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진유진 기자] 국내 프리미엄 에그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드랍(EGGDROP)'이 일본 도쿄에 직영 1호점을 열며 아시아 시장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필리핀 마닐라 진출에 이어 일본으로 보폭을 넓히며 성장하는 현지 프리미엄 브런치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에그드랍은 2017년 미국 에그슬럿을 벤치마킹하면서 프랜차이즈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14일 에그드랍에 따르면 회사는 오는 22일 도쿄 미나토구 키타아오야마에 일본 1호 직영점 '에그드랍 아오야마(EGGDROP AOYAMA)'를 연다. 상권 특성에 맞춰 매장 디자인은 미니멀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구성했으며, 국내 매장과 동일한 조리 방식과 레시피를 적용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화했다. 대표 메뉴인 △미스터 에그 △아메리칸 햄 치즈 △베이컨 더블 치즈뿐 아니라 한국에서 이달 출시된 브런치 신메뉴 3종 △굿모닝 브런치 △아메리칸 브런치 △아보 가든 브런치 등도 일본에서 처음 선보인다. 일본 내 브런치 소비 확대에 대응한 전략적 구성이다. 에그드랍은 '한국식 에그 샌드위치' 콘셉트를 앞세워 성장해왔다. 최근 필리핀 마닐라 출점을 통해 동남아 시장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이번 일본 진출로
[더구루=진유진 기자] LG에너지솔루션과 일본 토요타그룹의 무역상사 '토요타통상'이 미국에 설립하는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이 튀르키예 경쟁당국 결합심사를 통과했습니다. 튀르키예 경쟁청에 따르면 당국은 LG에너지솔루션과 토요타통상의 미국 합작사 'GMBI(Green Metals Battery Innovations)' 설립 안건에 대해 승인했습니다. 북미 전기차 시장에서 폐배터리 재활용과 자원 순환 체계를 강화하려는 LG에너지솔루션의 전략이 주요국 경쟁 당국 허가 절차를 거치며 본격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는 평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단독] LG엔솔·토요타통상 美 배터리 리사이클 합작법인 튀르키예 당국 승인
[더구루=진유진 기자]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가 수술용 지혈제를 중심으로 의료기기 사업 해외 확장에 나섰다. 동물 유래 성분을 배제한 녹말 기반 제품으로 빠른 지혈 효과를 구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만큼 유럽과 중동, 아시아 시장 진출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오는 17~20일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박람회 '메디카 2025(MEDICA 2025)'에 참가한다. 자사 의료기기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흡수성 분말형 보조지혈제 우즈픽스(Oozix) △폴록사머 기반 흡수성 뼈 지혈제 타블로왁스(Tableau Wax) △전분(carboxymethyl starch) 기반 고분자 매트릭스에 트롬빈을 결합한 액티브 지혈제 액티클랏(ActiClot) 등 의료기기 핵심 제품 3종을 선보인다. 이들 제품은 바이오서저리(Biosurgery) 전문기업 '테라시온바이오메디칼'이 개발하고 한미사이언스가 해외 판매권을 보유한 수술용 지혈제다. 우즈픽스는 외과 수술 시 1차 지혈 후 삼출성 출혈 부위에 사용하는 체내 흡수성 분말 지혈제로, 신속한 지혈이 가능하다.
[더구루=진유진 기자] 신라면세점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서 아모레퍼시픽과 협업해 K-팝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뷰티 제품을 선보이며 글로벌 면세점 경쟁에서 차별화에 나섰다. 이번 '라이트스틱 립밤 컬렉션(Lightstick Lip Balm Collection)'은 인기 K-팝 그룹 7개의 공식 응원봉 디자인을 적용, 여행객과 팬들의 관심을 동시에 끌고 있다는 평가다. 13일 신라면세점에 따르면 이번 컬렉션은 창이공항 최초의 전 세계 공항 단독 상품으로 기획됐다. 지난달 11일 터미널 1도착장에서 열린 팝업 이벤트를 시작으로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레드벨벳 △NCT △에스파 △라이즈 등 SM엔터테인먼트 소속 K-팝 그룹 7개의 응원봉을 형상화한 립밤이 글로벌 팬과 여행객에게 공개됐다. 라이트스틱 립밤은 창이공항 터미널 1·2·4의 신라면세점 주요 매장과 온라인 채널 '아이숍창이(iShopChangi)'에서 구매 가능하다. 온라인 구매 시 립밤 두 개를 구매한 고객에게는 특별 제작 키체인을 증정하는 등 한정판 마케팅 전략도 함께 진행된다. 신라면세점이 여행객과 비여행객 모두에게 한정판 제품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협업은 면세점의 브랜
[더구루=진유진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 포장재 생산 공장을 신설하며 글로벌 생산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현지 공급망 효율을 높이고 친환경 제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완공 이후에는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한 핵심 생산 거점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오리온 베트남 법인 오리온푸드비나는 12일(현지시간) 베트남 박닌성 옌퐁 2C 산업단지에서 연포장(플렉서블 필름) 포장재 전문 생산시설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옌퐁 2C 공장은 총면적 약 5만2600㎡ 규모로, 약 14개월간 공사를 거쳐 오는 2026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1단계에서는 2개 라인을 갖춘 단층 필름 생산 공장과 1만 팔레트 규모 물류 창고가 들어서며, 이후 2단계에서는 공장 내 필름 생산 라인을 4개로 확장하고 제과용 포장재 라인 8개를 추가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미 현지에서 호찌민시 미프억 공장과 박닌성 옌퐁 공장을 운영 중이다. 이번 신공장은 베트남 내 세 번째 생산시설이자 첫 포장재 전문 공장으로, 제과 생산과 포장재를 현지에서 통합 관리하는 내재화 전략의 핵심으로 평가된다. 완공 후에는 포장재를 현지에서 자체 조달할 수 있게 돼 수입 의존도와 물류비, 탄소 배출량을 동
[더구루=진유진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최대 뷰티 페스티벌 '니카랜드(Nykaaland) 2025'에 참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인도 내 K-뷰티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행사는 아모레퍼시픽이 인도 내 브랜드 입지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아모레퍼시픽 인도법인은 지난 7~9일(현지시간) 인도 델리에서 열린 '제3회 니카랜드'에서 현지 최대 뷰티 이커머스 플랫폼 '니카(Nykaa)'와 파트너십을 연장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 △라네즈 △이니스프리 △에뛰드 △에스트라 △미쟝센 △려 등 7개 브랜드를 선보였다. 각 브랜드는 현장 체험존을 마련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헤어케어 등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행사장에서는 전통 한방 원료와 현대 기술을 결합한 K-뷰티의 정체성이 강조됐다. 현지 소비자들은 한국식 다단계 스킨케어 루틴과 혁신적 포뮬러에 큰 관심을 보였으며, SNS를 통한 후기 공유와 참여 열기도 뜨거웠다. 실제 인도 내 한국 화장품 수입 규모는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무역통계 전문기관 '글로벌 트레이드 아틀라스(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더구루=진유진 기자] KT&G가 인도네시아 신공장을 완공하며 글로벌 생산 거점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년 초 첫 제품 생산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KT&G의 중장기 글로벌 성장 전략이 본격 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는 KT&G의 해외 수익성 제고와 글로벌 공급망 효율화를 동시에 견인할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현지 업계에 따르면 KT&G의 인도네시아 신공장이 이달 말 완공된다. 총면적 19만㎡ 규모로, 내년 2월 본격 가동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 등 해외 시장으로 수출되는 담배와 향 캡슐 제품 등이 생산된다. 완공 후 KT&G의 인도네시아 내 연간 총 생산력은 약 350억 개비로 확대되며, 이는 회사 해외 공장 중 최대 규모다. KT&G는 이번 신공장을 단순 생산시설이 아닌 글로벌 제조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동남아 주요 물류거점으로, 주변 아시아·중동 시장까지 커버 가능한 전략적 위치에 있다. 이번 현지 생산기반 확충으로 물류비 절감과 공급 안정성 강화 등 운영 효율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생산 네트워크 확충은 글로벌 수요 변화에
[더구루=진유진 기자] 미국 엔비디아의 차세대 그래픽처리장치(GPU) '루빈(Rubin)'이 파일럿(시험) 생산 단계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만 연합신문망(UDN)에 따르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대만 TSMC 체육대회에 참석한 직후 "이미 생산라인에서 루빈 GPU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하반기 정식 양산과 출시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주 결과에도 이목이 쏠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더구루 홈페이지에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 더구루 인사이트 영상 보기 ◇ 상세 기사 엔비디아 차세대 루빈 GPU 파일럿 생산 돌입…삼성·SK하이닉스 HBM4 샘플 공급
[더구루=진유진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북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호스피탈리티 산업 전반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가를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하며, 현지화와 운영 효율화 전략을 본격화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인사는 파리바게뜨가 양적 확장에서 질적 성장 단계로 전환하는 신호로 풀이된다. 12일 파리바게뜨 북미법인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고객 서비스·엔터테인먼트 산업 출신 경영 전문가 '잭 설마(Zac Sulma)'를 신임 COO로 선임했다. 설마 COO는 매장 확장뿐 아니라 운영 효율화, 가맹점주 지원 체계 강화 등을 총괄하며 브랜드의 지속 성장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는다. 설마 COO는 텍사스주립대학교를 졸업하고, 하버드비즈니스스쿨에서 고객 서비스 경영 과정을 수료했다. 최근까지 럭키 스트라이크 엔터테인먼트(Lucky Strike Entertainment)에서 최고영업책임자(CSO)로 재직했으며, 그 이전에는 볼레로 코퍼레이션(Bowlero Corporation)에서 영업담당 부사장(SVP)과 지역 부사장(VP) 등을 역임했다. 북미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에서 10년 이상 영업·운영 부문을 이끈 그는 현장 중심 서비스 혁신과 인적 관리 능
[더구루=진유진 기자] 농심이 인도네시아에서 2년 연속 대규모 브랜드 축제를 열며 K-스파이시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문화와 경험을 결합한 브랜딩 전략을 통해 현지 MZ세대와 접점을 확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강화하겠다는 포석이다. 12일 농심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9일(현지시간) 자카르타에서 '신라면' 신제품 3종 출시를 기념해 '신세이셔널 데이 2025(SHINsational Day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매운맛 신세이셔널!(Pedasnya SHINsational!)'을 주제로 K-푸드, K-팝, K-컬처를 결합한 체험형 페스티벌로 꾸며졌다. 매운맛을 단순한 자극이 아닌 용기, 긍정적 에너지, 라이프스타일의 상징으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신라면 신제품 3종은 △신라면 스파이시 치킨 △신라면 툼바 △신라면 볶음 치즈 등으로, 신라면 특유의 매운맛에 치킨, 태국식 똠얌, 치즈 등 글로벌 인기 요소를 결합했다. 농심은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입맛에 최적화된 글로벌 K-스파이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행사장에서는 신라면을 직접 조리해 맛볼 수 있는 셀프 쿠킹 콘셉트 '신세이셔
[더구루=진유진 기자] 글로벌 분자진단기업 씨젠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FIS Week 2025(FSWK25)'에 참가하며 남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보건 혁신과 기술 접근성을 주제로 현지 전문가들과 논의를 주도한 가운데, 브라질 내 공중보건 네트워크·진단 생태계와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는 평가다. 씨젠은 현지 생산거점 구축과 함께, 이번 행사를 계기로 중남미 진단기술 협력 모델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12일 브라질 검사실진단협회(CBDL)에 따르면 씨젠 브라질은 지난 5~7일(현지시간) 리우데자네이루 엑스포 리우 시티 노바에서 열린 'FSWK25'에서 '건강 분야의 혁신: 기술이 접근성에 미치는 영향과 실제 구현을 위한 길'을 주제로 한 패널 토론을 주재했다. 이 자리에는 카를로스 에두아르두 고베아 CBDL 회장을 비롯해 포티니 토스카스 상파울루주 보건부 연구원, 레오나르두 페레이라 리우데자네이루주 보건부 차관 등이 참여했다. 기울헤르메 암바르 씨젠 브라질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논의는 기술 혁신이 의료 접근성과 형평성 향상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에 초점을 맞췄다"며 "브라질이 공중보건 분야의 새로운 기술 적용 속도 면에서
[더구루=진유진 기자] 바이오 재생의료 전문기업 시지바이오(CGBIO)가 글로벌 수준의 생산·품질관리 체계 구축에 나섰다. 기존 공장의 미국조직은행연합회(AATB) 2회 인증 경험을 바탕으로, 완공을 앞둔 향남 신공장 '노보팩토리(Novo Factory)' 글로벌 품질 인증 절차에 착수했다. 시지바이오는 이번 인증을 통해 미국 식품의약품국(FDA) 진출과 글로벌 재생의료 시장 확장 기반을 강화할 전망이다. 시지바이오는 최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열린 '2025 AATB 연례회의'에 참가해 AATB 본부, 주요 글로벌 조직은행 관계자들과 노보팩토리 인증 추진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12일 밝혔다. 향남에 조성 중인 노보팩토리는 시지바이오의 차세대 골대체재 '노보시스(NOVOSIS)'의 미국 FDA 인증과 수출을 목표로 한 글로벌 스탠더드급 첨단 생산시설이다. 인체조직 가공부터 바이오 재생의료 의료기기 생산까지 가능한 복합 제조 인프라를 갖추고 있으며, 현재 완공을 앞두고 있다. 시지바이오는 새 공장에 자동화 창고관리시스템(WMS)과 실험실정보관리시스템(LIMS)을 도입해 조직 가공·보관·추적 전 과정을 자동화·디지털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제 기
[더구루=정예린 기자] 호주 '퍼셉티아 디바이스(Perceptia Devices, 이하 퍼셉티아)'가 최신 PLL(내부 신호의 위상과 외부 신호의 위상을 동기화할 수 있도록 설계된 회로) 설계를 삼성전자의 14나노미터(nm)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정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양사 간 협력이 지속 확대되며 삼성 파운드리 생태계가 넓어지고 고객의 설계 선택지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더구루=홍성일 기자] 중국 그래픽처리장치(GPU) 전문 기업 샹디시안(Xiang Dixian)이 차세대 그래픽카드를 공개했다. 새로운 그래픽카드는 광원효과(레이트레이싱)와 업스케일링 기술도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이 메모리 반도체, 인공지능(AI) 반도체에 이어 그래픽카드에서도 자립을 추진하고 있다.