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예린 기자] LS그룹이 협력사들과 상생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LS그룹은 협력사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귀를 기울이는 등 단순한 벤더(공급업체)가 아닌 LS의 소중한 파트너로서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10일 LS그룹에 따르면 2022년부터 매년 ‘LS 협력사 CEO 포럼’을 통해 협력사들과 소통의 시간을 갖고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에서 명노현 ㈜LS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구매책임자(CPO) 30여 명과 함께 LS그룹의 협력사 대표 80여 명이 참석 LS 협력사 CEO 포럼을 열어 상생을 꾀하고 있다. 이번 LS 협력사 CEO 포럼에서 LS는 협력사 CEO들에게 세무 관련 정보와 스트레스 관리에 도움이 되는 특강을 제공하고 LS전선, LS일렉트릭, LS MnM 등 각 사 CPO와 협력사 대표가 동반성장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의 의지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명 부회장은 “협력사 대표님들을 모시고 경영활동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LS 협력사 CEO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L
[더구루=정예린 기자] HD현대의 선박 자율운항 전문회사 '아비커스(Avikus)'가 인공지능(AI) 기능이 한층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내비게이션·도킹 솔루션을 선보인다. 제품 포트폴리오를 지속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10일 아비커스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레저보트용 자율운항시스템 '누보트 도크 II(NeuBoat Dock II)'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전작인 '누보트 도크'와 비교해 설치 편의성을 높이고 호환성과 확장성 등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누보트 도크는 아비커스의 스마트 오토파일럿 내비게이션 '누보트'에 선박 도킹을 돕는 기능까지 더해진 종합 솔루션이다. 누보트는 360도 상황 인식, 3D 클러스터 뷰, 고급 경로 계획, 물체를 식별하고 충돌을 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담겨 있다. 누보트 도크 II는 보트 전장업체 레이마린의 멀티 디스플레이 전용으로 설계된 전작과 달리 C타입 USB와 HDMI 포트를 추가해 다양한 디스플레이·PC와 호환 가능하다. 6개의 카메라는 단순히 360도 조감도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3D 서라운드뷰 △싱글·멀티 카메라뷰 △파노라마 이동 기능까지 지원해준다. AI를 접목해 안전성도 대폭 개선했다. 누보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최고 인기 자동차 경주 '나스카(NASCAR)'에 대형 디스플레이와 모니터를 제공한다. 나스카의 시스템 현대화를 지원하는 한편 삼성전자 기술력을 알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려는 전략이다. 9일 삼성전자 미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나스카와 다년간의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파트너십 첫 단계로 나스카 콘텐츠와 미디어 제작을 담당하는 부서인 '나스카 프로덕션'의 원격 레이스 컨트롤룸에 마이크로 LED '더 월'과 고해상도 모니터 '뷰피니티 S6'·'오디세이 G9'을 설치했다. 원격 레이스 컨트롤룸은 노스캐롤라이나주 콘코드에 위치한 5만8000제곱피트 규모 프로덕션 시설에 위치한다. 이 곳에 설치된 더 월은 가로 32피트, 높이 9피트에 달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다. 더 월을 통해 최대 24명의 심판들이 실시간으로 비디오, 오디오, 데이터를 검토하고 경기를 분석해 심판을 내리는 등 원격으로 경기 심판을 진행할 수 있다. 광학 트래킹 카메라, 피트 로드 판정 시스템(PRO), 출발·결승선 및 주요 지점 등에 설치된 공식 카메라로 촬영한 영상들이 실시간으로 더 월을 통해 중계된다. 더 월의 사실적인 화질은 심판들이 영상과 데이
[더구루=정예린 기자] KCC글라스가 수출 기업 중 예외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로부터 가스를 저렴하게 조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의 파격적인 지원에 힘입어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9일 인도네시아 경제지 콘탄(Kontan) 등에 따르면 바흐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 장관은 이달 초 자카르타에서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년 ESDM 사업 성과 발표회에서 "KCC글라스는 특정 산업용 저가 천연가스 가격(HGBT) 인증을 받은 7개 기업에 포함됐다"며 "제가 투자 장관이었을 때 그들의 요구 사항 중 하나가 저렴한 가스 가격을 확보하는 것이었고, 그들은 이를 이루게 됐다"고 밝혔다. KCC글라스의 케이스가 특별한 것은 인도네시아가 최근 정부 회의를 통해 수출 중심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은 HGBT 혜택을 받을 수 없다는 방침을 결정했기 때문이다. 실제 인도네시아 비료 기업인 푸풉 칼리만탄 티무르(Pupuk Kalimantan Timur)는 수출이 주 사업이라는 이유로 HGBT 대상에서 제외됐다. KCC글라스가 HGBT 인증을 받은 7개 기업 중 유일하게 예외 적용을 받은 기업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다만 라하달리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올해 최고 고용주로 선정됐다. 신흥 성장 시장으로 꼽히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활발한 인재 채용을 바탕으로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8일 삼성전자 남아프리카공화국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글로벌 인사평가 기관 '최고 고용주 협회(Top Employers Institute)'가 선정한 '2025 남아공 최우수 고용기업'으로 뽑혔다. 삼성전자는 11년 연속 현지 우수 고용기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최고 고용주 협회는 삼성전자의 △직원 복지 △혁신적인 업무 문화 △강력한 경력 개발 기회 등 직원들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상호 존중하고 사람을 우선시하는 조직 문화가 개인의 전문성을 육성하고 동료와의 협력을 통해 성과를 내는 데 크게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 국내 가전 업체로는 최초로 남아프리카공화국에 판매법인을 설립하며 진출했다. 2009년 12월 모잠비크, 나미비아, 짐바브웨, 앙골라 등의 지역을 관할하는 아프리카 총괄을 설립하고 현지 네트워크망을 확대했다. TV, 가전제품, 휴대폰 등 취급 품목도 다변화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은 브릭스 국가(브
[더구루=정예린 기자] 캐나다 '라이-사이클(Li-Cycle)'이 유럽에 거점을 둔 글로벌 전기차 제조사와 손잡고 대규모 폐배터리를 조달한다. 유럽 내 안정적인 공급망을 구축, 독일 재활용 시설 가동률을 높이고 경쟁력 회복을 꾀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전자가 글로벌 보안 기업 '세큐리타스(Securitas)'에 기업용 갤럭시 시리즈를 납품하는 계약을 따냈다. 삼성 녹스(Samsung Knox)를 기반으로 한 보안 기술력을 앞세워 유럽,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모바일 B2B(기업 간 거래) 사업 성과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체코법인은 5일(현지시간) 세큐리타스 체코법인에 갤럭시 시리즈를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세큐리타스 소속 도보 순찰팀에 제공되며, 구체적인 계약 조건과 규모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세큐리타스는 삼성전자의 강력한 보안 역량을 높이 평가해 공급사로 낙점했다. 갤럭시 시리즈가 주요 데이터를 보호하고 사이버 공격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성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삼성전자가 공급하는 정확한 제품 모델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갤럭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으로 관측된다. 갤럭시 엔터프라이즈 에디션에는 기업용 모바일 기기용 보안 솔루션 패키지 '녹스 스위트(Knox Suite)'가 탑재된다. 녹스 스위트에는 기업용 모바일 보안 플랫폼 '녹스 매니지', 삼성 엔터프라이즈 펌웨어 '녹스 E-FOTA(Enterprise Firmware Over-The-Air)' 등이 포함된다. 스마트폰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사우디아라비아와 해수 담수화 핵심인 RO멤브레인(역삼투막) 사업 협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현지 제조 공장 건설 프로젝트가 순항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 연구개발(R&D)까지 더해 동맹을 강화, 성장성이 높은 중동 수처리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 7일 사우디아라비아 수자원청(SWA)에 따르면 LG화학과 알코라예프그룹은 최근 RO멤브레인 생산 시설 공동 건설·운영과 신기술 개발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제조는 물론 기술 개발까지 현지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R&D와 관련해서는 수자원청의 연구 부서인 WTIIRA(Water Technologies Innovation and Research Institute)과 협력한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그룹, WTIIRA는 새로운 수처리 솔루션을 개발해 RO멤브레인 생산 역량을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현지 대학생과 엔지니어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인재 양성에도 기여한다. LG화학과 알코라예프그룹은 작년 5월 RO멤브레인(역삼투막) 제조 시설 현지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최대 3억2000만 리얄(약 1200억원)을 투자한다. 현지 공장은 내년 초 가동 예정이다. 양
[더구루=정예린 기자] 삼성물산이 호주에서 신규 태양광·에너지저장장치(ESS)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미국의 뒤를 이어 차세대 친환경 에너지 분야 전진 기지로 육성하고 있는 호주에서 사업을 확장하며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 7일 호주 기후변화에너지부(DCCEEW)에 따르면 삼성물산 상사부문은 뉴사우스웨일스주에 250MW 규모 '로마니 태양광 발전소(Romani Solar Farm)'를 짓기 위해 환경 보호 및생물 다양성 보전법(EPBC)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현재 공공 의견 수렴 절차를 밟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평가를 거쳐 승인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로마니 태양광 발전소는 시드니에서 남쪽으로 약 618km 떨어진 부르루반 내 약 1810헥타르 규모 부지에 들어선다. 250MW의 태양광 발전소와 150MW급 배터리 저장 시스템(BESS)이 포함된다. 별도로 200MW 규모 독립형 BESS 건설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발전소는 완공 후 뉴사우스웨일스와 남호주 전력망을 잇는 '프로젝트 에너지커넥트(Project EnergyConnect)' 전선과 연결된다. 프로젝트 에너지커넥트는 오는 2027년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에너지커넥트와 연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현대차그룹 자회사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의 로봇개 '스팟(Spot)'이 영국 국방부의 차세대 폭발물 처리 임무를 맡는다. 영국 정부는 사족보행 로봇 양대 산맥인 고스트로보틱스에 이어 보스턴 다이내믹스와도 손을 잡으며 군 현대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LG그룹 계열사 디앤오(D&O)가 서울 강서구 마곡에 약 900석 규모의 새로운 공유오피스를 선보인다. 강남과 서울역에 이어 3호점을 출점하며 공유오피스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다. 디앤오는 6일 마곡 원그로브에 '플래그원 마곡캠프'를 공식 오픈했다고 발표했다. 2018년 플래그원 강남캠프(1호점), 2019년 플래그원 서울역캠프(2호점)에 이은 세 번째 플래그원 캠프로, 약 4000㎡ 규모의 마곡지구 내 최대 공유오피스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마곡 원그로브 A동 3층 전체를 사용하며 총 약 900석 규모로 조성됐다. 4인실부터 최대 200인실까지 다양한 업무공간을 제공한다. 금융업 등 높은 보안이 필요한 업종이나 기업 TF 조직을 위해 일부 공간은 독립형 특화 업무공간으로 조성했다. 상담을 통해 레이아웃을 조정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공간으로 제공된다. 입주사는 업무 목적에 맞게 독립된 회의실, 집무실, 팬트리 등을 개별 구성할 수 있다. 4인부터 최대 20인까지 사용할 수 있는 16개의 회의실과 공유 라운지, 폰부스, 메일센터, 팬트리 등 다양한 편의시설도 마련돼 있다. 광역 교통망도 갖췄다. 플래그원 마곡캠프는 서울 지하철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브라질 전역에서 인재 채용에 나섰다. 내년 가동 예정인 신공장을 비롯해 현지 생산 거점 인력을 보강해 남아메리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LG전자 브라질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브라질법인 △마나우스 공장 △파라나 공장 등에서 근무할 정규직 직원과 인턴 채용을 위한 공고를 게재했다. 채용 대상은 엔지니어 등 기술직부터 행정직까지 다양한 직군에 걸쳐 있다. 가장 많은 공고가 올라온 곳은 마나우스 공장이다. LG전자는 정규직으로 △산업 보건 간호사 △자재 분석가 △설비 유지보수 분석가 △표면실장기술(SMT) 품질 관리자 △프로젝트 관리자 △원가 분석가 등을 뽑는다. △행정 △산업 보건 간호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인턴도 채용한다. 새로운 생산기지가 건설되고 있는 파라나주 내 그레이터 쿠리치바(Greater Curitiba) 지역에서 근무할 직원 채용도 진행 중이다. 조달·공급업체 관리 담당자와 전기 엔지니어를 고용한다. 완공을 앞두고 인재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상파울루주에 위치한 브라질법인은 행정직을 위주로 고용한다. 정규직으로는 △D2C(소비자직접판매) 사업 전문가 △에어컨 B
[더구루=정등용 기자] 현대건설의 원전 파트너사인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인도 최대 엔지니어링 기업 L&T(Larsen & Toubro)와 원전·화력 발전 협력에 나섰다. 두 회사는 기존 협력을 바탕으로 원전·화력 발전 솔루션 강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최대 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추진하기로 했다. SMR 상용화에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