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정현준 기자] 르노코리아가 지난 2024년 프로젝트명 '오로라1'인 '그랑 콜레오스'를 통해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것에 이어, 올해 '오로라2' 프로젝트의 결과물인 '필랑트(FILANTE)'를 통해 연타석 흥행에 나선다. 필랑트는 르노의 최신 기술력과 디자인 철학이 집약된 E-세그먼트(준대형)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모델이다. 이 차는 지난 2월 말 기준 누적 계약 7000대를 돌파하며 출시 전부터 시장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필랑트는 이달 둘째 주부터 국내에서 순차적으로 출고되며, 테크노 트림은 3분기 출시 예정이다. 이후 내년 초까지 중남미와 중동 등 글로벌 시장으로 수출될 예정이다. 르노코리아 관계자는 "그랑 콜레오스에서 증명된 SUV의 역동적인 주행 성능에 플래그십 세단의 안락한 승차감까지 구현하기 위해 개발 단계부터 전사적 역량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경주의 품격을 닮은 외관…별똥별처럼 날렵한 실루엣 이날 시승에 앞서 니콜라 파리 르노코리아 사장은 "경주가 지닌 품격과 여유는 필랑트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며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한 필랑트의 부드러운 가속감과 완성도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
[더구루=정현준 기자] BMW가 브랜드의 미래를 책임질 차세대 전용 전기차 '더 뉴 i3(The new i3)'의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글로벌 출시 초읽기에 돌입했다. 지난해 공개된 iX3 크로스오버에 이은 두 번째 '노이에 클라세(Neue Klasse)' 모델로, 세단 시장을 겨냥한 BMW 전동화 전략의 핵심 모델로 평가된다. ◇'비전 노이에 클라세' 디자인 계승…18일 디자인 프리미어 개최 7일 업계에 따르면 BMW는 오는 18일 신형 i3의 '디자인 프리미어' 행사를 통해 외관과 실내를 전 세계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지난 2023년 콘셉트카 '비전 노이에 클라세'의 디자인 언어를 계승한 신형 i3는 LED 헤드라이트와 통합된 새로운 더블 키드니 그릴이 특징이다. 실내는 물리 버튼을 최소화한 'iDrive X' 시스템이 중심이다. 특히 대시보드 전체를 가로지르는 BMW '파노라믹 비전(Panoramic Vision)'이 기존 계기판을 대체하며, 17.9인치 대형 중앙 제어 LCD 화면을 통해 혁신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800km 이상 주행 거리 확보…하반기 뮌헨 공장서 양산 개시 신형 i3의 기술력도 압도적이다. 800V 고전압 플랫폼과
[더구루=정현준 기자]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적 충돌이 일주일째 이어지면서 현대자동차 인도법인(HMIL)을 비롯한 인도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중동 수출에 비상이 걸렸다. 세계 해상 무역의 핵심 요충지인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 위기에 놓이면서, 급등한 운송 비용과 전시 위험 보험료를 피하기 위한 차량 선적 연기가 잇따르고 있다. ◇운송비 최대 2000달러 급등…선적 중단 6일 아샤르크(Asharq Business) 등 중동 경제 매체에 따르면 중동·북아프리카 지역의 긴장이 고조되면서 주요 해상 운송로에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도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해당 지역으로 향하는 차량 선적을 무기한 연기하고 있다. 선적을 연기한 기업에는 현대차 인도법인을 포함해 마루티 스즈키, 타타 모터스, 폭스바겐 인도법인 등이다. 이들 업체는 컨테이너당 최대 2000달러(약 295만원)에 달하는 긴급 운송료와 급등한 전쟁 위험 보험료 부담을 피하고자 선적 중단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공격 가능성을 경고하면서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점이 결정적이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희망봉을 경유하는 우회 항로도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가 올해 초 침체된 독일 자동차 시장에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질주하고 있다. 특히 소형 전기차 '인스터(국내명 캐스퍼 일렉트릭)'가 세그먼트 리더로 자리 잡으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는 모습이다. 6일 독일 연방자동차청(KBA)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1~2월 독일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한 1만3433대를 판매했다. 시장 점유율은 3.3%다. 이는 같은 기간 독일 승용차 신규 등록 대수는 40만52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4% 감소하며 정체된 것과 대조적인 성과다. 특히 현대차는 2월 한 달간 7262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16.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전체 등록 대수 중 배터리 전기차(BEV) 비중은 28%에 달해, 시장 평균인 20%를 웃돈 것으로 알려졌다. 실적 호조의 일등 공신은 인스터다. 인스터는 올해 두 달간 1600대 이상 판매되며 소형 전기차 부문 선두 자리를 굳혔다. 2만4400유로(약 4189만원)부터 시작하는 합리적인 가격과 △최대 370km(롱레인지·WLTP 기준)의 주행거리 △V2L(Vehicle to Load) △빠른 고속 충전(10-80% 충전 시 30분 소요) 등
[더구루=정현준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중국 당국의 타이어 품질 무작위 검사에서 전 항목 합격점을 받으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결과는 까다로운 중국 내 품질 규격을 완벽히 충족한 것으로, 향후 현지 소비자 공략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하이난성 시장감독관리국은 관내 유통되는 자동차 타이어 제품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4분기 무작위 품질 검사' 결과를 지난달 발표했다. 총 15개 제품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한국타이어는 전 검사 항목에서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검사는 GB 9743-2015를 비롯해 GB/T 521-2023, GB/T 4502-2023, HG/T 2177-2011 등 중국 국가 표준 요구에 맞춰 엄격하게 진행됐다. 검사 항목은 △타이어 외경 및 단면 폭 △강도 성능 △트레드 마모 표시 △내구성 및 고속 주행 성능 △저압 주행 안정성 △외관 및 마킹 품질 등 타이어의 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지표들이 대거 포함됐다. 하이난성 당국은 "검사 결과 모든 항목에서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사례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검사에서 합격점을 받은 한국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 준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가 자동차 업계의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6 월드카 어워즈(World Car Awards·WCA)'에서 최고 영예인 '2026 세계 올해의 자동차(2026 World Car of the Year·WCOTY) 최종 결선에 진출했다. 이미 북미와 캐나다에서 '올해의 차'를 휩쓴 팰리세이드가 세계 무대까지 석권하며 '글로벌 3관왕'에 오를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팰리세이드, BMW·닛산과 최후의 경합…북미서 하이브리드 경쟁력 입증 5일 WCA에 따르면 2026 세계 올해의 차 최종 결선 후보가 지난 3일(현지시간) 공개됐다. 쟁쟁한 모델들을 제치고 마지막 3개 차종에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현대차 팰리세이드 △BMW iX3 △닛산 리프다. 이 중 팰리세이드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필두로 차세대 전동화 시스템과 상품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앞서 지난 1월 '2026 북미 올해의 차(NACTOY)' 유틸리티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2월에는 '2026 캐나다 국제 오토쇼'에서 '2026 캐나다 올해의 유틸리티 차량'에 선정되는 등 북미 전역에서 수상을 이어갔다. 이번 WCOT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월 호주 시장에서 나란히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탄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전통 강자 포드를 제치고 누적 판매 3위에 올라섰고, 현대차 역시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라인업 호조에 힘입어 '톱5' 자리를 지켰다. 4일 호주연방자동차산업협회(FCAI)에 따르면 기아는 지난달 호주 시장에서 6710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기 대비 판매량이 소폭 증가했고, 시장 점유율은 7.4%(4위)로 집계됐다. 올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만3310대를 기록했다. 점유율은 7.5%로 전년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이로써 기아는 지난해 3위였던 포드를 제치고 종합 3위에 안착했다. 현대차는 역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지난달 6266대(점유율 6.9%)를 판매하며 브랜드 판매 순위 5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4.5% 증가한 수치다. 누적 판매량은 1만2122대로 5.7% 늘었고, 점유율도 6.8%로 전년 대비 0.5%포인트 상승하며 꾸준한 수요를 확인했다. 브랜드별 누적 판매 1위는 2만7916대(점유율 15.7%)를 기록한 토요타가 차지했다. 이어 마쓰다가 1만4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의 배터리 소프트웨어(SW) 전문 기업 '큐노보(Qnovo)'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다.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중 하나인 배터리 관리 기술 확보를 위함이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차원을 넘어, 큐노보의 배터리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에 신속히 이식해 전기차(EV) 경쟁력을 차별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4일 큐노보에 따르면 현대차·기아가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에너지 전환 속도가 빨라지면서 배터리 수요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 환경을 반영한 결과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글로벌 EV 전망 2025'에 따르면, 전 세계 배터리 수요는 오는 2030년까지 현재의 4배 수준인 4000기가와트시(GWh)를 넘어설 전망이다. 배터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완성차 업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가격 경쟁력은 물론, 배터리의 신뢰성과 수명 주기 등 경제성을 높이는 것이 전기차 대중화의 관건이기 때문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투자를 기점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큐노보의 배터리 인텔리전스 소프트웨어를 차세대 전기차와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에 탑재할 것으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2월 최다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3일(현지시간) 현대차·기아 미국판매법인에 따르면 양사의 2월 현지 합산 판매량은 13만1682대로 집계됐다. 이는 기존 2월 최고 기록을 경신한 수치다. 현대차(제네시스 제외)는 2월 한 달 동안 전년 동월 대비 5.9% 증가한 6만5677대를 판매했다. 이는 역대 최대 2월 판매량이다. 현대차는 3개월 연속으로 해당 월 기준 최고 판매 기록을 세우고 있다. 전체 전동화 모델 판매가 56% 늘어난 가운데, 특히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79% 급증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전기차(EV) 판매 역시 6% 증가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모델별로는 아이오닉 5가 32.6% 증가한 것을 비롯해 팰리세이드(28.4%↑), 싼타페(18.6%↑) 등이 판매량을 끌어올렸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3개월 연속 기록적인 판매를 달성한 것은 우리 라인업의 강력한 경쟁력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내연기관을 아우르는 전 라인업에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아 미국판매
[더구루=정현준 기자] 기아 중국 옌청공장이 국내 최대 자동차 환적항인 광양항을 글로벌 수출 거점으로 활용하며 본격적인 물류 네트워크 확장에 나섰다. 중국에서 생산된 차량이 광양항을 통해 전 세계로 재수출되는 '환적 모델'이 강화되면서 양국 항만 간 시너지 효과가 확대될 전망이다. 3일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기아 옌청공장에서 생산된 차량 2799대를 실은 대형 자동차 운반선(Ro-Ro) '글로비스 챔피언(Glovis Champion)' 호가 중국 장쑤성 빈하이항을 출항해 광양항에 공식 입항했다. 선적 차량 가치는 4억 위안(약 85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양항 노선은 빈하이항에 개설된 여섯 번째 자동차 전용 항로이자, 한국행으로는 △부산 △목포 △울산에 이어 네 번째 신규 항로다. 빈하이항은 지난해 3월 중동과 한국을 잇는 첫 항로를 개설한 이후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양빈 빈하이항 투자개발유한공사 회장은 "올해 빈하이항을 통해 총 10만 대의 중국산 자동차를 세계 시장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입항은 광양항이 지닌 글로벌 환적항으로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다. 여수광양항만공사
[더구루=정현준 기자]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올해 2월 인도 자동차 시장에서 나란히 역대 2월 기준 최고 판매 실적을 갈아치우며 동반 상승세를 이어갔다. 양사 모두 견조한 내수 수요와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현지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모습이다. 3일 현대차 인도법인(HMIL)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총 판매량 6만6134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수치이며, HMIL 설립 이래 2월 기준 역대 최고 기록이다. 내수 판매는 전년 대비 9.8% 늘어난 5만2407대를 기록하며 2월 최고치를 경신했다. 수출 역시 전년보다 24.8% 급증한 1만3727대를 기록하며 전체 성장을 견인했다. 타룬 가르그(Tarun Garg) 현대차 인도법인장은 "인도 진출 30주년을 앞둔 현대차는 앞으로도 변함없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며 "모든 고객에게 최첨단 커넥티드 기술을 제공하고 차량 소유 경험의 혁신을 이끄는 한편, 현대차의 정신을 전 세계로 전파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아 인도법인 역시 같은 기간 전년 대비 10.3% 증가한 2만7610대를 판매, 지난 2019년 인도 진출 이후 2월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새로 썼다. 기아 인
[더구루=정현준 기자] 롯데렌터카가 봄 시즌 한국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을 겨냥해 국내 드라이브 코스를 제안하며 글로벌 마케팅 강화에 나섰다. 단순한 차량 대여를 넘어 'K-컬처'와 연계된 여행 콘텐츠를 제공함으로써 해외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렌터카는 늦겨울에서 초봄 사이 한국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위한 최적의 여행지로 강원도 지역을 선정하고 관련 코스를 추천했다. 이번에 제안된 강원도 코스는 고요한 산세와 독특한 자연경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인 추천지인 원주는 1500년 역사의 구룡사와 치악산의 장엄한 풍경을 감상할 수 있어 한국적 정취를 찾는 외국인들에게 제격이다. 철원은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한탄강 주상절리길과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인 DMZ를 방문할 수 있어 교육적·역사적 가치가 높다. 특히 서울에서 1~2시간 내외로 도착할 수 있는 뛰어난 접근성은 일정이 짧은 자유여행객(FIT)들에게 큰 장점으로 꼽힌다. 롯데렌터카의 이 같은 행보는 매년 급증하는 외국인 고객 수요에 기반한다. 롯데렌터카는 지난해 외국인 고객 비중이 전체 단기 렌터카 판매량의 25%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최대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DoorDash)'가 일본을 포함한 4개국에서 사업을 철수하며 아시아 새판짜기에 돌입했다. 몸집 키우기보다 수익성과 시장 지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핵심 지역에 역량을 집중하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는 모습이다.
[더구루=홍성환 기자]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세계 주요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의 통행이 마비된 가운데 이집트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육상 운송로를 제공할 수 있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7일 코트라 및 이집트 석유부에 따르면 카림 바다위 석유부 장관은 지난 3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수메드(SUMED·수에즈-지중해) 송유관'을 통해 사우디가 홍해에서 지중해로 원유를 운송하는 것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 통신은 "사우디 국영 석유기업 아람코가 안보 위험으로 해상 교통이 마비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해 원유 수출 경로를 홍해로 변경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수메드 송유관은 홍해 아인수크나 항구와 지중해 시디 케리르 항구를 연결하는 이집트의 육상 원유 수송로다. 중동에서 유럽으로 원유를 수출하는 주요 루트 중 하나다.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지 못하는 대형 유조선이 운하 대신 이용한다. 총길이는 320㎞로, 하루 약 250만 배럴의 원유를 수송할 수 있다. 이란은 미국·이스라엘의 공습 이후 이에 대한 보복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선언하면서 이 지역 선박 운항이 사실상 멈춰선 상태다. 호르무즈 해협은 전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