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오에스알홀딩스(OSR Holdings)'가 비침습 혈당 측정 기술을 보유한 국내 의료기기 스타트업 '우리아이오(Woori IO)' 인수를 최종 확정했다. 이번 인수는 오는 2030년까지 400억 달러(약 57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글로벌 혈당 측정기기 시장 진입 교두보로 평가된다. 오에스알홀딩스가 '바늘 없는 혈당 측정'이라는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며,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핵심 주자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오에스알홀딩스에 따르면 우리아이오와 포괄적 주식 교환을 통한 인수 확정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월 기본합의서(Term Sheet)를 체결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로써 우리아이오는 오에스알홀딩스 한국 자회사 '오에스알홀딩스코리아'의 100% 자회사가 됐다. 기존 우리아이오 주주들은 약 1050만 달러(약 150억원) 규모 오에스알홀딩스코리아 신주를 받게 되며, 3년 내 모회사 주가가 10달러 이상에 도달할 경우 12.96:1 비율로 나스닥 상장주로 전환할 수 있다. 오에스알홀딩스코리아를 자회사로 둔 지주회사인 오에스알홀딩스는 지난 2월 미국 나스닥에 상장됐다. 이번 인수는 주주
[더구루=진유진 기자] 인도네시아가 LIG넥스원의 한국형 위성항법시스템(GPS) 유도폭탄 'KGGB' 구매를 검토합니다. 제인스와 디펜스 시큐리티 아시아 등 방산 전문지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KGGB에 대한 브리핑을 진행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태국과 캄보디아 간 국경 분쟁에서 KGGB의 경쟁력을 확인하며 LIG넥스원과 협상에 돌입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인도네시아, LIG넥스원 KGGB 유도폭탄 도입 검토…고위급 장교 대상 브리핑
[더구루=진유진 기자] 방경만 KT&G 사장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경제 협력과 환경복원 등 포괄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KT&G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카자흐스탄 정부와 협력을 한층 강화하며, 유라시아 생산거점 확충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병행하는 '투트랙 글로벌 전략'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KT&G가 생산 효율성과 지속가능성을 동시에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행보로 해석된다. 14일 카자흐스탄 정부에 따르면 방 사장은 13일(현지시간) 로만 스클랴르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회동해 △산업협력 강화 △투자 프로젝트 △환경 이니셔티브 등을 논의했다. 스클랴르 부총리는 "KT&G가 알마티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KT&G는 지난 4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주에 중앙아시아 최초의 생산 기지를 준공했다. 최근 성장 중인 유럽·CIS(독립국가연합) 등 유라시아 시장 수요 대응을 위해 700억 텡게(약 1860억원)를 투입했다. 신공장은 5만2000㎡ 규모 부지에 연간 45억 개비의 담배 제품을 생
[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치료재료 기업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이 자사 혈관내색전촉진용보철재 '넥스피어에프(Nexsphere-F™)'의 미국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무릎 퇴행성 관절염 통증을 완화하는 혁신적 기술로 평가받는 해당 제품은 1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글로벌 근골격계 통증 치료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임상 개시는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의 글로벌 사업 확장과 상용화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넥스트바이오메디컬은 13일(현지시간) 넥스피어에프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중추적 임상시험에서 첫 환자 등록을 완료했다. FDA 임상시험용 의료기기 면제(IDE) 승인에 이은 후속 단계로, 미국 내 상용화를 향한 본격적인 진입 신호로 해석된다. 이번 임상은 'RESORB(무릎 관절염 통증 환자 대상 슬관절동맥색전술과 관절 내 스테로이드 주사의 비교 평가 연구)'로, 미국 내 10개 이상 주요 임상 기관에서 126명의 환자를 모집해 진행된다. 연구는 넥스피어에프를 활용한 슬관절동맥색전술(GAE)이 기존 스테로이드 주사 치료 대비 통증 완화 효과와 안전성에서 우위를 보이는지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넥스피어에프는 통증을 유발하는 비정상 혈관의 혈류를 일시적으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세계백화점이 일본 도쿄 시부야에서 K브랜드 해외 진출 지원 플랫폼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를 열며 K패션 글로벌 확장을 본격화한다. 유망한 한국 신진 브랜드들의 일본 시장 진출을 돕는 '마중물'로 나서며, 한류 열풍이 확산 중인 일본 MZ세대 공략에 속도를 낸다. 1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 팝업스토어는 오는 17일부터 도쿄 중심 상권인 시부야 대표 쇼핑몰 '시부야109'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두 차례로 나뉘어 진행되며, 1차 팝업은 이달 17~26일, 2차는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팝업에는 총 8개 K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이 중 △에핑글러(epingler) △홀리 인 코드(Holy in Code) △몽세누(Montsenu) △쓰리 투 에이티(Three to Eighty) △레터 프롬 문(Letter from Moon) 등 6개 브랜드는 일본 시장에 처음 진출한다. 트렌드 감도가 높은 MZ세대를 겨냥해 개성 있는 스타일과 합리적인 가격대를 내세운 브랜드들을 엄선했다고 신세계백화점은 설명했다. 1차 팝업에는 고급 소재와 독특한 패턴으로 주목받는 에핑글러, 젠더리스 감성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멜버른공항 도착 층 매장을 새롭게 단장하며 오세아니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연 매출 3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글로벌 성장 로드맵이 구체화되는 모습이다. 현지 밀착형 디자인과 프리미엄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앞세워 면세점 재도약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9일(현지시간) 멜버른공항 도착 층 매장을 전면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월 주류·와인·뷰티존 등 도착 층 매장 일부 공간을 먼저 선보인 지 약 3개월 만이다. 이번 매장은 멜버른 특유의 골목길 문화와 거리 예술에서 영감을 받아 붉은 벽돌, 자갈길, 그라피티 아트 등을 인테리어에 적용해 도시 감성과 현지 정체성을 한층 강화했다. 재단장한 매장은 대합실 양쪽으로 확장돼 핵심 카테고리인 뷰티와 주류를 각각 독립 구역으로 구성했다. 샤넬과 디올, 레고 등 300여 개 글로벌 브랜드가 입점했으며, 셀프 체크아웃, 시음 바, 클릭 앤 콜렉트(Click & Collect) 보관함 등 여행객 편의 기능도 대폭 강화됐다. 이번 재단장은 멜버른공항의 2031년 국제선 터미널 확장 프로젝트와 맞물려 추진됐다. 롯데면세점은 공항 측과 협력해 도착 여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뷰티 브랜드 '헤라(HERA)'가 일본 뷰티 시장 상징인 도쿄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에 상설 매장을 연다. 까다로운 일본 백화점 유통망 진입에 성공하며, K-뷰티 프리미엄 브랜드가 현지 시장 중심부에 안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헤라는 오는 15일 긴자 미츠코시 백화점 본관 지하 1층 코스메 월드에 도쿄 최초의 백화점 상설 매장을 오픈한다. 서울 백화점 매장을 재현한 콘셉트로 꾸며진 이번 매장은 브랜드 세계관과 대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됐다. 헤라는 이번 오픈을 기념해 한정 세트와 미츠코시 단독 컬러 제품을 선보인다. 대표 제품인 △컴피 리바이탈라이징 세럼 미스트 △긴자 미츠코시 한정 쿠션 세트 △센슈얼 누드글로스 470호 체리콕 △센슈얼 누드글로스 415호 브라우니보이 등이 준비됐다. 또 헤라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참여하는 메이크업 레슨과 터치업 서비스를 통해 현지 소비자에게 브랜드 감성과 전문성을 동시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처럼 경험 중심 이벤트와 프리미엄 제품 구성, 럭셔리 이미지 강화 전략이 결합되면서 브랜드 체험 효과가 극대화될 전망이다. 헤라는 이
[더구루=진유진 기자] 양자컴퓨팅 기업 아이온큐(IonQ)가 초대 미국 우주군사령관을 영입했습니다. 아이온큐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초대 미국 우주군사령관을 지낸 존 레이먼드 장군(John W. “Jay” Raymond)을 이사로 임명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대정부 사업 조직을 신설하는 등 국방 분야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아이온큐, '美 우주군의 아버지' 영입…대정부 사업 부문 확장 채비
[더구루=진유진 기자] 롯데글로벌로지스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 인력 채용을 확대하며 동남아시아 물류 사업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수도 자카르타와 치레곤 등 주요 거점에서 영업·배송 관리자를 모집하며 현지 맞춤형 운영을 강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서비스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12일 인도네시아 취업 플랫폼 '잡스트리트(Jobstreet)'에 따르면 롯데글로벌로지스 인도네시아 법인은 영업 매니저와 배송 감독자 등 핵심 관리직을 각각 채용 중이다. 이번 채용은 단순 인력 충원을 넘어 현지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내수 시장 성장세가 뚜렷하고 물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현지 인재 확보가 안정적 운영과 고객 맞춤형 서비스 제공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영업 매니저는 물류·창고 분야에서 5년 이상 경력을 쌓은 인재를 대상으로 하며, 물류 관련 학위와 영어·한국어 능력이 요구된다. 주요 업무는 △영업 전략 수립 △신규 사업 발굴 △가격 전략 기획 △고객사와 장기적 관계 구축 등이다. 배송 감독자는 교통·물류 전공자를 우대하며, 분석력과 협상력을 갖춘 지원자를 찾고 있다. 구체적으로 △물류·운송 관리 △창고 운영 감독 △전체 운송 모니터링 △일일
[더구루=진유진 기자] 식품업계가 사우디아라비아를 거점으로 중동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류 열풍과 현지 소비자 입맛 변화에 힘입어 라면과 과자, 음료뿐 아니라 홍삼, 김, 과일까지 수출 품목이 확대되는 추세다. 향후 사우디의 까다로운 규제 장벽 완화와 정부 간 협력 강화를 기반으로 K-푸드 입지를 더욱 넓힐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는 한국 식품 수출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는 한국이 올해 1분기 중동 지역으로의 식품 수출을 대폭 확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올해 1분기 한국의 대(對)중동 식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9% 증가한 8100만 달러(약 1134억원)를 기록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지난해 대사우디 수출액은 4830만 달러(약 676억원)로 전년 3750만 달러(약 525억원) 대비 28.8%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현지에서는 한국산 라면과 과자류, 음료류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삼, 김, 신선 과일 등 건강과 웰빙을 중시한 제품군 수요가 늘고 있다. 삼양식품과 농심 등이 대표 K-라면 브랜드로 자리 잡은 가운데, 고추장·떡볶이 등 K-매운맛 식품도 현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소형모듈원전(SMR) 기업 오클로(Oklo)가 스웨덴 원자력 발전 시장 진출 기회를 꾀합니다. 오클로는 지난달 30일 스웨덴 SMR 기업 블리칼라(Blykalla)와 첨단 원자로 상용화를 가속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습니다. 스웨덴 정부가 최근 신규 원전 건설에 30조원이 넘는 예산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하는 등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샘 알트만 투자 '오클로', 스웨덴 진출 시동…현지 SMR 스타트업 투자
[더구루=진유진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또 하나의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 미시간 남서부에서 유명 샌드위치 전문 프랜차이즈 '지미 존스(Jimmy John’s)' 매장 8곳을 운영 중인 베테랑 점주 브렛 알렉스 피스터가 파리바게뜨와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160여 개 매장을 운영하며 프랜차이즈 계약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있다. 베테랑 외식업 점주뿐 아니라 전문직 종사자까지 새로운 도전 기회로 파리바게뜨를 선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신뢰도와 성장 잠재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브렛 알렉스 피스터와 향후 3년간 6개 매장의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 현지 외식업 경험이 풍부한 사업가의 합류로 브랜드 확산 속도가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 피스터는 "3년간 6개 지점을 구축할 계획"이라며 "내년에 1개, 내후년에 2개, 그다음 해에 3개를 순차적으로 오픈할 것"이라고 밝혔다. 처음 두 매장은 칼라마주에, 이후 네 매장은 그랜드 래피즈 지역에 들어설 예정이다. 첫 매장은 칼라마주 남쪽 포티지에 개점, 현지에서 오랫동안 수요가 있었던 베이커리 공급을 본격화한다. 파리바게뜨만의 차별화된 메뉴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반도체 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Tokyo Electron)'이 TSMC 현지 공장 인근에 연구 거점을 구축한다. TSMC와의 기존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차세대 1나노미터(nm) 반도체 장비 개발을 가속화하며 현지 협업을 강화할 전망이다.
[더구루=김은비 기자] 포드가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폐쇄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전기차 수요 둔화로 일부 생산 설비가 유휴화됐음에도 불구, 짐 팔리 포드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서 “공장을 폐쇄하지 않고 재활용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