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휠라가 중국 시장에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가동하며 브랜드 재정비에 나섰다.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첨스(CHUMS)와 손잡고 대표 인기 제품군에 아웃도어 감성을 접목, 젊은 소비층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경쟁이 치열해진 중국 스포츠·패션 시장에서 협업을 통한 브랜드 리프레시 전략을 본격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휠라에 따르면 중국에서 크로스오버 프로젝트를 공식 출범하고 첨스와 협업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였다. 제품은 지난 7일 중국 패션 플랫폼 더우(得物)에서 선발매됐다. 9일부터는 공식 홈페이지와 티몰(Tmall) 플래그십 스토어, 일부 오프라인 매장에서 순차 판매 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협업을 넘어 브랜드 외연을 확장하려는 전략적 시도로 읽힌다. 휠라는 첨스 특유의 '유쾌한 아웃도어' 정체성을 자사 베스트셀러 라인에 녹여내며, 어글리 슈즈 중심 스트리트 무드와 도심형 아웃도어 스타일을 결합했다. 기능성과 패션성을 동시에 중시하는 중국 MZ세대 소비 성향을 정조준한 행보다. 대표 제품인 퓨전 코모(FUSION COMO) 아웃도어 슈즈는 레이크 콘셉트를 유지하면서 뒤꿈치에 메쉬 포켓 구조와 히든 발자국 패턴
[더구루=진유진 기자] 카페24가 AI 맞춤형 SEO(검색엔진 최적화) 기능을 국내를 넘어 일본으로 확대 적용한다. 앞서 국내에서 선보인 AI 최적화 체계를 일본으로 확장해 생성형 AI 검색 환경에서도 국내외 온라인몰의 해외 노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13일 카페24 재팬에 따르면 AI 기반 검색 패러다임 변화에 대응해 SEO 기능을 고도화하고, 생성형 엔진 최적화(GEO) 전략을 일본 시장에 본격 도입했다. 최근 검색 시장은 AI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챗지피티(ChatGPT), 제미나이(Gemini) 등 생성형 AI가 검색 결과를 요약·제공하면서 이용자가 외부 웹사이트를 클릭하지 않는 비중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글로벌 클릭스트림 데이터 기업 다토스(Datos)에 따르면 지난 2024년 미국 구글 검색의 58.5%가 외부 사이트 방문 없이 종료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검색엔진 상위 노출을 목표로 한 SEO만으로는 한계가 분명해진 셈이다. 이에 AI가 브랜드와 상품 정보를 정확히 이해하도록 구조화하는 GEO가 새로운 표준으로 부상하고 있다. 카페24는 자사 SEO 서비스에 'llms.txt'를 도입해 대응에 나섰다. llms.txt는 A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K-뷰티 유통사 랜딩인터내셔널(Landing International)이 미국 최대 뷰티 전문 유통 체인 얼타뷰티(Ulta Beauty) 경영진과 국내 주요 브랜드를 서울로 불러 모았다. K-뷰티의 미국 내 위상이 트렌드에서 주류 산업으로 전환되는 시점에, 카테고리 확장과 전 채널 전략을 구체화하겠다는 포석이다. 13일 랜딩인터내셔널에 따르면 지난 6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에서 '얼타뷰티 이그제큐티브 라운드테이블 – 서울 2026'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케시아 스틸먼 얼타뷰티 최고경영자(CEO)와 로렌 브린들리 최고 머천다이징·디지털 책임자를 비롯한 핵심 경영진이 참석했다. 국내에서는 스킨케어·색조·헤어 부문을 대표하는 20개 K-뷰티 브랜드 CEO와 주요 관계자들이 자리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을 통해 얼타뷰티와 국내 브랜드를 연결하는 전략적 가교 역할을 강화하고, 양측의 중·장기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미국 시장에서 실행 가능한 협력 모델도 모색했다. 이들은 단순 유통 채널 입점을 넘어 최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K-헤어케어·색조 화장품의 현지화 전략과 카테고리 확장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카테고리별 미국 시장 접근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부사장·일본 롯데홀딩스 전무)이 주도하는 '뉴롯데'의 신사업 전략이 일본 신오사카에서 베일을 벗었다. 롯데그룹이 전통적인 유통과 식품 사업의 틀을 깨고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사업에 본격적인 닻을 올린다. 일본 롯데홀딩스 사내이사인 신 부사장이 주도해 온 한·일 협업 전략이 구체화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일본 롯데홀딩스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일본 신오사카역 인근 자사 부지에 약 1600명 규모 라이브하우스 '비트 파크(BEAT PARK·가칭)' 착공식을 가졌다. 오는 2028년 3월 개관이 목표다. 프로젝트에는 노무라부동산이 공동 개발사로 참여한다. 공연장 개발과 운영 전반의 완성도를 높여 사업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입지는 신칸센 정차역인 신오사카역 도보 3분 거리다. 간사이권은 물론 전국 단위 수요를 흡수할 수 있는 접근성을 갖췄다. 수용 규모는 오사카 공연 시장에서 수요가 높은 1600명 안팎으로 설정했다. 대형 아레나와 소형 클럽 사이 중형급 공연장 공백을 겨냥한 전략이다. 시설은 아티스트 친화형 구조로 설계된다. 상설 LED 비전과 고사양 장비를 도입해 공연 연출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문 전시회에서 '신라면'과 '너구리'를 앞세워 현지 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라면 출시 40주년을 계기로 브랜드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현지 맞춤형 제품과 소비자 참여형 히트 상품을 통해 K-라면 시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전략이다. 13일 농심 일본 법인 농심재팬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18~2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참가한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전시회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대표 유통 전시 행사로,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고 약 7만명의 현지 유통업계 관계자와 글로벌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 핵심 키워드는 '신라면 40주년'이다. 신라면은 일본 진출 초기 "지나치게 맵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차별화된 브랜드 전략과 한류 확산, 매운맛 트렌드 확장에 힘입어 최근 10년간 일본 내 매출이 약 5배 성장했다. 편의점 중심 유통 확대와 SNS 기반 소비 문화가 맞물리며 주류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부스 전면에는 '신라면 툼바'를 배치한다. SNS에서 확산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양식품이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문 전시회에 참가해 현지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한정 신제품을 앞세워 바이어 접점을 넓히고, '불닭' 중심 제품군을 다각화해 존재감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13일 삼양식품 일본 법인 삼양재팬에 따르면 오는 18~20일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일본 최대 식품·유통 전시회 '슈퍼마켓 트레이드 쇼 2026(SMTS 2026)'에 참가한다. 올해로 60회를 맞은 전시회는 일본 전국슈퍼마켓협회가 주최하는 대표 유통 전시 행사로, 16개국 2200여 개 기업이 참가한다. 관람객은 일본 내 유통업계 종사자와 글로벌 바이어를 포함해 약 7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삼양재팬은 이번 전시에서 일본 한정 신제품 '불닭카레' 2종(중간 매운맛·극강 매운맛)을 처음 공개한다. 글로벌 히트 제품 '불닭소스'를 기반으로 5가지 향신료를 배합해 현지 식문화에 친숙한 카레 형태로 구현했다. 밥과 튀김류에 어울리는 메뉴 제안으로 활용도를 넓혀, 기존 '불닭볶음면' 중심 브랜드를 소스·HMR(가정간편식) 영역으로 확장하겠다는 복안이다. 주력 제품 '치즈불닭볶음면'도 리뉴얼했다. 봉지·컵 제품별로 치즈 함량을 최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튀르키예가 한국산 파워팩을 장착한 '알타이(Altay)' 전차 생산을 확대합니다. 생산을 담당한 튀르키예 방산업체 베메제(BMC)는 올해 알타이 전차를 10대 이상 생산한다는 목표입니다. 튀르키예는 최초 생산되는 물량에는 한국산 파워팩을 탑재하고, 후속 생산분에는 자체 개발한 파워팩을 탑재해 국산화율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튀르키예, '한국산 파워팩 장착' 알타이 전차 생산 확대
[더구루=진유진 기자] '유통 테크 최강자'로 불리는 영국 유통 자동화 기업 오카도(Ocado)가 글로벌 시장에서 독점 계약을 종료하고 기술 판매 확대에 나섰다. 국가별 단일 파트너에 묶여 있던 공급 구조를 풀고 복수 고객 확보에 나서면서 수주 기반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국내에서는 오카도와 협업 중인 롯데쇼핑의 온라인 사업에도 긍정적 신호로 해석된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아시아 대표 항공 허브인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대대적인 설날 맞이 마케팅에 나선다.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지식재산권(IP)과 체험형 프로모션을 결합해 공항 유동객을 실구매로 전환하고, 온라인까지 소비 흐름을 확장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동남아 여행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되는 국면에서 허브 공항 내 브랜드 존재감을 선점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다음 달 8일까지 창이공항 전 환승 매장과 온라인몰 '아이숍창이(iShopChangi)'에서 설날 리테일 캠페인을 진행한다. 뷰티·향수 매장을 중심으로 디즈니 '츠무츠무(Tsum Tsum)'와 중국 만도팝 스타 사일런스 왕(汪苏泷·왕쑤룽)을 앞세워 중화권·역내 여행객을 공략한다. 이번 캠페인은 한정판 굿즈와 사은품, 럭키드로우, 온·오프라인 연계(O2O) 혜택을 유기적으로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단순 할인에서 벗어나 체험과 수집 요소를 더해 체류 시간을 늘리고, 자연스럽게 객단가 상승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했다. 공항에서의 경험을 온라인 구매로 확장하는 다층형 전환 구조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우선 디즈니와의 협업이 눈길을 끈다. 12지신을 테마로 한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헬스케어 기업 현대바이오랜드가 스페인 식물성 원료 기업 팜액티브 바이오텍 프로덕츠(Pharmactive Biotech Products·이하 팜액티브)와 손잡고 사프란 추출물 기반 기능성 원료의 국내 독점 상용화에 나선다.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을 인정받으며 멘탈케어 건강기능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12일 팜액티브에 따르면 자사 대표 원료 '아프론(Affron®)' 사프란 추출물이 현대바이오랜드와의 협력을 통해 식약처 개별인정형 기능성 원료 승인을 획득했다. 사프란 원료가 스트레스 완화 기능성으로 국내 인정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개별인정형 원료는 기업이 안전성·기능성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직접 제출해 심사를 통과해야 하는 제도다. 특히 식약처는 기능성 별로 바이오마커, 작용 기전, 임상 근거 등 구체적 요건을 요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승인 과정은 2년 이상 소요됐으며, 팜액티브는 화학적 지문 분석 자료와 독성 데이터,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12건의 인체 임상시험 결과 등을 포함한 포괄적 자료를 제출했다. 아프론은 사프란의 주요 활성 성분인 크로신과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글로벌 연구개발(R&D) 수장을 교체하며 '글로벌 종합식품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 '비비고'를 축으로 확장해온 외형 성장에 기술 경쟁력을 더해 질적 도약을 이루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12일 CJ푸드(CJ Foods)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신임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에 아담 리카르도네(Adam Ricciardone)를 영입했다. 리카르도네는 30년 이상 FMCG(일용소비재)와 컨슈머 헬스 산업에서 글로벌 R&D를 이끌어온 전문가로, 아시아·태평양·북미·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혁신 전략을 총괄해왔다. 리카르도네 신임 CTO는 식품 공학·패키징 기술 분야에서 20여 년 경력을 쌓은 베테랑이다. 특히 전 세계 소비자 트렌드를 제품 고도화에 접목하는 데 탁월한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인사는 글로벌 성장 전략 고도화를 겨냥한 포석으로 읽힌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를 앞세워 북미와 유럽, 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넓혀왔다. 그러나 글로벌 경쟁이 심화되는 국면에서 향후 성패는 제품 차별화와 기술 플랫폼 역량에 달려 있다는 판단이다. 리카르도네 CTO는 비비고 글로벌 전략제품(GSP)을 중심으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특허를 관리하는 BMS 이노베이션스(Innovations)가 중국 최대 전기차 기업 BYD를 상대로 대규모 특허 침해 소송에 나섰습니다. 네덜란드 헤이그 소재 유럽 통합특허법원(UPC) 지역 분과 공식 결정문에 따르면 법원은 지난 3일(현지시간) 양측의 합의를 받아들여 소송 절차를 가속하도록 명령했습니다. K-배터리 핵심 기술 보호를 위한 강력한 법적 대응의 '서막'이 본격화되는 모양새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G엔솔 특허 관리' BMS, 중국 BYD와 '특허 전면전'…유럽 UPC 소송 "더 이상 좌시 않겠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미국 엔지니어링 솔루션 기업 시놉시스(synopsys)가 차세대 초고속 데이터 통신 기술인 PCI익스프레스(PCI Express, PCIe) 8.0의 구현 가능성을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PCIe 8.0은 2028년에 규격이 확정될 예정이며 개인 소비자 시장보다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양자 컴퓨팅,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대만 자동차 부품사 '민스그룹(Minth Group)'이 미국 앨라배마주에 신규 제조 시설을 설립한다. 안정적인 전기차·하이브리드 차량용 경량 소재 부품 공급망을 구축, 주요 고객사인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완성차 제조사들의 북미 현지화 전략에 밀착 대응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16일 민스그룹에 따르면 회사는 약 4억3000만 달러(약 6440억원)를 투자해 앨라배마주 개즈던(Gadsden)에 자동차 부품 제조 캠퍼스를 조성한다. 과거 리퍼블릭 스틸(Republic Steel)과 걸프 스테이트 스틸(Gulf States Steel)이 운영하던 철강 공장 부지를 재개발해 자동차 부품 생산시설로 전환한다. 개발 부지는 약 400에이커 규모다. 민스그룹은 이 부지에 약 100만 제곱피트 규모 생산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13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완공 시 개즈던 공장은 민스그룹이 보유한 글로벌 생산 거점 가운데 최대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기존 미시간과 테네시에 운영 중인 미국 생산시설과 별도로 북미 자동차 고객사를 위한 핵심 제조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신공장에서는 플라스틱과 알루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