무카리'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대규모 군사 훈련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혹독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성능을 구현하며 주요 무기 체계로 인정을 받았다. 23일 미 육군 등에 따르면 핀란드 육군은 이달 18일(현지시간) 핀란드 로바니에미 인근 라바야르비 훈련장에서 진행된 나토의 '다이내믹 프론트(Dynamic Front) 25'에서 K9 무카리를 활용해 전투 능력을 시연했다. 핀란드군은 올 초 나토에 합류한 후 다이내믹 프론트에 첫 참여했다. 다이내믹 프론트는 나토 회원국들과 파트너국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합동 군사 훈련이다. 다양한 군사 작전 및 상황을 시뮬레이션하고, 실제 전투에 대비한 훈련을 실시한다. 올해는 이달 4일부터 24일까지 핀란드, 에스토니아, 독일, 폴란드, 루마니아에서 진행된다. 28개국에서 약 5500여 명의 군인들이 훈련에 참가한다. 핀란드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K9 무카리의 전투 능력을 선보였다. 실사격 훈력, 연합 사격 임무는 물론 미국 M777 곡사포와 HIMARS 로켓 시스템을 포함한 다른 첨단 포병 시스템과의 상호 운영성 테스트를 실시한 결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인도 유명 공대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비롯해 차세대 기술 연구에 나선다. 현지 주요 대학교와 잇따라 파트너십을 구축, 산학 협력을 통한 미래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22일 삼성전자 인도법인에 따르면 노이다 연구소는 최근 인도 봄베이 공과대학교(IIT Bombay)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5년 동안 AI와 디지털 헬스를 포함한 신기술 개발 분야에서 다양한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노이다 연구소 소속 엔지니어와 연구원들은 봄베 공과대학 교수진, 학생들과의 기술 협력을 바탕으로 논문 공동 출원 등도 추진할 예정이다. 전문 교육·인증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지속적인 기술 교류를 통해 산업 혁신을 견인한다는 목표다. 삼성전자는 인도에 5곳의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노이다 연구소 △벵갈루루 연구소 △델리 연구소 △델리 디자인연구소 △반도체 개발 연구소 등이다. 이중 가장 먼저 설립된 벵갈루루 연구소는 한국을 제외한 해외 연구개발(R&D)센터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노이다 연구소는 인도의 젊은 연구 인력들이 포집한 시설이다. 평균 연령은 28세로, 컴퓨터 및 정보통신 등 공대 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글로벌 반도체 리더들이 미국 반도체 제조·검사장비 업체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차세대 패키징 기술 개발을 위해 머리를 맞댄다. 첨단 패키징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미래 반도체 산업을 견인할 ‘게임체인저’가 등장할지 주목된다. 22일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첨단 칩 패키징 기술 협력을 위해 싱가포르에서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대학·연구 기관 등을 대상으로 서밋을 개최했다. 고성능·저전력 인공지능(AI) 칩을 위한 첨단 패키징 신기술 개발과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외 △TSMC △인텔 △AMD △마이크론 △NXP △웨스턴디지털 △리조낵 △앰코 △브로드컴 등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와 10년 이상 파트너십을 구축해 온 반도체 회사 20곳이 참석했다. △싱가포르 경제개발청(EDB) △싱가포르 국립대학교 △싱가포르기술대학교 등 현지 정부와 교육·연구 기관도 참여했다.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가 주도하는 이번 이니셔티브는 '에픽(Equipment and Process Innovation and Commercialization·EPIC) 어드밴스드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폴란드 군의 사이버 보안 기술 파트너로 낙점됐다. 삼성 녹스(Samsung Knox) 등 보안 기술력을 앞세워 전 세계 국방부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 삼성전자 폴란드법인은 21일(현지시간) 사이버공간방어구성군사령부(Dowództwem Komponentu Wojsk Obrony Cyberprzestrzeni, 이하 DKWOC)와 협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폴란드 국가 안보를 위한 솔루션, 장치, 통신 기술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 삼성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사이버공간방어군(Wojska Obrony Cyberprzestrzeni, 이하 WOC)과 사이버 안보 관련 경험과 기술 솔루션을 교환한다. 보안 장치, 기술에 대한 공동 연구개발(R&D)을 실시해 개발부터 테스트까지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WOC는 폴란드의 국가 사이버 인프라를 보호하고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방어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국방부 산하 조직이다. 국가사이버보안센터(NCSC)와 협력해 국가 차원의 사이버 방어 전략을 세운다. 정부 기관과 군사 시스템은 물론 주요 민간 기업 시설도 보호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폴란드 디지털화부와 사이버 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기업 '제우스'가 미래먹거리로 낙점한 산업용 로봇의 북미 수출을 추진한다. 해외 진출을 가속화해 로봇 사업 고객을 다변화하고 매출 증가를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22일 싱가포르 경제매체 '더월드폴리오(The Worldfolio)'에 따르면 이종우 제우스 대표이사는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에서 첫 번째 단계는 필요한 인증을 받는 것인데, 올해 말까지 인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거기서부터 확장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미 잠재적인 미국 고객이 데모 팹에 솔루션을 보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에는 전 세계에 로봇 회사가 너무 많아서 해외 시장에 관심이 거의 없었다"며 "하지만 많은 고객이 다른 회사가 제공하지 않는 모빌리티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미 진출 결정의 배경을 설명했다. 제우스는 1970년 설립된 반도체·디스플레이 관련 생산장비 제조 전문 기업이다. 삼성전자와 함께 반도체 산업에 발을 들여 오늘날까지 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반도체 웨이퍼 습식장비, 공정장비, 세정장비와 디스플레이 열검장비, 검사장비 등을 취급한다. 로봇 사업은 1995년으로 거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TSMC가 첨단 패키징 기술 중심 산업 클러스터 개발을 추진한다. 파트너사들과 협력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첨단 패키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유료기사코드] 21일 대만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TSMC는 최근 난커 지역에 30헥타르(ha) 규모 토지를 매입했다. 이 곳에는 첨단 패키징을 위한 '선진 공급망 구역'이 조성될 전망이다. 축구장 30개가 들러설 정도의 부지를 갖춘 선진 공급망 구역에는 TSMC의 패키징 생산 공장이 아닌 패키징 사업 협력사들이 입주하게 된다. 연구개발부터 설계, 장비 조달, 생산까지 아우르는 산업 기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인근에 위치한 첨단 패키징 생산시설 TSMC의 자이 7공장(AP7)과 타이난 8공장(AP8)의 양산을 지원사격한다. TSMC는 입주사 모집을 위해 이날 주요 협력사 대상 설명회도 개최했다. 선진 공급망 구역 설립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준하오정밀(均豪精密) △준화정공(均華精密工業) △치성공업(志聖工業) △신윤엔터프라이즈(辛耘企業) 등 패키징 장비 공급사와 △잉웨이테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엔파브리카(Enfabrica)'가 데이터센터를 위한 고성능 네트워킹 칩 신제품을 선보인다. 빠른 처리량과 높은 효율성 등을 바탕으로 대규모 AI 작업 지원에 특화, 미래 AI 인프라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료기사코드] 엔파브리카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애틀랜타에서 지난 17일부터 일주일 간 열리는 '슈퍼컴퓨팅 2024(Supercomputing 2024, SC24)’에서 AI 데이터센터용 반도체 ACF(Accelerated Compute Fabric) '슈퍼(Super)NIC'를 상업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내년 1분기 초기 수량을 토대로 본격 판매를 개시하고 생산량을 점차 확대한다. 슈퍼NIC는 그래픽처리장치(GPU)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컨트롤러(NIC)로, AI 데이터센터의 고성능 확장형 네트워크에서 GPU와 가속기를 상호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초당 3.2테라비트(Tbps)의 속도를 갖췄고 GPU 서버에 800기가비트 이더넷(800GbE) 다중 포트 연결을 제공한다. 다른 NIC 제품 대비 4배 높은 대역폭과 다중 경로 복원력을 자랑한다. 고급 AI 작업 효율성을 높여주는 것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 '엘리얀(Eliyan)'이 삼성전자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를 통해 고대역폭메모리(HBM)를 위한 새로운 설계 상용화에 성공했다. 삼성전자가 고성능 칩 생산을 위한 파운드리 역량을 인정받으며 고객사 풀을 넓혀가고 있다. 엘리얀은 20일(현지시간) 삼성 파운드리 4나노 공정(SF4X)에서 물리계층(PHY) 반도체 설계 '누링크(NuLink)'의 테이프아웃(설계를 완료해 생산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누링크 기반 칩은 내년 1분기 초기 생산돼 출시될 예정이다. 누링크는 UCIe(Universal Chiplet Interconnect Express)을 지원해 업계에서 가장 낮은 전력 밀도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다이 간 연결과 다이-메모리 연결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게 엘리얀의 설명이다. 64비트(x64)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고 40Gbps의 대역폭에서 동작된다. 지난 15일부터 사흘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호세에서 열린 '2024 OCP 글로벌 서밋'에서 시연한 바 있다. 엘리얀은 누링크 기술을 사용해 HBM 기반 다이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또 주문형반도체(ASIC) 분리 방식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의 북미이노베이션센터 'LG노바(LG NOVA)'가 새롭게 둥지를 튼 웨스트버지니아주 관료 출신 인물을 영입했다. 동부 거점 사무소 핵심 인력을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로 채우며 LG노바의 신성장동력 확보 전략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LG노바는 19일(현지시간) 미치 카마이클 전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개발 장관을 전략 수석 고문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LG노바와 △주정부 산하 기관 △지역 조직 △대학 △커뮤니티 그룹 △이해관계자 등 지역사회 간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카마이클 고문은 웨스트버지니아주에서 잔뼈가 굵은 인물이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웨스트버지니아주 부지사와 상원 의장을 지냈다. 2020년부터 LG노바에 합류하기 직전까지는 웨스트버지니아주 경제개발 장관을 역임했다. 주정부와 의회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대한 전문성까지 갖춘 만큼, LG노바가 웨스턴버지니아주 신규 사무소를 중심으로 추진할 사업 확대의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고문으로서 LG노바가 웨스트버지니아주와 협력해 조성한 펀드를 전략적으로 운용하고, 동부에서 재생에너지·헬스케어 분야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데 아낌없는 조언을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한항공이 중국 취항 30주년을 맞아 노선 확대에 전력을 쏟는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과 환승객 증가 등에 힘입어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20일 중국 일간지 베이징상바오(北京商报)에 따르면 박요한 대한항공 중국지역본부장(상무)은 최근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올 겨울 대한항공의 중국 노선은 지난 2019년의 90% 수준으로 돌아올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공급 능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중국 신규 취항에도 속도를 낸다. 박 상무는 "대한항공은 중국 내 2선, 3선 도시에서의 입지도 강화하고 있는데, 중국의 비자 면제 정책으로 한중 국민 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되고 한중 노선 회복이 가속화할 것"이라며 "대한항공은 올해 12월 부산~칭다오 노선을 재개하고 인천~푸저우 노선도 신규 개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선, 3선 도시는 주요 대도시 외 중소 도시들을 뜻한다. 2선 도시는 발전 중인 경제 중심로 청두, 소주, 항저우 등이 포함된다. 3선 도시는 정저우, 난창 등 상대적으로 경제 규모는 작지만 최근 투자와 개발이 활발히 진행돼 성장이 기대되는 도시다. 예를 들
[더구루=오소영 기자]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회사 램리서치가 베트남 재무부와 회동해 연구소 설립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산학 협력과 인턴·장학금 제도를 활용해 반도체 인재도 양성한다. 동남아시아 반도체 허브로 도약하겠다는 베트남 정부의 부푼 꿈에 동참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유료기사코드] 12일 베트남 재무부 기관지인 띤 냐인 쯩 꽌(Tin nhanh chứng khoán) 등 외신에 따르면 램리서치의 동남아시아 사업을 총괄하는 앤드류 고 부사장은 전날 베트남 하노이 재무부 청사에서 응우옌 득 땀(Nguyễn Đức Tâm) 차관을 접견했다. 양측은 반도체 연구소 설립부터 인재 양성까지 폭넓게 논의했다. 땀 차관은 국가 주도의 연구소 설립 과정에 참여해 자문을 해달라는 요청했다. 국제 표준을 충족하고 효과적으로 연구·개발(R&D) 활동이 이뤄지기 위해 램리서치와 같은 기업의 실질적인 조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부사장은 땀 차관의 요청에 공감을 표하며 연구소 설립을 이끌 전담 위원회를 구성하자고 제안했다. 베트남을 유망한 투자처로 평가하며 성공적인 연구소 설립을 위해 국가혁신센터(NIC)와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인재 육성에 대
[더구루=홍성일 기자] 북미 최대 식품 유통업체인 유나이티드 내추럴 푸드(United Natural Foods Inc, UNFI)가 사이버 공격으로 운영이 중단됐다. 최근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Coinbase)가 해킹 당하는 등 미국 내 사이버보안 취약점이 전방위적으로 확인되면서, 사이버 공격으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눈덩이처럼 커질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2일 업계에 따르면 UNFI는 오는 15일(현지시간)까지 네트워크망을 정상화하기 위해 복구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UNFI는 복구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15일 전이라도 시스템을 정상 가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UNFI가 자사 시스템에 대한 사이버 공격을 인지한 시점은 지난 5일이다. UFNI는 하루동안 자체 조사를 통해 6일 저녁 모든 네트워크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로인해 UFNI의 미국 내 모든 물류 시스템이 중단됐다. UFNI의 식품 유통이 중단되면서 미국 전역에 있는 마트에서 재고 부족 문제가 발생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아마존이 운영하는 홀푸드마켓의 경우 UFNI에서 공급받는 아이스크림과 빵 등의 재고가 떨어져 일부 매대가 빈공간으로 남아있는 상황이다. 미국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