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모잠비크 정부가 코랄 노스 가스전에 대한 투자를 승인했습니다. 모잠비크 정부 관계자는 지난 8일(현지시간) "코랄 노스 가스전에 72억 달러(약 10조6600억원)의 투자를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중공업의 FLNG(해상 부유식 액화 플랜트) 수주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모잠비크, 코랄 노스 가스전 '72억 달러' 투자 승인…삼성중공업 FLNG 수주 초읽기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전기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실리콘 캐패시터 대량 양산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검사 장비 전문 업체 에물루스 코퍼레이션과 협력합니다. 양사는 실리콘 캐패시터 기능 테스트 장비 공동 개발에 나섭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삼성전기, 실리콘 캐패시터 대량생산 채비 착착…신형 테스트 장비 도입
[더구루=진유진 기자] 현대캐피탈 브라질 합작법인 '방코현대캐피탈브라질(BHCB)'이 글로벌 보험사 '어슈런트(Assurant)'와 손잡고 보험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BHCB는 최근 "어슈런트와 협력해 'GAP 노타 피스칼(GAP Nota Fiscal) 보험'과 '이텡스 페소아이스(Itens Pessoais) 보험' 등 신규 보험 상품 2종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GAP 노타 피스칼 보험은 차량 전손 사고 시 차량 구매 가격과 보험 보상금 간 차액을 보전해 주는 상품이다. 이텡스 페소아이스 보험은 차량 내 보관 중인 휴대전화, 노트북, 선글라스 등 개인 소지품이 강도나 차량 침입 절도로 피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해 준다. 두 상품은 BHCB가 어슈런트와 함께 지난해부터 운영 중인 중고차 보증 보험에 이은 후속 서비스다. 중고차 보증보험은 제조사 보증이 끝난 중고차의 엔진·변속기·전기장치 등 주요 부품을 보증해준다. 이번 상품 확대는 현대자동차의 브라질 시장 전략과도 맞물린다. 현대차는 지난해 브라질에서 20만5787대를 판매, 전년 대비 10.5% 증가했다. 브랜드 점유율 순위는 일본 토요타를 제치고 4위에 올랐다. 현지 맞춤형 차량 라인업과 판매·금융 네트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리튬 생산업체 '라이온타운 리소스(Liontown Resources)'가 호주 최초로 지하 리튬 광산 생산을 시작했다. 토니 오타비아노 라이온타운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서호주 캐슬린 밸리(Cathleen Valley) 광산에서 첫 번째 지하 발파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약 1500톤의 광석을 추출했다"고 밝혔다. 지하 채굴은 노천 채굴보다 리튬 회수율이 높고 광석 희석이 적으며, 가공 효율도 우수하다. 라이온타운은 지하 채굴 전환으로 효율성과 경제성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라이온타운은 약 1.5% 리튬 산화물 등급의 개발 광석을 활용한 시험 가공을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70% 이상의 리튬 회수율을 기록하며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다. 오타비아노 CEO는 "지하 광석 시험 결과가 사전 연구 자료와 일치해 본격적인 지하 채굴 전환에 대한 자신감을 더욱 높였다"고 설명했다. 라이온타운은 앞으로 지하 쇠퇴(채굴 진입로)를 확장하고 추가 작업 구역을 확보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내년 말까지 지하 채굴과 기존 비축물량만으로 제철소를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는 목표다. 라이온타운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리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무역 긴장이 고조되면서 금값이 또 급등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현물 가격은 9일(현지시간) 온스당 3082.15달러로 전 거래일 대비 3.3% 상승했다. 금 선물도 3.6% 오른 3097.5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금값 상승 원인은 미·중 간 관세 전쟁 본격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미국에 보복 관세로 맞대응한 중국에 대해 상호 관세율을 기존 104%에서 21%p 높아진 125%로 올리겠다고 선언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104%의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미국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고 미국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발표하며 맞대응했다. 중국은 모든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율을 34%에서 84%로 인상했고, 이에 트럼프 대통령 역시 중국에 재보복성 관세를 추가로 물리면서 125%의 관세 폭탄을 던진 것이다. 싱가포르 은행 OCBC의 크리스토퍼 웡 외화 전략가는 "관세 위협이 강화되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 가능성이 커지면서 시장은 금 같은 안전자산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금은 올해 들어서만 17% 넘게 오르며 주요 자산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 중이다. 최근 글로벌 매도세로 잠시
[더구루=진유진 기자] 삼성물산과 손잡고 에스토니아에 소형모듈원자로(SMR) 건설을 추진 중인 에스토니아 원전기업 페르미 에네르기아(Fermi Energia)가 "원자력 발전소 가동까지 최소 10년 이상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 회사 칼레브 칼레메츠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방송에 나와 "2029년까지 발전소 부지를 확정하고 2031년 말 착공에 들어가면 2035년 크리스마스 무렵 첫 원자로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 시작해도 10년 이상 걸린다는 뜻이다. 앞서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이달 1일 삼성물산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최대 600메가와트(MW)급 SMR 2기 건설을 위한 공동개발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개념설계(Pre-FEED) 단계부터 기본설계(FEED)까지 참여하며, 이후 EPC(설계·조달·시공) 본계약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 기업은 이르면 올 하반기 본격적인 사업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현재 △사업 구조 수립 △비용 산정 △부지 평가 등 초기 검토 작업이 진행 중이다. 페르미 에네르기아는 지난 2019년 설립된 민간 기업으로, 에스토니아 최초의 SMR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국투자증권 베트남 법인(KIS 베트남)이 신현재 법인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하고, 올해 32% 성장을 목표로 내걸었다. KIS 베트남은 지난 3일(현지시간) 이사회에서 신현재 법인장을 신임 이사회 의장으로 선출했다. 1970년생인 신 법인장은 지난 2월 박원상 전임 총괄 대표이사 후임으로 취임했으며, 현재 하노이 지점장과 법정대리인도 겸하고 있다. KIS 베트남은 올해 순매출 1조1250억 동(약 630억원), 세전 이익 7500억 동(약 42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전년 대비 32% 성장한 수치로, 목표 달성 시 회사 설립 이후 최대 실적이 될 전망이다. 수익 구조는 △대출 이익 5770억 동(약 323억원) △중개 수수료 2730억 동(약 153억원) △투자은행(IB)·기타 사업 부문 2740억 동(약 154억 만원)으로 구성된다. 사업 전략 측면에서는 △중개 시장 점유율 Top 9 유지·상위권 도약 △IB 부문 150개 기업과의 네트워크 확대 △커버트워런트(CW) 시장 선도권 강화 등을 핵심 목표로 내세웠다. KIS 베트남은 지난 2010년 업계 50위권 현지 베트남 증권사 EPS증권을 인수하면서 베트남에 뛰어들
[더구루=진유진 기자] 칠레 북부 안토파가스타 지역 염호에서 확인된 리튬 자원이 기존 추정보다 28% 많은 1405만 톤으로 상향 조정됐다. 칠레광물공사(ENAMI)는 지난 7일(현지시간) "안토파가스타 지역 라 이슬라(La Isla)와 아길라르(Aguilar) 염호에서 실시한 자원 탐사 결과, 총 리튬 자원이 기존 추정치보다 28% 증가했다"며 "총 리튬 자원이 기존에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추정한 1100만 톤보다 305만 톤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NAMI에 따르면 라 이슬라 염호에서 기존 추정보다 150% 증가한 213만 톤, 아길라르 염호에서는 40% 증가한 92만 톤의 리튬이 새롭게 확인됐다. 칠레는 볼리비아, 아르헨티나와 함께 전 세계 리튬 매장량의 70%를 차지하는 '리튬 삼각지대'로 불린다. 매장량 기준으로 930만 톤을 보유해 세계 1위, 생산량 기준으로는 호주에 이어 2위다. 주요 생산지는 살라르 데 아타카마(Salar de Atacama) 염호로, 전 세계 리튬 공급량의 30%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이곳은 칠레 국영기업 SQM과 미국 알버말(Albemarle)이 공동 운영 중이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LS그룹이 우크라이나에 트랙터 공장 건설을 모색합니다. 명노현 부회장이 우크라이나를 찾아 비탈리 코발 농업부 장관 등과 만나 투자를 논의했습니다. 러시아와의 전쟁으로 훼손된 농토를 복원하며 농기계를 확보하려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농업 회복 전략에 동참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S, 우크라이나 트랙터 공장 설립 추진...'1300조' 재건시장 출사표
[더구루=진유진 기자] 세계 최대 광산업체 BHP 그룹이 칠레 북부 아타카마 사막 구리 광산에 투자를 추진 중이다. 알레한드로 타피아 BHP 에스콘디다 광산 책임자는 8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규모 구리광산 에스콘디다(Escondida) 정비에 필요한 130억 달러(약 19조3010억원) 투자를 시작할 준비가 완료됐지만, 행정 절차 지연으로 본격적인 실행이 늦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로서 성장 프로젝트를 실행하려면 시급성을 가지고 행동해야 한다"며 "칠레가 이 기회를 놓치거나 선두 자리를 잃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최근 칠레 광산업계에서는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비용 부담 증가와 인허가 지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칠레 정부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의회 문턱을 넘지 못한 상황이다. BHP의 이번 투자 계획에는 에스콘디다 광산에서 진행될 108억 달러 규모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그중 23억 달러는 광산 내 공장 설비 업그레이드에 투입될 예정이다. 프로젝트를 진행할 인력과 자금 조달은 완료된 상태로, 정부 인허가만 확보되면 연내 착공이 가능하다는 입장이다. BHP는 에스콘디다 외에 칠레 다른 구리광산
[더구루=진유진 기자] 2080년이 되면 전 세계 우라늄이 고갈될 것이란 경고가 나왔다.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원자력기구(NEA)는 8일(현지시간) 보고서를 통해 "현 추세대로 원자력 수요가 증가할 경우, 2080년대에는 전 세계 우라늄 매장량이 고갈될 수 있다"고 밝혔다. 원자력 에너지 수요 급증 배경으로 "탄소중립을 위한 탈탄소 정책과 인공지능(AI) 기반 고성능 데이터 센터 운영 증가에 따른 전력 수요 확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2050년까지는 원자력 수요 증가를 감당할 수 있는 우라늄 자원이 존재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심각한 공급 부족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려면 대규모 신규 탐사·채굴·기술 개발·인프라 투자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실제 원자력 발전 확장세는 가파르다.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대비 오는 2050년까지 전 세계 원전 설비 용량은 1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동아시아 지역은 2022년 111GW(기가와트) 규모에서 최대 220%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세계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업들은 원전 재가동과 신규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한국·미국·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이 중장기 성장 전략을 제시하며 '100만 고객 확보'라는 목표를 내놨다. 디지털 혁신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현지 생명보험 시장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다. 스티븐 남궁 한화생명 인도네시아 법인장은 최근 "앞으로 3년간 '트리플 원(Triple One)' 전략을 통해 보험료 수입 1조 루피아(약 890억원), '한화 프렌즈(고객)' 100만 명, 시장 점유율 1%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Hanwha Life Hwaiting for You' 캠페인으로 인도네시아인의 금융 여정에 함께하는 글로벌 톱 티어 라이프 케어 파트너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한화생명 인니 법인은 지난해 총수입보험료 2529억5000만 루피아(약 227억6600만원)를 기록하며 창립 이래 최대 실적을 올렸다. 전년도 1685억5000만 루피아(약 151억7000만원) 대비 약 50% 증가한 수치다. 보험금 지급액은 1706억 루피아(약 153억5400만원)로, 전년도 722억 루피아(약 64억9800만원)보다 두 배 이상 늘었다. 재무 건전성도 안정적이다. 지난해 지급여력비율(RBC)은 1010.8%로, 인도네시아 금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로부터 '호라이즌' 지식재산권(IP) 표절로 소송을 당한 텐센트가 논란이 된 게임의 핵심 홍보 자료를 조용히 수정·삭제했다. 소송 제기 직후 이뤄진 조치가 향후 재판에서 텐센트에 어떻게 작용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Light of Motiram)'의 스팀 페이지의 주요 이미지와 트레일러, 게임 설명 등을 대거 수정했다. 텐센트가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주요 이미지 등을 수정한 배경에는 SIE와의 소송이 있다. SIE는 지난달 25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에 텐센트의 신작 라이트 오브 모티람이 자사의 대표작인 호라이즌 시리즈를 표절했다며 저작권·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고소장에 따르면 SIE는 라이트 오브 모티람의 캐릭터, 기계 생명체 디자인, 아트 스타일, 세계관 등 많은 부분이 호라이즌과 유사하다며 저작권을 침해했다고 설명했다. SIE는 거대 로봇이 지배하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 붉은 머리의 여성 주인공, 귀에 착용하는 '포커스'와 유사한 장치 등 구체적인 유사점을 증거로 제시했다. 또한 텐센트가 호라이
[더구루=홍성일 기자] 오픈AI의 최신 인공지능(AI) 모델 'GPT-5' 출시를 기점으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 샘 알트만 오픈AI CEO 간의 설전이 벌어졌다. AI패권을 두고 경쟁하고 있는 기업 수장 간의 설전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17일 업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 CEO는 최근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오픈AI가 MS를 산 채로 잡아먹게 될 것"이라는 경고성 글을 올렸다. 이를 두고 MS가 막대한 투자를 통해 키운 오픈AI에게 결국 주도권을 빼앗길 것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는 분석이 나왔다. 일론 머스크의 글은 사티아 나델라 MS CEO가 GPT-5를 도입했다고 발표한 내용을 공유하며 작성됐다. 나델라 CEO는 8일(현지시간) X를 통해 "GPT-5를 MS 365 코파일럿, 깃허브 코파일럿, 애저 AI 등 자사 플랫폼 전반에 탑재했다"며 "오픈AI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지금까지 가장 유능한 모델을 선보이게 됐다. 놀라운 발전 속도"라고 소개했다. 사티아 나델라 CEO는 일론 머스크의 조롱 섞인 반응에 대해 여유로운 반응을 보였다. 나델라 CEO는 "사람들은 5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