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그리스 선사 차코스에너지네비게이션(TEN)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신조 발주를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 조선소의 기술력과 품질, 납기 신뢰도를 바탕으로 TEN의 수주 이력이 있는 HD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수주가 유력시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그리스 선사 초대형 원유운반선 발주….HD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 수주 유력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일본 프리미엄 주류 브랜드 '산토리(Suntory)'와 손잡고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글로벌 주류 브랜드와의 협업을 확대하며, 체험형 콘텐츠와 몰입형 공간 연출을 통해 공항 면세시장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23일 산토리 글로벌 스피리츠(Suntory Global Spirits)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창이공항그룹과 협력해 오는 8월까지 창이공항 터미널 전역에서 '산토리 타임(Suntory Time)' 멀티 브랜드 팝업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산토리가 처음 선보이는 멀티 브랜드 팝업으로 △토키 블렌디드 위스키 △로쿠 진 △하쿠 보드카 △메이커스 마크 등 대표 제품을 한자리에 구성했다. 창이공항 제1·2터미널에는 일본 전통 스탠딩 바 '다치노미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팝업 샘플링 카트가 설치됐다. 도쿄 거리풍 네온사인, 오디오 해설이 나오는 빈티지 전화기, 무료 칵테일 레시피 카드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에게 몰입형 브랜드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싱가포르 독립 60주년(SG60)을 기념해 제작된 '메이커스 마크 우드 피니싱 시티 시리즈 - 싱가포르 에디션'
[더구루=진유진 기자]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운영하는 본촌치킨이 필리핀에서 한국식 디저트 카페 '카페 코리아노(Café Koreano)'를 선보이며 현지 카페 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 문화에 친숙한 현지 MZ세대를 겨냥해 디저트·음료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브랜드 다각화를 꾀한다는 전략이다. 본촌치킨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남부 '알라방 페스티벌 몰'에 카페 코리아노 1호점을 공식 오픈했다. 필리핀 진출 15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카페 브랜드이다. 본촌의 기존 치킨 중심 포맷에서 벗어난 새로운 시도다. 카페 코리아노는 한국식 디저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빙수류와 다양한 블렌드의 아이스 커피로 구성됐다. 대표 메뉴는 캐러멜을 더한 '클래식 카라멜 카페 코리아노', 망고와 치즈케이크를 토핑한 '망고 치즈케이크 빙수' 등이다. 초콜릿, 우베(보라색 마), 바나나 등 현지에서 인기 있는 재료를 접목한 블렌디드 음료도 함께 선보인다. 빙수류는 말차 화이트 초콜릿, 크리미 딸기, 허니듀 등 기본 맛 외에도 초코 브라우니, 딸기 오레오, 말차 팥, 말차 딸기 모찌 등으로 구성된 스페셜 블렌드 라인업을 갖췄다. 이번 출점은 본촌의 글로벌 확장 전
[옌볜(중국)=진유진 기자] 농심이 프리미엄 생수 브랜드 '백산수'로 누적 매출 1조1000억원을 달성했다. 지난 2012년 12월 출시 후 약 12년 만의 성과다. 농심은 이를 계기로 국내외 시장에서 백산수 브랜드 재도약에 나선다. 안명식 옌볜농심 대표는 지난 16일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의 농심 백산수 공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34조원 규모 중국 생수 시장에서 특수 수요를 공략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동남아·중동 등을 공략해 현재 전체 매출의 25% 수준인 해외 매출 비중을 3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백산수는 백두산 천지에서 45km 떨어진 내두천에서 솟아나는 용천수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 따르면 평균 40.8년 동안 지하 화산암반층을 통과하며 자연 정수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과정에서 실리카와 마그네슘, 게르마늄 등 기능성 미네랄이 풍부하게 함유된다. 안 대표는 "백산수 인지도가 높은 중국 내 동북지역뿐 아니라 내륙 지역으로도 공급 범위를 넓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백산수는 지난 2013년 매출 약 240억원으로 출발해 2015년 중국 옌볜 백산수 공장 가동 이후 10년간 급성
[옌볜(중국)=진유진 기자] '어떻게 이런 곳을 찾아냈을까.' 지난 16일, 중국 연길 공항에서 2시간여를 달려 도착한 곳은 외부 오염으로부터 철저히 차단된 백두산 자락 깊숙한 곳. 공해시설도, 농경지도, 사람도 보기 어려운 한적한 시골이었다. 삼엄한 경비를 지나 울창한 수림 속을 걷는 기자를 반긴 건 새소리와 물소리뿐이었다. ◇ 살아 있는 화산암반 용천수 숲의 끝자락, 농심 백산수 수원지 '내두천'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은 중국 지린성 옌볜조선족자치주 이도백하(二道白河) 지역, 세계 3대 수원지 중 하나인 백두산 천지에서 직선거리로 42km 떨어진 해발 670m 지점에 자리 잡고 있다. 사시사철 수온이 6.8~7도를 유지하는 세계 유일의 저온 용천수(천연화산암반수)다. 내두천 물을 그대로 마셔봤다. 일반 계곡에서 나는 이끼 냄새나 흙냄새 하나 없이 깔끔하고 시원했다. 백두산의 현무암층과 부석층이 거대한 천연 필터 역할을 한 결과다. 41년 백두산 정기를 받아 내려온 물이라는 말이 실감났다. 해발 2744m 백두산 천지에 고인 물이 아래에 있는 현무암층과 부석층을 거쳐 50여 km를 흘러 670m에 있는 내두천에서 뿜어져 나온다. 이 과정에서 실리카와 각종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글로벌 뷰티 브랜드 라네즈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진을 앞세워 일본 도쿄 시부야역과 지하철 주요 노선에 대형 광고를 전개한다. 신제품 '네오 쿠션 뮤이' 출시를 기념한 이번 마케팅은 일본 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소비자 접점 확대를 위한 전략이다. 20일 아모레퍼시픽에 따르면 일본 법인 아모레퍼시픽재팬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1주일간 시부야역 구내 대형 전광판을 비롯한 JR 동일본 열차 채널, 도쿄메트로 차내 비전 등 교통 광고 매체를 통해 BTS 진이 등장하는 광고를 운영한다. 라네즈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인 진은 세련된 이미지와 높은 글로벌 팬덤을 바탕으로 브랜드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일본 내 MZ세대 소비자와의 접점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광고에서 선보이는 '네오 쿠션 뮤이'는 라네즈의 베스트셀러 '네오 쿠션' 라인을 확장한 신제품으로, 가볍고 매끈한 커버력과 촉촉한 수분감을 동시에 구현한 쿠션 파운데이션이다. '스킨케어 발상의 쿠션'이라는 콘셉트를 통해 자연스럽고 생기 있는 피부 표현력을 강조했다. 오프라인 체험 마케팅도 병행된다. 라네즈는 시부야 로프트 1층 마사카 스테이지에서 지난
[더구루=진유진 기자] K-패션 브랜드 'OJOS(오호스)'가 일본 최대 패션 이커머스 스토어 '60%(식스티퍼센트)'에 공식 입점했다. 휠라(FILA)와의 컬래버레이션으로 주목받은 오호스는 이번 입점을 계기로 아시아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60%는 최근 오호스와 입점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2025년 봄·여름(25SS) 신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을 공식 론칭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13일 판매를 시작했으며, 입점을 기념해 최대 60% 할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호스는 지난 2020년 국내에서 론칭된 여성 의류 브랜드로, K-팝 아티스트들이 착용하며 국내외에서 빠르게 인지도를 쌓았다. 특히 실루엣을 강조한 디자인과 '소녀스러움 속의 성숙함'을 담은 감성으로, 한국을 넘어 일본 MZ세대 사이에서도 탄탄한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오호스는 브랜드 초기부터 굵직한 글로벌 협업을 통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023년 7월 휠라와의 협업 컬렉션을 시작으로, 아식스·아트모스(12월), 휠라 2차 협업(지난해 6월), 데상트(9월) 등 다양한 협업을 이어왔다. 올해 4월에는 휠라와 세 번째 컬렉션을 공개해 큰 반향을 일으켰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CJ CGV 자회사 'CJ포디플렉스(CJ 4DPLEX)'가 호주 스크린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호주 대표 멀티플렉스 체인 '호이츠 시네마(Hoyts Cinemas)'와 손잡고 특별상영관 포맷 '스크린X(SCREENX)'를 호주에 선보인다. 연내 멜버른에 첫 상영관을 개관하며 현지 프리미엄 상영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CJ포디플렉스는 18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씨네 유럽 영화 산업 박람회 2025(CINEEUROPE 2025)'에서 호이츠 시네마와 스크린X 상영관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신규 상영관은 연말 홀리데이 시즌에 맞춰 오는 11월 호이츠 대표 영화관인 멜버른 센트럴에 오픈할 예정이다. 멜버른 센트럴은 이미 프리미엄 영화관, 기업 행사, 단체관람 장소로 주목받고 있어 스크린X 도입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50피트 너비의 파노라마 스크린과 전동 리클라이너 좌석이 갖춰져 새로운 몰입형 관람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첫 상영작으로는 연말 개봉을 앞둔 '위키드: 포 굿'과 '아바타: 파이어 앤 애쉬', '아나콘다' 등이 예정돼 있다. 돈 사반트 CJ
[더구루=진유진 기자] HD현대가 미국 엔비디아·독일 지멘스의 '산업용 메타버스' 비전을 구현할 핵심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액화천연가스(LNG)에 이어 수소·암모니아 선박 건조에 협력해 설계 효율과 납기를 대폭 개선할 전망입니다. 3사 간 파트너십을 확대하며 HD현대의 차세대 선박 기술 확보에도 탄력이 붙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HD현대, 엔비디아·지멘스 '제조업 AI 역량 강화' 핵심 파트너로 주목
[더구루=진유진 기자]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OpenAI)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기금(PIF) 등과 수십조원 규모 투자를 두고 협상 중입니다. 미국 경제 전문매체 '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오픈AI는 PIF와 인도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 아랍에미리트(UAE) 투자 기관 MGX와 400억 달러(약 55조원) 규모 자금 조달을 논의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오픈AI, 사우디 국부펀드와 자금 조달 논의…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속도 붙나
[더구루=진유진 기자] 쿠팡플레이가 영국 스포츠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다즌(DAZN)'과의 법적 분쟁에서 승소했습니다. 영국 웨일스 항소법원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다즌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미디어 권리 계약과 관련해 제기한 항소를 기각하고, 1심에 이어 쿠팡에 손을 들어줬습니다. 쿠팡플레이는 클럽월드컵 경기 중계를 공급할 수 있는 권한을 최종 확보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쿠팡, 英 OTT 다즌과 분쟁 '승(勝)'…FIFA 클럽월드컵 국내 중계권 독점
[더구루=진유진 기자] CJ제일제당이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인재 채용에 나섰다. 바이오·동물 사료 분야 등에서 인재를 확보해 현지 인재 양성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 CJ제일제당이 경쟁력을 높이고, 현지화 전략을 가속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총괄법인 '제일제당 인도네시아(PT Cheil Jedang Indonesia)'는 이달 들어 신입·경력직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기존에는 현지 인재를 포괄적으로 채용해 왔지만, 이번에는 직무를 세분화해 모집 중이다. 이번 채용은 △규제·수입 △재무 계획·분석 △공급망 관리(SCM) △영업·무역 △관리 부문 등 다양한 직무에서 이뤄진다. 지원 자격은 관련 전공 학사 학위(S1) 이상이며, 최소 2년 이상의 경력과 우수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시간 관리 능력, FMCG(일상소비재) 산업 경험 등이 우대 조건으로 제시됐다. CJ제일제당의 인도네시아 인재 채용 확대는 바이오·사료 분야 사업 확대를 본격화하려는 전략과도 맞닿아 있다. 현지 생산설비와 유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고단백·기능성 제품 등 프리미엄 사료 시장을 집중 공략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앞서 지난달에도 공공 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